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알버트아인슈타인대학 리차드 립톤(Richard B. Lipton) 박사는 "자기자극을 후두부에 전달하는 새로운 휴대형장치가 전조를 동반하는 편두통에 비침습적인 비약물요법으로 유망하다"고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검토에서는 전조가 나타날 때 이 장치를 사용하면 최대 치료후 48시간, 전조있는 편두통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중증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위자극대조시험에서 효과 검증단일 펄스경두개자기자극(sTMS)이 편두통의 전조를 일으키는 뇌속전기활동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됐다.지금까지 발표된 소규모 연구에서 STMS가 편두통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치료내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러한 기존 연구에서는 의료시설 외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식품의약품국(FDA)이 21일 안전성서한으로 항갑상선약 프로필티오우라실(propylthiouracil, 이하 PTU)의 첨부문서에 간장애에 관한 경고를 추가하도록 했다.이 성분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약물은 부광약품의 ‘안티로이드정’과 다림바이오텍의 ‘프로라실정100mg’이다.바세도우병 등의 갑상선기능 항진증 치료제인 이 약은 미국에서 1947년에 승인됐다. 하지만 성인, 소아의 바세도우병 환자에서 사망을 포함한 중증 간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 2009년 6월 이 약을 다른 약에 효과를 얻지 못한 경우에 한해서만 사용하도록 했다.FDA에 이상반응 보고시스템(AERS)이 설립된 1969~2008년에 PTU투여로 인한 중증 간장애 사례는 32례 보고됐다. 성인 22명 가운데 12명이 사망, 5
고혈압환자의 만성신장병(CKD)의 진행억제에는 ACE억제제+이뇨제병용보다 ACE억제제+Ca길항제가 우수하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Lancet 에 발표됐다.이번 보고는 미국, 스웨덴 등 5개국에서 실시된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ACCOMPLISH)의 2차분석에 기초하고 있다. 이 시험의 대상은 심혈관위험이 높은 고혈압환자 1만 1,506례. 1차분석에서 심혈관사고와 사망의 억제에는 ACE억제제(베나자프릴)+이뇨제(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병용으로 ACE억제제+Ca길항제(암로디핀) 병용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2차 분석에서는 CKD진행 억제에 대한 효과를 비교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혈청크레아티닌치 2배 또는 말기신질환 이행(추산 사구체여과량 분당 15mL.1.73m2 미만, 투석도입)으로 했다.등록시에
미국 조지아주 아센즈-만성질환에 동반하는 불안은 환자의 삶의 질(QOL)을 서서히 저하시키고 환자가 치료계획을 세우기 어렵게 만든다.그러나 조지아대학 교육학부 운동과학 박사과정의 매튜 헤링(Matthew P. Herring)씨는 정기적인 운동으로 불안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12주 이하가 더 효과적헤링 씨는 다양한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 약 3천례를 대상으로 실시된 40건의 무작위비교시험(RCT) 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군에서는 운동하지 않은 군에 비해 불안증상이 평균 20% 줄어들었다.그는 "이번 연구결과는 걷기와 웨이트트레이닝 등의 신체활동이 의사가 처방할 수 있는 최선의 불안경감약이라는 지금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미식품의약국(FDA)이 2006년 근경련 치료에 사용하는 퀴닌(quinine)에 대해 사용상 주의 경고를 발표했다. 이유는 효과가 전혀 없는데다 부작용 증거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스탠포드대학 신경근의학 한스 카츠버그(Hans D. Katzberg) 박사는 이 문제와 관련한 문헌을 면밀하게 조사한 결과, FDA의 우려가 사실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효과는 있으나 부작용이 문제대부분의 근경련 증례는 보건당국에까지 보고되지 않기 때문에 근경련 발병률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근경련을 일으킨 사람을 알거나 직접 경험한 사람은 적지 않을 것이다. 근경련은 나이가 들면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퀴닌은 탄산음료인 토닉워터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시카고-비만수술을 받은 후 다시 재수술을 받는 경우 첫번째 수술보다 합병증 위험이 높다고 그리스 파트라스대학병원 차랄람보스 스파이로폴로스(Charalambos Spyropoulos) 박사가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33.9%에서 중증 합병증 발생스파이로폴로스 박사는 중증 비만환자를 감량시켜 그 상태를 장기간 유지시키는데는 외과적 치료가 유일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한다."전세계적으로 볼 때 비만수술은 널리 인지되고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연간 실시건수는 최근 10년새 크게 증가했다. 과거에 실시된 외과적 수기에서는 장기적으로 보면 체중감소가 부족하거나 합병증 때문이 기피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비만수술의 발전으로 재수술 수요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현재 재비만수술 실시율
