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가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피터보일 소장이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보일 박사의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의 국제암연구소 회원 가입권유 및 국제암연구소의 연구 동향 등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암센터 학술집담회, 서울대 암연구소의 화요암세미나 등에서 암에 대한 관리 및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발표도 가졌다. 한편 국제암연구소는 1965년 세계보건기구 산하 암 연구소로 설립된 이후 암의 원인,치료, 예방의 각 분야에서 연구를 계획하여 수행하며 암 연구 인력의 교육과 훈련, 세계 암 발생 통계집을 발행, 암연구와 암 역학에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하고 있다.
류마티스 환자의 치료에 가장 큰 방해요인은 환자들의 치료에 대한 편견과 오해인 것으로 드러났다.대한류마티스연구회는 지난달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1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연구회는 또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가에 대한 신뢰와 치료에 대한 신념, 규칙적인 약물치료를 권장했으며, 아울러 류마티스 관절염 약제에 대한 적극적인 보험급여 인정이라는 정책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류마티스내과 전문의들이 진료실에서 경험한 엽기적인 자가치료법으로는 조랑말 뼈, 말고기, 지네, 나병약을 얻어 복용한 사례가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과다한 사혈로 인한 빈혈, 정체불명의 약을 먹고 중독상태까지 치닫다가 오는 경우 등도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환자들의 치료 계몽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강흥식)이 오는 30일 분당구 구미동 불곡중학교 운동장에서 ‘Run Together!! Happy together!!’ 슬로건으로 가을 축제(축제명 : Happy harmony of ours 2004, 同苦同樂)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 교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총 1,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육경기, 고무줄놀이, 기마전 등의 추억의 문화행사와 콘서트 및 장기자랑, 도전! 골든벨 코너 등 국내 병원업계에서 유일하게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가을 축제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강 원장은 “이번 가을 축제가 교직원들에게는 지친 일상에 활력소가 되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병원 발전과 바람직한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지난해에도 교직원 1,
건양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영우)이 지난 11일 원내에 임상 수기 자율 학습실(self learning room)을 개설했다. 이번 학습실 개설을 통해 보다 자유롭게 인체 모형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기관내 삽관, 산부인과적 내진 등의 기본적인 술기들을 연습할 수 있고, 토론학습과 의학정보검색 등이 가능하게 됐다.또한 임상실습학생 휴게실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환자에 대한 검사 및 처방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강 학장은“이번 시설확충을 통해, 학생들의 임상 수기 능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임상의학 교육에 대한 선도적 모델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이 지난 11일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황수관 박사를 초청, 공개강연을 개최했다.이날 강좌에서 황 박사는‘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10가지 방법’등을 소개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요한 운동, 웃음, 수면, 잘 먹는법, 스트레스 관리법 등의 정보를 상세히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이 진행되는 90분간 웃음이 끊이지 않는 재미있는 강연을 즐겼으며, 성황을 이뤘다. 한편 황 박사는‘신바람 건강법’등 10여 편의 저서가 있으며, 현재 연세의대 외래교수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대와 치대는 지난 8일 의과대 강당에서 ‘2004년 시신기증인 합동추도식’을 갖고, 자신의 몸을 기꺼이 의학연구용으로 기증한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이날 추도식에는 유가족들을 비롯해 연세대 김경환 의대학장과 박영철 치대학장 등 대학 관계자와 의치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학장은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겨 의학발전과 질병퇴치에 전 교수진과 학생들은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기증을 허락해준 유가족에게도 깊은 사의를 표했다.이어서 참석한 유가족 및 의치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고인들의 위패에 국화꽃을 바치는 헌화식을 갖고 다시 한번 고인들을 추도하고 높은 뜻을 새겼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지난 11일부터 3.0T MRI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검사에 들어갔다.이번에 도입된 3.0T MRI는 선명도가 기존 장비보다 2배 이상 높아 인체의 모든 미세구조의 진단이 가능하며, 뇌경색, 뇌출혈, 디스크 탈출증, 척수종양 등과 관련있는 중추신경계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또한 조영제의 양도 50%가량 줄일 수 있고, 검사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응급환자나 협소공포증이 있는 환자에게도 활용될 수 있다.이외에도 한번에 전신촬영이 가능해 부위별 촬영만 가능하던 기존장비보다 암의 전이 등을 효과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한편 영상의학과 최연현 교수는 “3.0T MRI의 도입으로 앞으로 환자치료에 보다 정밀한 영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의료원이 지난 9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산하 4개 병원과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삼성의료원배 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서는 예선전을 거쳐 최종결승전에 오른 마삼삼성병원 김인규(마취과)·류성열(외과) 교수팀과 강북삼성병원 오태윤(흉부외과)·박용래(일반외과) 교수팀이 치열한 대결을 벌여, 오태윤·박용래 교수조가 2게임 연속 8대 6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삼성의료원배 테니스대회는 지난 98년부터 산하의료기관들의 친목도모와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1회씩 개최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한가족의료봉사회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 연해주 일대에서 현지민과 고려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자선진료를 했다.이번 자선진료는 봉사회가 매년 진행하는 해외진료활동으로, 영상의학과 최연현 교수를 회장으로 의사 6명, 간호사 4명 등 총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특히 올해는 한국인의 연해주 이주 140주년을 기념해 연해주 일대 블라디보스톡, 우스리스크, 미하일로프까 등지에서 의술을 펼쳤으며, 현지민과 고려인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콘돔 2천개와 양말 1천개 등을 전달했다.최 교수는 “이번 방문은 치료뿐 아니라 다양한 검사 등을 통해 예방의학적 차원의 진료가 이뤄져 기쁘다” 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고려인과 현지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을지실내악단이 지난 8일 20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을지대학병원 로비를 선율로 물들였다.이번 공연은 ‘영화음악 카페’라는 부제처럼 ‘Moon River’, ‘쉘부르의 우산’, ‘스팅’, ‘사랑의 기쁨’ 등 누구나 좋아하는 영화 속 명곡들을 1시간 동안 연주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또한 이날 생일을 맞은 이성민(9세. 남) 환자를 위한 깜짝 생일 축하 이벤트도 벌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한편 을지실내악단은 현재 을지대학병원에 재직중인 임상교수들이 환자들의 신체적인 재활과 정서적인 안정을 도울 목적으로 지난 4월 결성하여 6월에 창단 공연을 한 바 있다.
