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신경병증, 기본적인 전기검사와 신경과 근육생리 이해 필수제29차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해 11월7일부터 8일까지 경주현대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에서 발표된 내용중 이종하 교수의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전기생리를 게재한다.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전기생리경희의대 재활의학과 이종하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오래 지속되는 1형과 2형 당뇨병 환자의 약 50%에서 생긴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서 신경병증의 지속은 당뇨병 유병기간과 혈당조절과 관련이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임상소견은 다른 신경병증과 유사하기 때문에 다른 원인을 구분한 후에 진단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신경병증의 진단은 전기검사로 이루어지는데, 전기검사는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여러 아형을 구분하는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기술
한국애보트(지사장 치앙거 코수)가 비만퇴치 프로그램을 기업 차원에서 실시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애보트 직원 가운데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 : 체중(kg)/키의 제곱(㎡)) 수치가 25이상이거나, BMI 23이상이면서 당뇨, 고혈압 등의 동반질환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이들에게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헬스클럽 등의 체육시설 이용료), 약물요법(병원진단 후, 치료약 복용) 등에 대한 비용을 회사에서 제공된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각 기간별 체중감량 목표를 달성한 사람에게는 포상금이 주어져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처음 3개월 동안, 희망자의 체중이 첫 체중대비 5%감량시, 10만원을 제공한다. 그 후 3개월동안 추가 5% (total 10%) 감량시 20만원, 그
【미국·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의 심질환에서의 신장, 고혈압연구, 임상심장병학, 역학·예방의 각분야 위원회는 공동성명을 통해 만성신질환(CKD)환자는 초기라도 심혈관질한 위험이 가장 높은 군에 해당하기 때문에 CKD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Circulation (108:2154-2169)에 발표했다.주요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병신장전문의는 신부전으로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근경색, 심부전 등 심혈관사고로 사망할 위험이 10~30배 높다고 보고 있다.CKD는 “생검 또는 질환마커에서 확인된 3개월 이상 지속하는 신장애”로 정의되고 있다. 이 마커에는 단백뇨, 이상뇨침착, 화상진단상의 이상, 신장의 혈액여과속도의 유의한 저하 등이 포함된다.이번 성명을 작성한 전문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은 터
【미국·세인트폴】 브라질의 바이아연방대학 신경과 Jamary Oliveira-Filho박사팀은 뇌졸중 발작 후 24시간내 혈압을 낮추는 조치는 오히려 회복에 방해가 된다는 연구결과를 Neurology(2003: 61:1047-1051)에 발표했다. 대표연구자인 Oliveira-Filho박사는 뇌졸중 환자 115명의 혈압에 대해 연구한 결과, 피험자의 입원 평균 혈압은 160/94mmHg.뇌졸중 발작 후 24시간 이내(급성기)에 전체 피험자의 혈압은 저절로 낮아지거나 약물치료로 낮아졌다. 3개월 후에 실시한 추적관찰에서는 44명이 불행한 결과를 초래했으며 보행, 식사 등의 일상동작에 도움이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신체장애를 남겼다.예후불량 위험은 발작 24시간 이내에 수축기혈압(SBP)이 10% 저하할 때마다
인간의 기억력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40대가 아닌 60대부터 감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과 정인과, 이현수 교수팀은 2000년 3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신경, 정신과적 질환과 약물 남용의 과거력이 없고,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없이 노인학교 등 정상적인 노후생활을 하는 노인 104명과, 동일한 조건의 20∼59세 사이 정상성인 324명을 대상으로 한국판기억평가검사(Korean version of Memory Assessment Scale. K-MAS)를 실시했다.이 결과 기억력은 20대 초반을 절정으로 50대 후반까지 잘 유지되다가 60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감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K-MAS를 이용한 연령대별 전체기억 평균 점수는 20대가
24시간 지속적으로 혈압을 낮춰주는 제제가 국내에서 올 3월에 판매된다. 한미약품은 11일 고혈압 치료제 페디핀24 서방정(성분명 니페디핀)이 식약청의 승인을 받아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한미측에 따르면 페디핀24 서방정은 새로운 서방화 조성 담체 혼합물을 사용하여 제제화시킨 신속 하이드로겔(rapid hydrogel) 타입으로, 생체 투여 시 24시간 동안 0차 반응속도로 일정하게 용출되면서도 빠르게 겔화가 이루어져 겔 형태의 서방형 제형기술의 문제점인 비겔화코어(Non-gelated core)를 형성하지 않는다. 따라서 환경요인에 의한 방출 패턴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페디핀24는 바이엘사의 아달라트 오로스의 퍼스트제네릭으로서 연간 250~300억 규모의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고
