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뇌경색환자의 상완혈압의 좌우 차이(IAD)가 10mmHg 이상인 경우독립된 예후 예측인자가 될 수 있다고 분당차병원 김진권 교수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급성뇌경색환자 834명의 수축기혈압(SBP)과 확장기혈압(DBP)의 IAD와 생존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예후 인자로서의 IAD 의미와 전신 동맥경화의 관련성을 검토했다.SBP와 DBP에 10mmHg 이상의 IAD가 나타난 환자는 각각 10.3%와 6.0%였다.평균 2.96년의 추적에서 심혈관질환(CVD)에 의한 사망 68명을 포함한 92명이 사망했다.심혈관위험인자와 뇌경색의 중증도를 보정한 결과, SBP의 10mmHg 이상의 IAD는 전체 사망과 CVD사망 위험을 높였으며, 위험비는 각각 1.97, 2.49였다.마
몸속의 코르티졸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심혈관질환(CVD) 위험인자인 고혈압 및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그러나 스트레스 등으로 장기간의 코르티졸 상승이 CVD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료센터 마넨쉐인(L. Manenschijn) 교수는 장기간의 코르티졸 노출과 CVD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모발 속 코르티졸을 측정했다.그 결과, 코르티졸 수치가 높은 군에서는 CVD가 2.7배, 당뇨병은 3.2배 증가했다고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모발속 농도는 약 3개월 코르티졸 노출 평균치스트레스가 CVD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과거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의 혈액 및 타액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금연 후 체중이 늘어도 심혈관질환(CVD) 위험은 줄어든다고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금연으로 CVD 위험은 낮아졌지만 체중 증가로 효과가 상쇄됐을 가능성이 있다.연구팀은 Framingham Offspring Study(1984~2011년)의 전향적 데이터를 이용해 당뇨병환자 및 비당뇨병자의 금연 후 체중증가가 CVD 위험 감소 효과에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했다.4년 마다 흡연상황을 조사하여 흡연자, 최근(4년 이내) 금연자, 장기(4년 초과) 흡연자, 비흡연자로 나누었다.금연 후 4년간 체중 변화와 6년간의 CVD사고(관상동맥심질환, 뇌혈관장애, 말초동맥질환, 울혈성심부전)의 관련성을 평가했다.평균 25년간 추적에서 3,251명 중 631명에
말초동맥질환(PAD) 환자의 약 3분의 1은 다리를 절뚝거리는 간헐성 파행으로 삶의 질이 크게 낮다. 하지만 기존 약물요법으로는 이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한계가 있다.이런 가운데 ACE억제제 중에서 심혈관사고 억제효과가 가장 우수한 라미프릴을 이러한 PAD환자에 24주간 투여한 결과 위약군에 비해 보행기능이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호주 멜버른 베이터IDI심장당뇨병연구소 안나 아히마스토스(Anna A. Ahimastos)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파일럿시험으로 본격 검증PAD환자는 유럽과 북미에서만 약 2,700만명에 이른다. 환자의 약 3분의 1은 걸을 때 통증으로 다리를 절뚝거리며 일상생활에 심한 제약을 받으며 삶의 질도 크게 떨어진다.이러한 환자의 치료에는 심혈관 위험의 감소 외에도 보행기능을
흡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2형 당뇨병. 이들 4가지의 일반적인 심혈관 위험 인자가 말초동맥질환 발병에 관여하며 위험인자수에 비례해 발병률이높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말초동맥질환 연구에서는 개별 위험인자와의 관련성만 검토됐을 뿐 위험인자의 복합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연구팀은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 참가자 가운데 1986년 등록 당시에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없었던 남성 4만 4,985명을 2011년 1월까지 추적해 흡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2형 당뇨병과 말초동맥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24.2년(중앙치) 추적하자 537명에서 말초동맥질환이 발생했다. 각 위험인자는 다른 3가지
베타차단제는 관상동맥질환(CAD)에 대한 표준 치료제이며 특히 심근경색 기왕력을 가진 고혈압환자에서는 많이 이용된다.그러나 심근경색 기왕력이 없는 CAD환자, CAD 위험인자만 가진 환자에 대한 심혈관사고 억제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미국 뉴욕대학 심혈관임상연구센터 스리팔 방갈로어(Sripal Bangalore) 교수는 국제적 연구인 REACH(Reduction of Atherothrombosis for Continued Health)에 등록한 환자를 대상으로 베타차단제와 심혈관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베타차단제 투여군에서 심혈관사고 억제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심근경색 기왕력 코호트에서도 심혈관사고 발생률은 낮아지지 않았다"고 JAMA에 발표했다.REACH 등록환자 4만 4천명
