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유전자 IDH1와 IDH2의 변이가 특정 형태의 신경교종(성상세포종, 핍돌기교종, 2차성교아종)에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이러한 유전자 변이를 가진 신경교종환자는 없는 환자보다 생존기간이 적어도 2배라고 존스홉킨스대학 킴멜암센터 종양내과학 윌리엄스 파슨스(D. Williams Parsons) 교수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변이있으면 오래 살아IDH1은 아이소구연산탈수소산소1을 코드하는 유전자로서 작년 이 대학 연구팀이 분류했다. 연구팀은 뇌종양을 대상으로 게놈을 분석하여 IDH1의 변이가 뇌신경교종 중에서도 가장 악성도가 높은 교아종(또는 다형교아종)의 약 12%에서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교아종
기스트 환자들에게 최신 치료 정보를 전달하고 환자들간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 모임. 기스트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 중 한명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를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들이 기스트의 글리백 치료와 약물치료, 수술 후 건강관리 등에 대해 자세히 교육할 예정이다. ▶ 일시 : 5월 23일 10시~4시 30분 ▶ 장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 문의: ☎ 3010-3053 / 010-3317-6092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무의미한 연명치료중단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는 15일 말기암 환자에게 사전의료지시서 작성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전의료지시서란 연명치료로서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치료를 받을 것인지에 대한 말기 암환자 본인의 선택을 명시하는 것으로 환자가 특정인을 대리인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국립 서울대병원의 이러한 움직임은 병원계에서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편 14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의료윤리 집담회에서는 2007년 서울대병원에서 암으로 사망한 6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이에 따르면 말기암환자 가운데 15%인 123명에서 무의미한 심폐
아스트라제네카가 항암후보 물질의 초기 임상을 한국에서 진행할 뜻을 밝혔다.13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본사 R&D 부문 부사장인 알란 바지 박사는 지난 지난 4월 3-4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아스트라제네카의 DATPP(Disease Area Target Product Profile Workshop) 워크샵에서 ”한국은 항암제 분야 R&D의 거점 국가로, 향후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초기임상은 한국에서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알란 바지 박사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 R&D의 핵심은 바로 항암제 분야이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는 동양인에서 발병률이 높은 위암, 간암, 폐암 등에 대한 R&D를 집중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은 항암제 연구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거점 국가가 될 것
머크주식회사가 K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연 CRYSTAL 스터디를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게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CRYSTAL은 1,198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대조군 3상 임상시험으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FOLFIRI 단독요법 대비 FOLFIRI와 얼비툭스 병용요법의 효능 및 안전성를 평가한 연구다. 특히 종양이 KRAS 정상형인 경우 돌연변이형 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밝혀내 랜드마크 스터디로 평가받고 있다.CRYSTAL 연구에 따르면, KRAS 정상형 종양을 지닌 환자에서 얼비툭스 병용군의 종양 반응률은 59%로 FOLFIRI 단독군의 종양 반응률 43%와 비교하여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가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3개국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해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에 관한 최신지견을 초청강연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진행성 췌장 도세포암 환자에 대한 수텐(성분영 수니티닙) 3상 연구를 조기에 종료했다고 16일 밝혔다.회사는 연구결과 진행성 췌장 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텐과 위약을 비교한 3상 연구에서 수텐은 위약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을 크게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독립적인 데이터 감시위원회(DMC)가 임상시험 조기 중단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에 참여한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방영주 교수는 “치료법이 제한되어 있는 희귀암인 진행성 췌장 도세포암 환자들에 대한 수텐의 효과를 확인한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수니티닙이 도세포암 환자에서 효과적이라는 앞선 2상 시험의 결과가 이번 3상 시험의 결과로써 보다 확실해 졌다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진행성 췌장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두경부암 전문가 회의에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의 우수성이 강조됐다.독일 머크社의 한국 법인인 머크 주식회사는 지난 14일 조선호텔에서 두경부암의 다학제 통합치료를 주제로 연 ‘제 2회 아시아 태평양 EGFR 자문 네트워크(2nd Asia Pacific EGFR Advisor’s Network-EAN)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참석한 서울대 방사선 종양학과 우홍균 교수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두경부암의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의 병행치료는 완치를 위한 중요한 치료 대안이지만, 방사선 치료의 독성을 증가시켜 방사선 치료를 중단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얼비툭스는 방사선 치료와 병용하더라도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의미 있게 증가시키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GSK 국제인종연구 프로그램(GSK ERI, Ethnic Research Initiative)에 참여하는 연구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여성들에게 발병되고 있는 유방암이 인종적 차이에 따라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 발족했다.한국법인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해당 지역 유방암 역학, 인종학, 유전학, 분자/유전 역학, 위험평가, 유방암을 일으키거나 원인이 되는 위험 혹은 기타 요인들에 대한 생체 표지자, 그리고 기타 여러 인종으로 구성된 국가에서 유방암의 당면 과제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지급된다.이에 따라 올해 실시될 제 2차 연구지원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연구자는
국내 암 발병률 1위인 위암에 대한 국민 인식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최초의 위암 극복을 위한 비영리 재단인 그린벨재단이 지난 2006년 9월부터 한국갤럽과 함께 전국 19세 이상의 성인 2,014명을 대상으로 위암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본인의 위암 발병 가능성에 대해서 상당히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자 중 40.1% 가량이 자신의 위암 발병 가능성이 ‘중간’ 정도라고 답했으며 36.3%는 ‘낮다’, 9.7%가 ‘매우 낮다’ 고 대답했다. 위암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1%에 불과 했다.이러한 낙관적인 태도를 반영하듯, 위암에 대한 검진(위내시경 혹은 위장 조영술 검사)을 받아본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는, 한번이라도 받아 봤다고 대답한 응답
통증치료제 전문제약사인 먼디파마 코리아가 소아암 환자치료를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19일 회사 측은 지난 18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제1회 ‘먼디파마 소아암 친구사랑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에 치료비 지원을 받는 환아들은 그동안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던 소아, 청소년 환자 5명으로 경상대학교 병원, 원자력병원, 건국대학교 병원, 전북대학교 병원, 화순 전남대학교 병원 등 5개 병원의 혈액종양내과 및 소아과 의사들의 추천으로 선정됐다.먼디파마 코리아의 이영태 사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암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치료에 도움을 주고 희망을 북돋아 주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향후에도 좋은 의약품 공급과 동시에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가 12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50회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nnual Meeting에서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에서 치료제인 Decitabine 사용에 관한 임상경험을 강의했다.
