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좌실기능 부전 환자 2만 5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키가 아주 큰 환자는 심방세동(Af) 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모리대학 심장병학 이브라힘 한나(Ibrahim Hanna)박사는 관련 내용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6; 47: 1683-1688)에 발표했다. 16cm마다 위험 50% 상승 대표연구자인 한나 박사에 의하면 상위 25%에 속한 사람의 Af의 유병률은 하위 25%군에 비해 32% 높았다. 박사는 이 결과를 근거로 키가 16cm 클 때마다 Af 발병 위험은 50% 높아진다고 추정했다. 공동연구자인 조나단 랜드버그(Jonathan J. Langberg) 교수는 “큰 키도 Af발병의 강력한 위험인자
【시카고】 갑상선기능 항진증은 심방세동을 합병할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갑상선기능이 이상한 경우 및 기타 심혈관질환(CVD) 위험과 사망률 증가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펜실베이니아대학 앤 카폴라(Anne R. Cappola) 교수가 JAMA (2006;295:1033-1041)에 발표했다. 갑상선호르몬 수치의 이상은 종종 나타나지만 진단과 치료는 간단하다.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의 이상은 심질환의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CVD가 사망원인의 가장 큰 이유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갑상선기능이 약간만 이상해도 혈청콜레스테롤, 심박리듬이나 심박수, 심실기능, 관상동맥질환위험, CVD에 의한 사망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지금까지 보고돼 왔다. 그러나 갑상선기능 이상
【뉴욕】 승모판수술시 좌심방 라디오파소작술(RFA)을 동시에 시행하면 어떤 효과가 날지를 비교한 결과, 수술 후 1년째 동조율 회복률과 환자의 운동능력이 향상됐다고 JAMA(2005; 294: 2323-2329)에 발표됐다. 이 연구결과를 발표한 레스터대학 심장수술부 조지 두카스(George Doukas) 박사는 지속성 심방세동환자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면에서 모두 좋은 결과가 나타나 승모판수술 중에 좌심방 RFA의 지속적인 시행을 해도 무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관련논평에 따르면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의견도 제시돼 이 문제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좌심실기능과 좌심방수축능 개선 두카스 박사팀의 검토에 따르면 수술 12개월 후에 동조율을 유지하고 있던 환자는 승모판수술 단독군에서 44명 중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가 최신 3차원 영상장비인 ESI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기존에 있던 카르토 시스템과 함께 최적의 부정맥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카르토 시스템은 부정맥 환자 중 지속성 빈맥환자에게, ESI 시스템은 비지속성 혹은 심방세동 환자에게 주로 적용되는 장비로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병원은 일부에서 한 장비만 보유하고 있는 실정.심장내과 최기준 교수는 “ESI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의 카르토 시스템과 함께 부정맥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수술시 환자별로 최적의 3차원 영상 구현으로 부정맥 치료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안암병원 심혈관센터 부정맥클리닉이 St. Jude Medical로부터 ‘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받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지정은 아시아에서는 처음, 세계에서는 두 번째다. 병원은 이번 지정으로 아시아 각국의 의사들이 안암병원 심혈관 센터 부정맥 클리닉에서 부정맥 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안암병원 심혈관 센터 부정맥 클리닉에서는 난치성 부정맥의 근원적인 치료를 위해 전 극도자절제술을 연간 250회이상 하고 있고, 지속성 부정맥인 심방세동의 전극도자절제술은 1999년 이후 현재까지 가장 많은 경험과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과장 서홍석)가 비판막성 심방세동 치료제의 임상시험에 참가할 심방세동 환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만18∼74세 성인남녀 중 정신신체적 긴장과는 상관없이 불규칙적인 맥박이나 두근거림이 나타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등 관련 검사를 비롯해 전문의의 특진 및 치료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문의 : 02)818-6894
【독일·예나】 혈우병환자는 운동해도 좋을까. 아니면 운동을 하는게 좋을까. 프리드리히쉴러대학 운동의학과 토마스 힐베르크(Thomas Hilberg) 박사는 “출혈 경향을 보이는 환자도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오히려 질병 예방차원에서 권장할 운동종목도 있다”고 Deut-sche Zeitschrift fur Sportmedizin(2005; 56: 365-366)에 발표했다.혈소판 3만개 미만 금지완전 기능적 혈소판기능 이상인 경우에는 운동 후 출혈성 합병증을 일으킨다는 문헌은 없다. 그리고 운동을 권장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서도 확실하지 않다. 한편 중증 혈액질환과 관련이 많은 후천성혈소판기능 이상에서는 오히려 운동하지 않는 편이 좋고 혈소판수가 3만/mm3 미만인 경우에는 절대 금기사항이다. 혈우병환자는
