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외과학 교실 정승용 교수가 제22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정 교수는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대장암센터장, 서울대암병원 대장암센터장 등을 지냈으며 대장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시상식은 23일 서울대 삼성암연구동 이건희 홀에서 진행되며 정 교수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된다.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방영주)이 제정한 보령암학술상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종양학 연구에 5년 이상 종사한 의사나 과학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학술 업적을 정밀 검토해
서울아산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의료 시스템을 수출한다.병원은 오는 2026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헬스케어시티Ⅱ에 소화기전문병원(가칭 UAE아산소화기병원)을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2만 2150m² 규모로 중환자실을 포함해 총 65병상이다.UAE아산소화기병원에서는 위, 대장, 간, 담도·췌장 등 모든 소화기질환에 대한 진료가 가능하다. 내시경을 통한 최소침습적 소화기질환 치료와 수술 중심의 초기 소화기암 치료, 고도비만수술 등도 제공된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는 UA
전세계적으로 50세 이하 소화기계암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방간이 주요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지방간이 있는 20-40대에서 소화기계 암(위, 대장, 간, 췌장, 담도, 담낭) 발생 위험이 높다고 미국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젊은 암환자는 치료 전부터 치료 후까지 전 과정에서 개인, 가족,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대개 늦게 발견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은데다 치료 후 합병증과 2차 암
약물동태와 약물역학에 영향을 준다는 24시간 생체리듬. 최근들어 여기에 맞춰 치료와 복약하는 시간치료(크로노테라피)가 주목되고 있다.일부 연구에 따르면 생체리듬에 맞춘 화학요법이 암환자에 효과적일 가능성이 제시됐지만 객관적 주효율과 각종 독성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영국 애버딘대학 연구팀은 진행대장암에 대한 시간조절 화학요법이 기존 화학요법에 비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국제의과학저널(Cureus)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은 임베이스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의 영문 연구 중 진행대장암에 대한 시간조절 화학요법과 기존
진단이 까다로운 담도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내시경검사법이 개발됐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윤나·신일상 교수)은 담도암을 조기 발견하는 '협대역 내시경 기술을 적용한 담도내시경 분류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발표했다.기존 백색광 중 침투 길이가 짧은 청색광 영역을 이용하는 협대역 내시경 기술(Narrow-Band Imaging, NBI)은 점막 표면과 미세혈관구조의 관찰 능력을 높여준다. 그동안은 위암과 대장암의 조기 진단에 이용해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을 맞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이 오픈됐다.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질환사업부는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환자에게 정보와 질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웹사이트 '유캔두잇'(UCan do it)을 런칭했다.UC는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의 영문약자로서 '함께 노력하면 궤양성대장염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응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사이트에는 △궤양성대장염이란?’(질환 및 치료, 증상과 진단, 발병 추이 등 질환 소개) △궤양성대장염과
2021년 기준 대장암 발생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2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의 국내 발생 순위는 여성에서 세 번째, 남성에서 네 번째다. 대장암은 조기에만 발견한다면 생존율이 생각보다 높은 암이다. 1기 대장암 생존율은 약90%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3기는 30~60%, 4기는 5%미만이다. 대장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문제는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복통이나 점액변, 혈변 등 뚜렷한 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검진을 받는다면 이미 3~4기까지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대장암
복부비만은 대장암, 유방암, 악성 뇌종양과 관련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당뇨병환자에서는 신경교종 발생 위험인자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은희·조윤경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팀은 성인 당뇨병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복부 비만도와 신경교종 발생률이 비례한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악성 뇌종양의 하나인 신경교종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된다. 때문에 2년 생존율이 약 26%일 정도로 치료 결과가 좋지 않다.이번 연구대상자는 20세 이상 당뇨병 환자 189만 명. 이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한국인 특성상 위·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육류 중심의 식단과 인스턴트, 가공식품 등 식습관의 서구화로 발생률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위·대장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각하지 못하다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가벼운 소화불량부터 복통이 감지된다.일부 환자는 위염이나 식도염, 변비나 설사 등의 위장질환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검사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같은 증상이 반복될 경우에는 위암이나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란 게
