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항고혈압제인 디오반(성분명 발살탄)이 조만간 국내 임상에 들어간다. 일면 Korean CHF study라고 불리는 이 임상연구는 23개 병원(서울 7곳, 영남 10곳, 호남 6곳)에서 실시되면 심부전에 대한 효과를 ACE 억제제와 비교한다.
심장질환사망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순환기학회(이사장 박의현)는 심장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제고와 대국민 교육을 위해 제 1회 심장수호주간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행사를 벌인다.행사에 앞서 대한순환기학회는 전국 30∼65세 이상 성인 남녀 1564명(남: 794, 여: 770)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심장(순환기계)질환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국갤럽을 통해 실시했다. 조사결과 한국인의 심장질환에 대한 관심은 10명 중 4명 꼴로 극히 저조했으며 특히 심장건강과 관련되는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 등 주요 건강수치에 대해 무지한 것으로 드러나 심장질환 사망률이 높아지는데 이유가 있음이 밝혀졌다.학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를 제 1회 심장수호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우선 10월 1일과
아스피린의 효과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스피린 프로텍트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심혈관질환 과거력이 있는 사람에게 2차예방 약물로 인증받은 아스피린은 이번 승인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의 관상동맥 혈전증에 대한 1차 예방효과도 인정받았다.이같은 아시피린의 효과는 이미 여러 연구에서 입증된바 있다. 미국 질병예방위원회의 연구에서는 40세 이상의 남성, 폐경기여성, 흡연자, 허혈성심장질환가족력,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당뇨병 등의 복합적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에게 아스피린 100mg을 투여하자 심혈관위험이 28%나 감소된 것으로 보고됐다.Lancet 역시 2001년 1차 예방 프로젝트 연구 그룹이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고혈압, 당뇨, 비만, 조기 심근경색 가
은성의료재단 삼선병원에서는 지난 9월 26일(금)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16층 강당에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무료검진 및 공개강좌를 개최하였다.고혈압, 당뇨, 심장, 신장 질환자 및 의증을 가진 시민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 및 환자의 올바른 생활 습관"이라는 주제로 본원 내과 박상제 과장이 강연을 펼쳤다.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진 이번 강연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비만도 검사, 혈압 검사, 혈당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신장기능검사,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검사, 요산검사 등의 무료검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베데스다】 메릴랜드대학 Gary D. Plotnick박사팀은 과일과 야채에 들어있는 성분이 고지방식을 섭취한 후에도 혈류 증가에 따른 혈관의 확장수축성을 유지시킨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41:1744-1749)에 발표했다.혈류증가에 대한 응답 측정이번 연구에서는 건강한 피험자(36례)에 50g의 지방이 함유된 900kcal의 식사를 섭취한 후 혈관의 응답을 비교했다. 섭취한 음식은 맥도널드 에그머핀, 소시지머핀 1개씩, 그리고 허쉬브라운티 2개, 무카페인 음료 1잔이었다. 피험자는 과일야채농축물이 든 2종류의 캡슐 또는 플라시보 캡슐 중 하나를 섭취하는 3개군으로 나누었다. 4주간 연일 캡슐을 섭취시킨 후 혈류 변화에 대해 나타난 혈관의
【미국·로체스터】 메이요클리닉 순환기과 Virend Somers박사는 심방세동 재발 위험은 폐쇄성수면시 무호홉(OSA)에서 증가한다고 Circulation(107:2589-2594)에 발표했다.Somers박사는 “최근 다른 연구에서도 심방세동은 OSA환자에서 좀더 많이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말한다. 또 “이번 연구는 OSA를 방치하면 심방세동의 재발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다. 이 위험은 다른 조건에서는 설명이 안되며, OSA 자체에 원인이 있다”고 박사는 말한다.박사팀은 심방세동을 갖고 있고 OSA로 진단된 환자(43례)와 심방세동을 메이요클리닉카디오버전센터에서 진단받았지만 OSA진단은 받지 않은 대조군(79례)을 비교검토했다.OSA환자 39례를 추적관찰한 결과, 27례는 치료를