비만치료제 제니칼(로슈社)이 2형당뇨병위험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Diabetes Care지 2004년 1월호에 발표됐다.총 3,304명의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4년간 실시된XENDOS(XENical in the prevention of Diabetes in Obese Subjects)스터디에 따르면, 제니칼과 생활습관개선을 병행했을 때 생활습관만 개선시킨 경우 보다 당뇨병 위험률이 추가로 37% 감소되었고, 내당능 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 환자인 경우에는 52%까지 감소되었다.또한 체중 감소 효과는 물론 혈압, 지질(콜레스테롤 등)과 같은 관상동맥질환 위험 요인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볼티모어】 무증후성 여성의 예후를 평가하는 데는 운동부하시험이 심전도보다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존스홉킨스대학의료센터 심질환예방 Ciccarone센터 소장인 존스홉킨스대학(이상 볼티모어) 내과 Roger S. Blumenthal교수팀은 자신이 심질환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30~80세 무증후성 여성 2,994명을 평균 20.3년간 추적한 연구한 결과를 JAMA(299:1600-1607)에 발표했다.Blumenthal교수는 “이번 지견에서 무증후성 여성에 대한 일차예방을 위해 운동부하 시험을 기존의 심혈관위험인자에 추가하여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한다.심혈관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 운동허용능(tolerability)과 심박수회복(HRR)이 평균 이하였던 여성은 양쪽 변수 모두 평균 이상인 여성에
겨울철 노인들의 엉덩이뼈 골절 환자가 많아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경희의료원 정형외과에서 지난 5년간 엉덩이 골절로 입원 치료받은 환자 480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발생률이 가장 높은 달은 1월(13%)이고, 가장 낮은 달은 8월(3%)로 나타나 춥거나 쌀쌀한 계절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골절이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이며 다음이 고관절 주변, 그리고 손목이다. 이중 절대적으로 수술을 요하는 부위가 바로 고관절 주변 골절이다. 고관절 주변이 골절되면 누워서 거동을 못하고, 골절 시 출혈이 심하며, 골절환자의 고연령으로 인해 많은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골절 원인으로는 80%가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주저앉거나, 또는 걷다가 실족하여 넘어진 경우이며, 낙
【미국·댈라스】 여성에서는 남성보다 체력이 사망의 큰 예측 지표가 된다고 러쉬장로교 성누가의료센터(시카고) 예방의학 Martha Gulati 교수가 Circulation(108: 1554-1559)에 발표했다.St. James Women Take Heart (WTH) 프로젝트에서 밝혀진 이번 결과는, 무증후 여성에 대해 의사가 검사와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카고 거주 여성 5,721명을 1992년부터 추적해 온 이 연구에서는 프래밍검·리스크 스코어(콜레스테롤, 연령, 혈압, 당뇨병, 흡연에 근거한 질문표) 등의 다른 지표보다 체력 수준이 사망의 큰 예측지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의사는 총 합계점수를 통해 환자가 심질환으로 사망할 위험과 치료의 필요성을 판단할
당뇨병성 신질환 치료의 임상 guideline연대 원주의과대학 신장내과 최승옥당뇨병성 신질환은 지속적인 알부민 요증, 혈압의 상승,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 심혈관계 질환의 이환율과 사망률에서 고위험을 갖는 임상 증후군으로 서구는 물론 우리나라 말기신부전 환자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당뇨병 환자에서 신장 침범의 첫 징후는 소변에서 알부민 배설이 20∼200㎍/min(30∼300mg/24hr)을 보이는 microalbuminuria로 당뇨병 발생 10∼15년 후 20∼40%의 환자에서 나타나며 15∼20년 후에는 20∼40% 환자에서 소변 내 알부민배설이 200㎍/min(300mg/24hr) 이상인 macroalbuminuria로 진행된다. 일단 macroalbuminuria가 나타나면 개인에 따라 편차가 심하
【미국·아이오와시티】 아이오와대학(UI) 정신의학과 Robert G. Robinson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뇌졸중을 일으킨 환자에 항우울증제를 투여하면 우울증 유무에 상관없이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사고와 뇌졸중의 재발이 감소하여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160:1823-1829)에 발표된 이 연구는 104명의 환자를, 노르트립틸린 투여군과 fluoxetine(Prozac) 투여군, 플라시보 투여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뇌졸중 발작 후 3개월 간 투약하고 9년 후에 사망률 데이터를 수집한 것이다. 규모작지만 가치있는 연구 이 연구의 공동 연구자인 아이오와대학 정신의학과 Ricardo Jorge 교수는 “연구 규모가 작아서 예비연구로 보아야 하지
【뉴욕】 흡연이 폐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모르는 부작용 또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룩헤븐국립연구소(뉴욕주) Joanna Fowler 박사팀은, 뉴욕주립대학(스토니브룩크)과의 공동 연구에서 “흡연에 의해 모노아민산화효소(MAO) B의 양이 신장, 심장, 폐 및 비장에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9: 11600-11605)에 발표했다. 이 내용은 지면에 앞서 이 잡지 웹사이트에 게재됐다. 니코틴 외 다른 물질 위험성 경고 MAO B가 중요한 것은 신경세포의 전달 및 혈압 조절을 하는 화학물질을 분해하기 때문이다. 이 효소는 너무 많거나 적어도 정신이나 신체의
