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제2회 폐의 날 행사가 보건복지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결핵협회가 후원으로 오는 1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열린다.17일 세계COPD의 날을 맞아 전세계 30여개국과 동시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공개강좌, 건강한 폐가족 선발대회, 금연하자는 취지의 금연부적 붙이기 행사 등이 펼쳐진다.한편 30년 이상 흡연하다가 금연에 성공한 코미디언 백남봉씨가 이번 COPD행상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박성수 이사장(한양대학교 호흡기내과 교수)은 “현재 국내 COPD는 한창 일할 나이인 45세 이상 남성의 12%가 앓고 있어 가정과 국가의 행복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COPD는 폐 기능이 저하되어 숨쉬기가 어려워지
【리투아니아·비리유스】 유엔공동에이즈계획프로그램(UN AIDS)과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180만명 이상이 HIV에 감염돼 있으며 지역의 사회경제적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럽 각국의 정부에 에이즈전략을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통합된 HIV예방과 치료계획으로 변경할 것으로 촉구했다. 유럽에서는 사망률 감소 리투아니아공화국 정부와 유럽위원회가 주최하는 에이즈 관련 유럽각료회의에 앞서 WHO의 HIV/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담당인 Jack Chow 부장관은 “유럽연합으로 출범한 유럽의 여러 나라는 현재 에이즈에 대한 책임을 구체적인 활동과 프로그램으로 변경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효과적인 파트너십 구축이 HIV/에이즈 감염대책을 적극적으로 연구하는데 도움이
작년한해 건강보험대상자 4천696만명 중 87%에 해당되는 4천67만명이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363만명은 입원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발간한 2003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입원환자는 치질>폐렴>백내장>급성충수염>뇌경색증 순으로, 95년 급성충수염>폐렴>위장염>정신분열증>당뇨병과는 3개 질병이 바뀌었다.입원질병 중 크게 증가한 질병으로는 치질(43,020건->190,920건)이 4.4배, 대장암(14,071건->58,794건)이 4.2배, 백내장(37,252건->149,790건)이 4.0배씩 각각 증가했다.[그림] 이에 대해 공단관계자는 “치질의 경우 치료전문병원 개설과 그동안 수술을 피하던 환자가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기 때문이며, 대장암은 식생활 서구화,
노화방지 위한 3가지 G각종 질병예방 및 노화방지에 효과적최근에 보완의학(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AM)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CAM에서 사용하는 약제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물질들을 이용한 것으로 식용식물(herbs), 음식, 비타민 등이다. 식용 식물에는 식품보조제와 식물성 약이 있다. 심혈관 질환에 효과적인 은행나무잎은행나무(Ginkgo biloba) 잎의 추출물 (SGB extract)은 심혈관 질환 특히 허혈성 심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미 다른 항응고제나 항혈소판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출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은행나무 잎은 알츠하이머 질환의
이재철(순천향대)교수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주 척추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척추결핵에서 금속 내 고정기 사용’에 대해 구연 발표차 출국한다.
동산의료원(원장 서수지)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저소득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의료원은 이 기간동안 아동들의 발육과 영양상태, 혈압측정, 시력 및 청력검사, 구강, 간염, 혈액, 결핵반응검사, 흉부촬영 등 종합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로또공익재단과 위스타트(We Start) 사업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건강지킴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저소득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어린이 스스로가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편 이번 건강검진에서 심각한 질병이 발견될 경우 ▲아동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자가건강 관리를 위한 보건의료교육 실시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 및 개입 서비스를 제공하
【영국·옥스포드】 옥스포드대학 존래드클리프병원 임상의학부 Ajit Lalvani박사는 혈액 샘플에서 다제내성결핵(TB)감염에 관한 항원특이적 T세포를 검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TB로 진단된 환자와 약간이라도 접촉한 사람에서는 소량의 다제내성결핵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linical Care Medicine(2004; 170:288-295)에 발표했다. 접촉자 92명 검토 Lalvani박사는 모데나대학병원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신생아를 낳고 몇주 후에 다제내성 TB로 진단된 24세 몰도바 여성, 그리고 이 여성과 접촉한 92명을 조사했다. 이들은 성인 51명, 소아 41명 등 총 92명(남성 26명)으로 과거 TB 기왕력이 있던 사람은
