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포드-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암(HCC)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과 비만, 과음 등도 위험인자로 확인됐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됐다.HCC 위험인자를 자세히 검토한 2건의 코호트 연구에서 간염 바이러스 이외의 위험인자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이다.HCC환자의 약 절반이 흡연과 관련B형 및 C형 간염과 HCC의 인과관계는 수십년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흡연과 비만, 음주의 상대적 위험은 간염바이러스 보다는 낮아도 HCC 발병에 영향을 주는 일반적인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었다.유럽에서는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보다 흡연자에서 HCC 환자가 많지만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발병에 대한 각 위험인자의 기여도는 자세히 검토되
미국 필라델피아-C형 간염 바이러스(HCV) 검진 대상을 특정한 해나 기간에 태어난 집단(birth-cohort)으로 좁히면 비용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카고 보건대학원 데이빗 레인(David Rein) 박사는 현재 검진 기준을 바꾸면 잠재적인 HCV 지속 감염례를 80만명 이상 새로 검출할 수 있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밝혔다.1945~65년생 인구서 가장 많아염증과 만성간장애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HCV는 미국 인구의 약 1.5%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감염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1945~65년생으로 감염자의 50~75%는 감염된 사실 조차 모르는 잠재적 감염으로 알려져 있다.만성간염은 진행은 느리지만 중증 합병증 위험은 감염 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흡수를 억제하는 고지혈증 치료제 에제테밉에 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일본 히로시마대학과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소장의 세포에서 음식물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수할 때 작용하는 단백질 'NPC1L1'이 간세포의 표면에도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바이러스 몸에는 콜레스테롤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NPC1L1이 HCV 감염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했다.인간의 간세포를 이식한 쥐를 HCV에 감염시킨 실험에서 NPC1L1의 작용을 방해하는 고지혈증치료제 '에제티밉'을 미리 투여한 7마리 가운데 5마리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볼티모어] C형 간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 페그인터페론(PEG-IFN) 단제보다 PEG-IFN에 리바비린을 병용하는게 치료효과가 좋다고 존스홉킨스대학 소아간센터 캐슬린 슈워츠(Kathleen Schwarz) 소장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슈워츠 소장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현재 13만 2천명의 어린이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걸렸으며 이 가운데 4만 2,300명이 만성간염으로 추정된다.치료가 까다로운 B형 간염과 달리 C형 간염은 항바이러스제로 바이러스를 체외로 배설시키면 간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시험 결과에 따르면 바이러스학적 지속효과(SVR)율은 단제에 비해 병용치료에서 2배 이상 높았다.소장은 "이번 연구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 제거에는 단
C형 간염바이러스(HCV)의 감염이 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제시된 가운데 대만대학 공중보건역학연구소 치엔 젠첸(Chien-Jen Chen) 박사팀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향 코호트연구 결과, 만성 HCV 감염은 뇌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2배 이상 증가시킨다고 Stroke에 발표했다.HCV항체 양성의 위험비 2.12, HCV RNA가 높은 환자에서는 2.82로9만명의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코호트 가운데 1991~92년 2만 3,665명(30~65세)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등록 당시 모든 대상자에 혈청 항HCV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자 1,307명에는 추가로 혈청HCV RNA량 측정과 HCV 유전자형을 판정했다. 2008년까지 추적해 전국 사망의 증거 목록을 컴퓨터로 검색하여 뇌
바이엘쉐링제약의 표적항암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병용요법으로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일 아시아태평양기자간담회에서 국립대만대학병원 페이저 첸 교수는 10~20년간 대만에서는 간 세포암이 크게 증가했으며 원인은 C형 간염(HCV)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수술이 불가능한 간 세포암 환자의 경우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때 넥사바를 병용할 경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교수는 TACE+넥사바 병용요법(START)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부작용으로 알려진 손발의 물집 등 부작용이 생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이 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2, 3상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날 함께
