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은 지난 8일 오후 3시 가천의대 길병원 본관 11층에서 대한결핵협회 인천광역시지부 복십자의원(지부장 김용숙)과 진료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 날 협정 체결식에는 가천의대 길병원 신익균 병원장과 진료협력센터 이근 소장, 복십자의원의 김용숙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두 병원은 앞으로 진료와 연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료협력 시스템을 갖춰 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가 캡슐내시경을 도입, 23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캡슐내시경은 길이 2.6cm, 직경 1.1cm, 무게 3.7g짜리 캡슐 알약 모양의 무선 소형내시경으로, 입으로 삼킨후 소화관의 연동운동에 의해 식도, 위, 소장 및 대장으로 이동하면서 소화관 내부를 촬영하여 컴퓨터로 전송하는 첨단 내시경 검사장비. 무선 소형내시경은 2초 당 1장씩 찍은 사진을 환자가 지닌 이동식 하드디스크에 전송하며, 의사는 항문으로 배출되기전 8시간동안 찍은 소화관 내부의 사진을 통해 소화기질환을 찾아낼 수 있다.특히 캡슐내시경은 내강이 넓은 위나 대장 보다는 기존의 내시경으로 보기 힘든 소장의 내부모습 전체를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와함께 검사가 간편하며, 환자가 겪는 고통이 거의
순천향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과장 어수택·사진)는 2월 28일 오후 6시부터 하얏트호텔 아이리스룸에서 개원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연수강좌를 실시한다. 개원가의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따라잡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천명음이 들리는 질환(내과 어수택 교수) 폐결핵의 흉부X선소견(방사선과 황정화교수)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내과 이영목교수), 폐기능검사(내과 김양기교수)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순천향의대 어수택교수는 임상에서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강좌를 준비중이라며 관심 있는 개원의 및 전공의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등록비는 2만원이며 연수평점은 2점이다.
FDG-PET(PET CT)가 CT에 비해 폐암에서 종격동 림프절의 전이 여부를 훨씬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백희종 과장은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입원한 원발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 중 병기결정을 목적으로 수술 전 FDG-PET scan을 시행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대상 환자 202명의 전이 여부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종격동 림프절의 병기결정을 위해 필요한 FDG-PET의 민감도, 이도, 양성 예측치, 음성 예측치, 정확도 등이 종합적으로 분석됐다.FDG-PET에 의한 종격동 림프절의 판정은 민감도, 특이도, 양성 예측치, 음성 예측치, 정확도가 각각 85.1%, 93.0%, 87.5%, 91.4%, 90.1% 등이었
생활수준 향상으로 잊혀진 결핵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으며,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 3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희의료원 비뇨기과(과장 장성구)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15년간 비뇨생식기 결핵으로 비뇨기과에 입원한 142명을 조사한 결과 가장 사회활동이 왕성한 30대가 25%(35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40대에서 20%(29명)를 차지해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한 30∼40대를 겨냥한 결핵예방활동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들과 더불어 50대가 18%, 20대가 17%를 차지, 결핵환자가 사회활동이 왕성한 청장년층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비뇨생식기 결핵의 64%가 다른 장기에 결핵 발생과 관계없이 일차적으로 비뇨생식기를 침범한
대한병원협회가 2004년도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합격자 현황을 과별로 분석한 결과 방사선종양학과(종전 치료방사선과)가 2003년도 40%에 그쳤던 것에서(20명 정원에 8명 확보) 2004년도엔 94.12%(16명 합격/17명 정원)로 확보율이 치솟아 거의 100% 가까이 정원을 채웠다.이외에 핵의학과 35.7%→84.6%, 병리과(구 해부병리과) 32.6%→68.2%, 진단검사의학과(구 임상병리과) 32.6%→66.7%, 산업의학과 57.7%→87.5% 등으로 확보율이 뚜렷하게 높아졌다. 이 밖에 그간 지원이 저조했던 예방의학과도 18.4%→34.2%로 확보율이 신장되는 등 한명의 지원자도 없었던 결핵과와 흉부외과 59.1%를 제외하고는 비인기과 대부분이 최소 67% 이상의 확보율을 기록했다. 이는
