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신원한)은 오는 7월말부터 다중단층촬영장비(MSCT; Multi Slice CT)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CT는 독일 지멘스사의 SOMATOM SENSATION으로 0.37초 동안 약 43장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검사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3차원 영상으로 이를 재구성해 심장검사까지 할 수 있다. 또한 내시경을 비롯한 난이한 검사를 CT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수술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특히 1mm 정도의 작은 병변까지 식별이 가능하며, 방사선 피폭량을 1/4로 줄여 조기 폐암, 대장암 등의 조기진단에도 유용하고, 검사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환자대기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분당차병원(원장 이경식) 진단방사선과는 다중단층촬영장치(MD (Multi Detector)16 Slice CT)를 도입하고 7월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MD 16 Slice CT는 일반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에 비해 해상도가 10배 이상 뛰어나고 촬영시간이 10분의 1 수준으로 짧아, 심장 또는 대장항문 질환, 조기폐암 진단 등에 효과적이다.따라서 기존의 CT 장비나 기타 장비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작은 병변도 진단하기 쉬워졌으며, 3차원 영상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병변의 위치, 크기 등을 정확히 알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졌다.또한 3∼5분 정도의 시간만으로 진단이 가능하고, 과거 X-Ray 피폭양의 약 1/4만으로도 조기 폐암 및 대장암 등의 검사가 가능해져 더욱 정확한 건
순천향대부천병원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 원장)는 지난 12일 입국한 심장병 환자 3명에 대해 다음주 중 수술 할 예정이다.특히 이번에 수술 받게 될 환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연수 중에 있는 자국 의사들로부터 보살핌을 받게 된다. 흉부외과를 전공하고 있는 마쿤(37)의 경우 원용순 교수팀(흉부외과)과 함께 하루 두, 세 차례씩 환자를 보살피고 있으며, 함께 수술도 진행하게 된다.한편, 이들은 수술 후 회복기간을 거쳐 다음달 16일경 한캄봉사회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당뇨병 동반 고혈압 치료목표엄격한 혈압조절 권장목표치 혈압 도달 어려워최근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1) 이완기 혈압뿐만 아니라 수축기 혈압이 심혈관 합병증의 유발에 중요하다. 2) 고혈압 약제의 작용기전에 따라 효과의 차별성이 있다. 3) 이완기혈압이 매우 낮아도 사망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고혈압환자의 경우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70%이상 증가하고 경계고혈압수준에서 유의있게 증가하는 것이 보고 된 바 있고 이를 토대로 엄격한 혈압조절이 권장되고 있다. 그리고 미세혈관합병증인 신증과 망막증의 악화에 고혈압이 중요한 위험인자로서 작용한다는 것이 밝혀졌다.합병증 없을때 130/80,합병증 동반시 125/75HOT연구에 의하면 이완기 혈압을 각각 90, 8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지난 12일 국내 최대 규모의 PACS를 설치하고 김성순 원장을 비롯해 연세의료원 주요보직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동식을 가졌다. 이번에 설치된 PACS는 국내 최대규모로 심장혈관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촬영하여 동영상을 얻을 수 있는 Angio와 심초음파, 심전도검사 등 심장혈관질환 진단 검사결과들을 네트워크상에 연결하여 병원의 모든 곳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된다.이 자료를 저장하기 위해 1TB의 단기저장장치인 RAID5 서버를 이중으로 설치하고, 6TB의 DVD-R Juke Box를 장기 저장장치로 구축하여 3년간의 환자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병원관계자는 “이 PACS는 처방전달시스템(OCS)상의 환자정보와 처방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하여 병원 업무흐름을 향상시키도록 구축되어
중국내 순환기 약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는 ‘통심락(通心絡)’이 국내 수입될 예정이다.일양약품은 오는 10월경에 중국 제약그룹인 이령약업과 통심락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발표했다.일양측에 따르면, 중국 정부로부터 의약품으로는 유일하게 국가 과학기술 진보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현대인들의 순환기 및 심장질환 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1일 산부인과 외래에 태아치료센터(소장 김 암)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했다.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태아치료센터는 그동안 각 진료과별로 시행되어 온 태아에 대한 산전 진단, 태아 치료 및 출생 후 치료를 하나의 치료센터로 통합 구성해 보다 효과적인 진단 및 치료, 시술 후의 추적관찰이 가능하도록 했다.센터에는 산부인과, 소아과, 소아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소아심장외과, 소아비뇨기과, 소아신경외과 등 모두 14명의 교수들이 팀을 이루어 매월 1회 전체 회의를 통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또한 환자의 편의를 위해 정밀초음파를 통해 산전기형이 확인된 경우 당일 입원, 당일 약물치료 및 시술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김 암 소장은 “낙태는
