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병 유발 균이 대장암 발생 원인대장암 조직내 일부 균이 타액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돼 양측의 관련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본 요코하마시립대학병원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환부 조직과 타액에서 구강상재균의 일종인 Fusobacterium nucleatum(F. nucleatum)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환자의 40% 이상에서 암조직과 공통된 균주가 존재한다고 영국소화기병학회가 발행하는 GUT 저널에 발표했다.F. nucleatum은 건강한 사람 대다수가 갖고 있는 상재균의 일종으로 치주병(잇몸병)과 관련한다는 보고와 함께 최근에는
소변 1방울로 당뇨병환자의 신장병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일본 오카야먀대학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소변 1방울에 해당하는 20마이크로리터만으로 당쇄(글리칸)량을 측정할 수 있으며, 이는 당뇨병성 신증의 예후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고 당뇨병케어 저널에 발표했다.당쇄는 구조가 복잡해 측정하기 어려운데다 특히 신장질환이나 당뇨병에서 당쇄 연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연구팀은 20마이크로리터의 소변에서 복수의 당쇄를 단기간에 발견할 수 있는 렉틴어레이를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2형 당뇨병환자 675명의 소변속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AA)가 C형 간염환자의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연구에서 DAA가 C형 간염환자의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AA)가 C형 간염환자의 간세포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연구가 발표됐다.미국 연구팀은 DAA로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한 후 단기적으로 간세포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헤파톨로지(소화기내과)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C형간염바이러스 감염환자 1만 7천여명. 바
알츠하이머병의 발생에서 바이러스가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립보건원(NIH)산하 노화방지연구소(NIA)는 22일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포함한 일반인의 사후 뇌샘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 특히 헤르페스바이러스가 알츠하이머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런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소는 "바이러스의 DNA, RNA, 단백질 및 대사 산물과 관련하는 생물학적 네트워크가 활성되면 알츠하이머병과 분자적 유전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바이러스가 뇌질환에 영향을 준다는 가설은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대용량 데
낮잠을 많이 자는 고령자일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유에 렝 박사는 고령남성의 낮잠 시간과 치매 위험의 관련성을 연구한 MrOS(Osteoporotic Fractures in Men Study) 결과를 제32회 미국수면학회(볼티모어)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의 남성 2,751명. 이들을 하루 낮잠시간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12년간 추적관찰했다. 즉 30분 미만은 약 1천명, 30~59분은 약 800명, 60~119분은 640명, 120분 이상은
비마약성 진통제로도 마약성 진통제와 비슷한 통증 억제 및 장기능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오종진 교수팀은 방광 절제술환자를 대상으로 장기능 회복 정도를 비교해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방광 내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골반, 복부의 임파선 및 방광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 70명(40~60대).연구팀은 비마약성진통제 투여군과 마약성진통제투여군으로 각각 35명씩을 배정해 환자의 회복 정도를 비교했다[표].그 결과, 마약성진통제 투여
2형 당뇨병환자의 항노화호르몬인 클로토(Klotho) 수치가 신장기능 저하의 예측인자라고 영국 연구팀이 미국임상내분비학과 대사 저널에 발표했다.클로토는 심혈관, 신보호작용을 가진 혈중호르몬이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추산사구체여과량(eGFR)이 45mL/min/1.73㎡를 초과하는 2형 당뇨병환자 101명. 레닌안지오텐신(RA)계 억제제 사용자는 92명이었다. 이들을 9년간(중앙치) 추적관찰해 혈중 클로토 수치와 신장기능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1차 연구결과는 eGFR의 50% 이상 저하로 정했다.RA계 억제제를 사용한 92명 가운데
엽산이 고혈압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연구팀은 고혈압약물 단독투여시와 엽산을 병용했을 때 뇌졸중 예방효과를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중국인 고혈압환자(평균 59.5세) 1만여명. 이들에게 에날라프릴 10mg+엽산 0.8mg 매일 투여군(5,408명)과 에날라프릴 10mg 매일 투여군(5,381명)으로 배정했다.그리고 낮은 혈소판 수치와 높은 총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뇌졸줄 위험을 높이는지 그리고 이러한 조건 하에서 엽산이 뇌졸중을 옙아하는지를 검토했다.4.2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급성췌장염에 걸리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루후스대학병원 연구팀은 급성췌장염 입원 환자 4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췌장암 발생 위험을 분석해 소화기내과 저널에 발표했다.증례와 나이, 성별이 일치하는 비췌장염 대조군 20만 8천여명과 비교 분석했다.음주, 흡연 등을 보정한 결과, 급성췌장염군은 대조군에 비해 췌장암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추적관찰 2년 후까지 약 20배였으며(위험비 19.28). 5년 후에도 2배 이상의 위험을 나타냈다.
