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국내 최초로 무알코올 도세탁셀 액상항암제 '디탁셀'을 출시했다.2012년 처음 출시된 디탁셀(성분명 도세탁셀)은 유방암을 비롯해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 난소암, 두경부암, 위암, 식도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무알코올 디탁셀은 기존 도세탁셀 제품의 에탄올 대신 다른 첨가제가 사용됐다. 기존에는 물에 잘 녹지 않는 도세탁셀 특성 탓에 에탄올을 첨가했지만 그로 인해 음주와 유사한 에탄올 유발 증상 발생 위험이 있다.기존 제품에는 도세탁셀 1ml당 약 0.5ml의 에탄올 첨가제가 들어있는
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하홍구 교수가 비뇨기질환 로봇수술 1천례를 시행했다.2014년부터 로봇수술을 시작한 하 교수는 주로 전립선암과 신장암, 방광암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GSK의 항암제 젬퍼리(도스탈리맙)가 보험급여에 한발짝 다가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4일 4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항암제 급여기준 결과를 발표했다.요양급여를 신청한 젬퍼리는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 중이거나 치료 후 진행된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복구결함/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 자궁내막암 성인환자 치료에 효과를 인정받았다.안텐진제약의 엑스포비오(셀리넥서)도 대발골수종에 대해 덱사메타손과 병용시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하지만 재발 및 불응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에는 인정받지 못했다.한국로슈의 가브레토캡슐(프랄세티닙)은 갑
탈모나 전립선비대증에 사용되는 5알파 환원효소억제제의 방광암 억제 효과가 한국인에서도 확인됐다.고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팀은 한국인 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5알파 환원효소억제제와 방광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5알파 환원효소억제제는 기존 연구에서 전립선암을 억제한다고 밝혀졌지만 방광암과의 관련성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8~2019년)에서 선별한 방광암 남성 2만 2,845명.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5알파-환원효소억제
고령인구가 늘면서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전립선 절제술가 증가하고 있다.전립선 절제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으로는 요실금이 있다. 삶의 질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약물치료 외 수술요법도 적극 시행하고 있는데 인공괄약근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재헌 교수는 전립선암 수술 후 가장 효과적인 요실금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관련 임상시험 11건을 분석한 '전립선 절제술 후 요실금에 대한 수술적 치료의 유효성: 체계적 고찰 및 네트워크 메타분석'을 국제외과저널(International Jou
연세대의료원이 6월 12일 중입자치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4월 28일 첫 환자 치료로 시작을 알린 중입자치료센터는 지금까지 총 10명의 환자 치료를 마쳤다. 모두 전립선암 환자다. 전립선암 환자는 총 3주간 12회 조사를 받는다.1호 외국 환자 치료도 마쳤다. 전립선암 1기인 50대 러시아인으로 자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상태에 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윤동섭 의료원장은 “난치암을 대상으로 중입자치료라는 큰 치료 옵션을 갖춘 만큼 암 정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가에 큰 공헌을 한
바이오 신약기업 캔테라피(대표 신현석)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암제 연구개발 중이라고 밝혔다.폐암과 전립선암 치료제 2종에 대해 전임상 및 임상시험 예정 중이며, 다른 암종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를 계획 중이다.캔테라피는 고대의료원 시제품 제작지원사업 선정, 고려대 실험실 창업기업 VIP(Venture Investment Program) IR로드쇼 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GRaND-K(창업학교)1기 우수상(예비창업 1위) 수상, 한국바이오협회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 암치료제개발부문 대상수상 등의 경력을 갖고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층 남성에서 흔한 비뇨기 이상 증세다. 호두알 크기의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전립선 내부를 통과하는 요도를 압박해 발생한다.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질 뿐만 아니라 중간에 끊어지기도 한다. 또한 힘을 주거나 소변이 늦게 나오기도 한다.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 야간뇨, 소변이 마려워 참기 어려운 절박뇨,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는 빈뇨, 소변을 본 이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 등의 증상이 뒤따르기도 한다.전립선비대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노화와 남성호르몬, 가족력 등이 유력한 요
요실금과 요절박 등 배뇨장애 환자가 5년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1일 발표한 배뇨장애 진료데이터(2017~2021) 분석에 따르면 2021년 배뇨장애 환자는 74만 6,059명으로 2017년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남성은 29만명, 여성은 45만 5천여명으로 각각 49%와 20% 늘어났다. 연령 별로는 60대가 약 23%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22%), 80세 이상(16%) 순이었다. 비교적 젊은 50대도 남녀 각각 13.5%와 15.8%를 차지했다.60~70대 환자가 많은 가장 큰 이유는 노화다
국내 첫 중입자치료 환자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은 전립선암 2기 60대 환자에게 중입자치료를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28일 발표했다.이 환자는 전립선 피막 내부에 직경 1.2cm의 종양이 있으며 림프절과 주변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였다.치료 후 환자는 "치료를 시작한지 몇 분 되지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중입자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놀랐고 통증 등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전립선암 대상 중입자치료 장점은 효과다. 중입자치료 경험이 가장 풍부한 일본에서는 중입자치료 환자 중 약 25~30%가 전