워싱턴-새로운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C형간염 바이러스(HCV)의 약제내성획득과정이 컴퓨터 모델에서 확인됐다고 미국립로스알라모스연구소 이론생물학 리빈 롱(Libin Rong) 박사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지견은 호흡기감염증, HIV, 결핵, 말라리아 등에 대한 초기 약물요법에 방해가 되는 약제내성 미생물이 나타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약제 중 절반만 바이러스 소실 효과항균제 내성은 전세계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치료됐던 감염증 대부분은 치료가 어려워졌다. 약제내성 미생물에 감염되면 입원이 장기화되고 더욱 복잡하고 고가의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건의료업계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간장애를 일으키는 HCV는 전세계적으로 간암의 주요
워싱턴-C형 간염바이러스(HCV)의 사람세포내 복제를 억제하는 새로운 소분자화합물을 발견했다고 스탠포드대학 소화기병학·간부문 조남준 박사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2010; 2: 15ra6)에 발표했다.이번 발견은 C형간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의 길을 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칵테일요법 후보로 기대조 박사는 이번 HCV에 특이적인 비(非)구조단백질 NS4B상의 도메인 4BAH2에 대해 검토하여, 4BAH2가 세포내 HCV 복제에 중요하며 4BAH2를 억제하는 소분자화합물을 이용해 복제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 소분자 화합물은 2개 이상 발견됐지만 모두 HIV의 동일한 단백질을 타깃으로 했다. 또 억제 기전도 적어도 2개가 있다고 한다.박사는 이번
워싱턴-C형간염 바이러스(HCV) 복제에 필수인 마이크로RNA(miRNA)를 불활화시키는 방법으로 HCV혈증을 억제시키는데 성공했다.사우스웨스턴생물의학연구기금 바이러스·면역학연구부와 사우스웨스트국립영장류연구센터 로버트 랜포드(Robert E. Lanford) 박사는 침팬지를 이용한 실험에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Science에 발표했다.효과 지속성 높아전세계 1억 7천만명 이상이 간염을 앓고 있어 간부전과 간암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고 있다. 현재 치료법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50%의 증례에만 효과가 나타나는 실정이다.miRNA는 짧은 RNA분자로서 다양한 세포 과정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다른 유전자의 발현을 온·오프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HCV는 간세포를
미국·메릴랜드주 볼티모어-존스홉킨스대학 외과 마틴 마카리(Martin A. Makary) 교수는 “의학생 사이에서 주사침 사고가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학생은 잠재적으로 위험한 혈액감염증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외상 대부분은 보고되지 않고 있어 더 큰 문제”라고 Academic Medicine에 발표했다.지적받을까 절반은 보고 안해의대를 갓 졸업한 병원 인턴 6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 415명(59%)은 의대생 시절에 바늘에 찔린 경험이 있으며 여러번 경험한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졸업 직전 주사침 사고를 경험한 외과 인턴 가운데 약 반수는 그 사실을 의무실에 알리지 않았으며 HIV감염과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예방의 치료여부에 대해서도 진단받지 않았
작년 일본에서는 아시아지역의 B형간염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일본간학회의 정기학술대회와 공동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HBV NOW in Aisa'다. 현재 아프리카와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B형간염이 만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인구의 최대 약 10%가 B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정학상 아시아에 속해 있어 국가간 접촉빈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인 만큼 각 나라의 B형간염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 가운데 하이라이트만 간추려 알아본다. HBV/D subtype에서 변이패턴과 임상 결과 달라동(東)인도에서는 지리적인 민족적 배경과 환경요인이 비슷한 인구 집단에서 3가지 B형 간염 바이러스
【미국 버지니아주 얼링턴】 미국 흑인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의 치료 성공률이 낮다고 알려진 가운데 가장 큰 원인은 interferon(IFN)이 유도하는 항바이러스의 초기 활성 차이라고 미국 8개 의료센터의 공동연구팀이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 HCV 감염자는 미국에서만 300만명을 넘었다. 심지어 인구의 약 10%가 감염된 나라도 있다. 만성 HCV 감염은 전세계의 간부전의 주요 요인이다. PEG-IFN와 리바비린의 병용에 의한 표준적 치료에 대한 반응 차이는 매우 크다. 유전자형이 1형인 HCV 감염자에서는 지속적 바이러스반응(SVR)을 보이는 비율이 가장 낮다. 1형 감염자의 약 반수는 SVR에 도달하지 못한다. 미국 흑인은 백인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미질병관리센터(CDC) 니콜라 톰슨(Nicola D. Thompson) 박사팀은 병원 외 다른 의료시설(진료소나 투석센터 등)에서 집단 발생한 의원성 바이러스 간염에 관한 과거 10년간의 조사 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외래환자 증가가 원인미국에서 과거 10년 동안 병원 이외의 다른 의료시설에서 감염방지 대책의 부실로 인해 B형 간염 바이러스(HBV)나 C형 간염바이러스(HCV) 검사를 지시받은 환자는 6만명이 넘었다. CDC 바이러스성 간염부 존 워드(John Ward) 부장은 "이번 연구는 경종을 울리는 보고다. 수천만명의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아야 하는 장소에서 바이러스성 간염 등 예방 가능한 질환에 감염되고 있다. 생명과 직
