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환자수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학과 의료 각 분야에서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예를들어 순환기영역에서는 당뇨병에 합병하는 심혈관질환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의 대혈관장애는 당뇨병 발병 이전 단계인 내당능장애(IGT)서부터 위험해지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예방전략의 수립이 가장큰 과제다. 지난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제69회 일본순환기학회 학술대회(요코하마)에서 열린 ‘IGT/당뇨병의 심혈관질환 예방 치료전략’이라는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열쇠로 식후고혈당 관리라는 방향이 제시됐다. 기초연구와 임상증거 양쪽에서 제시된 예방전략에 대해 알아본다.69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
【뉴욕】 메타볼릭신드롬에 관련한 몇가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나는 프랑스 버군디대학 심장병학 마리안느 젤러(Marianne Zeller)박사가 급성 심근경색(AMI) 환자군의 메타볼릭신드롬(대사성증후군) 유병률을 평가한 전향적 연구. 젤러 박사는 “대사성증후군과 입원예후 불량, 중도 심부전발병 위험에 상호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5;165:1192-1198)에 발표했다.최대 심부전 예측인자는 고혈당젤러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대사성증후군 환자는 특히 고령이고 여성인 경우에 많은 경향을 보였다. 미국 콜레스테롤(NCEP)-ATP III 진단기준에 따라 다음 5개 항목의 진단기준 가운데 3개 이상이 해당하면 대사성증후군이 있다고 할 수 있다.1
【호주·아들레이드】 아들레이드대학 캐롤린 크로우더(Caroline A. Crowther) 박사는 임신당뇨병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시험(ACHOIS)에서 임싱당뇨병의 치료가 주산기 이환율을 저하시키고 QOL을 개선시킨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5;352:2477-2486)에 발표했다.중증 예후 1%피험자는 개입군 490명과 미개입 대조군 510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임신당뇨병 진단은 위험인자가 존재하거나 50g 경구당부하검사(OGTT)와 75g OGTT의 결과를 따라 내려졌다.개입군은 내과의사의 협력 하에 담당 산부인과 팀으로부터 지속적인 치료를 받았다. 치료내용은 전문영양사의 어드바이스와 혈당치의 자가관리에 관한 지도였다.전문영양사의 어드바이스란
휴대형 스크리닝 장치 개발【독일·뒤셀도르프】 하인리히하이네대학과 세계보건기구(WHO) 당뇨병공동센터 댄 지글러(Dan Ziegler) 박사는 새로운 휴대형 스크리닝 장치(Neuro Quick)가 당뇨병성 다발신경장애의 초기 징후인 소신경섬유의 기능 이상을 평가하는데 유용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됐다.재현성과 감수성 높아Diabetes Care(2005;28:1169-1174)에 발표된 이 결과에서 지글러 박사는 “NeuroQuick은 평소 진료현장에서 당뇨병성 다발신경장애를 조기에 검출하는 효과적이고 신뢰성있는 스크리닝 장치다. 정교한 온도시험이나 음차(소리굽쇠) 등의 스크리닝 검사보다 이런 장애에 대한 감수성이 높다”고 설명한다.이 장치는 또 재현성과 감수성이 높아 동일한 장애에 대한 약물효과를 평가하는 기존
혈당관리와 치료순응성 저하【뉴욕】 미질병관리본부(CDC) 쑤완핑 장(Xuanping Zhang) 박사는 우울증이 당뇨병환자의 10년 사망률을 유의하게 높인다는 새로운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5;161:652-660)에 발표했다.또한 이러한 결과는 비당뇨병환자에는 해당하지 않으며 우울증 자체만으로는 사망위험을 높이지 않고 일반인보다 당뇨병환자에서 우울증이 많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박사는 “우울증은 당뇨병관리 목표의 하나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우울증은 독립한 인자장 박사는 미국민을 대상으로 1982~92년까지 추적한 대규모 연구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전국건강영양조사연구;NHANES)I
하태선(충북대의대)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06년도 판에 당뇨병성 신병증에서 단백뇨의 기전과 알레르기성 자반증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등재된다.