진해거담제인 엘도스테인(상품명 엘도스, 대웅제약)이 만성폐쇄성페질환(COPD)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COPD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탈리아 모데나대학 마우리치오 모레티 교수는 지난 19, 20일 양일간 신라호텔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심포지엄을 갖고 “엘도스는 일반적으로 COPD 환자들의 저하된 폐기능(폐활량 등)을 향상시켰으며, COPD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기침, 가래 등의 증상들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발표했다.특히 전체적인 호흡기능의 향상으로 운동능력도 높아지는 효과도 얻어졌다.한편 20일 열린 심포지엄에서 가톨릭대 호흡기내과 박성학 교수는 COPD는 선진국이나 담배소비가 많은 나라에서 유병률이 높다고 밝히고 미국의 경우 심장병, 암, 뇌
흡연·비만, 정상인에도 신기능 악화시켜연령증가에 따라 신장기능 감소흡연과 비만이 사구체 여과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연령증가에 따라 신장기능이 감소된다고 알려져 왔었다. 그러나 흡연과 비만이 정상인에게도 독립적으로 신기능을 악화시킬수 있다는 추적관찰보고는 드물다.3,928명 대상 추적검사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이규백 교수팀은 1997년과 2002년에 건강진단을 받은 수검자 중 당뇨병, 고혈압, 신질환 등이 있는 환자를 제외한 3,928명(평균연령 42±5세, 남자 2,955명, 여자 973명)을 대상으로 했다.수검자에게는 Modification of Diet in Renal Disease(MDRD)공식(186X(Scr)-1.154X(age)-0.203X(0.74
광역동치료, 보존적치료법으로 효과적호흡곤란 및 활동도 호전율 높아기도폐쇄시 보조적인 방법으로 사용폐암 말기에 관찰되는 기도폐쇄는 호흡곤란, 기침, 객혈 및 발열 등을 일으키고, 반복적인 호흡기계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그러나 대부분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또는 수술적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때 기도폐쇄를 호전시키기 위한 보조적인 방법으로 광역동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순천향대 내과학교실 어수택(이영묵, 김기업, 김양기, 김용훈, 박춘식)교수팀은 춘계학술대회에서 광역동치료에 관한 임상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어 교수팀은 “기도폐쇄가 관찰되는 폐암환자에서 보존적인 치료방법으로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한 광역동 치료가 호흡곤란, 반복적인 호흡기계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는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위해 오는 16일 출국한다고 밝혔다.일주일 일정으로 가는 이번 봉사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안과, 소아과 등 7개과에서 11명과 의료지원인력 9명, 기타 봉사인력 40명, 현지 지원인력 7명 등 총 67명이 참가한다.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진료와 수술을 비롯해 심장병 수술 대상자 발굴, 결핵환자에 대한 약품 공급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봉사회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8월에 캄보디아 현지 의료봉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한림대의료원(원장 이광학) 영상의학과 학술논문 9편이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제90차 북미방사선의학회에 채택, 발표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표되는 논문은 강동성심병원의 최철순·이수현 교수, 임경자 전공의의 구연과 전시를 포함한 4편, 한림대성심병원의 이관섭·고성혜·안수경 교수와 배영아 전공의의 구연과 전시 등 5편이다.한편 한림대의료원 영상의학과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북미방사선의학회에 논문 구연 및 전시를 해왔으며, 이관섭 교수는 지난 2001년 우수상, 2003년에는 ‘Excellence in Design’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발표되는 논문의 제목은 최철순 교수가 ‘컴퓨터 보조진단을 이용한 바리움검사에 의한 장결핵과 크론씨병의 감별진단의 향상: ROC 연구’,
【뉴욕】 뉴욕장로교병원 JoAnn Difede박사는 세계무역센터 폭파 희생자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비롯하여 고소공포증, 비행공포증, 연설공포증 등 다양한 공포증을 치료하는데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노출요법을 이용하고 있다.이 치료법에서 가장 새로운 기술혁신은 VR과 항결핵제인 사이크로세린의 병용이라고 할 수있다. 일부 뇌속 수용체에 단백질이 전달되는 것을 도와주는 이 약을 VR노출요법에 포함시키면 특이적 공포를 ‘망각’시켜, 6~7회 실시해야 했던 VR세션(각 1시간)을 2~3회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2001년 9월 11일 뉴욕세계무역센터(WTC) 빌딩 참사는 뉴욕시민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기 싫은 사건일 것이다. 그러나 이 경험을 반복하는게 오히려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아스피린과 천식, 비용종불내성 천식동반시 수술법 개발 절실새 진단법 ASPITest 개발지난 5월 28∼29일 서울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2004년도 대한천식 및 알레르기 춘계학술대회에는 아스피린과 천식, 기관지 평활근 등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많이 발표됐다. 그 중 서울대 조상헌 교수가 요약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시 알아본다.경증 5∼10%, 중증 24%, 천식환자 아스피린 과민성천식의 빈도는 중증도에 따라서 다양하다. 경증의 천식 환자는 5∼10%, 중증 천식환자의 24% 정도가 아스피린에 대한 과민성이 판명되었다. 이러한 아스피린 불내성 천식의 기전은 면역학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기보다는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제들이 내포하고 있는 약물의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arachidonic