런던-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5년간 방사선요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회 조사선량을 늘리고 조사횟수를 줄이는 소분할 조사요법이 국제표준 조사법에 비해 이상반응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암연구소 페넬로프 호프우드(Penelope Hopwood) 박사가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소분할조사법에서는 치료기간을 단축시켜도 유방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표준치료에 비해 높지 않고 새로운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같았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환자의 QOL을 높일 수 있다는 지금까지의 지견을 입증해 주고 있다.이상반응은 국제표준 조사법보다 많지 않아유방암환자의 QOL은 여전히 광범위하게 조사되고 있지만 방사선요법 이후 환자 본인이 느끼는 QOL, 특히 피부에 대한 이상반
보스턴-표준적인 관상동맥우회술(CABG) 이전에C반응성단백(CRP)수치가 높으면 수술 후 입원기간이 길어지고 사망위험도 높아진다고 브리검여성병원 심장마취학 티요비 페리(Tjörvi E. Perry) 박사가 Anesthesiology에 발표했다.수술 전 경도~중등도 상승 검토CRP는 전신성 염증반응 마커로서 심근경색 위험의 평가지표로도 측정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심장사고의 예측인자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CRP치의 연구대상을 심장수술 환자로 까지 확산시키는 것이다. 겉으로 건강해 보이는 CABG예정 환자의 수술 전 CRP치를 측정하고 이 수치가 수술 후 이상반응과 사망률을 높이는 예측인자가 되는지를 검토했다.CABG 받기 전 환자에서혈중 CRP치가 높은 군은 수치
국내에서 시판되는 고혈압치료제간의 약효에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서울대 김진현 교수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에 대해 비용효과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고혈압치료제 상호 간(계열 간 및 계열 내) 혈압강하력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효과에서 차이가 있다는 뚜렷한 근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동반질환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할 때 고혈압치료제 전체에 대한 비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단동반질환 및 이상반응(부작용)에서의 계열별 차이를 인정해 계열별 비용을 최소화시키는게 타당하다는 견해가 제시됐다.연구에서는 또 상대적 저가 기준선은 고지혈증 평가사례를 인용 1일 소요 비용 하위 25%가 포함되는 선을 예로 제시했다. 이번 연구의 평가
제2형 당뇨병의 주된 원인인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과 인슐린 저항성에 작용하는 DPP-4 억제제계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가브스(성분:빌다글립틴)’와 메트포르민 두 가지 성분을 한 알로 만든 당뇨병 복합제. 가브스메트의 가브스는 췌장 섬세포 기능 부전에 표적으로 작용해 신체의 자연적인 혈당조절 능력을 개선함으로써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당 생성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즉 두 성분의 복합제인 가브스메트는 췌장섬세포기능개선과 더불어 인슐린감수성을 증가시키며 기존 제2형 당뇨병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저혈당, 체중증가 및 부종등 이상반응의 발생 우려가 적으므로 이상반응의 발현빈도가 낮다고 한
25일부터 대학생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시작된다.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신학기 개강을 맞아 기숙사나 학내 소규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신입생을 포함한 전국 대학 470여 개교 약 360만명을 대상으로 신종플루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접종 대상자는 국내에 위치한 대학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다. 외국인 유학생도 포함된다. 접종시작은 2월 25일이며, 거주지 또는 대학 소재지 보건소, 대학 내 설치된 보건실 또는 진료소, 의과대학이 있는 경우 동 부속병원 등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거주지 또는 대학 소재지 보건소에서 접종 받는 것은 무료이며, 대학보건실이나 대학부속병원 등 접종시에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아울러 직장인 근로자의 근무시간 내
항부정맥제 효과가 없는 발작성 심방세동(AF)에는 다른 항부정맥제 보다 카테터 어블레이션이 효과 지속에 유리하다고 미국 중심의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카테터 어블레이션은 발작성 AF에 대한 항부정맥제요법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증후성 발작성 AF에 대한 항부정맥제요법과 카테터 어블레이션의 효과를 비교하는 무작위 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적어도 1개 약물의 항부정맥제에 효과를 나타내지 않으면서 지난 6개월동안 3회 이상 AF 에피소드를 가진 167례.2004년 10월~07년 10월에 카테터 어블레이션군 106례, 항부정맥제요법군 61례로 나누고 2009년 1월까지 추적하여 9개월간 치료 비(非)실패율과 치료후 30일간의 이상반응 발현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9개월간 치료 비실패율은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가 기등재 목록정비 제 1차 평가인 고혈압 치료제 평가를 수용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재평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두 단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치료제 평가 결과의 충분한 타당성 및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업계를 포함한 관련 당사자들의 충분한 협의와 투명한 절차를 통한 재평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약제간 효과 차이없다는 결과는 뚜렷한 증거없이 단순 비교한 때문이란게 이들의 주장이다. 즉 고혈압 치료의 궁극적 목적은 혈압을 조절함으로써 고혈압으로 야기되는 여러 질환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있으며 혈압만 많이 낮추는 데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단체는 "이번 결과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연구 개발된 고혈압 치료제의 여러 약
