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환자는 소량의 음주로도 담도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당뇨병 유무와 담도암 발생률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담도는 쓸개와 간에서 나오는 쓸개즙을 십이지장에 보내는 길을 가리킨다. 췌장의 이웃사촌이라고도 불린다. 담낭과 담관에서 발생하는 담도암 환자의 평균 생존율은 12개월로 치명적이지만 그동안 소량 음주와 어떤 관련성이
국내 개발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몽골에 첫발을 내딛었다.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은 해외진출 34개국 가운데 두번째로 몽골 현지에 케이캡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첫번째는 중국이다.케이캡의 몽골 수출계약은 지난 2020년 8월에 체결됐으며 그 다음해 10월에 현지 허가를 받았다. 현지 유통은 200여 개의 약국 체인을 보유한 매출 1위 제약사 모노스 파마(Monos pharma)가 담당한다. HK이노엔은 몽골내 케이캡 향후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소화기질환이 최근 10년간 발생 원인 1위를 차지하는데다
메종프리베 의원(전 닥터오 메종프리베 의원)이 비만치료를 강화하기 위해 바디센터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바디센터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 뷰티에이징'에 기반해 바디 관련 시술 및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각종 검사와 데이터에 기반한 시술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와 체형 문제를 분석해 치료 계획을 세운다. 동시에 효과를 극대화하고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바디센터는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지방근육 두께와 염증을 분석하는 셀룰라이트 초음파 검사, 체지방과 근육량을 측정하는 체성분
현대인들의 건강 문제는 생활습관, 즉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고혈압을 비롯해 당뇨병, 혈관질환 등 대사증후군이 발생하며 나아가 남성에서는 발기부전도 유발한다.실제로 해외연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이 발기부전 위험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복부비만 남성이 고위험군이다. 복부의 지방세포가 늘어나면 테스토스테론이 급감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발기부전의 대표적 치료법은 체중감량과 약물요법이다. 예작비뇨기과(강남) 문일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잘못된 정보로 검증되지 않은 발기부전
가슴성형이라고 하면 대부분 확대를 목적으로 하지만 반대로 축소하기 위해 받는 경우도 있다.체형에 비해 가슴이 너무 큰 경우로 의학용어로는 거대유방증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슴이 커서 심하게 처지면 어깨를 비롯해 목, 허리 등에 통증이 유발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 가슴확대와 달리 축소성형은 미적 보다는 기능상의 문제 해결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거대유방증 발생 원인은 크게 내분비성과 비만성으로 나뉜다. 우리성형외과 김성찬 원장[사진]에 따르면 내분비성 거대유방증 원인의 대부분은 유전이다. 가슴 발달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
비만 유전자가있어도 지중해식을 섭취하면 비만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나아가 유방암 발생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라이프센터 차움 조아라 교수 연구팀은 지중해식이 비만 유전자 변이 기능을 약화시켜 유방암 발생과 재발을 억제한다고 국제영양학술지(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비만유전자가 있으면 비만은 물론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비만이 에스트로겐 등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활성시키기 때문이다.대표적 비만 관련 유전자는 포만감에 관여하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주)의 간지방 검사 초음파기술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판정받았다.회사는 지난 2016년에도 횡파탄성영상기술도 신의료기술 판정을 받아 간 질환 검사에서는 신뢰도 높은 검사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간 지방증을 정량 검사하는 이 기술은 B-mode 초음파의 감쇠 계수를 이용한다. 지방간 정도를 컬러로 시각화하고 지방간 등급에 따라 수치화할 수 있다. 비침습적 방법이라 환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캐논메디칼은 이번 판정은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기술로는 업계 최
코로나19는 감염 문제뿐 아니라 비만 문제도 증가시켰다. 특히 소아청소년에서는 체중 급증과 함께 성조숙증 발생률도 높아져 자녀 키 성장에 고민하는 부모들도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 소아청소년은 2021년 16만 6천여 명으로 2019년 10만 8천여 명에 비해 약 53% 증가했다. 성조숙증은 또래보다 2년 빨리 사춘기가 나타나는 증상이다. 여아는 만 8세 이전,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난다. 남녀아 모두 체모가 생기며 여아에서는 가슴이, 남아는 고환 크기가 4mL 이상 발달한다.성조숙증의 원인은
술이 아닌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 즉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가 폐기능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팀은 성인 건강검진자 6천여명의 간 초음파와 폐활량 검사 데이터로 양쪽 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소화기학회 국제저널 '위장과 간'(Gut and Liver)에 발표했다.대상자를 NAFLD군(2,822명)과 비NAFLD군(대조군 3,327명)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NAFLD군은 평균 나이가 많고 비만 비율도 높았다. 또한 혈당과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대사관련 지표도 높게 나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비만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비만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일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질병인 시대가 됐다.또한 비만남성은 배만 나오는 게 아니라 여성 처럼 가슴이 발달하기도 한다. 이른바 여성형유방증으로, 간단하게 여유증이라고도 부른다.유미노외과의원 민호균 원장[사진]에 따르면 여유증도 비만이 원인이다. 신체 변화가 뚜렷해서 당사자에게는 적지않은 스트레스와 신체적 콤플렉스를 유발한다. 심하면 대인기피증까지 올 수 있다.여유증의 원인은 비만뿐만이 아니다. 민 원장은 "살이 찌지 않아도 여유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지속되면서 운동량이 줄어 비만해졌다는 사람들이 꽤 된다. 감염자를 가리키는 확진자와 비슷하게 '확찐자'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정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굶는 방법을 선택한다. 하지만 건강을 해칠뿐 아니라 요요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빈혈, 무기력증 또는 우울증도 올 수 있어 삼가야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체질과 신체 상태에 맞춘 다이어트가 근본 원인 해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하늘애한의원
고령사회 진입 속도가 매우 빠른 한국.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한다. 프랑스는 115년, 미국은 73년, 일본은 24년이 걸렸지만 한국은 17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이제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넘어 2025년 경에는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노년층 비율이 늘어나면서 퇴행성질환자도 증가한다. 대표적으로 무릎관절염을 꼽을 수 있는데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퇴행성무릎관절염 유병률은 80%에 달한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이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관절연골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