임신 중 흡연 및 출산 후 간접흡연이 자녀의 청각장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대학 가와카미 코지 교수팀은 2004~2010년생 일본 어린이 5만여명을 대상으로 임신중 흡연 및 출생 후 간접흡연과 어린이 청각장애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결과를 소아과 주산기역학 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임신 결정 당시와 유아건강검진 당시 설문조사를 실시해 임신당시 흡연 여부와 생후 4개월간 간접흡연 여부에 따라 6개군으로 나누었다.그 결과, 엄마가 흡연경험이 전혀 없고 생후 4개월간 간접흡연이 없는 아이에 비해 흡연경험이 없고 생후
만성신장병 환자는 물을 많이 마셔도 신장기능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거 수분 섭취량이 늘면 신장기능이 좋아진다는 관찰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캐나다 웨스턴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성인 만성신장병환자를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대상자는 2013~2017년 3기 만성신장병[추산사구체여과율(eGFR) 30~60mL/min/1.73㎡, 미량 또는 현성 알부민뇨]이면서 24시간 소변량이 3.0리터 미만인 환자 631명. 평균 65세, 남성이 63.4%였으며 평균 eGFR은 43이었다. 요중알부민은 123m
급성심부전으로 응급실 도착 후 이뇨제 투여까지 걸리는 door-to-diuretic(D2D) 시간은 임상결과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진주 교수 등 국내 대학 공동연구팀은 응급실에 입원한 급성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D2D 시간과 사망의 관련성을 조사해 미국심장학회가 발행하는 '심부전'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Heart failure)에 발표했다.급성심부전환자 대부분은 피가 고이는 울혈을 보이기 때문에 이뇨제를 이용해 조기에 제
계란을 하루에 1개 먹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유의하게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대학 건강과학센터 첸시 진 박사는 2004~08년에 중국 10개 지역에 등록된 30~79세 중국인 51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China Kadoorie Biobank 데이터로 계란과 심혈관질환, 허혈성심질환, 주요 관상동맥질환, 뇌졸중의 관련성을 검토해 '심장' 저널에 발표했다.최종 대상자는 암과 심혈관질환, 당뇨병환자를 제외한 41만 6천여명이었다. 이들을 8.9년간(중앙치) 추적한 결과
과체중이나 비만한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진에서 전암병변을 과소평가하기 쉬우며, 결과적으로 자궁경부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궁경부암 검진에 미치는 비만의 영향은 검토되지 않고 있다.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대학 연구팀은 2003~2015년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은 30~64세 여성 94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연구 결과를 임상종양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체중에 따라 보통·저체중(BMI 25미만), 과체중(25~30미만), 비만(30이상)으로 나누고 자궁경부전암병변 및 자궁경부암 검출 5년 주적 위험의 관련성을
염증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이 제기된 가운데 염증성장질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비스페베요프레데릭스베그병원 마리 빌름센 박사는 덴마크 국민 800만인년을 추적한 코호트 연구 결과를 소화기내과 저널인 '굿'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자의 초기 증상을 발견하면 파킨슨병의 신경증상 진행을 조절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장내 환경이 중추신경계의 기능에 영향을 주고 장내 환경의 불균형이 파킨슨병의 징조이며 발생 원인이 된다는 '뇌장(腦腸)상관'의 존재 가
급성심근경색 입원환자의 섬망에 정형 항정신병제인 할로페리돌을 투여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미국내 700개 병원을 대상으로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해 섬망 관리를 위해 투여하는 항정신병제 할로페리돌과 비정형 항정신병제(올란자핀, 쿠에티아핀, 리스페리돈)의 병원 사망률을 비교해 브리티시 메디칼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18세 이상 환자 6천 5백여명(평균 75.2세). 이들을 할로페리돌군(1,668명)과 나머지 치료군(비교군 4,910명)으로 나누고 치료시작 후 7일간 병원 사망률(100인명
사춘기 자궁내막증환자에서 편두통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현재 진행 중인 코호트 연구 Women's Health Study: From Adolescence to Adulthood 결과를 '임신과 불임'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외과적으로 진단된 사춘기 자궁내막증환자 편두통 유병률을 자궁내막증이 없는 대조군과 비교했다. 편두통 진단은 자가보고에 근거했다.통증정도를 11단계로 나누어 편두통과 비월경시 골반통증의 중증도를 평가했다.그 결과, 편두통 경험 빈도는 대조군이 30.7%인데
호르몬제제 피임법이 자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정신질환 경험이나 항우울제 및 호르몬피입법 사용경험이 없는 15세 이상 덴마크 여성을 대상으로 호르몬피임법과 자살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정신과학저널에 발표했다.대상자 총 50만명(평균 21세)을 평균 8.3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첫 자살기도는 7천건, 자살은 71건이 발생했다. 현재 및 최근 호르몬피임법 비사용자 대비 사용자의 상대 위험은 자살기도의 경우 1.97, 자살은 3.08이었다. 피임법 별 자살기도 추정 위험은 복합 경구피임제 1.91,
수면호흡장애가 고혈압과 당뇨병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호흡장애란 수면 중 저호흡과 무호흡이 반복되는 증상을 말한다.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대규모 나가하마코호트 연구 결과를 '수면'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코호트 참여자는 7천명 이상으로 수면호흡장애 관련 연구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지금까지 수면호흡장애 관련 코호트 연구는 대부분 주관적인 수면시간 데이터를 사용한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가속도계를 이용해 객관적인 수면시간을 측정한게 특징이다.연구팀은 대상자의 진동을 측정하는 가속도계로 주 5일 이
이상지혈증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가 2형 당뇨병환자의 통풍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체내에 쌓인 요산이 관절이나 조직에 침착되면서 발생하는 통풍(痛風)은 바람만 불어도 통증을 느낀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호주, 뉴질랜드, 핀란드 등 3개국 공동연구팀은 페노피브레이트의 심혈관질환 억제효과를 검토한 대규모 임상시험 FIELD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란셋, 당뇨병과 내분비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시험의 대상자는 경미한 이상지혈증을 동반한 당뇨병환자 9천 7백여명(50~75세). 이들을 페노피브레이트군(4천 8백명)과 위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