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사들은 고혈압치료시 심장발작을 뇌졸중보다 위험대상 우선순위로 꼽은 반면 외국에서는 심장발작보다는 뇌졸중이 고혈압치료에 가장 큰 위험인자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을 비롯하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캐나다, 멕시코, 스웨덴, 터키, 남아프리카의 의사 830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GRASP(Global Reality of Attitudes on Stroke Prevention and HyPertension)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사들 가운데 고혈압제를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으로 심장발작의 예방 36%, 뇌졸중 예방 33%, 신기능 이상 예방의 경우 31%가 선택했다.반면 나머지 10개국 의사들은 뇌졸중(48%), 심장질환(40%), 신기능 이상예방(34%)의 순으로 나타났
혈전용해제 메탈라제에 대한 대규모 국제임상시험 TROICA(Thrombolysis in Cardiac Arrest)가 진행된다.심정지와 관련하여 최초로 시행되는 혈전용해 치료의 시험인 TROICA는 병원도착 전 투여하는 응급치료제 임상시험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주로 집이나 공공 장소에서 심정지 증상을 겪었던 환자거나 아니면 이러한 환자임이 의심되는 사람들 총 1천명을 대상으로 tenecteplase 투여군 500명과 플라시보 투여군 500명으로 나누어서 진행된다.이들은 심정지의 징후가 보이면 앰블런스로 병원에 후송되어 심폐소생술과 세동제거(심실근육의), 심장을 뛰도록 자극하는 혈압상승제 투여 및 기타 보조요법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 이후, 병원 응급실에서는 바로 혈압상승제를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심장혈관센터가 주최한 제6회 심혈관 유전체 심포지움이 국·내외 순환기 및 유전학관련 의·약학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본원 지하 1층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심혈관계 유전체에 관한 최근 연구 동향에 대한 정보 교환을 위해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총 21명의 국내·외 연자가 강연했다.삼성서울병원 박정의 교수를 비롯 울산의대 권병세 교수, 서울의대 조영민 교수 등 국내 유전자 및 분자 병리학계의 교수진과 일본 동경치의대팀 아키노리 키무라 교수, 마사유키 요시다 교수, 마사키 무라마추 교수 등 일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심혈관계 유전체 연구에 대한 지식 교류와 특히 동맥경화증 및 심근증, 고혈압, 당뇨병 등과 관련된 유전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삼성서울
【미국·앨라배마주 버밍햄】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로 디자인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타틴 제제(HMG-CoA 환원효소억제제)가 일종의 지질조절 장애로 인한 다른 질환인 노년기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RM)에도 적용되고 있다. 앨라배마 대학(버밍햄) 역학 Gerald McGwin, Jr. 교수는 이러한 안질환에 스타틴이 효과적이라는 최신의 연구결과를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87:1121-1125)에 발표했다. McGwin교수는 ARM 환자 550명과 무작위로 추출한 대조군 5,500명을 대상으로 케이스 컨트롤 연구를 실시했다. ARM 환자에서는 복용자 적어 평균 연령은 양쪽군 모두 약 73세로 가장 어린 나이는
VALIANT ~고위험 AMI환자의 생명예후~ ACE억제제에 대한 ARB 상승효과【미국·플로리다주 올랜도】 급성심근경색(AMI) 후의 고위험환자에 대한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ARB) 투여로 ACE억제제를 투여한 경우와 동등한 사망감소 효과가 나타난다고 대규모 임상시험 VALIANT(Valsartan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Trial)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ACE억제제에 ARB를 추가 투여하는 것은 ACE억제제 단독투여에 비해 그 이상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는 없다는 사실도 판명됐다. 이곳에서 열린 제76회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 2003)에서 발표된 것으로 이 시험의 원저논문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9:1893-1906)에 게재
은성의료재단 삼선병원은 지난 11월 27일(목), 28일(금) 양일간 병원강당에서 2003년도 의사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사상구, 북구, 진구지역 개원의 및 봉직의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선병원 내과 박상제 과장의 고혈압의 최신지견을 비롯 총 6편의 연제가 발표되었고 질의응답 하는 토론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연수교육 자료집은 미참석자에게도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시카고】 지금까지는 치사적·비치사적을 합친 관상동맥성심질환(CHD) 가운데 반수 이상의 증례에서는 발병 전에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흡연, 당뇨병, 좋지 못한 식습관 등의 CHD 위험인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보고가 많았다. 그러나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 의학부 심장병학 Philip Greenland 교수팀은 대규모 전향적 연구의 데이터를 검토하고 지금까지의 주장을 뒤엎는 결과를 JAMA(290:891-897)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심장발작으로 사망한 증례의 87~90%에 240mg/dL을 넘는 콜레스테롤치, 140/90mmHg을 넘는 혈압, 흡연, 당뇨병 가운데 한개 이상의 위험인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심장발작으로 사망한 40~59세 가운데 87~94%에서 한개 이상의 위험인자가 나타났다. 치사
