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증, 신경과를 찾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화의대 제1회 개원의를 위한 신경과 연수강좌가 일차진료에서 흔히 접하는 신경과 질환을 주제로 지난 5월 18일 이대동대문병원에서 개최됐다.이번 강좌는 두통, 어지럼증, 손발저림 등 신경과 질환의 접근방법과 감별해야할 질환, 치료방법등이 발표됐다.손발저림 및 신경병성 통증의 치료박기덕 교수수근관(carpal tunnel)은 원위부 손목주름의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데 손목뼈와 가로 손목인대로 경계 지어지며 이 사이로 9개의 근육 인대와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지나간다. 수근관 증후군은 이 수근관의 내압이 증가되면서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생기는 허혈성 손상이 주된 원인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Amitriptyline을 비롯한 삼환계 항우울제(Tricyc
고령자에 대한 심혈관질환의 위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적극적인 강압 요법, 지질저하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힌 대규모 개입시험 결과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것은 이를 반증하고 있다. 게다가 기존의 고령자 의료 개념에 변화를 지적하는 성적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최신 에비던스에 근거한 고령자 의료와, 그 견해에 대해 토쿄노인의료센터 순환기과 쿠와지마 이와오 부장에게, 지질저하 요법에 대해서는 카나자와대학 혈관분자유전학 마부치 히로시 교수에게 들어본다. 에비던스에 근거한 고령자 고혈압 관리ALLHAT이 제기한 2가지 문제최근 발표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상 최대 규모의 ALLHAT(The Antihypertensive and Lipid-L
류마티스관절염(RA)에는 기존의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증례가 적지 않아 새로운 치료제의 등장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인플릭시맙(infliximab), etanercept, 인간 항인터류킨(IL)-6 수용체 길항제(MRA) 등의 생물제제(製劑)의 개발이 진행되는 등 RA약물치료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얼마전 열린 제47회 일본류마티스학회에서는 류마티스 약물 치료의 최신 발전이라는 주제로 일선 임상가와 연구자들이 RA계 약물 치료의 최근 지견이 보고됐다.인플릭시맙 관절파괴 진행도 억제키메라형 항종양괴사인자(TNF)α 모노클로널항체 인플릭시맙은 RA, 크론병에 대해 구미(歐美)를 중심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 임상적 평가 역시 높다. 일본 사이타마의대 타케우치 츠토무 교수팀은 인플릭시맙의 임상적 효과
새로운 제3세대 Ca길항제 핀테(성분명 에포니디핀)가 녹십자PBM에서 발매됐다.일본 닛산社가 세계 최초로 포스포늄산(phosphonic acid)를 도입한 새로운 DHP계 칼슘길항제인 핀테는 본태성 고혈압뿐만 아니라 협심증 및 신실질성 고혈압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핀테는 기존 Ca길항제와는 달리 L형과 T형 칼슘통로를 둘 다 차단시켜 혈압조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L형 칼슘통로와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페이스메이커셀(pacemaker cell)과 관련있는 T형 칼슘통로에 모두 작용하여 혈관확장 기능뿐만 아니라 심장 박동수를 감소시킨다.특히 사구체에 유입되는 혈관과 사구체에서 배출되는 혈관을 함께 확장시키기 때문에 기존 Ca길항제처럼 사구체 내압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없어 부종 등의 부작용 없이 신장 장해
(주)유유의 대표 브랜드인 비나폴로가 함량을 강화하여 비타민 대표 브랜드의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비나폴로 엑스트라는 비나폴로의 대표성분인 감마오리자놀과 12가지 필수 비타민 성분을 갖고 있으며 비타민 결핍만을 보충하는 기존 비타민제에 비해 각종 질환 및 성인병에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Megavitamin제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특히, 신경기능 촉진, 암예방, 면역기능 증진, 당뇨 및 고혈압 예방에 필요한 ‘신경 비타민 B1, B6, B12’의 경우, 다른 경쟁 비타민제제보다 최대 100배 높게 함유돼 있어 그만큼 효과가 높다고 한다.
이방헌 교수(한양대병원 심장내과)의 연구과제가 2003년도 제2회 대한고혈압학회 연구비 공모에서 산학협동 연구공모 과제로 선정됐다. 연구과제 제목은 Angiotensin 전환효소억제제 및 Angiotensin 수용체차단제가 자연발생 고혈압 쥐에서 심근세포 apoptosis 및 laminin α2 chain에 미치는 영향이다.