【뉴욕】 백혈구 제거 적혈구의 수혈로 인해 23명이 WNV에 감염됐다는 최신 보고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49:1236-1245)에 발표했다. 이러한 감염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는 헌혈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Lisa N. Pealer 박사가 이끄는 미질병관리센터(CDC), 미국적십자사, 미시간주 지역보건국이 공동참여하는 웨스트나일바이러스(WNV) 감염 조사팀이 실시했다.수혈로 감염되는 질환 일반적으로 수혈은 안전하고 생명을 구하기도 하지만, 수혈에 동반하는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1980년대에는 HIV 감염 가능성이 있는 헌혈을 배제시키기 위해 미국에서는 동성애 남성에게는 헌혈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그 후 B형 간염 바이
【영국·글래스고우】 유럽에서 유행하는 한타바이러스의 아종은 지금까지 비교적 위험이 낮다고 알려져 왔으나 잘못된 추측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Antti Vaheri교수는 “한타바이러스 아종이라도 신증이나 하수체기능저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제13회 유럽임상미생물학감염증학회에서 보고했다. 유럽에서 발견된 한타바이러스의 아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Puumala다. Dobrava는 아종 중에서 가장 공격적이다. 비록 발칸지역이나 동유럽에 한정돼 있지만, 발병례의 최대 10%가 사망하게 된다. 감염경로는 설치류의 분뇨를 흡입하기때문이다. 실외는 물론 지하실을 청소할 때에도 감염될 우려가 있으며, 사육장 내 마우스에서 감염됐다는 보고도 있다. Valheri교수는 “신기능 장애에 이어 발열과 혈소판감소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다.이번 추계학회 역시 분과 전문의 별로 연수교육이 실시됐는데 이번호에서는 개원의 연수강좌중 김병호 교수의 간경변의 1차 치료 원칙을 게재한다.간경변의 1차 치료 원칙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병호간질환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에 이어 5번째 사망원인이며, 40대에서는 암에 이어 2번째이고, 특히 40대 남자는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여자의 9배에 이르고 있다. 이들 상당수는 간경변 등의 만성 간질환에 의하고 있다.간경변은 지속적인 간손상에 의하여 간세포 수가 줄어들면서 간기능이 저하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생존간세포가 활발히 분열하여 재생결절(regenerating nodule)을 이루며, 동시에 손상 받은 부위는 결합
【미국·댈라스】흉통완화에는 CABG가 약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모리대학(조지아주 애틀랜타) 순환기과 William S. Weintraub교수는 혈관성형+스텐트(PCI)와 관상동맥 바이패스술(CABG)시술 1년 후의 QOL 및 흉통완화 성적을 비교하여 그 연구결과를 Circulation(108:1694-1700)에 발표했다. 치료 만족도 높아 Weintraub교수는 협심증환자 가운데 PCI실시환자와 CABG시행환자를 비교하기위해 건강상태의 개선정도에 관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했다. 이러한 앙케이트 방식에 의한 무작위 조사는 처음 시도됐다. 교수는 “어떤 수기라도 시행 후 1년 동안은 환자의 건강상태가 크게 개선됐지만 CABG를 받은 환자에서 흉통이 적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피험자는 관상동맥이 1군데
【미국·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는 “일과성 뇌허혈발작(TIA)이나 뇌경색을 일으킨 환자의 40%는 무증후성 심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그 징후가 없더라도 심질환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는 공동성명을 Circulation(108: 1278-1290)에 발표했다.혈관 병변이 주원인이번 성명은 조지아의대 신경과 Robert J. Adams교수가 중심이 됐다. 교수는 “심질환 위험이 높다고 판명된 뇌경색 후 환자에 대해서는 비침습적 심장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관상동맥질환, TIA(미니 뇌졸중) 뇌경색 모두가 혈관병변이 주된 원인이며 심장이나 뇌혈류가 억제된다. 교수팀은 무증후성 심질환과 TIA의 관련성 및 뇌의 대혈관 폐색과 무증후성 심질환의 관련성에 착안했다.교수팀은 “
~다지병변 가진 당뇨병여성~10년 생존율 PCI와 CABG 똑같아 【미국·올랜도】 관상동맥 다지(多枝)병변을 가진 당뇨병 환자에서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보다 관상동맥 바이패스술(CABG)이 생명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여성에서는 PCI와 CABG에서 10년 생존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CABG에서 내흉동맥(IMA)을 사용하더라도 생존율은 PCI와 같았으며, 보고자인 보스턴의료센터 Jane S. Bae씨는 “현행 재건술이 필요한 다지병변을 가진 당뇨병 합병 여성에 대해서는 PCI와 CABG의 위험과 장점을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성이 CABG 더 유리 Bae씨가 평가한 것은 BARI(Bypass Angioplasty Revasculization Investigation)-1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