폐동맥 협착에 따른 우심실부전증과 호흡곤란증상 치료에 스텐트 시술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진단방사선과(이광훈 교수)와 심장내과(권혁문 교수)는 이식수술을 받은 우측폐에 폐동맥 협착이 발생하여 우심실압 증가에 의한 우심실비대 및 우심부전 증상과 호흡곤란이 악화된 38세 여자환자에게 심혈관 도자를 이용하여 우폐동맥 협착부위에 self expandable stent를 삽입, 우심실부전증과 호흡곤란증상을 해결했다고 밝혔다.이 시술을 받은 환자는 4년전부터 호흡곤란이 악화되어 산소흡입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5월30일 폐를 이식 받았지만, 상호간 흉곽의 차이로 폐동맥 및 기관지의 접합부위에 차이가 발생하여 수술 후 15일경부터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다.이에 치료팀은 폐동맥 접합부위의 심한 협착을
전남대학교병원은 심장센터와 순환기내과 주최로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명학회관 1층 대강당에서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고혈압의 치료, 고지혈증의 치료 등 심장관련 건강강좌와 함께 참석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신장·체중(비만도)·혈압·콜레스테롤·혈당을 측정해 준다. 한편 무료측정 참여를 원하는 경우 전날 저녁식사 이후 금식을 해야 한다.문의 062-220-5784/ 6260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강흥식)은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관동맥심질환 치료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미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은 모두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내과 김철호 교수의 외과적 치료, 2부는 흉부외과 조중행 교수의 내과적 치료를 주제로 진행된다.특히 일본 교토대학 순환기내과의 Toru Kita교수와 Juntendo 대학 흉부외과의 Yasuyuki Hosoda교수 등에게 관상동맥질환의 치료에 관한 경험과 최신지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한편 이날 심포지엄 후 지난해 5월 진료시작 이후 심혈관 조영술 2천례 달성, 관상동맥우회술(CABG)100례 돌파 및 사망률 0% 달성을 기념하는 자축연도 열린다.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견일)은 지난달 19일 베트남 어린이 2명을 초청해 선천성 심장질환 수술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어린이들은 이화베트남 의료봉사단이 지난 2월21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으로 갔을때 알게 된 어린이로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꼭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지난달 19일 입국해 무료수술을 받게 되었다. 흉부외과 한재진 교수는 “이들의 상황이 20여년전 우리나라의 상황과 너무 흡사하다”며 “우리가 그랬듯이 국제적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수술을 받은 밍(12, 여)과 23일 수술을 받는 트엉(2, 여)은 현재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5일 퇴원예정이다. 한편 이화의료원의 해외봉사는 1989년도에 시작해
베타차단제 치료제 콩커정5mg(성분명:헤미푸말산 비소프롤롤)이 뉴젠팜에서 지난 1일 출시됐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생동성시험을 마친 콩커정은 항고혈압과 심부전예방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CIBIS-II를 비롯하여 여러 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총 2,647명의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CIBIS-II시험에서는 비소프롤롤 2.5mg을 투여하자 뉴욕심장협회 클래스 II와 IV인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이 34%까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사(sudden death)는 44%나 줄어들었다.뉴젠팜은 과거와는 달리 베타차단제의 역할이 혈압강하에만 있는게 아니라 고혈압과 관련한 합병증을 악화시키지 않는게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콩커정은 1일 1회 복용으로 이러한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 부정맥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전세계에서 연간 7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 화상진단법이나 표준 12유도심전도에서는 부정맥을 검출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Charulatha Ramanathan박사팀이 이러한 부정맥을 검출하는 새로운 비침습적 영상진단법을 개발하여 Nature Medicine(2004 ;10:4 22-428)에 발표했다. 심전도 이미징(ECGI)이라는 이 방법은 심외막상의 전위(電位), 전위도와 흥분의 순서를 신속하게 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224개의 전극을 배치한 베스트(조끼)를 환자에게 입힌다. 그 결과 정상 흥분시에는 처음부터 우각 블록시, 심실페이싱시, 심방조동시의 흥분, 재분극의 영상이 얻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Ramanathan박사팀은 “