심방세동 차단술에 일측성 비디오흉강경을 이용한 최소절개법(이하 최소절개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최소절개법은 현재 미국, 일본에서도 시행된 적이 없으며 유럽에서만 약 32례가 시행될만큼 어려운 수술로 알려져 있다. 서울백병원 심혈관센터 김용인 교수(흉부외과)는 11일 심방세동으로 인해 흉통과 숨이 차는 증상 등으로 최소한의 운동도 못하는 안 모씨(강원도 인제 62세)에게 최소절개법을 적용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약 7년 이상 약물 및 전기충격 치료에도 전혀 반응이 없는 이상 부정맥으로 일상생활도 힘들었던 안 씨는현재 정상 생활로 돌아와 매일 운동과 함께 지내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술에서 우측 흉벽에 1cm정도의 작은 구멍 3군데만 뚫어 비디오흉강경을 이용해 시술했다. 이번 수술효과에 대해 김 교
최근ASCOT 결과가 발표되면서 신약과 구약에 대한 효능 비교가 본격화되고 있다. 과연 신약이 구약에 비해 효과적인지 아니면 오랜 기간 사용돼 왔기 때문에 안전성면에서 구약이 더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이번 ASCOT(Anglo 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 연구 결과의 발표를 계기로 본 신구 약물간 효과에 대해 ACE 억제제 약물을 중심으로 고혈압 전문가 7명의 의견을 들어본다. Expert MeetingWhat could we learn from ASCOT-BPLA-아서틸을 중심으로-Introduction1960년대부터 2004년에 이르기까지 ACE 억제제로 고혈압 환자에게 실시된 많은 임상 연구들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ALLHAT 연구나 ASCOT
非침습적 파라미터 역할 【핀란드·쿠오피오】 쿠오피오대학 보건연구소 자리 라우카넨(Jari A. Laukkanen) 박사는 83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주민대상 전향적 연구에서 심초음파 검사에서 측정된 좌심방(left atrium) 직경은 심혈관사망 위험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5;165:1788-1793)에 발표했다. 좌심실비대와 부분적으로 관계 다른 위험인자에 대해 조정한 후 좌심방 직경이 삼분위 중 최고부위인 43mm이상에 해당하는 남성은 39mm이하인 남성 및 강압제를 투여받은 남성에 비해 심혈관사망 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라우카넨 박사는 “좌심방 직경은 주민대상 코호트의 치명적인 심혈관사고의 중증도 분류를 개선시키는 비침습
적용례 기준을 점수화, 결정·실행에 영향【뉴욕】 미국심장병학회(ACC)와 심장핵의학학회(ASNC) 합동위원회는미국심장협회(AHA)의 추천을 받은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 심근혈류상(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Myocardial Perfusion Imaging, SPECT MPI)의 새 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05; 46: 1587-1605)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SPECT MPI의 적응에 관한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ACC 사이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1∼9척도로 적용례 평가가이드라인은 몇가지 적응증과 임상 시나리오에 대해 이 영상검사법의 위험과 장점을 평가하고 있어 의사를 결정
【미국·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미시간주립대학 방사선종양학 로리 피어스(Lori Pierce) 교수는 “방사선요법을 받은 I기와 II기 유방암환자에서는 뇌졸중 등의 뇌혈관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높지만 다변량분석 결과, 이러한 위험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다”고 제28회 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SABCS)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고혈압과 고령이 유의이번 연구는 이 대학 방사선종양학 레쉬마 자그시(Reshma Jagsi) 박사가 주도했다. 조사대상은 1984~2000년에 이 대학병원에서 유방온존술을 받은 I·II기 유방암환자 867명이었다. 조사 결과, 뇌졸중을 1회 이상 일으킨 환자는 867명 중 20명(2.3%)이고 35명(4.0%)은 뇌졸중 또는 일과성뇌허혈발작(TIA)을 일으켰다.피어스 교수는 “이번 시험에서
【뉴욕】 와파린을 처음 시작할 때 투여하는 용량은 경험상 하루 5mg으로 알려져 있지만 노인환자의 경우에는 이보다 낮은 용량부터 투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출혈 위험은 와파린 초기 치료를 받는 고령환자에서 가장 높아지기 때문이다.뉴멕시코대학 데이비드 가르시아(David Garcia) 박사는 4,6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와 7,5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의 2차 데이터 분석을 검토하고 경험적인 시작 용량으로 알려진 하루 5mg 투여요법으로는 노인 환자의 대부분에서 과도한 항응고작용이 발현하기 때문에 저용량부터 시작하여 유지시켜야 한다고 Chest(2005;127:2049-2056)에 발표했다.경험측에서는 과량투여로70세 이상의 환자에서 와파린
