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원발성담즙성간경변(PBC)은 지금까지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왔으나 알버타대학(캐나다) Andrew Mason교수팀은 β레트로바이러스 관련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지견을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100:8454-8459)에 발표했다. 주변 림프절에 잠복Mason교수팀은 PBC환자 3명과 다른 간 질환자(대조군) 5명을 검토하고, 전자현미경을 통해 PBC군 전체의 담관상피세포(BEC)세포외 영역에 크기 형태 모두 성숙한 β레트로바이러스의 입자를 확인했다. 이 레트로바이러스는 이미 유방암과 관련이 있는 마우스 유선종양 바이러스(MMTV)나 유방암 조직에서 분리된 사람 레트로바이러스와 높은 상동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그 감염이 PBC의 원인으로
【미국·클래블랜드】 UCLA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순환기내과 Gregg Fanarow교수는 올해 4월 현재 약 7만 5천명의 환자가 등록되어 있는 ADHERE(전미선진심부전등록)에 관한 조사에서 “심부전치료에 개선의 여지가 많으며, 바람직한 치료의 실시와 환자 교육을 위해 효과적인 치료법이 시급하다”고 클리블랜드클리닉재단 주최 심부전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44%에 당뇨병 발견아만손 UCLA심근증센터 소장이기도 한 Fanarrow교수는 250개 병원에서 제공된 환자 5만 2,047명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이러한 환자에 관한 임상시험의 결과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지견을 얻었다고 말했다. 1)ADHERE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환자의 평균 연령은 75.2세로, 심부전에 관한 임상피험자보다 훨씬 높다
주식회사 LG 생명과학(대표: 양흥준 사장)은 17일 미국에서 열린 HEP DART 2003 학회에서 독자기술로 개발중인 신규 B형간염치료제 LB80380에 대한 초기 2상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LB80380은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B형간염치료제로 작년 10월 영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데 이어 최근 홍콩에서 초기 2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1998년부터 개발에 착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허가(IND)하에서 진행된 이 임상 시험에서 LB80380은 초기 4주 투여후 혈액중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강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고, 고용량 투여시에도 특이한 부작용이 없는 안전성을 나타냈다. 특히 국내외에 시판중인 제품이나 현재 임상 개발중인 약물과 비교시 B형간염
【미국·베데스다】 미질병통제센터(CDC) Julie L. Gerberding소장은 ‘Annual Report to the Nation on the Status of Cancer, 1975-2000’의 최신데이터를 통해 미국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암(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결장직장암)의 사망률이 1990년대 후반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각종 암에 의한 총 사망률은 90년대 후반부터 보합세를 보이다가 질환발생률(신규 진단 증례)은 90년대 후반부터 안정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고 한다. 보고서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95: 1276-1299)에 게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암의 발생률은 1970년대~92년까지 증가, 92~95년까지 감소, 19
【미국·베데스다】 보스턴소아병원(보스턴) Stavroula K. Osganian 박사팀은 “오랜기간 실시된 간호사보건연구에서 나타난 식사조사에 관한 분석에서 비타민C제를 복용하는 여성은 관상동맥성심질환(CHD)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42:246-252)에 발표했다. CHD 위험 28%저하 Osganian 박사에 따르면, 비타민C의 항산화력이 심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그럴듯하지만 여러 연구에서 모순되는 결과도 나와 있다. 박사는 “이러한 최신의 연구결과는 보다 엄격한 임상시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비타민C의 적정섭취량이나 보충제의 필요성에 관한 공중 영양가이드라인으로서의
【미국·올랜도】 로욜라대학의료센터 Sam Marzo 교수와 Brian Herr 박사팀은 돌발성 난청에 대해 내이에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방법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미국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회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47%서 청력 개선 이과(耳科)에서는 심각한 응급사태는 적지만, 중증이고 심재성 돌발성난청의 치료는 응급을 요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이 질환의 통상적인 치료법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전신 투여에 모든 환자가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몇몇 동물실험이나 임상시험을 통해 내이에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입하면 청력을 양호하게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질환을 가진 환자는 10만명 당 5∼20명으로 드물기 때문에 임상시험은 소규모인데다 그 수도 적어 내이에 대한 약제의 최적인 주입법
