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고령자일수록 친구를 많이 사귀어야 혈압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카고대학 심리학 존 카치오포(John T. Cacioppo) 교수는 미국립노화연구소(NIA)의 지원을 받아 백인, 흑인, 멕시코계인을 포함해 무작위로 선택한 50~68세 미국인 22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수는 또한 친구사귀기 효과는 체중감량과 운동처럼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혈압에 30포인트 차이 카치오포 교수는 ‘고독감’을 느끼는 피험자는 기타 배경인자가 비슷한 고독하지 않은 피험자에 비해 혈압이 30포인트 이상이나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교수는 이 30포인트의 차이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축기혈압이 120mmHg가 되면 건강하지만 150mmHg가 되면 스테이지1의 고혈압으로 분류되며
LG생명과학이 중국의 백신전문기업인 시노백(Sinovac)사와 B형 간염백신 ‘유박스 B’ 공급계약을 맺고 중국시장에서 독점 판매한다. 이에 따라 LG생명과학은 국내기업 최초로 중국에 B형 간염백신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유박스B는 LG생명과학이 10년간의 연구끝에 지난 1991년 개발한 2세대 B형간염백신이다.지난 1996년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으로는 국내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인 WHO로부터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UN Agency를 비롯한 제3세계 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는 세계적인 B형 간염백신이기도 하다. 회사측은 “현재까지 ‘유박스 B’는 전세계 70여개국에 제품등록을 완료했으며, 약 4.6억 소아도스 이상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20% 이상 고성장 제약사, 성공요인은 인재중심개편고성장을 기록한 제약사들의 이면에는 일제히 인재중심의 조직개편이라는 당근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금융감독원에따르면,고성장을 기록한오츠카, 로슈, GSK, 아스텔라스, 아스트라제네카 5개사를 조사해본 결과,모두 인재육성중심의 크고 작은 조직개편과 업무 프로세서 개선을 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매출증대와 고성장을 위해서는 인재중심의 조직개편이라는 요소가 필요충분조건이라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한국오츠카는 지난해 687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38%라는 경이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다국적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04년부터 업무혁신작업을 준비해온 신인사제도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의식, 제도, 프로
LG생명과학이 중국의 백신전문기업인 시노백(Sinovac)社가 개발중인 조류독감(AI:Avian Influnza) 백신의 공동개발을 위한 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17일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중국 시노백사가 개발중인 조류독감 백신은 2005년 10월 전임상을 완료하고 현재 임상 1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후 임상에 공동참여하며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LG생명과학은 B형간염백신 ‘유박스B’와 혼합백신 등 다양한 백신 개발 경험을 토대로, 시노백사의 조류독감 백신에 대한 국내 임상을 신속히 진행하여 2008년경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LG생명과학은 “전세계적으로 조류독감 확산 우려가 증가하고 있어 국민 보건 및 국가적 보건 안보 차원에서 신속한 백신 개발 및 물량 확보가 절실한 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자사의 독감치료제 리렌자(성분명 자나미비어)가 조류인플루엔자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해 급여를 품목으로 전환됐다고 8일 밝혔다.리렌자는 로슈의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와 같은 뉴라미니다제 억제제로 2005년 12월, 의학저널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타미플루를 투여 받은 일부 조류인플루엔자 환자에게서 타미플루 내성을 보이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보고된 후 타미플루를 대체할 약물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번에 요양 급여를 인정 받게 된 것이다. 리렌자는 독감 환자의 뉴라미니다제를 차단함으로써 이미 독감에 감염된 세포로부터 바이러스가 호흡기관 내의 세포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원리로 작용한다. 리렌자는 독감 치료 시 1일 2회 매회 2번 5일
새로운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페라미비어(Peramivir)가 국내에 소개됐다.19일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한 로버트 웹스터 박사(Robert G Webster : 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 USA)는 이 제품을 소개했다.로버스 박사는 페라미버어가 미국의 바이오크리스트 제약사(BioCryst Pharm)가 개발중인 제품이며 이 제품이 현재 내성이 생기고 있는 조류독감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약으로 소개했다.로버트 웹스터 박사는 이날 “H5N1 바이러스의 지속적 고병원성으로 진화에서 오리의 역할이 중요하며, 2004년과 2005년 조류와 사람에서 고병원성으로 나타난 H5N1의 경우 야생조류와 텃새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아만타딘 제제’를 올 겨울 유행하는 A형 독감의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에 배포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조사결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H3N2)의 91% 정도가 이 의약품에 내성을 나타냈다는 정보에 따른 것이다. ‘아만타딘 제제’(전문의약품)는 독감치료제 외에 파킨슨증후군 치료제 효능효과로도 허가되어 있으며, 2004년 중 한화제약 ‘피케이멜즈정’ 등 3개 업소 3개 제품의 생산규모는 약 12억1천8백만원이었다. 식약청은 A형 인플루엔자를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 백신 접종이나 대체 치료제 사용 등 다른 방법이 있기 때문에 관련 자료 추가 수집·평가에 앞서 의약