분만 후에도 태반이 자궁내에 잔류하는 태반유잔에 옥시코돈을 투여해도 별 효과가 없다고 영국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태반유잔은 분만 후 출혈을 유발한다. 메타분석에서는 탯줄에 옥시코돈을 주입하면 태반을 좀더 쉽게 배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영국, 우간다, 파키스탄 등 총 13개 시설에서 이중맹검 위약비교시험을 실시. 태반유잔 치료를 위해 투여하는 고용량 옥시코돈의 효과를 검토했다.대상은 30분 이상 계속되는 태반유잔이 있고 혈행 동태가 안정된 577례. 제대정맥 카테터를 통해 태반에 옥시코돈 50단위 또는 물 5mL이 든 식염수 30mL를 주입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 태반을 손으로 직접 제거하는 용수박리법의 필요성을 비교했다.그 결과, 용수박리법이 필요한 비율은 옥시코돈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처방 자제를 권고받은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 함유 경구제가 향후 조치를 위한 종합안전성 검토를 받고 있다.식약청은 현재 각국의 조치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SCOUT자료 추가 수집 분석, 국내·외 부작용 사례 조사 등 이 약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식약청은 이번 판매중지 권고는 SCOUT 임상시험자료의 중간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며, 앞으로 최종결과보고서 제출 및 검토과정이 남아 있는데다 결과를 국내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FDA 역시 올 3월에 나올 최종 보고서를 분석한 후 필요한 추가 안전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한편 식약청은 과거 6년간(2001-2007) 1,9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일부 병원이 다인용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1인용 백신으로 혼동해 잘못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병·의원에 ‘다인용 백신 접종지침’을다시 한번 숙지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는 지난 1월 18일부터 시작된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접종에서5개 의료기관이다인용 백신을 1인용 백신과 혼동해잘못 접종하는 오류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현재까지 오류사고에 따른 피접종자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대책본부는 항바이러스제 중복처방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58명의 중복투약 사례를 확인, 중복투약자에게는 주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또한약국 조제 시 항바이러스 투약관리시스템 사전검색을 통해 중복 투약을 방지하도록 조치했다.한편 2010년 3주차(1월 10~16
1년에 한번 정맥주사하는 골다공증 치료제 ‘아클라스타(‘성분: 졸레드론산 5mg, 노바티스)를 테리파라타이드와 병용하면 각각의 단독요법에 비해 더 빠르고 크게 골밀도를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열린 미국류머티스학회(ACR)에서 미국 컬럼비아대학 임상의학과 펠리시아 코스만(Felicia Cosman) 교수는 "1년에 한번 15분 주사하는 아클라스타를 테리파라타이드와 병용 투여하는 경우,각각의 단독요법에 비해 척추와 대퇴골의 골밀도가 훨씬 빠르게 증가하였으며, 골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뼈 분해 (breakdown)를 억제제와 뼈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약물의 병용이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412명의 골다공증
사노피-아벤티스 그룹의 백신 부문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이사/사장: 에민 투란)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는 물론 소아마비까지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듀얼 프리미엄 콤보 백신 테트락심(Tetraxim)을 출시했다.테트락심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aP) 백신의 접종 일정이 소아마비(IPV) 백신의 접종 일정과 동일하게 생후 2, 4, 6개월임에 착안해, 기존 DTaP 백신과 IPV 백신을 합쳐 듀얼 프리미엄 콤보 백신으로 개발됐다.테트락심의 최대 장점은 6회의 기초접종을 3회로 획기적으로 줄여 접종대상자인 영아들의 고통을 절반으로 줄여주었다는 점이다. 아울러 의사는 물론 보호자들의 편의성도 도모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노피 파스퇴르에 따르면 테트락심을 1세 이전에 2개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을 위해다양한 금연보조 의약품의 종류별 특성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발표했다.금연보조 의약품은 니코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껌, 트로키(사탕형태), 패치제와 같은 일반의약품과 니코틴 성분이 없는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 성분제제와 같은 전문의약품으로 구분된다.니코틴이 소량 함유되어있는 금연보조 일반의약품은 니코틴 의존성에 의해 금연시 발생되는 금단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니코틴 껌의 경우 2mg와 4mg 용량 두가지 종류로 판매된다.담배를 하루 1갑(20개피) 이하로 피는 흡연자는 2mg, 하루 1갑을 초과하는 흡연자는 4mg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흡연충동이 있을 때 ‘쉬어가며 씹기’ 방법에 따라 씹으며, 하루 총 사용량이 15개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