【미국·댈라스】 하버드대학(보스턴) 수면 의학부문 Frank A. J. L. Scheer 박사팀은 내인성 호르몬인 멜라토닌에는 고혈압의 새로운 치료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Hyper- tension(2004; 43: 192-197)에 발표했다. 대표 연구자인 박사는 “멜라토닌이 강압에 효과를 보이는 것은 체내시계를 컨트롤하는 기능을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환자 체내시계에 장애 브리검여성병원의 신경과의사이기도 한 Scheer 박사는 “지금까지 연구에서 고혈압 환자의 멜라토닌 수치가 야간에 낮게 억제된다는 사실은 보고됐지만, 이번 연구는 고혈압 환자의 체내시계에 해부학적 장애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 지견은 새로운 고혈압 치료법을 여는 열쇠”라고 말한다. 네덜란드 뇌연구소(암스테르담)에서 실시된 이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이승규)는 오는 25일 병원 대강당에서 장기이식센터 개소 13주년 기념으로 2004년 장기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간이식, 췌장-췌장도세포이식, 골수이식, 각막이식, 신장이식, 심장이식 등 6가지 주제로 장기이식에 관한 최신지견과 간이식에 관한 수술전후의 관리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특히 서울의대 문신용 교수가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향후 전망’에 대해, 동경여의대 일본 다나베 교수가 ‘거부반응이 심한 환자에서의 이식’에 대한 특강도 진행된다.장기이식센터 이승규 소장은 “지금까지 국내 장기이식 분야는 양적인 팽창을 가져왔으나 이제는 질적인 발전이 필요한 시기”라며 “최근 이식면역학의 발전, 배아 줄기세포 배양의 세계 최초 성공 등으로 이식분야에 많은 기대가
노바스크 투여군이 발살탄 투여군보다 혈압강하 속도가 빨랐으며 혈압조절도 더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화이자는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표된 VALUE임상시험의 결과를 인용하면서 “고혈압 환자 15,245명을 대상으로 4년간 2개 약물을 임상시험한 결과, 노바스크가 발살탄 보다 혈압을 일찍 떨어트렸으며, 임상 연구기간 내내 혈압이 더 잘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Lancet 온라인판에 따르면, 노바스크 투여군이나 발사르탄 투여군 사이에 심장질환 관련 전반적인 이환율이나 사망률 또는 내약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다.특히 약물 투여 1개월 후인 초기에 발살탄보다 노바스크가 혈압을 4.0/2.1 mmHg 더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효과로 인해 노바스크 투여군이 유의하게 심장마비가 적었다고 발표했다.
고혈압 ARB제제인 발살탄이 암로디핀(상품명 노바스크)과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럽고혈압학회와 란셋지 온라인판에 게재된 VALUE 연구(Valsartan Antihypertensive Long-term Use Evaluation Trial: 발살탄 항고혈압 장기사용 평가 임상실험)결과에 따르면, 2개 약물은 여러가지 심혈관질환 결과에 동등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발살탄은 당뇨병의 신규 발생률을 23% 줄여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VALUE 임상결과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연세의대 세브란스 내과 정남식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혈압약 가운데 가장 처방이 많이 되고 있으며 의사와 환자에 모두 선호되는 암로디핀을 비교대상으로 하여 실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노바티스 메디컬디렉터 고재욱
서울대병원은 6월 9일 진단방사선과 임정기 교수를 진료부원장에 발령했다. 아울러 진단방사선과 강흥식 교수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이비인후과 성명훈 교수를 기획조정실장, 신경과 윤병우 교수를 교육연구부장, 정형외과 김희중 교수를 홍보실장, 산부인과 박노현 교수를 기획담당에 각각 발령했다. ◇임정기 부원장:▶1950년생 ▶서울의대 ▶서울의대 전임강사 및 교수 ▶대한X선검진협회 부회장 ▶서울대의대 연구부학장 ▶Radiology심사위원 ▶European Journal of Radiology 심사위원 ◇강흥식 원장:▶1952년생 ▶서울의대 ▶서울의대 전임강사∼교수 ▶대한PACS학회 이사 ▶대한방사선의학회 이사▶3차원의학영상연구회 회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부원장◇성명훈 기획조정실장: ▶1957년 생 ▶서울의대 졸업
【미국·로체스터】 로체스터대학의료센터 소아과 Janet Casey박사는 “소아과의사는 연쇄구균인두염(strep throat)환아를 치료하는데는 세팔로스포린이 페니실린보다 3배나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재인식해야 한다”고 Pediatrics(2004;133:866-882)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미국소아과학회(AAP), 미국심장협회(AHA), 세계보건기구(WHO)가 과거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부정하는 것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35건 연구 정밀조사Cadey박사는 “연쇄구균인두염은 사람과의 접촉으로 인해 전파되는 세균감염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동반한다. 학동기의 아이들이 걸리는 경우가 많고 페니실린이 가장 좋은 표준적 치료법이라고 생각돼 왔다. 그러나 소아과의사는 연쇄구균에 대해 세팔로스포린이 높은 효과를 보
【벨기에·브뤼셀】 심내막염의 발병률은 연간 10만명으로 이전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지만 그 원인은 큰 변화가 나타났다고 제네바대학병원 Philippe Eggiman박사가 제24회 국제집중치료·응급의료 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세월이 지나면서 위험인자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 심내막염의 주 원인이었던 류마티스성 심질환은 이제 선진국에서는 자취를 찾아 볼 수 없다. 대신 정주약물의 남용, 변성심질환, 인공판막 사용으로 인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박사에 따르면 선천성 심질환에 의한 심내막염의 발병률은 그다지 변화하고 있지 않다. 입원환자의 약 0.16~0.54%가 심내막염이며 사망률은 21.4~23.0%라고 한다.심내막염의 새로운 원인 중 하나로 피어싱(혀에 다는 장신구)에 의한 Haemophilus aphro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