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위염의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파일로리(H.pylori)균을 없애면 혈관이 깨끗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은 H.pylori 제균요법 후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C 수치 변화를 추적관찰해 대한소화기학회 영문학술지 '소화관과 간'(Gut and Liver)에 발표했다.앞선 연구에서 H.pylori가 체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산과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과 이상지혈증 등 대사질환을 유발한다고 보고됐다. 실제로 제균요법 후 대사 인자가 개선됐다는 임상데이터도 나왔다.HDL-C는
최근에는 포경수술 건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하고 싶어도 비만으로 인한 함몰음경 탓에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포경수술이 불가능한 왜소음경의 유형은 크게 2가지다. 다양한 요인으로 성장에 장애가 있는 진성 왜소음경과 크기는 정상이지만 복벽에 묻혀 작아보이는 함몰음경이다.잘보는비뇨의학과의원 이유식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진성 왜소음경의 경우 소아라면 호르몬요법 등으로, 성인이면 음경확대시술 등 수술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함몰음경 치료 최적기는 초등 5학년 이상으로 포경수술 전이어야 한다. 포경수술 이후라면 치료가 불가능할 수도
날이 더워지고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올해 휴가는 코로나19로 미뤘던 휴가인 만큼 몸매에 대한 준비도 더욱 철저해졌다.다이어트의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식이조절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탄탄한 근육을 만들고 적절한 식단 조절로 체지방을 줄여나가는 이 방법은 워너비 몸매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식단 조절시 굉장히 유혹이 많다는 단점이 있어 가장 힘든 방법이기도 하다. 특히 바쁜 현대인에게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휴가에 임박해 몸을
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일찍 사망(premature mortality)할 위험도 높아진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튤레인대학 하오 마 박사는 염분 섭취와 조기사망 및 평균 수명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조리된 음식이나 가공식품에는 염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인 나트륨(Na) 섭취량을 평가하기 어렵다. 요검사로 염분섭취량을 측정하는 연구는 많지만 대부분 1회 측정이라 일반적인 식습관을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이다.또한 염분이 많은 식품에는
한국인의 주관적 행복도에 관련하는 유전적 조성이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팀은 한국인 11만명의 유전체 데이터에서 주관적 행복도와 관련한 유전자 3개의 유전변이를 규명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쳐인간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 발표했다.이 연구에는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김소연 연구원,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원 교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유전체연구기술개발과 연구팀이 공동참여했다.연구에 따르면 이번에 규명된 유전변이는
국립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장암은 갑상선암, 폐암, 위암 등 4대 암에 속한다. 대장암 발생률은 고령자에서 높아 65세 이상 발생률은 폐암에 이어 2위다. 대장암 위험요인은 나이, 장질환, 생활습관, 유전 등이며, 50세 이상부터 위험성이 크게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자에서는 대장암 위험이 높다. 적색육(붉은고기)이나 소시지 등 가공육 섭취, 비만,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대장암 가족력도 위험요인이다. 유민내과(고양) 김희준 원장[사진]은 "김치나 젓갈 등 염장식품을 많이 섭취
불임과 유산이 뇌졸중 위험인자이며 위험강도는 뇌졸중 유형 별로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은 전세계 7개국 여성을 대상으로 불임 및 유산과 뇌졸중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회지(BMJ)에 발표했다.또한 유산 및 사산 경험 여성의 뇌졸중 위험은 건강한 생활습관, 위험인자를 조기발견으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연구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세계 약 300만명의 여성이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여성의 뇌졸중 위험인자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지금까지 불임
리엔장성형외과피부과의원(이하 리엔장)이 6월 26일 미용의학심포지엄(더케이호텔 한강홀)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총 5회차로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됐다. 1회차에서는 '응급상황에서의 처치와 상담방법', 2회차는 '필러시술의 트렌드와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고찰', 3회차는 '체계적인 비만치료법', 4회차는 '스킨케어를 위한 기미치료와 스킨부스터', 5회차에서는 '안티에이징을 위한 필러, 보툴리눔톡신을 이용한 동안 시술과 레이저 리프팅 및 실리프팅에 대한 고찰'이
허리통증은 한국인 10명 중 8명은 평생에 한번은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발생률이 높다. 허리통증에는 대부분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침상 안정, 찜질 등을 취한다. 금방 나으면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지만 지속될 경우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척추질환은 주로 중노년층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비만 등으로 청년층 환자도 늘고 있다.척추질환 검사에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많이 이용한다. 미사튼튼병원 척추센터 정재원 대표원장[사진]은 "척추질환에는 허
비만치료 특화병원 상상의원(대전점)이 10월 대전점을 개원한다. 22년간 비만치료에 집중해 온 상상의원은 개인의 체형과 유형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MPL주사, 식단 관리, 비만 전담의의 관리를 통해 토탈 바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MPL주사는 상상의원이 자체 개발한 약물로서 스테로이드 성분없이 고압으로 대량의 지방분해용액을 주입해 지방을 녹여 배출시킨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셀룰라이트 개선부터 체중, 체지방 감소 및 사이즈 감소, 군살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병원은 "대전점 개원을 통해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태아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환경의학클리닉 홍윤철 교수팀(이동욱 교수)은 총 39개 연구로 산전 프탈레이트 노출과 어린인 신체성장의 관련성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표적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 중 하나인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및 생활용품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장난감, 바닥재, 식품 포장재, 세제, 화장품, 향수, 헤어스프레이 등에서 흔히 사용된
간염 유병률은 줄었지만 간수치가 높은 젊은남성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송병근 임상강사, 신동현 교수 연구팀은 병무청 징병검사 데이터(2003~2019)로 간수치 변화를 분석해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우리나라는 모든 남성이 징집 해당 연령에 병무청에서 간기능 검사, 비만, 혈압, B형 간염 검사 등의 신체검사를 받는다. 관련 자료를 이용하면 국내 남성의 전체 간질환 관련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연구에 따르면 2003년 검사받은 1986년생에서 정상 수치(34이하)를 초과한 비율은 13.2%였으나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