【미국·노스부르크】 메이요클리닉 호흡기과장 수면장애센터 James M. Parish박사팀은 지속기도양압(CPAP)을 이용한 폐쇄성수면시무호흡(OSA)치료가 환자와 배우자의 QOL을 개선시킨다고 Chest(124:942-947)에 발표했다. 주간 졸음과 QOL 개선이 조사에서는 OSA환자에 CPAP치료를 하면 환자와 그 배우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및 전반적 QOL이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OSA는 수면 중에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쇄되어 잠을 깨는 것이 특징인 일반적인 질환으로, 주간에 졸음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한편 CPAP는 상기도폐쇄를 예방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시켜 주간의 졸음을 줄여준다. 대표연구자인 Parish박사는 “코골기나 수면시무호흡은 환자와 배우자 모두에게 수면의 질을 떨어트린
금년 5월 발표된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제7차보고(JNC-7)는 이뇨제를 주체로 하여 병용요법을 통한 적극적인 강압요법을 권장했다. 이뇨제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대사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일본에서 이같은 지적이 많은데, 최근에는 이러한 일본에서도 JNC-7에 근거하여 이뇨제를 중심으로 사용해야 할지 또는 현재 처방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Ca길항제를 계속해서 사용할 것인지에 관한 토론을 가졌다. ‘제1선택제, 이뇨제인가 Ca길항제인가’라는 제하의 토론회에서 2명의 전문의가 각각 이뇨제와 Ca길항제의 유용성을 제시, 각자의 주장을 설명했다. Ca길항제지지ALLHAT 이외에는 Ca길항제 우위 증명 게이오의대 내과 쿠마가이 야스오 교수는 심혈관사고의 위험을 낮추기
R-A계인 ACE억제제와 ARB에는 강압에 의존하는 장기보호작용 외에 강압에 의존하지 않는 특이적인 장기보호효과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통일된 견해가 얻어지지 않고 있다. 제26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Beyond blood pressure lowering효과의 유무’라는 제하의 토론회에서는 R-A계억제제에 강압에 의존않는 장기보호 효과가 있다는 입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에서 각자의 주장을 개진했다. 장기보호효과 “있다”정상치까지의 강압이라도 효과는 확실 토호쿠대학 분자혈관병태학 신고혈압 내분비내과 이토 사다요시 교수는 R-A계억제제에 의해 혈압이 대조군과 같거나 정상수치까지 강압시킨 경우에도 장기보호 작용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2형 당뇨병성 신증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RENAAL과 IDNT에서는
고대 구로병원은 12월 첫째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선정, 12월 3일 수요일 오전 10시 구로병원 1층 대강당에서 '고혈압'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심혈관센터는 물론 가정의학과 의료진이 강사로 나서 ▲고혈압 환자의 운동 및 생활요법 ▲고혈압과 대사증후군 ▲고혈압 환자를 위한 성 관련 문제 등의 내용을 다루고, 참가자들에게는 동맥경화도, 콜레스테롤, 당뇨, 혈액 검사 등을 해주며 무료상담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2월 1일부터 6일까지 제3회 고혈압주간이 열린다.이번 주간행사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시민공개강좌, 무료건강상담과 전국 18개 대학병원에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학회는 이번 행사를 알리기 위해 출퇴근 직장인에게 줄넘기와 만보기 나눠주기, 고혈압 상식 OX 퀴즈, 서울복지회관 등에서 고혈압학회 소속 회원의 무료 혈압 측정 및 상담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학회 이사장인 배종화(경희대 순환기내과)교수는 “심각한 질병임에도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75%에 이른다”고 지적하고 “중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학회측은 고혈압예방을 위한 7가지 수칙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1.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는다 2.살이 찌지 않도록 알맞은 체중을 유지한다 3.매일
지난 60년간 꾸준히 발매돼 온 유유의 비나폴로 엑스트라가 브랜드협회와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2003년 히트상품에 선정됐다.비나폴로 엑스트라는 질환,성인병 치료 및 예방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 B,C군이 고함량 처방된 제품으로 그외 엽산,토코페롤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의사들이 소모성 질환(고혈압,당뇨병등 성인병) 환자들에게 권하고 있는 종합비타민제이다.