한국애보트의 ‘시나지스’가 모든 영아들에 있어서 RSV(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감염으로 인한 입원률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RSV 바이러스는 상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일상적인 바이러스로 영유아나 조산아에 걸리면 폐렴으로 번지는 질병이다.사토시 구스다 동경여자의대 소아과 교수는 12일 한국애보트가 마련한 시나지스 심포지움에서 ‘IMpact-RSV’ 임상 스터디를소개하면서 시나지스가 기관지폐이형성증(BPS) 영아와 조산아의 입원률을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IMpact-RSV’는 위약군과 시나지스군을 투여한 영아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각군별로 150일동안 30일 간격으로총 5회의 위약군과 시나지스를 투여하면서 RSV로 인한 입원률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이다.시험 결과 사토시 교수는 1002명의 영아중 기관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오대규)는 동남아시아에 국한되어 있던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AI in Human) 발생 국가가 터키까지 확대됨에 따라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또한 겨울이지만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돌아온 여행객 중 열대열말라리아에 감염된 환자가 금년 들어 2명이 발생해 열대지방(아프리카, 동남아)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2005년 의약품광고 시장에서 새롭게 강세를 보인 제품은 모발용제와 금연보조제로 나타났다. 또 백신광고가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탐색단계에 머물던 인터넷광고가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집계한 2005년 의약품광고심의실적에 따르면 모발용제 광고는 2005년 1월부터 인쇄광고가 허용된 모발용제중 미녹시딜제제가 합류함에 따라 2004년 2건에서 2005년 13건으로 증가했다. 기존의 일동제약 니크린 광고 외에 새롭게 합류한 제품은 현대약품 마이녹실, 한국웨일즈제약 모리날, 태극약품 모바린액이다. 대중광고 금지 약효군의 허용조치로 새롭게 선보인 광고로는 비뇨생식기관용약인 명문제약의 바지씨질정과 바이엘코리아의 카네스텐이 꼽힌다.2004년부터 본격화된 금연보조제 광고도 더욱 늘어나 2004년
인수공통전염병의 예방과 퇴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 및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의학, 수의학, 복지부, 농림부, 언론계 등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학회장 박승철)가 창립된다. 학회는 오는 19일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서 열리며 창립총회 및 제1회 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여 국내 인수공통전염병의 발생현황 및 관리대책을 짚어보고 브루셀라증, 조류 인플루엔자 및 인플루엔자 대유행(pandemic influenza)에 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올해 주요 제약사들의 화두는 ‘내실있는 성장’과 ‘변화와 혁신’ 그리고 ‘전문화’로 압축된다.2일 주요 제약사들은 시무식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내실있는 고성장을 기록하겠다고 일제히 밝혔다.환인제약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전사 경영방침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전 임직원이 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내실있는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이계관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정도영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 ‘고품질 확보 및 생산성 향상’ ‘우수 신제품의 개발과 도입 활성화’ ‘성과주의 인사 제도 확립’ ‘내부통제시스템 재구축’이라는 5가지 핵심과제를 당부했다.일양약품도 본사 강당에서 2006년 시무식을 개최
【독일·비스바덴】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예방 접종 효과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한다. 사람 인플루엔자의 예방접종으로는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없기 때문이다.가축용 백신에서도 전파 가능성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가 증가할수록 대유행 위험은 높아진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사람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중복감염될 확률이 높아져, 그 결과 AI 바이러스가 유전자 변이나 사람 인플루엔자와의 유전자 변환으로 인해 사람에 직접 감염되는 능력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의 AI 바이러스에서 사람병원성 바이러스가 생성된 경우 그 신형 바이러스가 어떤 것이 될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표면이 가진 특성을 알아야 한다.한편 닭과 오리에 관련하여 H5형 바이러스 백신은 이
너도 나도 대량생산, 차별화 시도한미와 일양에 이어 종근당 신풍 녹십자 대웅도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개발에 성공함에 함에 따라 향후 로슈가 선택하게 될 제약사의 기준이 순도와 대량생산 그리고 유효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최근제약사들이 연이어 타미플루 합성에 성공하면서 후발 제약사들이 차별화를 목적으로 순도, 합성기술, 대량생산, 기술적 특허를 강조하고 있어 보이지 않는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때문에 최근 합성에 성공한 제약사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대량생산과 순도에 있어서 고품질의 원료를 확보했다며 자랑하고 있다. 일부는 이 과정에서 얻어낸 특허까지도 차별화된 요소로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발 제약사들은 생산력과 기술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이미 한미가 빠른 시간안에 대량생산 할 수 있는