【뉴욕】 약 450g의 작고 가벼운 심실보조장치(VAD)가 개발, 관련 임상시험이 미국내의 10개 시설에서 실시 중이다. 참가 병원 중 한 곳인 시더스·사이나이의료센터(로스엔젤레스) 기계식 심장보조장치 프로그램의 흉부외과 Kathy E. Magliato 부장은 “이 장치는 기존의 이식형 좌심보조장치(LVAD)의 약 절반 크기로, 기존 장치를 삽입하기 어려운 흉강이 작은 환자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5년 이상 장기 삽입 고려이 새로운 장치는 Thoratec社의 구기종의 모델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혈류 경로나 기타 부분은 거의 같지만 새로운 펌프 용기가 티탄 합금제이기때문에 감염 위험나 장기 압박, 기타 합병증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제어계통과 관련한 전기기계 부품은 몸밖에 위치시켜 추가 수술없이
【미국·댈라스】 국제소생법연락위원회(ILCOR) 고도생명유지대책부 부부장인 Jerry P. Nolan박사는 심장이 정지한 후 소생한 환자의 체온을 낮추면 뇌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성명(advisoey statement)을 Circulation(108:118-121)에 발표했다. 이 성명은 미국심장협회(AHA) 및 각국의 소생심의회가 공동 작성했다.심정지는 심질환의 진단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다. 갑작스런 심정지가 연간 얼마나 발생하는지는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으나 AHA는 관상동맥질환(CAD)으로 인해 매년 약 25만명이 병원 밖에서 사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이것은 CAD에 의한 사망수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미국에서 매일 680명 이상이 사망하는 수치다. 로열유나이티드병원(
일본 후생노동성은 5년마다 당뇨병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얼마전 그 결과를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이 매우 의심되는 사람’은 약 740만명, ‘당뇨병의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사람’은 약 880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각각 50만명, 200만명으로 증가했다. 이른바 ‘예비군’이 뚜렷하게 증가한 만큼 앞으로는 이러한 계층을 타겟으로 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예방의 연구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 진단에서 일선 의사는 이번 조사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이번 조사 자문위원회의 견해에 대해 알아본다.5년마다 당뇨병실태 조사 결과발병 층 점차 확대 우려당뇨병 740만명, 예비군 880만명이번 조사는 작년 일본에서 실시한 국민영양조사에 참가한 1만 67명(20세
【뉴욕】 독일국립환경보건연구센터 역학연구소(노이헤르베르크) Karl-Heinz Ladwig박사는 비만남성의 우울증은 C반응성단백질(CRP)치의 상승과 유의하고 독립적으로 관련하고 있다고 Brain, Behavior, and Immunity(17: 268-275)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서는 체지방 증가와 CRP치가 밀접한 관련이 나타났으며, 최신 데이터에서도 우울이나 불안 등 부정적인 정동상태가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며 만성염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만성염증은 심혈관질환(CVD)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Ladwig박사는 비만과 CRP치의 관련에 우울증이 끼치는 영향을 검토하기위해 MONICA (Monitoring Trends and Determinants in C
키워드:내분비내과, 대사이상, 당뇨병, 심질환제목:대사이상 남성, 당뇨병/심질환 높아【미국·댈라스】 글래스고우왕립진료소 임상생화학부 Naveed Sattar 박사팀은 전미(全美)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NCEP)이 개발한 메타볼릭신드롬(metabolic syndrome)의 새로운 정의를 검토한 결과, 3가지의 대사이상을 가진 남성은 2형 당뇨병과 심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Circulation (108:414-419)에 발표했다.&5개 항목으로 새정의 구성$NCEP는 대사와 관련한 심질환 위험인자가 병발하는 것을 “메타볼릭신드롬”으로 정의하고, 당뇨병과 관상동맥성 심질환(CHD)의 진행을 미리 예측한다. Sattar 박사에 의하면, 이 방법이 중요한 이유는 미리 예측하여 식사나 신체활동 등의 라이프스타일을
살탄계 약제인 미카르디스가 이뇨제가 추가된 형태인 미카르디스 플러스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미샤엘 리히터)에서 발매된다.최근 살탄계 약물을 갖고 있는 제약사에서는 거의 이뇨제를 추가시킨 제품을 내놓고 있는 추세. 2가지 약물을 한번에 복용한다는 것과 2개 약물의 상승작용이라는 2가지 장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미카르디스플러스는 2000년 11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후 현재 미국 및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에 출시, 처방되고 있다.