【미국·포트로더데일】 마이애미대학 감염증과 Gordon M. Dickinson교수는 “1차진료의는 적극적으로 신흥감염증을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제7회 Pri-Med South Conference and Exhibition 연례회의에서 주장했다. Dickinson교수는 “사람은 미생물의 세계에 거주하는 불법적인 침입자이다. 1차진료의는 그 최전선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파수꾼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신흥감염증에는 주의가 필요하며 적절한 대처방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20세기 후반은 항균제 개발을 통해 감염증 치료를 낙관했지만 실제로는 감염증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을뿐 극복하는데는 실패했다. 교수는 “과거 25년간 새롭게 30개가 넘는 병원체와 감염증이 발견됐지만, 새로운 감염증이 출현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전공의 자격으로 미국흉부외과학회에서 우수상 시상자가 나왔다.윤영순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전공의는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이 학회 연례회의에서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폐결핵 진단을 늦출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윤 전공의는 논문에서 최근 폐렴 치료의 1차 약제로 많이 사용되 플우오로퀴놀론계 항생제는 폐결핵도 약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기때문에 폐결핵 환자를 폐렴환자로 판단하여 이 약제를 투여할 경우 일시적인 증세 호전을 보여, 결국 폐결핵을 폐렴으로 잘못알고 계속 치료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이렇게 되면 폐결핵으로 늦게 진단받게 되는 문제가 생겨, 환자의 회복이 늦어지고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8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타에서는 소화기 연관학회가 개최됐다. 이날 학회는 모두 4개의 룸으로 나누어 다양한 최신지견과 임상경험들이 발표되었다. 이번 호에는 그중 위장간을 주제로 한 내용을 중심으로 그날 발표한 강사들이 직접 요약한 내용과 결론 부분을 중심으로 게재한다.기능성 위장질환과 복부가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성인경복부가스는 여러 가지 기능성 위장질환에서 증상의 발현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복부팽만, 과도하게 잦은 방귀, 복통, 오심, 조기포만감 등 복부가스로 인한 증상을 호소할 경우에 장관패색, 위장관의 운동이상을 일으키는 전신질환 등 기질적 이상이 있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증상과 연관된 기질적인 질환을 발견하지 못하면 기능성위장질환의 어떤 범주에 속하는지를 면밀히
포천중문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이경식)은 지난 2일부터 양·한방 복합진료 시스템을 구축한 동서관절클리닉을 개설하고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동서관절클리닉은 류머티스내과와 한방침구과가 한 팀을 이뤄 류머티스관절염을 비롯한 각종 류마티스 질환과 퇴행성관절염, 결핵, 통풍 등을 진료한다. 류머티스 내과 홍승재 교수는 “동서관절클리닉은 관절 및 류머티스에 관한 모든 문제를 양한방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진단해 관절염에 대한 근원적인 치료를 시행하며, 양·한방 진료를 동시에 받음으로서 시간적, 경제적으로도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삼성서울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는 임상의사가 알아야 할 호흡기질환에 관한 연수강좌가 있었다. 이번 호에는 박근칠 교수의‘폐암 항암제 치료의 최근동향’과 이경수 교수의‘폐암의 최신 영상학적 진단 및 감별’에 대해 게재한다.폐암 항암제 치료의 최근 동향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박근칠오랜 기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폐암의 예후는 여전히 불량하여 5년 생존율이 14%에 불과하다. 미국의 경우 04년에 17만3천명의 폐암환자가 발생하여 이중 16만4천4백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된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대부분이 국소진행성 혹은 전이성 병변으로 진단되고 또한 초기 병변일지라도 수술후 다수에서 재발하며, 소세포폐암은 조기에 전신 전이를 잘 일으키고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는 등의 생물학적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제 22회 세계결핵의 날’기념식을 맞이하여 좋은삼선병원 신영기 명예원장이 대한결핵협회제정 복십자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 상은 매년 기념행사에서 시상되어 왔으며, 신 원장은 결핵환자를 위한 헌신적인 봉사와 결핵퇴치에 앞장선 공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