국내에서 암 발병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위암’ 퇴치를 위해, 영화배우 정준호 씨가 위암조기검진 홍보대사로 나섰다. 국내 최초의 비영리 위암 재단인 그린벨재단(이사장 방영주 교수)은 ‘대한민국 위암 완전정복 2009’ 캠페인 활동을 위해 배우 정준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7일 밝혔다.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준호 씨는 앞으로 1년 동안 그린벨재단의 ‘대한민국 위암완전정복 2009’캠페인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그린벨재단은 새해부터 배우 정준호 씨의 활동을 기반으로, 기부금 모금 사업 및 대국민 대상 위암조기검진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그린벨재단의 방영주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7%는 완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
【시카고】 환자의 기분을 공감하는 것은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로체스터대학의료센터 내과 다이안 모스(Diane S. Morse) 박사팀에 따르면 대부분의 의사는 폐암환자 진료 시 환자와의 공감대를 나타내는데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10% 만이 “공감한다”모스 박사팀은 “공감대 형성은 의사-환자 관계의 커뮤니케이션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다.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치료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다. 진찰 시에 의사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 환자는 불안감이 적고 정신적으로 안정돼 있어 병상을 보다 이해하기 쉬워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의사에게는 환자의 정서적인 요구에 잘 응대하기가 쉽지
서울아산병원 제 12대 병원장에 이정신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종양내과 교수)이 임명됐다.신임 이 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이 선진의료시스템인 질병별 센터체제를 구축하고 통합진료를 기반으로 하는 암센터 개원을 준비하는 등 향후 서울아산병원의 사령탑으로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원장은 “내년 개원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인재 육성과 의학연구에 더 박차를 가해 임상진료 뿐만 아니라 세계 표준의학을 이끄는 메디컬센터로 만들겠다"고 병원의 미래상을 제시했다.이정신 신임 병원장은 1976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메릴랜드 조지타운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내과 수련의 및 전공의 수련,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암센터 전임의 및 조교수, MD 엔더슨 암센터를 거쳐 198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최하는 ‘제18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20일 하얏트 호텔에서 의료계 주요 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상식에서는 본상 수상자인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명환 교수(53세)와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동환 조교수(38세)에게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김명환 교수는 수상 강연을 통해 본인이 주도한 국내 주요 담석연구와 자가면역성 췌장염에 대한 독자적인 ‘Kim 진단법(Kim diagnostic criteria)’에 대해 설명하며, 특히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치료되는 ‘자가면역성 만성 췌장염(autoimmune pancreatitis)’ 연구업적에 대한 내용으로 참석자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시
위암의 외과적 치료의 성공률은 다른 암에 비해 훨씬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병기가 너무 지나면 성공률은 떨어지게 마련이다.하지만 이제는 위암 4기라도 적절한 수술적 치료를 받으면 1년 생존율이 75%로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 암센터 노성훈 교수팀은 위암 환자 가운데 간에만 전이된 환자를 대상으로 간절제술과 항암 약물요법을 병행하면 항암 약물요법만 실시한 환자에 비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Annals of Oncology(2008 19(6):1146-1153)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위암 진단을 받은 10,2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전이와 복막전이가 없이 간에만 전이된 환자 가운데 암을 완전 절제할 수 있었던 4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그 결과, 위만 수술받은 환자에
【벨기에·브뤼셀】 현재 지구상의 암환자는 약 2,500만명으로 추정되며 암 진단을 받은 성인의 60% 이상은 5년내에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일반적으로 5년 이상 생존하면 암이 완치됐다고 보지만 그래도 이들에게는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장기 생존자의 경우 상당수는 암의 다양한 증상이나 치료를 받는데 필요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게 현상이다.영국 에딘버러대학 재활의학과 마리 팔론(Marie Fallon) 교수는 유럽암기관(ECCO)가 발행하는 European Journal of Cancer의 특별호(EJC, 2008; 44: 1069-1180)에서 “장기 생존 암환자를 위한 치료법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교수는 “암 생존자는 암 치료를 끝낸 후 종말기 환자처럼 케어나 지원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18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명환 교수,젊은의학자상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동환 조교수(38세)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김명환 교수는 국내 담석연구를 주도했고 특히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치료되는 ‘자가면역성 만성 췌장염(autoimmune pancreatitis)’ 연구업적은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자가면역성 췌장염에 대한 독자적인 ‘Kim 진단법(Kim diagnostic criteria)’을 발표한데다 관련 논문들이 소화기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SCI 잡지인Gastroenterology,Gut지에 게재되는 등 10년간 담도 및 췌장 질환 관련 논문만 200여편을
계명대 동산의료원 송홍석 교수(혈액종양내과), 서영성 교수(가정의학과), 권지윤 교수(약리학교실) 3명이 세계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9년도판(26판)에 등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