을지의과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임숙빈)이 지난 3일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 즐거운 파워워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파워 워킹법에 대한 강의와 림보, 훌라후프 등을 이용한 레크리에이션이 있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혈압 측정 및 간단한 소변 검사가 무료로 제공되었다.
가톨릭의대가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미주지역 동창회를 방문, 동문들과의 유대를 강화했다. 이번 방문은 최영식 의료원장을 비롯해 남궁성은 의무부총장 등 대학 및 중앙의료원 관계자가 참가했다.방문단은 미국 서부, 중부, 동부지역 동창회 모임에 참석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가톨릭의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한편 이번 미주지역 동창회 방문은 가톨릭의대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가톨릭의대의 세계화 전략과 동문들의 가톨릭의대 발전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된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의료진들이 지난달 26∼28일까지 중국 길림성 훈춘시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남용택 부원장을 비롯해 김경래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훈춘시 외곽에서 현지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활동과 장학금 전달 등 국경을 넘은 사랑의 인술을 나누었다.이번 의료봉사에는 중국 훈춘시 병원과 합동진료를 통해 의미를 더했으며, 훈춘시 병원에서 양 병원의 협력증진 방안에 대한 합동세미나도 가졌다.양 병원은 이 자리에서 연수파견 및 최신 의학기술 전수 등 상호간 인적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차기 무료진료에서는 훈춘시 지역 현지인을 대상으로 당뇨병 유병률 조사와 갑상선 종양환자 합동수술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또한 훈춘시병원에 수술용 기자재를
비주얼아트, 치매증 재활에 강력한 치료도구
“그동안 기피시설인 원자력 발전소로 피해를 보고 있는 기장지역주민들을 위해 의료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것이고, 더불어 동남아시아 암 진료 허브기지를 목표로 부산분원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원자력병원 신임 홍석일 병원장이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홍 원장은 “부산은 관광과 휴양, 진료를 패키지로 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동남아 암 진료 특구 조성은 물론, 동북아 방사선의학 연구도 함께 진행해 암 진료 허브기지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현재 부산을 찾는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암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의료용 중립자 치료기를 본격 투입, 방사선 치료를 중심으로 최첨단 암 전문치료센터로 자리 매김한다는 계획이다.특히 국내의료
원자력의학원이 부산분원 설립을 확정지은데 이어 본격적인 부지매입에 착수했다.원자력의학원은 최근 KDI(한국개발연구원)를 통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 일원에 제 2분원 설립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원자력의학원 부산분원은 2만2천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9,187평(병원 7,387평 300병상 규모, 연구센터 1,000평, 방사선비상진료센터 800평)으로 오는 2008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투입되는 사업비만도 1천 223억원으로 연구센터 및 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 소요되는 267억원은 전액 국고에서 지원되며, 병원 건립에 소요되는 956억원은 지자체에서 319억원, 의학원에서 637억원이 투입되어 건립된다. 특히 이번 추진 전략은 방사선기술을 이용한
대전성모병원이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1층 로비입구에서 성모자선회 기금 마련을 위한 미술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문화회관에서 유화, 가훈, 서예, 조각공예품 등을 전시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무료 가훈 써주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했다.한편 판매된 이익금 전액은 성모자선회 기금으로 기부되어 어려운 환자들의 진료비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성가병원이 2004년도 임·단협 지부교섭 조인식을 지난달 30일 성요셉관 3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이규문 병원장과 백민우 의무원장, 이미숙 인·부천지역 본부장, 고승섭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관계자들은 임단협 조인이 원만히 타결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도 병원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 새 출발을 다짐했다.한편 이번 타결의 주요내용에는 기본급 5% 인상(정액4:정률6), 수습기간 중 기본급과 급량비 지급, 배우자 진료비 50% 감액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