극단적인 당질제한식으로 알려진 애트킨스다이어트가 심혈관질환을 높인다는 일부 보고가 나온 가운데 이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리스 아테네의대 페고나 라기오(Pagona Lagiou) 교수팀은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the Swedish Women’s Lifestyle and Health Cohort에 참가한 스웨덴 여성 4만 4천명을 약 1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당질섭취량을 낮추거나 단백질섭취량을 늘리면 전체 심혈관질환 사고가 유의하게 높아진다고 BMJ에 발표했다.당질 하루 20g 감소, 단백질 5g 늘리면 심혈관질환 사고 4% 증가이번 연구 대상은 1991~92년 31~49세의 스웨덴 웁살라 지역 여성. 심혈관질환과 당질섭취 감소 및 단백질 섭취 증가, 그리고 이들의 복합점수(당질섭취가 가장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심한 합병증 때문이다. 특히 당뇨로 발이 썪어가는 당뇨발은 말초혈관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당뇨족과 같은 말초동맥질환자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당뇨병성 혈관클리닉을 6월부터 오픈, 진료에 들어갔다.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의료진이 다학제 협진을 구축해 진단 부터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의 약 18%가 당뇨발 등 말초동맥 질환을 앓고 있는 만큼 당뇨병 치료에서 말초동맥질환의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특히 말초동맥질환은 주로 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말초동맥이 막혀서 발생하는데 증상이 늦게 나타나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질환 자체에 대한 인식이 낮다. 게다가 진단과 치료방법이
저용량 말초동맥질환(PAD) 환자의 보행거리 개선 효과에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이나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엘리자베스 싱어(Elisabeth Singer) 교수는 미국심장협회(AHA)가 첫 발행하는 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 창간호에 이같이 발표했다.지금까지 아스피린은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를 억제시켜 트롬복산(TX)A2 합성을 막아 혈소판 응집을 낮추지만 측부혈행로 형성을 억제시킨다고 보고됐다.따라서 하지동맥에 폐색을 일으키는 PAD환자에는 적용할 수 없다고 알려져 왔다.매일 1시간 걷기훈련도 실시미국심장병학회(ACC)/AHA 가이드라인에서는 가끔씩 다리를 절뚝거린다는 '간헐성 파행'이 있는 PAD환자의 제1선택제로
워싱턴-미국심장병학회재단(ACCF)와 미국심장협회(AHA)가 말초동맥 질환(PAD)에 관한 임상적 판단 지침을 제공하고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PAD 진단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다른 학회와 함께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과 Circulation에 발표되었다.진단 지연 증상례 많아PAD는 다리와 신장 등 중요 장기에 혈류가 제한되는 위험한 질환으로 미국에서는 수천만명이 앓고 있지만 자각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PAD는 심장, 뇌, 다리와 나아가 지방 침착의 징후인 경우도 많으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예방 가능한 심근경색, 뇌졸중, 사지절단, 사망의 최대 원인 중 하나다.PAD의 경우 사지, 특히
발기부전치료제인 PDE-5억제제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발기부전환자에 약물방출스텐트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ascular InterVentional Advances(VIVA)에서 캘리포니아대학(UC 데이비스) 순환기내과 제이슨 로저스(Jason H. Rogers) 교수는 최초의 약물방출 스텐트(DES)의 파일럿 시험인 ZEN trial의 중간 분석 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사의 조타롤리머스 약물방출 스텐트(ZES)가 전체 30명 환자 가운데 약 3분의 2에서 좋은 효과를 나타났으며 안전성에서도 문제는 없었다. 노화 외에도 ED 위험인자로는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인한 동맥경화다. 로저스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자에서 ED발병률이
[미국 애나버] 말초동맥질환(PAD)에 대한 저침습 혈관수술은 젊은사람 처럼 고령자에도 안전하다고 미시간대학 심혈관센터 마이클 그로스먼(P. Michael Grossman)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Cardiovascular Interventions에 발표했다.미국 PAD환자 400만명 이상심장의 동맥이 막히는 것처럼 플라크가 쌓이면 다리의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준다. 이렇게 되면 운동능력 또는 보행능력까지도 억제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다리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PAD라는 이러한 혈행장애는 미국에서만 400만명의 환자가 앓고 있다. 발병 원인은 흡연,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비만, 심혈관질환 가족력 등으로 지적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말초동맥질환(PAD) 환자의 대부분은 심근경색, 뇌졸중, 사망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약물을 처방받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Circulation에 발표됐다. 2제 이상 처방시 총 사망위험 65% 감소하버드대학(보스턴) 리나 판데(Reena L. Pande)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PAD 환자 대부분이 이상지혈증 치료제나 강압제 등 약물치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그 수는 미국 전역에서 수백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PAD는 죽상동맥경화에 의해 생긴 플라크로 인해 다리의 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PAD 환자는 비치명적 또는 치명적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매우 높다.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PAD환자는 710만명으로 추산되며 3명 중 2명 (약 500만명)은 이상지혈증 치료제를 복