~다지병변 가진 당뇨병여성~10년 생존율 PCI와 CABG 똑같아 【미국·올랜도】 관상동맥 다지(多枝)병변을 가진 당뇨병 환자에서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보다 관상동맥 바이패스술(CABG)이 생명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여성에서는 PCI와 CABG에서 10년 생존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CABG에서 내흉동맥(IMA)을 사용하더라도 생존율은 PCI와 같았으며, 보고자인 보스턴의료센터 Jane S. Bae씨는 “현행 재건술이 필요한 다지병변을 가진 당뇨병 합병 여성에 대해서는 PCI와 CABG의 위험과 장점을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성이 CABG 더 유리 Bae씨가 평가한 것은 BARI(Bypass Angioplasty Revasculization Investigation)-1시험
혈전용해제 메탈라제에 대한 대규모 국제임상시험 TROICA(Thrombolysis in Cardiac Arrest)가 진행된다.심정지와 관련하여 최초로 시행되는 혈전용해 치료의 시험인 TROICA는 병원도착 전 투여하는 응급치료제 임상시험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주로 집이나 공공 장소에서 심정지 증상을 겪었던 환자거나 아니면 이러한 환자임이 의심되는 사람들 총 1천명을 대상으로 tenecteplase 투여군 500명과 플라시보 투여군 500명으로 나누어서 진행된다.이들은 심정지의 징후가 보이면 앰블런스로 병원에 후송되어 심폐소생술과 세동제거(심실근육의), 심장을 뛰도록 자극하는 혈압상승제 투여 및 기타 보조요법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 이후, 병원 응급실에서는 바로 혈압상승제를
항암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 한독아벤티스파마社)이 조기 유방암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으로 사용할 경우, 사망위험과 재발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탁소텔을 기본으로 한 보조 화학요법을 받은 림프절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는, 표준 보조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 비해 55개월 추적관찰한 결과, 사망위험과 재발위험이 각각 30%, 28%나 낮게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지난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장 마크 나볼츠 박사가 호르몬수용체 양성환자나 음성환자 모두 우수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발표에 이은 두 번째 분석결과다.아벤티스 파마는 액와림프절 양성인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후 보조 화학요법의 승인을 위해 이번 연구결과 자
【미국·볼티모어】 인터류킨(IL)-6를 이용하여 사람의 간이식에 사용할 수 있는 조직편을 증강시킬 수있다는 주장이 Gastroenterology(125:202-215)에 발표됐다. IL-6은 미식품의약국(FDA)이 임상시험을 이미 승인한 약제다. 지방간 래트의 간기능 개선 미국 성인의 약 40%는 지방간을 갖고 있어, 이들이 자신의 간을 기증해도 전혀 기능하지 않거나 이식에 성공했다해도 기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존스홉킨스대학 외과 Zhaoli Sun박사팀은 지방간 래트모델을 이용하여 절제한 간을 IL-6에 노출시킨 후 이것을 다른 래트에 이식했을 때 실패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박사는 존스홉킨스종합이식센터 Andrew Klein소장 그리고 지방간 재생을 연구 중인 소화기학 Anna Mae
VALIANT ~고위험 AMI환자의 생명예후~ ACE억제제에 대한 ARB 상승효과【미국·플로리다주 올랜도】 급성심근경색(AMI) 후의 고위험환자에 대한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ARB) 투여로 ACE억제제를 투여한 경우와 동등한 사망감소 효과가 나타난다고 대규모 임상시험 VALIANT(Valsartan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Trial)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ACE억제제에 ARB를 추가 투여하는 것은 ACE억제제 단독투여에 비해 그 이상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는 없다는 사실도 판명됐다. 이곳에서 열린 제76회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 2003)에서 발표된 것으로 이 시험의 원저논문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9:1893-1906)에 게재
BeSt ~항TNF약 병용요법과 DMARD병용요법~ 초기RA 개선에 유의차 없어【미국·플로리다주 올랜도】 초기 류마티스관절염(RA)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예후를 개선시키는 것은 당연하지만 생물제제를 포함하여 실제로 어떠한 치료전략이 예후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지는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제67회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03)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초기 RA환자 508명을 대상으로 4건의 치료방법을 비교한 다시설 무작위화시험인 BeSt의 결과가 보고됐다.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의료센터의 J.K. de Vries-Bouwstra씨에 의하면 적어도 1년간의 추적에서는 초기부터 질환적응 항류마티스제(DMARD) 병용요법과 항종양괴사인자(TNF)제인 인플릭시맙+메토트렉세이트(MTX)병용요법