고대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고 지원하는 ‘2023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6개의 과제가 선정돼 총 28여억 원의 연구비를 받는다.중견연구 부문에는 ▲한국인 코호트 정보 및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형 당뇨병 병형 분류 및 예후 예측을 통한 정밀의료 실증(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무세포기질과 인간 연골 형성 세포를 이용한 안면 연골의 맞춤형 생성(성형외과 김덕우 교수) ▲제브라피쉬 장신경계 활성 평가 모델 확립 및 뇌-장-미생물 축 연관 질환에서 장신경계의 병리기전과 관련된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신경보존 로봇수술이 각광받는 이유가 밝혀졌다.명지병원 비뇨의학과 김현회 교수는 4월 5일 열린 로봇수술심포지엄(주최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 신경보존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효과를 비교한 '악성질환의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 – 전립선암' 연구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두 방법 모두 종양제거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마 회복속도 및 성기능 보존부분에서는 로봇수술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로봇수술은 전립선비대증에도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비뇨의학과 이소연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소화기내과장 최문석-내시경실장 이광혁 -호흡기내과장 엄상원 -신장내과장 이정은 -감염내과장 강철인 -대장항문외과장 조용범 -심장혈관흉부외과장 성기익 -심장외과장 양지혁 -신경외과장 김종수 -산부인과장 오수영 -비뇨의학과장 서성일 -소아청소년과장 허준 -신경과장 김경문 -정신건강의학과장 정유숙 -피부과장 이종희 -가정의학과장 신동욱 -건강의학본부 영상의학팀장 김하나 -건강의학본부 건강의학팀장 정지인 -응급진료센터 실차장 주희연 -뇌신경센터장 서대원 -갑상선센터장 김선욱 -척추센터장 이선호 -소아청소년센터장 안강모
대장암환자는 근육량과 체중을 늘려야 치료 경과가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안중배, 김한상 교수와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세브란스병원 서동진 인턴 연구팀은 대장암환자의 근육량 및 비만도와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JMIR 공공보건 및 감시(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에 발표했다.암 치료에는 식이, 운동 등 생활습관이 매우 큰 영향을 주며, 특히 골격근과 비만도가 대표적인 요인이다. 지금까지는 비만할수록 그리고 근육량이 적을수록 암 치료 경과
한번의 혈액검사로 6종류의 암을 동시에 조기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려대 바이오의학공학부 최연호 교수,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주식회사 엑소퍼트 공동연구팀은 엑소좀과 라만신호, 인공지능 분석기술로 암 종류를 구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핵심은 엑소좀에 있다. 사람들이 대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처럼 세포끼리도 엑소좀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는다.세포의 종류와 상태 정보가 들어있는
인하대병원 외과 최문석 교수가 인천지역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로 대장암 수술에 성공했다.
▲일 시 : 2023년 3월 12일(일) 9시~▲장 소 : 온라인(http://knowcancer-snuh.org)▲문 의 : 02-2072-7474(서울대암병원 암진료행정팀)▲평 점 : 의사협회 3점
과일과 채소는 항산화, 면역조절 및 항암 특성을 지닌 식물성 화학물질(phytochemical)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이 성분은 식물이 외부환경에 대한 방어 메커니즘의 일환으로 배출하는 물질이다. 파이토케미컬 종류에는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및 페놀 등이 있으며 잠재적인 프로비타민A, 항균 및 항암 활성을 갖는다.이 물질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는 유전을 비롯해 성장 및 발달 단계, 토양, 물과 빛의 가용성,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및 선충류, 병원체 및 기생충과의 상호 작용 등 다양하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파이토케미컬
대장암환자의 사망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디스트레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디스트레스(distress)란 암과 그 치료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고통을 가리킨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암병원 대장암센터 김희철∙신정경 대장항문외과 교수,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디스트레스와 대장암 재발 및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외과학회지(Annals of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디스트레서는 암 진단시 우울, 불안과 함께 흔히 나타나며 암
혈액 속 단백질 성분인 알부민-근지방 지수(Albumin-Myosteatosis Guage, AMG)가 대장암의 경과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바이오마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정현 교수팀은 AMG가 낮으면 대장암 환자의 사망률이 높다고 국제학술지 노인병학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AMG는 대장암의 경과 지표로 거론돼 왔지만 산술적 지표는 없었다. 그래서 연구팀은 근지방 지수와 알부민 수치를 동시에 반영하는 새로운 지표를 만들었다
점액성 종양의 원발 부위를 기존 보다 2배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팀은 암 세포가 기원한 장기에 따른 RNA(리보핵산)의 발현 패턴으로 점액성 종양의 원발 부위를 정밀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암 관련 국제학술지 (Cancer Informa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점액성 종양은 덩어리 형태보다는 표준치료 과정을 적용하기 어렵다. 다른 장기에서 전이되더라도 세포 모양이 유사하고, 발현 물질의 차이도 크게 없어 원발 부위를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난소에서 전이된 점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