경희의료원이 오는 8일 병원 강당과 경희대서울캠퍼스에서 당뇨공개강좌와 당뇨병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당뇨교육을 비롯해 혈당 및 콜레스테롤 측정, 표준체중과 적정 열량의 당뇨식단 작성, 걷기운동 등 포괄적인 당뇨관리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당뇨인이면 가족과 함께 참석이 가능하고, 각 개인 칼로리에 맞는 점심식사 및 기념품 증정, 행운권 추점의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의료진과 함께 게임도 하고 같이 걸으면서 궁금한 점도 해결할 수 있다.문의 : 02)9588-123
일반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뇌졸중의 집단위험도는 남성에서는 18%, 여성에서는 22%다. 최근 미국의 65세 이상 집단에서 허혈성 뇌졸중의 연간발생률이 1000명당 126.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제외하면 당뇨병과 관련된 다른 합병증의 발생률보다 높다. 특히 고혈압, 지질대사이상, 심방세동, 심부전, 심근경색의 과거력 같은 뇌졸중의 전통적인 위험인자는 당뇨병환자에서 더 흔하다. 또한 당뇨병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는 경우보다 1년 뇌졸중 사망률이 2배 이상 높다. 그러나 현재 권고되고 있는 예방법을 잘 실천한다면 이런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이관우 교수일반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뇌졸중의 집단 위험도(popul
조기 진단·치료 외 종말기의료 언급【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조기진단과 새 치료법 권장을 포함한 새로운 심부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위험인자를 가진 초기서부터 질환 말기까지를 4단계로 분류하고 새로운 치료적 접근법을 통해 환자의 QOL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분류에 의하면 스테이지A와 B는 심부전 초기 증후는 없지만 위험인자나 심장의 형상이나 구조의 변화라는 심부전 증상이 있는 단계, 스테이지C는 과거 숨이 차는 등 심부전 증상이 있었거나 현재 있는 단계, 스테이지D는 난치성 심부전으로 심장이식 등 특별한 치료나 호스피스 등 종말기 개호가 필요한 단계를 말한다.4년마다 새로운 분류심질환이라면 종류에 관계없이 최종적으로
적응마다의 목표 INR 해설【독일·다름슈타트】 다름슈타트대학병원 내과 루퍼트 바우어삭스(Rupert Bauersachs) 교수는 “심방세동, 정맥혈전증 환자 및 심장판막치환술을 받은 환자에서 중증 혈관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경구항응고요법에서는 비타민K길항제 투여량과 투여기간이 중요하다”는 해설을 본지에 기고하고 새롭게 등장한 경구항응고제 ximelagartan(Exanta, 아스트라제네카)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복수의 비타민K의존성 응고인자를 억제하는 와파린 등의 쿠마린계(系)약제는 혈전증 예방제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도 유럽에서는 제1선택제로 사용되고 있다.바우어삭스 교수에 의하면 독일에서는 특히 phenprocoumon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평균 유지용량은 하루에 약 1.5~3mg이지만 적응마다 다르다.
【뉴욕】이탈리아 국립노화연구소 안드레아 코소넬로(Andrea Corsonello) 박사는 고령의 입원환자는 혈청 크레아티닌치가 정상이라도 신장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아 수용성 약제에 대한 의약품부작용(ADR) 위험이 높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5; 165: 790-795)에 발표했다.사구체 여과율 확인해야코소넬로 박사에 의하면 혈청 크레아티닌치가 정상이라도 신장 기능이 떨어진 고령 입원환자의 ADR 위험은 신부전 환자의 ADR 위험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한다. 잠재적인 신장기능 부전은 수용성 약제에 대한 ADR의 독립 위험인자로 간주되고 있지만 다른 약제에는 해당되지 않는다.이는 임상 현장에서 ADR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방 목표는 처방약 수의
【베를린】 최신 인슐린 아날로그 제제는 소아에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슈트트가르트 마리엔병원 모니카 켈러러(Monika Kellerer) 교수는 아직까지는 유전자조작 인슐린제제에 의한 위험은 나타나고 있지 않고 있다며 “다른 제제보다 안전성이 뛰어나 소아 환자에도 유익하다”고 독일당뇨병회의에서 노보노디스크사 주최 세미나에서 발표했다.생리적 작용패턴에 가까워켈러러 교수는 “인슐린요법의 안전성 평가기준에는 흡수나 작용의 변동, 저혈당 발현율, 체중 변동을 추가시켜야 하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데이터에 근거하면 인슐린 아날로그 제제가 안전성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인슐린의 피하주(注)는 작용이나 흡수의 변동이 크고, 작용 패턴이 내인성 인슐린의 생리적인 패턴과 달라 저혈당의 중요한
고혈압과 당뇨병, 항암치료제를 생산하는 독일 머크사 한국지사장에 베른트 레크만 박사가 취임했다. 베른트 레크만 박사는 1986년 머크그룹에 조인하여 한국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머크그룹의 전략적 혁신 프로젝트를 지휘했으며, 화학 비즈니스 운영부문 보드멤버이며 생명과학 사업부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당뇨병환자에서 고지혈증은 흔하게 동반되고, 당뇨병성 합병증의 발병에 영향을 준다. 치료는 혈당 및 혈압조절과 함께 고지혈증을 철저히 관리하면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및 말초혈과질환과 같은 대혈관 합병증의 위험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환자에서 고지혈증을 조기 진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일단 고지혈증이 발견되면 혈당조절과 함께 기본적인 비약물요법과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치료해야 한다. 물론 그 이전에 철저한 혈당조절, 위험인자파악,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고지혈증의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환자의 경우 검사한 콜레스테롤의 수치에 관계없이 적어도 1년에 1회 이상 고지혈증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한다.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안철우 교수당뇨병에서 고지혈증의 임상적의의 및 특징당뇨병 환자