경희의료원 홈페이지(http://www.khmc.or.kr)가 12월 1일부로 전면 개편됐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기존 단조롭던 디자인을 대폭 강화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증대시켰으며, 이곳을 찾는 네티즌들이 많이 사용하는 메뉴를 메인화면 전면에 배치하여 사용하기 편리하게 구성했다.또한, 의료원보, 치대병원 개원의전용 등 신규 컨텐츠를 추가하였으며, 공지사항 하나로만 운영되던 것을 홈페이지 우측날개에 공지사항, 임상시험자모집, 심층의학정보, 건강상식 등 4가지로 세분화하여 컨텐츠 활용도와 정보접근을 쉽게 했다.그 외, 신생아사진, 채용정보 등 네티즌들이 필요로 하는 많은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금년 5월 발표된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제7차보고(JNC-7)는 이뇨제를 주체로 하여 병용요법을 통한 적극적인 강압요법을 권장했다. 이뇨제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대사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일본에서 이같은 지적이 많은데, 최근에는 이러한 일본에서도 JNC-7에 근거하여 이뇨제를 중심으로 사용해야 할지 또는 현재 처방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Ca길항제를 계속해서 사용할 것인지에 관한 토론을 가졌다. ‘제1선택제, 이뇨제인가 Ca길항제인가’라는 제하의 토론회에서 2명의 전문의가 각각 이뇨제와 Ca길항제의 유용성을 제시, 각자의 주장을 설명했다. Ca길항제지지ALLHAT 이외에는 Ca길항제 우위 증명 게이오의대 내과 쿠마가이 야스오 교수는 심혈관사고의 위험을 낮추기
R-A계인 ACE억제제와 ARB에는 강압에 의존하는 장기보호작용 외에 강압에 의존하지 않는 특이적인 장기보호효과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통일된 견해가 얻어지지 않고 있다. 제26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Beyond blood pressure lowering효과의 유무’라는 제하의 토론회에서는 R-A계억제제에 강압에 의존않는 장기보호 효과가 있다는 입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에서 각자의 주장을 개진했다. 장기보호효과 “있다”정상치까지의 강압이라도 효과는 확실 토호쿠대학 분자혈관병태학 신고혈압 내분비내과 이토 사다요시 교수는 R-A계억제제에 의해 혈압이 대조군과 같거나 정상수치까지 강압시킨 경우에도 장기보호 작용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2형 당뇨병성 신증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RENAAL과 IDNT에서는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발기개선에 시알리스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6차 유럽성의학회(ESSM)에서 이탈리아 몬토시 박사는 양측 신경회피 근치 치골후방 전립선 제거술을 받은 3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시알리스(20mg)와 플라시보를 복용시킨 결과 수술환자의 62%에서 시알리스 복용 후 발기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시보군의 반응은 23%.일반적으로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절제술 후 18개월 후면 발기부전을 겪게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또한 폴란드의 스트로젝 교수는 당뇨병환자 발기증상이 중등증~중도의 637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을 실시한 결과, 시알리스 투여군 20mg, 10mg에서 발기기능개선이 각각 75%,
세레타이드 디스커스가 미FDA로부터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항염제(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와 지속성기관지확장제(살메테롤) 모두를 함유한 세레타이드는 1일 2회 사용하며, 만성기관지염과 연관된 COPD 환자의 기도폐쇄에 대한 유지요법으로 실시해야 하며, 갑작스런 호흡곤란을 완화시키는 속효성 흡입제 대신 사용할 수는 없다.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임상시험에서는 총 72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4주간 세레타이드 각 성분을 같은 용량으로 단독사용한 경우나 플라시보를 사용한 경우보다 폐기능 개선정도가 매우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COPD 치료의 중요한 목표인 폐기능 개선은 세레타이드 디스커스 첫번째 흡입 이후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개선 효과는 이후 시험기간내 지속되었다. 치료종료시
우리나라 성인들은 각종 질병중 암을 가장 걱정하고 있으며 암중에는 남성은 폐암을, 여성은 유방암을 가장 많이 우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삼성서울병원 암센터가 성인남녀 563명을 대상으로 암에 대한 설문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조사결과 각종 질환중 암(48.9%), 뇌졸중 및 뇌혈관질환(21.8%), 심장질환(17.0%), 기타(5.4%), 당뇨병(4.1%) 순으로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가장 걱정하는 암은 폐암(30.2%) 외에도 간암(15.5%), 위암(14.0%), 대장암(13.3%), 비뇨기암(5.7%), 췌장암(3.9%), 식도암(2.0) 순이었으며,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8.1%에 불과했다.여성의 경우 유방암(24.4%), 자궁암(17.3%), 위암(15.4%), 식도암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가 미FDA승인을 받아 미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미국의 발기부전 환자는 약 3천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미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시알리스는 복용 후 30분 이내에 발기능력을 향상시키고 최대 36시간 약효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시알리스는 타임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건강분야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
이화의대 문영철, 성주명 교수등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고 있는 AML-임상시험 연구팀은 지난 10월 25일 개최된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2000년부터 이화의료원이 주관하고 전국의 20개 이상의 주요 이식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구의 수상 연제는 Interim Analysis of Multicenter AML Trial, "HOGS-2000" Based on Cytogenetics R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