발병초기환자에게 아벨록스와 같은 최신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항생제 사용감소와 임상적 증상 개선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지난 11월24일 유럽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당신은 포크로 국을 먹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움에서 유럽의 유명한 전문가들은 올바른 치료방법으로 이 같은 입장을 제시했다.특히 전문가들은 목시플록사신(아벨록스)와 같은 최신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이 임상적으로 환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세균 내성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이날 참석한 영국의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 UK) 교수는 영국에서 1993~1994년, 1999~2000년까지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Community Acquired Pn
신풍제약(대표 장현택)은 조류독감(AI) 치료제인 타미플루 원료(API)인 인산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phosphate)를 합성하는데 성공, 자체적으로 구조확인 및 품질 분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2005년 12월 1일자로 자체적으로 합성 제조된 원료의약품(API)시료와 주요 중간체 시료를 포함해 제조방법(제조공정도 포함), 분석데이터 및 시험성적서등 을식품의약품안전청(KFDA)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이번에 신풍제약이사용한 제조방법은 원개발사 로슈의 출발물질로 알려진 퀴닉산(Quinic acid)또는 시키믹산(Shikimic acid)중 시키믹산(Shikimic acid)을 사용하는 합성방법을 이용한 것이다.특히 합성과정에서 제조공정을 11단계로 줄임에 따라각 공정에 대한 최적의
당뇨병치료제 발효 부산물 통해 원료 생산조류독감에 대한 유일한 약제인 타미플루의 공급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이 타미플루의 원료를 새로운 공법으로 만들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종근당에 따르면 타미플루의 주성분인 인산오셀타미비어를 기존 생산공정과는 달리 당뇨병치료제를 발효시켜 이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을 이용하여 제조하는 새로운 기술이다.특히 외국계 제약사의 국내 제약사에 대한 심심찮은 특허권 침해에 관해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독창적인 제조방법인데다 기존 합성공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한 공정을 극복한 합성법이기 때문이다.종근당 측은 이미 시제품 생산에도 성공했다고 밝히고 타미플루 수급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료 공급의 해외의존도를 극복하고 동시에 자체 생산을 통해 신속한 수급이 가능해져 원활
【뉴욕】 현재 미국 가이드라인에서는 생후 6~23개월된 유아, 65세 이상 고령자, 질병과 면역부전으로 감염위험이 높은 환자들이 우선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접종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보스턴소아병원과 하버드대학 존 브라운스타인(John Brownstein)박사가 집계한 조사에 따르면 3~4세 아이가 인플루엔자 유행의 발단되는 것으로 판명됐다. 박사는 독감의 유행을 막으려면 조기에 이러한 연령의 소아에게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시켜야 한다고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2005;162:686-693)에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미국 바이오테러리즘증후군 조사프로젝트와 보스턴소아병원 응급부가 개발한 자동역학지리·시간통합조사시스템(AEGIS)이라는 2가지 실시간
생산가능 제약사 11곳로슈가 조류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 캡슐의 생산량을 증대하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통보해왔다.이를 위해 식약청은 적절한 생산 및 품질관리 능력을 갖추고 로슈 안전 및 기준을 준수할 수 있는 몇몇 회사에 대해 타미플루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Pandemic program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한편 식약청은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캡슐(인산오셀타미비어)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제약사가 11곳이라고 밝히고 이들 회사에 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제약협회 등 관련단체를 통해 타미플루의 국내제조 기술보유 여부 및 원료/완제품 수급 가능여부를 조사한 결과, 제약협회로부터 (주)에스텍파마 등 11개 제조업소에서 제조 가능하다는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제조가능성을 밝힌
한미, 개발프로세스 완료 허가만 남아최근 조류독감으로 인해 치료제 및 백신제제의 품귀현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한미는 2일 조류독감 강제실시발동이나 재사용 특허에 대비 현재 생산 프로세스 개발을 완료했으며 허가와 동시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한미는 현재 타미플루의 라이센스권을 갖고 있는 로슈와 접촉 중이다.타미플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료 물질로부터 상당히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하며 고온, 고압 및 저온 반응 등 고난도의 공정이 포함되어 있어 상당수준의 기술진과 설비가 필요하고 단기간 내 대량생산을 위한 대규모 설비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