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김경민 교수가 대한신경외과학회 제17차 서울·경인·강원·제주지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인 효산 학술상을 받았다.김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뇌종양 수술 전 계획 수립 단계에서 3D 프린팅 모델의 임상적 유용성과 종양 절제 범위의 변화 및 유발 요소 분석'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가 9월 21일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Neuro Spine Congress 2023)에서 윌스 학술상을 받았다.임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토끼 경추 결손 치료를 위해 새로 설계된 나선형 3D 프린팅 티타늄 케이지의 효과'다.
퇴행성척추증은 척추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돌출되는 등 디스크 주변 뼈에 골극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변의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염증과 통증이 동반된다.의자나 소파에 오래 앉았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있거나 걷다 쉬기를 반복하는 어르신의 경우 퇴행성척추증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나이가 젊다고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지만 최근에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사용으로 고개를 숙이거나 빼고 있는 시간이 많은 젊은 층에서는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퇴행성척추증 초기에는 보존요법으로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참포도나무병원(병원장 이동엽) 뇌혈관센터 정진영 뇌병원장이 9월 22일 열린 2023 제7차 BNS 국제 학술대회(Bi-Neurovascular Symposium, BNS2023, 부산 벡스코)에 참석했다.BNS국제학술대회(학회장 신용삼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뇌혈관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임상결과 및 연구논문 발표, 토론 등을 진행하는 국내 개최 뇌혈관수술분야 학회 중 최대 규모다. 2016년 첫 대회를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전 세계 16개국 450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학회로 성장했다. 이번 학회 주요 해외 참석자는 독일
전신마취와 두개골 절개없이 뇌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초음파 뇌수술을 위해 뇌의 비정상적 기능을 유발하는 해부학적 위치에 고강도 집속 초음파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엑사블레이트 뉴로(ExAblate Neuro) 4000을 최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기존 뇌수술은 전신마취 후 두개골을 직접 열어 뇌에 탐침을 삽입해야 했지만 이 장비는 환자 머리에 헬맷 형태의 초음파 변환기를 고정한 후 높은 주파수(650Khz)의 초음파를 이용한다. 파동이 수렴되는 특정 지점에서만 열 소작이 일어나 뇌 속 표적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신경외과 조정기 교수가 제37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NeuroSpine Congress 2023(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8대 회장에 취임했다.
응급 환자를 선별하고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뇌졸중 환자 대응이 발전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 8월 개정한 뇌졸중 치료시스템(Samsung Thrombolysis code in Acute ischemic stroke Treatment, STAT)이 성공리에 안착했다고 4일 밝혔다.삼성 급성 뇌졸중 진료 시스템인 STAT는 뇌졸중 의심환자 발생시 119 구급팀이 핫라인으로 직접 신경과 당직의에게 연결되는 단계부터 환자 도착 후 각 진료부서가 신속 대응한다.영상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교수 및 의료진이 365일 24시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 생활하는 직장인 중에는 허리와 골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골반 통증은 대체로 틀어진 골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때 나타나는데 대부분 원인은 잘못된 자세다. 다리를 꼬거나 허리를 구부리고 앉거나 한쪽 다리에 무게 중심을 두고 서는 일명 짝다리가 대표적이다.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골반은 신체 중심을 잡아주는 만큼 골반이 삐뚤어지면 상하체 밸런스가 무너져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골반만 틀어지는 게 아니라 휜 다리와 골반 통증, 하체 비만, 척추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초기부터 자
파킨슨병 치료법 중 하나인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를 환자의 뇌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세브란스병원은 신경외과(연구책임자 장진우 교수)와 신경과(이필휴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배아줄기세포 유래한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이식했다고 26일 발표했다.이식 대상자는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은지 5년이 넘었으며 약물치료 효과가 떨어지거나 이상운동증 등 부작용을 보인 환자 6명.3명에는 저용량, 나머지 3명에는 고용량의 도파만 신경전구세포 이식을 이식했으며, 장 교수에 따르면 환자 모두 수술 부작용을 보이지 않고 증상이 개선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치매 인구 또한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 환자 수는 5년 사이 약 31.9%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10.38%로 고령자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라는 뜻이다.이런 가운데 참포도나무병원 뇌혈관센터가 최근 AI(인공지능) 기술로 뇌 노화를 정밀 분석하는 뉴로핏 아쿠아(AQUA)를 도입했다.뇌 노화 분석 전문 AI 소프트웨어인 아쿠아는 노화로 발생하는 뇌 위축 정도와 백질변성 상태를 정밀 분석한다. 검증된 정확한 기술력을 제작돼 뇌 영역