【워싱턴 D.C.】 “고혈압의 예방, 발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미국합동위원회(JNC)”의 제7차 보고(JNC7)가 지난 5월 14일 이곳 워싱턴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다. 6년만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혈압자체」가 갖고 있는 위험을 중시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의 조기 억제를 목적으로 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압분류가 대폭 바뀌었으며 적극적 적응의 유무와 고혈압 스테이지에 기초한 치료지침도 제시됐다. 또 작년말에 발표된 ALLHAT의 결과도 상당히 많이 반영했으며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는 고혈압환자에는 단독·병용요법에 상관없이 티아자이드계 이뇨제를 강력 추천했다.혈압분류에 前고혈압 설치JNC7의 개요를 발표한 합동위원회장인 보스턴대학 Aram V. Chobanain교수(사진)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미국·마이애미】 보스턴소아병원 Mark A. Pereira교수는 “비만과 당뇨병 위험은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의하게 낮다”고 미국심장병협회(AHA)의 제43회 심혈관질환역학·예방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은 약간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IRS) 이환율이 35~50% 낮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에서 밝혀졌다. Pereira교수는 “아침식사는 하루 세끼식사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 2형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아침식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교수에 의하면 아침식사는 식욕, 인슐린저항성, 에너지대사에 도움이 된다. 아침식사를 먹는 습관을 들이면 공복감이 줄어들어 점심때 과식하지 않게 된다. 아침식사의 효과는 호르몬이 베이
【시카고】 항우울제 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는 치과 검진에서 처방되는 약제를 복용할 경우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실신하거나 구내건조증도 발생할 수 있어 치과의사와 환자간에 상담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Journal of the American Dental Association(134: 71-79)에 발표한 남일리노이대학 치학부 J.J. Keene 박사는 치과 환자 진료기록카드에서 무작위로 1,800매를 선택, 검토한 결과, 381례(21%)에서 항우울제를 투여받고 있었으며 이들 가운데 58%가 구내건조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약제를 2종류 이상 투여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67%는 항우울제와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약제를 복용하고 있었다.따라서 치과의는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여
【핀란드·쿠오피오】 대사증후군인 복부비만환자의 경우 갑작스런 체중감량 후에 혈압이 낮아지는 경우가 있으나 일시적이라고 쿠오피오대학(핀란드) 임상생리학 David E. Laaksonen박사가 Journal of Hypertension(21:371-378)에 발표했다.박사는 “감량한 결과, 부교감신경성 긴장증가는 지속됐지만, 1년간 체중을 유지하는 동안에 낮아졌다”고 말한다.이번 연구는 대사증후군을 가진 복부비만환자(41례)를 대상으로 했다.피험자의 body mass index (BMI)는 35.2±2.1, 허리둘레 114.3±9.0cm이고, 34례가 감량 후의 체중을 1년간 유지했다. 환자는 저칼로리식사요법을 통해 9주 동안 14.6±3.5kg 감량하고 시험이 끝날 때 까지 12.5±7.5kg의 감량을 유지했
“신약개발보다는 특허 만료되는 물질에 주목해야 한다.”지난 28일 한국제약협회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청안전청 후원으로 신약개발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CEO조찬 간담회에서 미국 유타대 김성완 박사의 말이다.김성완 박사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제약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한국 제약기업의 전략은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성장제품, 즉 정신과약물, 골다공증약물, 당뇨약물, 고혈압약물 등에 대한 DDS(Drug delivery system)을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특히 DDS 개발제품은 개발기간이 5년정도 소요되며 비용도 6천만원에 불과하고 오리지널 물질에 대한 자료도 충분한데다 허가과정도 80%이상 빠르다고 지적했다.김박사는 우울증 치료제 팍실(paroxetine)을 예로 들고 특허만료 임박해서
경구피임약, 건강상태 파악으로 충분한 상담후에 사용시 많은 이득 얻을 수 있어피임연구회 심포지움 2003이 지난 5월11일 서울대 임상의학연구소에서 개최됐다. 피임학회 창립 총립도 함께 열린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최신 피임관련 최신지견들이 발표됐다.Oral pill in clinical practice 순천향의대 산부인과 이임순경구피임약이 피임목적으로 시판된 지 만 43년이 되었다. 경구피임약이 사용되면서 여성이 남성의 도움없이도 여성 스스로 피임을 할 수 있으므로 원치 않은 임신을 예방하여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주며 여성이 출산과 육아의 기간을 자유로 조절할 수 있어 여성의 사회진출이 용이하게 되었다. 이런 점에서 20세기의 획기적인 발명품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던 경구피임약은 확실한 피임효과와 더불어 여러 가
【미국·피닉스】 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 Sylvia Wassertheil-Smoller 박사는 국제뇌졸중회의에서 호르몬 보충요법(HRT)은 고혈압의 유무에 관계없이 뇌경색 위험을 높인다고 발표했다. Wassertheil-Smoller 박사는 1993∼98년에 미국내 40개 의료시설에서 16만명의 폐경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시설연구 「여성건강 이니셔티브(WHI)」책임자.HRT의 무작위 비교 1차 예방시험은 16,608례의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자궁절제 후 환자에게는 에스트로겐 단독투여, 그 이외 다른 여성에는 자궁암위험을 줄이기 위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병용시켰다.이 연구는 당초 8.5년 예정으로 개시됐으나, 5.2년이 경과한 작년 여름 HRT가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것으로 판단돼 중지됐다.HRT를 받