노바티스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결핵치료제를 전세계 극빈층에게 무상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결핵치료제는 5년에 걸쳐 결핵이 증가 추세에 있는 국가의 결핵퇴치를 위해 ‘HIV/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제기금’의 지원을 받아 공급될 예정이다. 이종욱 WHO사무총장은 “결핵 퇴치에 다른 제약사들도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무상공급 계약 체결을 크게 환영했다.노바티스는 환자 순응도를 높여 치료제 내성 결핵의 발생 위험률을 크게 줄이기 위해 고정 용량의 복합 정제가 담긴 특별 환자용 포장을 제조, 공급할 예정이다.현재 전세계에서 한해 2백만 명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결핵과 결핵/HIV 퇴치에 어려운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다.이번 추계학회 역시 분과 전문의 별로 연수교육이 실시됐는데 이번호에서는 개원의 연수강좌중 김병호 교수의 간경변의 1차 치료 원칙을 게재한다.간경변의 1차 치료 원칙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병호간질환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에 이어 5번째 사망원인이며, 40대에서는 암에 이어 2번째이고, 특히 40대 남자는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여자의 9배에 이르고 있다. 이들 상당수는 간경변 등의 만성 간질환에 의하고 있다.간경변은 지속적인 간손상에 의하여 간세포 수가 줄어들면서 간기능이 저하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생존간세포가 활발히 분열하여 재생결절(regenerating nodule)을 이루며, 동시에 손상 받은 부위는 결합
2004년도 전국 277개 수련병원(기관) 전공의 모집 정원으로 인턴 3741명, 레지던트 1년차 3327명으로 최종 결정됐다.복지부가 최종 확정한 내년도 전공의 정원은 인턴은 3741명으로 지난해 3637명보다 2.9%(104명) 증가한 반면 레지던트 1년차의 경우 정부의 지속적인 감원방침에 따라 지난해 3379명에서 2004년도 3327명으로 1.53%(52명)이 감소했는데 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 정원안 3417명과 비교하면 2.63%(90명)가 줄어들었다.진료과별 레지던트 1년차 정원은 내과 607명을 비롯, 소아과 230명, 신경과 78명, 정신과 129명, 피부과 67명, 외과 256명, 흉부외과 66명, 정형외과 191명, 신경외과 101명, 성형외과 64명, 산부인과 223명, 안과 108명 등
새로운 류마티스관절염(이하 RA) 치료제인 엔브렐(성분명:etanercept)이 국내 상륙함에 따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한국와이어스는 19일 엔브렐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초의 생물학적 RA치료제 엔브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엔브렐의 기전은 면역체계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한 통증, 염증을 치료하는 정도가 아닌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서 출시 당시부터 전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엔브렐은 지난 98년 미국에서 출시된 이래 5년동안 생물학적 제제로서의 안정성이 입증되어 왔으며 특히 생물학적 제제로서는 유일하게 16세 이하 RA소아환자에게도 투여할 수 있는 제제다.국내 임상에 참여한 한양의대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는 “76명의 RA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엔브렐
제25회 유한 결핵·호흡기학술상에 가톨릭의대 송정섭교수가 수상했다.지난 11월 14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제97차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유한양행은 시상식을 수상자에게 상금과 금메달을 수여했다.이번 송교수의 이번 수상은 ‘만성기관지염의 급성 악화에서 항생제 투여에 의한 유도객담 내 Matrix metalloproteinase와 Tissue inhabitor of matrixmetalloproteinase의 변화 ’ 외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은 지난 79년 유한양행이 제정한 상으로 국내 호흡기관련 학술발전에 기여를 해 왔다.
우리나라 결핵사(史)와 관련한 역사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10일부터 서울대 의학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결핵치료의 초창기에 해당하는 1940년~50년대 사용했던 결핵검사기구를 비롯해 결핵협회에서 발행한 각종 홍보물과 크리스마스 씰 등 우리나라 결핵사와 관련된 역사자료 일체가 전시된다.특히 개막식날이 10일에는 1933년에 있었던 한국 최초의 결핵요양원인 해주 결핵요양원 5주년 기념식 장면 및 요양원의 전경을 담은 영화가 처음으로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김석화 의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이 간략하나마 결핵이라는 병의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는 내년 2월말까지 열릴 계획이다.