아시아지역의 고혈압성 제2형 당뇨병환자의 신질환 유병률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제당뇨연맹(IDF)회의에서 발표된 사노피 신데라보 후원의 미세알부민뇨 유병률 연구(MAPS:Microalbuminuria Prevalence Study)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18.8%가 단백뇨, 39.8%가 미세알부민뇨 징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다.이날 결과를 발표한 가톨릭대 유순집 교수는 “신장질환 초기 임상증상인 미세알부민뇨와 단백뇨는 당뇨병환자의 경우 초기 미세알부민뇨 단계에서 검진 및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시아지역에서는 미세알부민뇨에 대한 인식이 낮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심각한 수준의 고혈압성 당뇨병환자들에서 혈압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고혈압 치료제 칸데살탄(상품명 아타칸, 아스트라제네카)이 만성 심부전환자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입원율을 크게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된 이번 결과로 칸데살탄은 만성심부전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최초의 ARB로 증명됐다.스웨덴의 샬그렌스카대학병원 칼 스웨드베르그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아직까지 컨트롤이 어려웠던 만성심부전을 쉽게 치료할 수 있게 만는 쾌거”라고 평가했다.총 7천 6백 1명의 피험자가 참여한 대규모 스터디인 CHARM(Candesartan in Heart failure-Assessment of Reduction in Mortality and Morbidity)은 ACE억제제에 내약성이 없는 그룹(CHARM-Alternative)과 AC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은 사회사업과(이명자 수녀) 주관으로 지난 8월 28일 필리핀 BANGUIT PROVINCE에 소속된 LA TRINIDAD 지구의 긴급한 의료기 요청을 받고 2백만 원 상당의 기초의료기를 지원했다.이는 지난 8월 22일 기독교 한국침례회 소속 대공원교회 선교부가 본원 진단방사선과 임연수 교수를 통해 의료기구 구호요청을 사회사업과에 의뢰, 사회사업과에서는 외부 후원자와 병원자체 후원으로 Blood Sugar Testing Apparatus(혈당측정기) 16박스와 Blood Sugar Testing Stick(혈당측정기) 16박스, 혈압계(수동식) 16개 등을 우송했다.LA TRINIDAD 자치구는 필리핀의 가장 큰 섬인 루손 섬의 북쪽 산악지대 중 뱅귓 프라빈스(BANGUIT PROVINC
【미국·댈라스】 왕립맨체스터병원(영국) Micahel Mackness박사는 파라옥소나제(PON₁)라는 항산화효소가 심근경색을 유의하게 예방한다고 Circulation(107:2775-2779)에 발표했다.PON₁은 HDL콜레스테롤과 결합한다. LDL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서 변화하면서 아테롬동맥경화를 유발하는데, HDL콜레스테롤과 결합한 PON₁은 이 LDL콜레스테롤의 변화를 억제하는 작용을 갖고 있다. 그러나 LDL콜레스테롤로부터 혈관을 보호하는 PON₁의 작용은 PON₁의 혈중 레벨뿐만 아니라 그 활성으로도 좌우된다.활성이 높으면 심질환 위험이 낮아진다. 이번 연구에서는 심질환에 이환된 피험자는 그렇지 않은 피험자에 비해 PON₁의 활성이 20%낮았다.Mackness박사팀은 피험자를 PON₁의 활성 정도에
을지대학병원(원장 이정균)은 4일 충남 홍성군 은하면사무소에서 농촌주민 무료 건강진단을 실시, 지역 주민 300여명을 진료했다. 이날 검진에는 치과 신상철 교수, 가정의학과 김용철 교수를 비롯,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에서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각 과목별 진료와 함께 흉부촬영과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압측정 등의 기초검사로 진행된 건강진단 결과는 14일 이내에 개인별로 통보될 예정이다. 을지대학병원은 지난 96년 초부터 8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무료건강검진 활동은 충남을 비롯한 중부권의 오지마을 곳곳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이 내려 여러 가지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올 여름은, 예방조치를 간과하기 쉬운 농민들에게 이러한 의료봉사의 손길이 그 어느 때보
이번에 Joint National Committee on Prevention, Detection, Evaluation, and Treatment of High Blood Pressure(고혈압의 예방, 발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미국합동위원회)는 6년만에 제7차 보고(JNC 7)를 발표하고 고혈압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새 지침은 혈압을 중요시하고 치아짓계 이뇨제(Thiazide type diuretics)의 추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JNC 6보다 훨씬 간단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JNC 7의 핵심에 대해 류큐대학 임상약리학 교실 우에다 신이치로 교수와 후쿠오카대학 아라카와 키쿠오 교수에게 2회에 걸쳐 들어본다. 우에다 교수는 최근 시작한 일본 고혈압 환자에서의 이뇨제 안전성 검증
【미국·애너하임】 미시시피대학의료센터(UMC) 약사인 Krisiti Kelley박사가 실시한 후향적 조사에 따르면 2형 당뇨병환자의 관리를 담당하는 너스 프랙티셔너(NP) 클리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당뇨병환자에 수준높은 치료를 제공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결과는 미국 너스프랙티셔너 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Kelley박사팀이 병원에서 NP클리닉과 내과 레지던트의 치료 수준을 혈당 조절의 정도를 가지고 비교했다. 그 결과, NP클리닉이 제공한 치료의 수준은 내과 레지던트가 제공한 치료와 동일했다. 일부 항목에서는 오히려 내과 치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검토한 연구방법으로는 NP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은 당뇨병환자 42례와 내과 클리닉에서 레지던트의 치료를 받은 당뇨병환자 87
【뉴욕】 위스콘신대학 인구보건학 Terry Young 박사팀은 589례 지역주민을 근거로 실시한 연구에서 코골기, 주간졸음, 수면부족 등을 호소하는 폐경여성에는 수면시 이상호흡(sleep-disordered breathing: SDB)을 평가해야 한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67:1181-1185)에서 설명했다. 대표저자인 Young 박사는 “폐경기 변화는 기존 교락인자와는 독립적으로 SDB의 증가에 관여한다”고 설명한다.무호흡·저호흡지수(AHI)가 5 이상인 경우를 SDB로 정의했을 때 폐경 전 여성에서 10.8%, 폐경기에는 18.4%, 폐경기 및 폐경 후를 합치면 27%에서 SDB가 나타났다. 또한 폐경 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