최근 열린 일본의학회 총회에서 일본의 질환별 사망률은 1위가 암(30만 4,000명), 2위가 심질환(15만 1,000명), 3위가 뇌혈관장해(12만 8,000명)로 보고돼 심질환과 뇌혈관장해를 포함한 심혈관질환은 암과 함께 일본의 최대 사망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는 심혈관질환의 극복을 목표로 분자 차원에서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치료제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기위해 많은 대규모 임상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특히 심질환과 관련하여 칼시뉴린의 활성으로 비대해진다는 미국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라 칼시뉴린 억제제(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이나 타클로림스)투여로 비대를 억제시키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흡연 대책 시급해또한 일본에서는 아테롬 뇌경색이 전체 뇌경색의 약 30%를 차지할만큼 증가
120/80mmHg미만 정상혈압으로 정의【워싱턴D.C.】“고혈압의 예방, 발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미국합동위원회(JNC)”의 제7차 보고(JNC7)가 지난 5월 14일 이곳 워싱턴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다.6년만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혈압자체」가 갖고 있는 위험을 중시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의 조기 억제를 목적으로 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압분류가 대폭 바뀌었으며 적극적 적응의 유무와 고혈압 스테이지에 기초한 치료지침도 제시됐다. 또 작년말에 발표된 ALLHAT의 결과도 상당히 많이 반영했으며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는 고혈압환자에는 단독·병용요법에 상관없이 티아자이드계 이뇨제를 강력 추천했다.혈압분류에 前고혈압 설치JNC7의 개요를 발표한 합동위원회장인 보스턴대학 Aram V. Chobanain교
을지대학병원은 22일 충남 아산군 송악면사무소에서 농촌주민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 지역 주민 300여명을 진료했다. 이날 검진에는 치과 이정식 교수, 가정의학과 김용철 교수를 비롯,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에서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흉부촬영과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압측정 등의 기초검사와 각 과목별 진료로 진행된 건강진단 결과는 건진한 날로부터 14일 내에 개인별로 통보될 예정이다. 을지대학병원 농촌 무료건강검진은 1996년 1월부터 지금까지 격월로 홀수 달 셋째 주 목요일마다 빠짐없이 실시되어 왔다. 이 활동은 의료혜택이 적은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병명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유케 함으로써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 그 동안 충청남도의 오지마을 곳곳을 돌며
경동제약(회장 류덕희)이 5월 21일 제15회 중소기업주간행사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지난 1976년 경동제약을 설립한 류 회장은 수입 원료의약품을 자체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은 물론 이를 해외로 수출하여 산업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조성물 특허를 갖고있는 고혈압 치료제인 디로핀 지속정(Felodipine)은 원 개발사보다 많은 처방으로 국민 건강은 물론 의료보험제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류 회장은 또 2001년부터 30억원의 사재를 출연, 송천장학재단을 설립하여 불우학생과 여러 학교에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류 회장은 현재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중소기업 협동조합 중앙회 부회장·한국의약품 수출입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카고】 약제 방출 스텐트의 등장은 PCI(경피적 관상동맥술) 후의 재협착 예방에 상당한 발전을 가져왔다. 지난 시카고에서 열린 제52회 미국심장학회(ACC 2003)에서는 면역억제제 sirolimus와 항암제 파클리탁셀의 방출 스텐트를 이용한 대규모 임상시험, 신규 약제 방출스텐트의 임상성적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약제방출스텐트 새 지견∼sirolimus방출 스텐트∼고위험 병변서도 우위 보여캐나다에서 실시된 무작위 이중맹검시험 C-SIRIUS에서는 재협착 위험이 높은 「소혈관 길이의 병변」에서도 sirolimus방출 스텐트에 의해 8개월 후의 스텐트 내 재협착이 완전히 사라지고 9개월 후의 이벤트 회피생존율도 96%로 양호했다.몬트리올 서클레클병원(캐나다)의 Erick Schampaert씨가 보고한 바에
고지혈증에 대한 콜레스테롤 억제요법의 유용성은 확인됐지만 혈청 콜레스테롤치를 어디까지 내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 더구나 수많은 역학조사 및 개입시험의 결과 치료목표로 삼아야 하는 지질 수치는 초발예방과 재발예방에서 다른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 작년 발표된 일본동맥경화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초발예방인 경우는 위험인자의 유무에 따라 지질관리 목표수치를 LDL 콜레스테롤(LDL-C) 160∼120mg/dL미만으로 했으나, 재발예방인 경우는 100mg/dL미만으로 좀더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열린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콜레스테롤 억제요법」토론회에서는 콜레스테롤을 어디까지 내릴지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과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주장에 제기됐으며 각각 대규모 임상시험의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이탈리아·파르마】 파르마대학 Cristiana DiGennaro박사는 “알코올의존증환자가 금주하면 Na감수성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혈압이 상승하여 심혈관계가 나빠질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Alcoholism: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 (2002; 26:1810-1815)에 발표했다.박사팀은 18례의 알코올 의존증환자에 대한 치료를 이 대학의 의료센터에서 실시. 금주시작 직후 8일간은 표준적인 염분량의 식사를 섭취시키고 혈압과 Na농도를 측정한 결과, 환자는 표준량의 염분만 섭취했는데도 혈압 및 Na농도의 상승,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철저한 관리 하에서 1년간 금주시킨 후 4주간 검사를 실시했다.전체 피험자에 저염분식을 섭취시키도록 한 다음 고염분식으로 교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