지금까지 말초동맥질환(PAD)의 위험인자 중 하나로 지적된 흡연. 하지만 건강한 사람에게 흡연은 PAD의 강력한 위험인자라고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데이빗 코넨(David Conen) 교수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PAD 위험인자의 타깃을 흡연에 있다고 보고 Women’s Health Study에 참가한 건강한 미국여성 약 4만명을 대상으로 발병 위험을 검토했다. 그 결과, 하루 15개비 이상 흡연하는 여성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위험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연기간과 위험감소 비례흡연으로 질환 발생이나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등의 보고는 많지만 PAD에서 흡연은 위험인자의 하나일 뿐 PAD에 초점을 맞춘 검토는 적다.그나마 검토
[시카고]하지(다리)의 말초동맥질환(PAD)에 대한 치료효과는 전반적으로는 개선됐지만 남녀간 차이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마운트사이나이의과대학 혈관외과학 아겔키 보유카(Ageliki G. Vouyouka) 교수가 Journal of Vascular Surgery에 발표했다.37만 2,692명 데이터 검토보유카 교수는 "혈관 중재술의 치료결과를 나쁘게 하는 인자 중 하나가 여성이라는 점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이같은 남녀차는 다양한 고위험군 끼리 그리고 수기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교수는 같은 대학의 나탈리아 에고로바(Natalia N. Egorova) 교수와 함께 1998~2007년에 뉴저지, 뉴욕, 플로리다에서 수술받고 입원한 37만 2,692명의 데이터를 검토했
하지의 말초동맥질환(PAD)을 가진 환자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서 보행능력이 더 빨리 낮아진다고 미국립노화연구소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6분간의 걷기 테스트를 통해 남녀 하지 PAD환자 380명을 등록. 4년간 추적해 남녀간에 보행능력 저하가 다른지 여부를 평가했다.나이, 인종, BMI, 신체활동, 발관절/팔뚝 혈압비, 병존증 등을 조정한 결과,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는 추적 4년째에 6분간 연속 보행이 어려워지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위험비 2.30,P=0.004). 또한 여성에서는 400m의 보행불능 또는 도움없이 1계단 오르내리기가 불가능한 비율이 높았고(HR 1.79,P=0.03), 6분간의 보행 속도와
미국 댈라스-고소득국가에서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심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적고 동시에 관련 위험인자가 줄어들었지만 저~중소득국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에모리대학 역학 내과 아비나브 고얄(Abhinav Goyal) 교수가 44개국에서 실시된 대규모 관찰연구인 REACH 레지스트레 데이터를 검토, 그 결과를 Circulation에 발표했다.REACH 레지스트리로 검증지금까지의 연구에서 교육수준과 심혈관계 질환은 반비례 관계였다. 그러나 이들 연구 대부분 고소득국가에서 실시돼 전세계 80% 이상을 차지하는 저~중소득국의 데이터는 실제로 반영되지 못했다.고얄 교수는 "고소득국에서 실시된 연구, 특히 사회경제적 지위와 건강 관련 연구에서 얻어진 지견을 그대로 저~중소득국에 적용시킬
메트포르민을 사용하면 죽상동맥경화증(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말초동맥질환)을 가진 당뇨병환자의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국제 공동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의 대규모 시험(UKPDS) 결과, 메트포르민이 과체중 환자의 사망률을 줄인 것으로 나타나 2형 당뇨병치료에 메트포르민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그러나 메트포르민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어 심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에는 사용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연구팀은 메트포르민 사용과 죽상동맥경화증을 가진 환자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Reduction of Atherothrombosis for Continued Health(REACH) 등록에 참가한 죽상동맥경화증
미국심장협회(AHA)가 지난 2일 미국뇌졸중협회(ASA)와 공동으로 '뇌졸중 또는 일과성허혈발작(TIA) 환자의 뇌졸중 예방 가이드라인(Guidelines for the Prevention of Stroke in Patients With Stroke or Transient Ischemic Attack)을 개정, Stroke에 발표했다.2006년 발표 이후 3년만인 이번 개정에서는 허혈성, 비허혈성을 불문하고 뇌졸중을 하나의 연속체(a broad continuum)로 간주했으며 재발 예방에 중점을 두었다.중심은 점차 재발 예방으로미국 듀크뇌졸중센터 래리 골드스타인(Larry B. Goldstein) 박사에 따르면 1996~2006년에 미국의 뇌졸중 사망률은 30% 감소했다. 가장 큰 요인은 예방법이
런던-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패색성혈관사고(occlusive vascular events;OVE) 예방을 위한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과 서방성 디피리다몰 처방 가이던스(안내서)의 개정안 초안을 최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뇌졸중 기왕력자와 뇌졸중 및 심근경색 위험을 높이는 말초동맥질환(PAD)으로 진단받은 환자에게는 클로피도그렐을 널리 이용하도록 권장했다.이번 가이던스의 권장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1)클로피도그렐은 허혈성 뇌졸중기왕력자, 2개 이상의 혈관병변을 가진 심혈관질환(CVD) 환자, PAD환자에 대한 치료법이 된다. 심근경색 기왕력자의 경우 클로피도그렐은 아스피린 금기이거나 내약성이 없는 증례에만 선택하도록 권장한다.(2)서방성 디피리다몰+아스피린 병용은 일과성 뇌허혈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