참포도나무병원(병원장 이동엽) 척추센터 김태신 원장이 국내외 척추학술대회에서 척추수술 최신 연구결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김 원장은 지난 9일 열린 제3회 대한척추종양학회-대한척추종양연구회 공동학술대회(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경추 1-2번 간 경막 외 신경초종 제거 시 후궁 절제의 필요성'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경추 1-2번간 경막 외 신경초종(척추종양)에 대해 후궁 절제가 필요한 경우와 불필요한 경우를 현미경으로 확인한 병리학적 근거와 ROC(수신자조작특성) 커브를 이용해 통계적으로 파악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뇌동맥류가 파열되면서 발생하는 지주막하출혈. 발생률은 매년 10만명 당 10명이며 이 가운데 2~3명은 중증이다.중증 환자의 사망률은 30~40%이며, 생존하더라도 절반 이상은 중증 장애를 갖게 된다. 이런 가운데 중증 지주막하출혈에는 묶음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중환자 다학제 연구팀(중환자의학과 하은진 교수·영상의학과 최영훈 전임의·신경외과 뇌혈관팀)은 중증 지주막하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묶음치료의 효과를 분석해 신경중환자의학 국제학술지(Neurocritical Care)에 발표했다.묶음치료란 3~
무릎은 체중의 지탱 뿐마 아니라 걷기와 달리기 등 일상생활에도 큰 역할을 한다. 다만 무릎이 제기능을 발휘하려면 무릎 충격을 흡수해야 하는데 반월상 연골판이 그 역할을 담당한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내부의 안쪽과 바깥쪽에 한 개씩 위치하는 반달 모양의 섬유성 연골이다. 딱딱한 관절 사이에서 부드러운 쿠션 역할을 하면서 체중 전달, 외력 분산, 관절연골 보호, 관절의 안정성 및 윤활 기능 등의 역할을 한다.반월상 연골판은 파열되기도 한다. 스포츠 손상, 비접촉성 손상, 퇴행성 변화 등이 원인이다. 스포츠 손상 중에는 특히 축구
아파트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고 걸음걸이도 느려졌다면 치매부터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정상압 수두증인 경우에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잘 감별해야 한다. 또한 국소마취로 요추-복강단락술을 이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중앙대병원 박용숙, 이신헌 신경외과 교수팀은 경북의대 박기수 교수는 정상압 수두증의 현황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정상압 수두증은 뇌척수액이 정상보다 많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70세 이상 노인 100명 중 2명 꼴로 발생한다.대표적인 증상으로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져 발을 넓게
거북목이란 정상 C커브가 소실돼 목뼈들이 일직선이 된 상태로, 사람의 목이 마치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진 모양을 보인다고 해서 붙여졌다.거북목은 어깨와 목에 심한 통증과 팔저림 증상 그리고 목 디스크를 동반한다. 목의 움직임이 약 30% 줄어들고 목 디스크에 걸리는 압력이 최대 90%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경추질환 치료가 빠를수록 좋다.최근 통계에 따르면 거북목 교정기나 목 교정, 견인기에 대한 광고가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국제척추신경 학회 및 저널 어디에도 이런 기구를 통한 임상사례 보고는 없다. 오히려 최근 이런 불법적 기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8월 15일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의 지원사업 중 하나인 국제내시경수술교육 코스를 진행했다. 광역형지원센터는 우수한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사용경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전주기 트레이닝, 테스트 및 전시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성남산업진흥원(주관기관),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일같이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목과 허리 건강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장기간 모니터 앞에 앉아 업무를 처리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은 척추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져 목과 허리 통증에 시달린다. 직장인에 흔한 척추질환으로는 목·허리디스크를 꼽을 수 있다.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 속에서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목을 지나치게 앞으로 내밀거나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거나 다리를 꼬는 등 잘못된 자세로 디스크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신경을 건드려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증상이 심해지는 원인은 맥락막총의 부피 증가로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박채정 교수·신경과 정석종 교수,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연구팀은 뇌척수액 생성에 관여하는 맥락총의 부피가 클수록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능력을 떨어트린다고 신경외과·정신과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의 발생은 뇌속 단백질 응집체인 루이소체(lewy bodies) 과다 축적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뇌의 대사물질 배출에 중
두께 약 4mm인 무릎연골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다만 사용할 수록 닳기 때문에 대개 40세 전후로 연골 손상으로 인한 무릎통증, 시림, 저림 증상 등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연골 손상은 무릎관절염 진행의 첫단계인 만큼 치료가 중요하다. 힘줄, 인대, 근육과 달리 자체 재생되기 어려워 지금까지 수술요법이 시행돼 왔다.하지만 최근에는 손상된 연골에 성장인자를 주입해 재생시키는 방법이 등장했다. 신통신경외과 재생의학팀에 따르면 성장인자 주입 재생술 중 하나는 폴리뉴클레오티드 관
노화 원인 디스크를 치료하는 약물이 개발됐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는 미국 럿거스(Rutgers)대 이기범 교수팀은 염증억제효과를 가진약물(bromodomain and extra-terminal, BET 억제제)을 전달하는 3D 하이브리드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를 개발했다고 재료공박분야 국제학술지(Advanced Material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D 이산화망간 나노시트와 젤라틴을 결합해 생체 내 주입가능하고, 생분해성을 가진 3D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BET 억제제 단독사용군과 나노스캐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