텔미살탄(telmisartan)의 장시간 강압효과및 장기장애진행 억제작용에 관한 지견이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방세포에서 생산되는 아디포넥틴의 유전자 전사(transcription)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핵내수용체 PPARγ에 대해 선택적 활성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메타볼릭신드롬을 가진 고혈압환자에 상당한 유용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 15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열린 제28회 일본고혈압학회에서 가진 텔미살탄에 관한 전문가의 특별대담과 일반연제 3편을 소개해 본다.2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of Hypertension Telmisartan의 새로운 지견 메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한 혈전색전증 예방 및 치료제인 ‘RENDIX’가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19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전세계 총 27,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스터디로 이름은 ‘RE-VOLUTION’로 부른다.RE-VOLUTION에서는 RE-LY, RE-MODEL, RE-MOBILIZE, RE-NOVATE 등 혈색전증에 관한 네 부문의 시험을 동시에 진행한다.RENDIX는 혈전색전증 방지, 치료를 위해 개발한 경구용 트롬빈 저해제로 아직 한국 제품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VOLUTION에서 가장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연구는 RENDIX의 심방세동 뇌졸중 방지(SPAF) 적응증 추가를 위한 연구 RE-LY다. 또한, 골반, 무릎 이식 수
【네덜란드·라이덴】 고령환자에 대한 경구항응고요법은 임상적인 딜레마를 안고 있다. 실시하면 출혈 위험이 급격히 상승하고 중단하면 혈전색전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기때문이다. 라이덴대학병원 항응고클리닉 마리에케 톤(Marieke Torn) 박사는 이러한 문제를 피하면서 적절하게 투여하는 방법을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5;165:1527-1532)에 발표했다.고령일수록 출혈위험 높아톤 박사는 경구항응고요법 상태에서 나타나는 혈전색전증이나 출혈의 발현 위험을 연령군마다 조사하기 위해 4,200명 이상의 환자를 조사했다.피험자는 인공심장판 치환술이나 심방세동, 심근경색으로 경구항응고요법을 받고 있었다.조사 결과, 중증 출혈 발현율은 고령군일수록 뚜렷하게 높아졌으며 출혈 발현빈도
2007년 춘계학회 이후 사용대한순환기학회(이사장 조승연)의 명칭이 오는 2007년 춘계학회를 마지막으로 심장혈관학회로 바뀐다.대한순환기학회는 30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49회 추계학회 총회에서 최근 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2회에 걸친 설문조사를 통해최종 개명하기로 결정하고 이번 학회에서 공식 발표했다.학회는 또 올해부터 급성심근경색, 심방세동, 심부전을 주요 3개 질환을 위주로 다기관 임상시험을 시작 학회창립 50주년을 맞는 2007년에 기초 데이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뇌졸중의 집단위험도는 남성에서는 18%, 여성에서는 22%다. 최근 미국의 65세 이상 집단에서 허혈성 뇌졸중의 연간발생률이 1000명당 126.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제외하면 당뇨병과 관련된 다른 합병증의 발생률보다 높다. 특히 고혈압, 지질대사이상, 심방세동, 심부전, 심근경색의 과거력 같은 뇌졸중의 전통적인 위험인자는 당뇨병환자에서 더 흔하다. 또한 당뇨병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는 경우보다 1년 뇌졸중 사망률이 2배 이상 높다. 그러나 현재 권고되고 있는 예방법을 잘 실천한다면 이런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이관우 교수일반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뇌졸중의 집단 위험도(popul
적응마다의 목표 INR 해설【독일·다름슈타트】 다름슈타트대학병원 내과 루퍼트 바우어삭스(Rupert Bauersachs) 교수는 “심방세동, 정맥혈전증 환자 및 심장판막치환술을 받은 환자에서 중증 혈관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경구항응고요법에서는 비타민K길항제 투여량과 투여기간이 중요하다”는 해설을 본지에 기고하고 새롭게 등장한 경구항응고제 ximelagartan(Exanta, 아스트라제네카)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복수의 비타민K의존성 응고인자를 억제하는 와파린 등의 쿠마린계(系)약제는 혈전증 예방제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도 유럽에서는 제1선택제로 사용되고 있다.바우어삭스 교수에 의하면 독일에서는 특히 phenprocoumon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평균 유지용량은 하루에 약 1.5~3mg이지만 적응마다 다르다.
美흉부의학회 발표【뉴욕】 심방세동(Af)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일반적인 병태이면서 동시에 심장수술 합병증 가운데 가장 발병 빈도가 높은 질환이다. 수술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흉부의학회(ACCP)는 이번에 심장수술 후 Af의 최적 치료법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을 Chest (2005; 128: 1 S-5 S)에 발표했다. 중요과제로 4개항목 지적가이드라인을 만든 재향군인의료센터(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 피터 맥케원(Peter P. McKeown) 교수는 2001년에 발표한 Af치료에 관한 가이드라인의 문제점으로 심장수술받은 환자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채택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당시 가이드라인 역시 미국심장병학회(ACC), 미국심장협회(AHA) 등의 단체가 만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