경희의료원 순환기내과는 오는 12월 4일 제5회 심장의 날을 맞이하여 의료원 강당에서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고혈압의 진단과 예방, 고혈압의 합병증, 고혈압의 약물 및 비약물 치료, 고혈압의 식사요법 등 고혈압에 관한 무료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참가자에게는 비만도,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혈당 등의 무료측정 혜택이 주어지며, 고혈압에 관한 무료책자도 배부된다. (문의전화 : 02-958-8224)
중외제약이 양성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피나스타정’(성분명:피나스테라이드)을 출시했다.피나스타는 지난 2001년부터 2년 여에 걸쳐 서울대 약대(김득준 교수)와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피나스테리드의 새로운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 중이며, 국내 최초로 생동성을 입증한 제품이다.5-알파 환원요소저해제 피나스테라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피나스타는 전립선을 비후시키는 DHT(Dihydrotestosterone)를 차단해 전립선 부피를 축소, 장기적으로 요속을 증가시키고 배뇨장애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타제와 상호작용이 없어 고혈압약제, 순환기약제, 항생제 등의 약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 50대 남성의 약 50%, 60대 남성의 60%가 전립선비대증을 갖고 있으며 향후 유병률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국내 뇌졸중환자 10명 중 2명은 과거에 뇌졸중을 앓은 경험이 있으며 과반수 이상은 재발방지를 위한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10명 가운데 3명은 노인층이 아닌 40~50대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원인은 흡연과 고지혈증인 것으로 밝혀졌다.대한뇌졸중학회가 지난 2002년 11월부터 10개월간 전국 주요 의과대학 및 종합병원에 입원한 급성 뇌졸중 환자 2,874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재발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뇌졸중 환자 중 17.3%(498명)가 과거에 뇌졸중을 앓은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뇌졸중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를 받은 환자는 41%(208명)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뇌졸중은 일단 발병하면 재발 가능성이 최대 15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특히
【워싱턴 D.C.】 밴더빌트대학 마취학 Mias Pretorius교수는 관상동맥 바이패스술(CABG)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규모 연구에서 CABG 실시하기 최소 48시간 전에 안지오텐신 변환효소(ACE)억제제를 투여하면 급성 그라프트 혈전증 위험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심장협회(AHA)고혈압연구회에서 발표했다. PAI-1 증가 미리 막아 대표연구자인 Pretorius교수는 “ACE억제제는 수술과 관련한 플라스미노겐 활성인자 인히비터(PAI)-1의 증가를 예방한다. 바이패스 혈전증의 위험인자인 PAI-1을 억제하기때문에 ACE억제제는 위험을 줄여준다”고 말하고 “CABG환자의 약 40~42%는 술전에 ACE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번 피험자는 평균 58세로, 연구 전에 ACE
【미국·텍사스】 텍사스대학 예방의학/지역보건학 Susan C. Weller교수와 Florence Dallo씨는 미국에서의 당뇨병 이환과 검출에 관해 조사하고 당뇨병환자의 약 3분의 1은 진단되고 있지 않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 (100:10574-10579)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국민보건영양조사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6,515명의 조사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에서 얻어졌다. Weller교수에 의하면 이들 미진단 환자의 대부분은 위험인자가 하나라도 있는 환자를 스크리닝하면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교수팀은 조기 발병 경향을 보이는 소수민족에서는 그 정도가 더 심해 약 반수의 환자가 진단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45세 이전에 스크리닝을 받아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