발기부전 발생률은 나이에 비례하지만 더이상 중년층 이상에서만 발생한다고 할 수는 없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2030세대의 익명성 상담이 늘어가는 추세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 발기부전은 성생활할 수 있을만큼 발기가 충분하지 못하거나 지속되지 않는 질환을 말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중 약 11.8%가 발기부전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 발기부전 원인은 단순한 심리적인 요인에서부터 약을 잘못 먹어서 생긴 부작용까지 다양하다.발기부전 남성 중 75% 정도는 혈관이나 신경성 질환, 그리고 당뇨병이나 전립선 관련 질환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더 많이 잡아먹는다는 말처럼 전이성 전립선암에는 효과적인 약물을 처음부터 사용해야 한다.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 정재영 교수[사진]는 한국얀센의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치료제 얼리다(성분명 아팔루타마이드) 보험급여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는 1차와 2차 약물의 순차적 사용보다는 처음부터 병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mHSPC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 조건으로 허가된 얼리다는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받았다.얼리다의 효과는 고~저위험 mHSPC
전립선비대증치료제 듀오다트(성분 두테스테리드 0.5mg/탐스로신염산염 0.4mg)가 90캡슐의 대용량 포장제품으로도 판매된다.한국GSK(대표 롭 켐프턴)는 이달부터 전국 도매상에 듀오다트 대용량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듀오다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두타스테리드)- 알파차단제(탐스로신염산염) 고정용량복합제다. 빠른 증상 개선 및 질환 진행의 장기간 위험을 감소시키고 약물 사용 빈도 최소화∙환자의 복용 누락 가능성 감소∙치료 스케쥴 간편화 등 복약순응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회사에 따
고령인구의 증가로 전립선비대증 환자도 늘어났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 조직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는 비뇨기 이상 증세다. 주요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 줄기가 끊어지는 단절뇨,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절박뇨, 밤에 소변이 자주 마려운 야간뇨 등이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전립선 세포에서 부족한 남성호르몬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 때문으로 추정된다. 전립선비대증 발생률은 50대부터 급증하며, 50대 이상에서 50%, 60대 이상에서 60%, 70대 이상에서 70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안순태 교수가 4월 4일 열린 제40차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에서 남성호르몬 결핍의 유병률과 위험인자'라는 연구로 최우수구연상을 받았다.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신경보존 로봇수술이 각광받는 이유가 밝혀졌다.명지병원 비뇨의학과 김현회 교수는 4월 5일 열린 로봇수술심포지엄(주최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 신경보존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효과를 비교한 '악성질환의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 – 전립선암' 연구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두 방법 모두 종양제거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마 회복속도 및 성기능 보존부분에서는 로봇수술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로봇수술은 전립선비대증에도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비뇨의학과 이소연 교수는
연세암병원 비뇨기암센터 최영득 교수가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례(전립선암 5,294례, 기타 비뇨기암 709례)를 돌파했다.최 교수는 2005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하면서 2012년 1,000례, 2017년 3,000례를 달성했고, 2021년에는 5,000례를 돌파했다.
갑상선암 치료에 사용하는 방사성요오드를 고용량 투여할 수록 이차원발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차원발암이란 기존 암과는 관계없이 새로 나타난 암을 가리킨다.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A, 김경진B, 김신곤 교수팀은 국내 갑상선암 환자에서 방사성요오드 치료와 이차원발암 위험의 관련성을 규명해 미국국립암연구소저널(JNCI: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4~2017년)에서 선별한 갑상선암환자 21만 7천여명. 이 가
소변량을 스마트폰으로 측정해 비뇨기계 질환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팀은 스마트폰으로 소변 소리를 분석해 소변량을 자동 측정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국제비뇨의학저널(World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소변량의 변화로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은 전립선비대증과 신부전증이며, 방광이나 전립선 질환도 의심해 볼 수 있다.소변량 측정을 위해서는 계량용기가 필요하지만 소변을 받아 측정하는 기구를 가정에 설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지금까지 주관적 판단에 의존해야 했다.교
내달 1일부터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아토피치료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성분명 두필루맙)와 애브비의 린버크(성분 유파다시키닙)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또한 한국얀센의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정(아팔루타마이드)에는 건강보험이 신규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서면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이에 따라 듀피젠트의 건강보험 범위는 기존 18세 이상 성인에서 만 6~11세 및 청소년(12~17세)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듀피젠트 연간 투약비는 비급여시 약 1,325~1,734만원에서 133~174만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