공기 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청정만 하는게 아니라 공기를 살균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이 출시됐다.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주)중외메디칼(대표이사 사장 홍태선)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대장균, 결핵균, 콜레라균 등 각종 전염성 세균과 인플루엔자같은 감기 바이러스까지 살균시키는 공기살균 청정기 에어스텔(Air-STEL)을 출시했다.총 7단계의 청정과정을 거치는 에어스텔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살균. 이 기능은 나노 미세 입자크기를 가진 은(銀) 코팅 필터를 이용하여 세균과 악취제거 그리고 항알레르기, 항균 기능 등을 제거한다. 그리고 광촉매 필터와 UV살균시스템을 이용하여 다시 한번 살균 과정을 거친다.이 과정을 거친 공기는 중외메디칼이 특허출원 중인 음이온 발생기를 통해 상쾌하고 쾌적한 공기로 탄생시
한-캄 봉사회(회장: 김부성 중앙의료원장/한-캄 봉사단 단장: 신원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부원장)는 8월 3일부터 9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의료봉사에 나선다. 올해는 프놈펜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콤퐁짬주 콤퐁짬 병원을 근거지로 하여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진료 내용은 기존 결핵약 투약환자에 대한 추적 검사, 신규 결핵환자나 결핵이 의심되는 환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 심장병 환자 검사, 구순열 환자에 대한 현지 수술과 기타 내과, 소아과, 피부과 질환에 대한 현지 진료와 백내장 수술 등이다. 이같은 대규모 진료를 위해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부천병원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20여명의 의료진이 출국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르는 약품과
항생제 내성 및 감염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의하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 학술대회가 한국 주도로 서울에서 개최된다.아시아·태평양 감염연구재단(이사장 : 송재훈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제4회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 ISAAR-International Symposium on Antimicrobial Agents and Resistance)’을 개최한다. 1997년 첫 개최 후 격년 단위로 열려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는 ISAAR는 이미 지난 세차례의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감염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자리를 굳혔으며, 세계 의학계에 우리나라의
【뉴욕】 미질병관리센터(CDC,조지아주 애틀랜타)는 미국내 사람면역 부전바이러스(HIV)의 연간 감염자수 감소를 목적으로 한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52: 329-332)에 발표했다. 이 새로운 전략은 현행 HIV감염 예방전략을 확대시키는 동시에 감염증 예방효과가 입증된 다른 방법을 받아들이고 있다. 크게 4개 항목으로 분류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예방전략은 (1)임상 현장에서의 HIV 검사의 정례화 (2)의료시설 외에서의 새로운 HIV 감염 진단모델의 확립 (3)HIV 감염자 및 그 파트너의 협력을 통한 감염 방지 (4)태아 검진에서의 HIV 검사의 정례화에 의한 모자감염건수의 감소-를 주요 항목으로 정하고 미연방보건복지부(DHHS)가 실시한
심평원이 지난 6월23일 중앙심사평가조정위원회에서 심의한 총 3개 항목인 ▲약제관련 1개, 기본진료료 1항목(신설) ▲약제관련 1개항목(변경)을 발표하고 오는 8월 1일 진료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신설된 항목은 ▲조혈모세포이식에서의 프로그랍주 인정기준 ▲호흡기 결핵 의증에서의 격리 병실료 인정여부에 대한 기준이며, ▲진해거담제 인정기준이 변경되었다.(세부내용은 별첨자료 참조).
외상성 횡격막 파열 원인은 75%가 흉복부 둔상대한흉부외과학회 제19차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이 지난 6월12일∼13일 양일간 호텔현대경주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서 발표된 연제를 정리했다. 외상성 횡격막 파열의 외과적 치료한양대 구리병원 흉부외과학교실 이철범외상성 횡격막 파열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고, 진단 방법의 감수성이 낮으며, 동반되는 다발성 복합 손상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려운 질환이다. Shah 등의 980례 영문 문헌 고찰에 의하면 수술 전 진단된 경우가 43.5%, 수술 도중 또는 부검 시 진단된 경우가 41.3%, 나머지 진단이 지연되었던 경우가 14.6%였다. 초기 외상 시 오진되거나 진단이 지연되면 이병율과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의료 분쟁이 제기될 수 있으므로 응급실에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봉사단(단장 온영훈 안과 과장)이 6월 21일 부천시 소재 작은 예수의 집을 방문하고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의료봉사단은 이곳에서 내과, 안과, 기초 검사 활동을 하였으며 이중 결핵 등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와 백내장 증상이 있는 환자 등에 대해서 계속 관찰하기로 하였다. 이들 환자들 중 최종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 대해서는 병원 측에서 수술비 일체를 지원하게 된다.작은 예수의 집은 비인가 시설로 정부의 지원이 없어 운영의 어려움이 많은 곳이다. 이 시설에 본인 역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로 살아가는 가톨릭 수사가 장애인 12명을 데리고 살고 있다. 한편, 이곳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원내 후원 모임인 나눔터가 2001년 말부터 경제적 후원을 해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브란스 의료봉사단이 5월31일부터 10일간의 이라크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9일 귀국했다.김동수교수(소아과)를 단장으로 정형외과 최종혁교수, 내과 조정호교수, 마취과 김기준교수등 6명으로 구성된 세브란스 이라크 봉사팀은 의료기관 단독 진료팀으로 유일하게 이라크 난민 구호활동을 전개했다.봉사팀 진료를 받은 이라크 사람들은 영양결필환자와 생활환경 열악에 따른 결핵 등의 전염성질환이 주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