신규발병 1형당뇨병 환자 【벨기에·브뤼셀】 브뤼셀자유대학병원 당뇨병연구센터 바트 키뮬렌(Bart Keymeulen) 교수가 신규 발병 1형당뇨병환자에 대해 CD3모노클로널 항체를 투여하는 단기치료를 실시한 결과,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의 잔존기능을 18개월 이상 유지할 수 있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5;352:2598-2608)에 발표했다. 교수는 신규 발병한 1형당뇨병환자 80례를 대상으로 입원시킨 상태에서 CD3모노클로널 항체를 6일간 연속 주입한 군과 플라시보군으로 나눈 비교대조시험을 실시했다. 환자를 18개월간 추적한 결과, 인슐린의 1일 필요량은 플라세보군에서 증가한데 반해 투여군에서는 증가하지 않았으며 75%는 인슐린 투여가 전혀 필요하지 않았거나
병기別 치료선택 쉬워져【뉴욕】 미국신장재단(NKF)은 만성신장질환(CKD) 진단 코드의 확대와 환자 관리를 개선시키기 위해 새로운 CKD 병기 판정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새로운 분류코드는 국제질병분류 제9판, 임상수정판(ICD-9-CM)에 기재돼 2005년 10월 1일부터 사용된다. 임상의에게 신장질환의 병기를 확실히 구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만성 신부전개념은 명확하지 않아 새로운 병기판정 시스템은 NKF의 CKD 분류에 관한 진료 가이드라인인 K/DOQI(Kidney Disease Outcomes Quality Initiative)를 토대로 작성됐다. K/DOQI는 CKD를 신장질환의 원인에 상관없이 객관적 진단기준으로 판정하여 신장 기능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NKF의 데이비
남 90cm, 여 80cm이상이면 심질환발병 위험높아전세계 내과의사의 60%는 복부 지방이 심장병 유발 원인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오는 25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실시된 Shape of the Nations 조사에서 한국의 일차진료 내과 전문의(100명)와 심혈관질환 위험환자군(100명) 및 일반인(400명)을 대상으로 복부비만과 심장질환 발병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의사(60%)와 일반인(50%) 대다수가 복부 비만과 심장병과의 연관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해 실제로 행동을 취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허리둘레 수치가 클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람들은 소수에 그쳤다.이 조사에서는 또 허리둘레와
한림대의료원-컬럼비아의대-코넬의대 국제학술심포지엄이 내달 28일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륨에서 진행된다.이번 심포지엄은 ‘비만과 대사장애증후군’을 주제로 북미비만학회 회장인 Louis J. Aronne 교수(코넬)를 비롯해 Henry N. Ginsberg 교수(컬럼비아), Fuminori Katsugawa 교수(일본 게이오대학) 등의 해외 초청연자와 황일태 교수(강동성심), 박철영 교수(한림대병원) 등 국내초청연자가 대거 참석한다.또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비만학회 및 대한당뇨병학회 등이 후원학회로 등록했다.조직위원회는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지기 전부터 약 100명이 사전등록했다며,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당뇨병 여성의 임신은 아직도 높은 유산율과 기형아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 전 당뇨병 관리는 당뇨병 전문의를 주축으로 전문 교육간호사, 영양사로 구성된 의료진에 의해 실시하며 아이의 당뇨병 발생 가능성, 임신으로 인한 당뇨병 합병증 (망막증, 신증, 신경병증 등)의 악화, 태생기의 장기 발생과 태아 성장에 대한 당뇨병의 영향, 혈당 조절에 필요한 교육 등이다. 특히 혈당을 빠른 속도로 정상으로 유지하려고 하는 경우, 심한 저혈당증과 당뇨병성 망막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저혈당에 대한 대비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결국 임신을 생각하는 모든 당뇨병 여성은 임신 전 당뇨병관리를 통해 계획된 임신을 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장학철 교 수당뇨병 여성의 임신1922년 캐나
서울아산병원 외과 한덕종 교수[사진]가 국내처음으로 생체 췌장이식수술을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한 교수가 시행한 생체 췌장이식수술은 기증자인 어머니 박명희씨의 췌장 중 약 절반 정도를 환자인 김씨의 방광에 붙여 김씨에게 이식된 어머니의 췌장으로부터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하는 최첨단 당뇨병 완치 수술법.생체 췌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전 당뇨 수치가 정상인보다 약6배 높은 424mg/dl였지만 생체 췌장이식수술 이후 보름이 지난 현재 120mg/dl로 정상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한 교수는 “기증자 박명희씨의 수술 전 당뇨 수치가 84mg/dl이었고 수술 후에는 89mg/dl로 정상 당뇨 수치 70~120mg/dl을 벗어나지 않아 기증자와 환자 모두에게 완벽한 수술이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수술 성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