녹십자의 대표적 태반제제인 그린플라주가 효과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약을 처방받은 환자들에 대한 보상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약물 투여환자를 가려내는데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녹십자의 경우 타회사와 달리 라이넥과 그린플라주에 대해 2007년 12월부터 처방카드제를 도입했기 때문이다.처방카드는 환자가 태반주사제 ‘라이넥’과 ‘그린플라’를 처방받으면 앰플에 붙어 있는 정품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일종의 정품인증 제도다. 또한 스티커에는 각 제품별 제조번호가 적혀있어 이를 'www.laennec.co.kr' 또는 'www.greenpla.co.kr'에 접속해 입력하면 제품의 품질관리 및 제조공정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그린플라주 사이트는 접속이 불가능하다.어쨌거나
【영국 리즈】 p7 단백질이 C형 간염 바이러스(HCV)의 새로운 약물치료의 타깃으로 유망하다는 연구결과가 Hepatology에 발표됐다.이번 결과는 p7ion·채널 억제제에 대한 HCV의 게노타입 의존 감수성 연구에서 나타났다.이 결과를 발표한 리즈대학 생물과학 스티브 그리핀(Steve Griffin) 박사는 2003년에 마크 해리스(Mark Harris), 데이브 롤랜즈(Dave Rowlands) 교수팀과 공동 연구에서 p7이 HCV의 체내 확대에 일정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해명한바 있다.유전자마다 리만티딘 효과 차이그리핀 박사에 의하면 HIV 감염자에 이용되는 병용요법이 HCV에도 최선의 치료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바이러스주가 가진 단백질의 게노타입에 따라 억제제의 감수성이 다른 것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임상연구에 참여할 환자를 모집한다. 1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연구는 전세계 17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2상 임상연구이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C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1형에 감염된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 (만 18세 ~ 65세)에게 24주 동안 표준치료제인 퍼질레이티드 인터페론 알파 2a와 리바비린 병용요법을 기본으로 하여, 하루 한 번 BI 201335 또는 위약을 투여하였을 때의 항바이러스 효과, 안전성 및 약물 역학(이중 맹검, 무작위배정, 위약 대조, 제2상 시험)을 평가한다.임상연구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부산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국내 11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2월
【시카고】 워싱턴대학(미저리주 센트루이스) 외과 마젤라 도일(M. B. Majella Doyle) 박사팀은 “60세가 넘은 고령자가 기증한 간을 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자에 이식했을 경우 이식부전증이나 5년내 사망이나 재발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고령자의 장기 이식에 문제가 없다고 Archives of Surgery(2008; 143: 679-685)에 발표했다. 미국에서 HCV 감염은 간경변의 원인이며, 간이식을 필요로 하는 가장 일반적인 질환이다. HCV 감염자에도 예후에 차이없어현재 간이식 대기명단에는 약 1만 7,000명의 HCV 감염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여러 의료센터에서는 연령 제한 등 기증자의 기준을 완화시켜 혜택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기증 기준 완화에
지질억제제인 플루바스타틴에 C형간염바이러스(HCV)의 복제를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미국 오클라호마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Gastroenetrology(2008;103:1383-1389)에 발표했다.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의 병용으로 C형만성간염의 치료 성적은 크게 높아졌지만 치유율은 만족스럽지 못하다.연구팀은 만성 HCV 캐리어 31명에게 플루바스타틴(1일 20~320mg)을 2~12주간 투여하고 항바이러스 작용을 검토했다.그 결과, 플루바스타틴 1일 80mg 이하를 투여받은 22명 가운데 11명에서 HCV RNA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응을 보인 11명 중 9명에서는 4주 이내에 감소하기 시작했다.조기에 반응을 보인 9명 중 7명의 바이러스량은 2~5주간 비교적 일정 수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마이애미대학 간질환센터 유진 쉬프(Eugene Schiff) 교수는 2008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미국소화기병협회연구소(AGAI), 미국치료방사선·종양학회(ASTRO), 외과종양학회(SSO)와 공동개최된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GI)에서 간세포암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스크리닝과 감독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고위험례 특징 명시쉬프 교수는 “간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간세포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간세포암 원인의 대부분은 음주와는 무관하며 활동성 C형 간염바이러스(HCV) 감염증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교수에 따르면 현재 미국 간암환자 규모는 1998년보다 7배로 증가했으며 아래와 같은 환자군이 고위험례라고 한다. (1)HCV 감염자, 특히 간경변 징
【뉴욕】 간세포암(HCC)의 유병률이 여성보다 남성에서 높은 이유를 설명해 주는 분자 기전이 발견됐다.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윌스콧 노글러(Willscott E. Naugler) 박사는 “이 기전에는 여성이 에스트로겐에서 얻는 보호작용이 관련하고 있다”며 Science(2007; 317: 121-124)에 발표했다. DEN에 노출돼 IL-6생산 촉진남성이 여성보다 HCC의 유병률이 높은 이유는 남성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HBV)/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과음/흡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전이나 호르몬에 관여하는 인자도 영향을 준다. 노글러 박사팀은 “마크로파지의 일종인 쿠퍼세포(kupffer cell)를 이용하는 인터류킨(IL)-6 생산은 에스트로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