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새로운 약가 제도가 위헌소지가 있다며 결국복지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의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제약협회는 14일 정부의 5․3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건강보험재정의 안정을 위해 추진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고통분담할 의지가 있으나, 약가인하 폭이 감내하고 따라가기엔 국내 제약산업이 붕괴될 정도로 너무 과다해 법률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협회는오전 이사회(이사장 허일섭)를 열고 보건복지부가 5․3 약제비 적정화 방안(시행규칙 및 고시)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게 되는 바, 회원사 공동으로 행정소송 및 위헌소송을 제기하여 위법․부당성을 가리기로 결의했다. 소송 참여는 이사회를 비롯해 전회원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내년 1월 제도의 시행과 동시에 대응
동아제약의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가 2006 보건산업기술대전에서 의약품 분야 우수상(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전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06보건산업기술대전´´은 한해의 R&D 사업의 성과를 총결산하는 자리이다.
보건의료계의 국제 논의동향과 미래 보건의료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Korea Health Forum 2006이 오는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보건의료 정책·기술·산업과 관련된 정책입안자, 연구기관, 학계, 기업 등이 참석해 국제 논의 및 연구동향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환하고, 우리나라 보건의료 관련 전략과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특히 포럼에는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의원과 변재진 보건복지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글로벌 보건정책, 미래보건의료기술, 의료IT기술 및 중개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들의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오는 14∼15일 개최되는 보건산업기술대전의 하나로 개최되며 포럼이 종료된 이후에는 석학들을 초청하는
보건복지부가 백혈병환우회의 민원 제기에 따라 여의도성모병원에 대한 현지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환우회는 성명을 통해 실사때 고려해야 할 8개 중점사안을 제시하고 강도 높은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13일 복지부 및 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백혈병환우회이 제기한 여의도성모병원의 진료비 부당청구 등의 민원이 현지조사 시행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본격적인 실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팀은 복지부 및 심평원 직원 7명으로 구성됐으며 조사기간은 통상 현지조사 기간인 10일로 예정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현지조사 기간은 일반적으로 10일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통상적인 수준으로 설정했다”면서도 “병원의 협조여부 및 조사범위 등에 따라 기간은 연장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이번 조사에 대해
방사선 피폭선량이 많고 화질이 떨어지는 흉부방사선 간접촬영 70mm는 검진기관의 X선촬영장치 대체기간을 고려해 올해까지만 허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암검사의 종합판정체계를 보완해 암의심 과다발생요인을 해소하고 건강검진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강검진실시기준 개정안을 마련, 오는 18일까지 입안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06년 행정예고사항을 반영해 출장검시에만 한시적(2006년까지)으로 인정하고 있었던 흉부방사선 간접촬영 70mm의 인정 부분 및 해당 검진비용 정산기준을 내년 1월 1일부터 삭제토록 했다. 따라서 2007년부터는 흉부방사선 간접촬영시 100mm이상만 사용토록 허용된다. 이는 간접촬영용X선장치의 방사선피폭선량이 상대적으로 많고(직접촬영보다
건강보험가입자·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 등 13개 보건의료 시민단체는 내년도 건강보험료 및 수가인상과 관련,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재용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6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지난 12일 고발했다경실련 신현호 보건의료위원장, 민주노총 윤영규 수석부위원장, 한국노총 김종각 정책본부장,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대표 등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수가정책과 보험료 인상을 강력 성토했다.이들은 고발장에서 복지부 등은 건강보험료 결정 과정에서 국민(가입자)들을 배제한 채 피고발인과 의약단체 이해관계에 근거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초기에 제시된 보험료 인상안보다 더 높은 비율로 인상을 결정했다며 국민 입장에 서서 의약단체의 무리한 요구를 조정하고 합의를 이끌어내
고영관(경희의대 응급의학과)교수가 지난달 27일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응급의료인 경진대회에서 응급의료전달체계 확립 및 응급의학의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보건의료 신기술의 경연, 컨퍼런스 및 R&D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5회 2006 보건산업기술대전(HITEK 2006)’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미래를 움직이는 힘! 보건산업기술’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전에는 국내R&D 관련 기관과 학계, 기업 등이 참여해 대한민국 보건의료 관련 R&D사업을 총 망라하며 보건산업기술의 발자취와 현 상황을 되짚어본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하는 개막식 행사와 더불어 보건산업 우수기술경진대회 대통령상 등 4개 부문시상과 보건산업진흥유공자 포상,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우수연구자 표창 등의 시상이 이어진다.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은 디지털 x-ray 개발의 고유기술을
성모병원과 백혈병환우회간의 진료비 과당청구와 관련한 KBS ‘추적 60분’의 방송에 대해 의료계가 공식적인 대응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의사들의 진료권 수호를 목적으로 결성된 한국의사회(회장 박정하)는 최근 언론중재위원회에 방송의 정정보도, 반론보도를 요구하는 조정신청 서류를 접수했다.의사회는 조정신청 서류에서 “추적 60분이 ‘유전생 무전사(有錢生 無錢死)’같은 선정적인 표현으로 병원이 부도덕하게 진료비를 과당청구한다는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방송 중간에는 ‘부당청구’라는 표현을 곁들여 심사기준을 초과하는 진료비를 모두 ´´부당청구´´라는 인식을 심어 주었기에 정정보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의사가 양심에 따라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위해 요양심사 기준을 초과하는 줄 알면서도 비용부과 하는
백혈병환우회가 제기한 성모병원 진료비 과다징수 문제가 급여 심사기준 등 제도적 문제로 확산되는 가운데 혈액암치료 관련학회까지 가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8일 대한혈액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이사장 및 회장 명의로 백혈병환우회의 문제제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이 급여체계의 문제를 의료 현장의 당사자인 환자와 의사간의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복지부와 심평원 등이 빈약한 건보재정 상태와 경직된 급여체계로 급속하게 발전하는 의료수준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대학병원 의사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것이다.학회는 “이번 사태로 혈액암환자와 치료를 담당한 병원의료진 간에는 심각한 불신이 초래됐다”며 “난치성 악성 혈액암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해온
보건복지부는 비만과 관련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되었던 ‘비만탈출 생활백서’의 내용을 토대로 성인과 청소년에게 적합한 내용으로 재구성하여 DVD 및 책자, 부착용 리플렛을 제작‧보급한다.DVD 및 책자는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뿐만 아니라 전국 1,000여개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하여 활용을 극대화하고, 부착용 리플렛은 공공기관 등을 통해 가정으로 보급한다.복지부는 이러한 비만 예방캠페인을 통해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비만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병원 조남수 교수(응급의학과)가 최근 대한응급의학회 주최로 개최된 응급의료인 전진대회에서 응급의료체계의 원할한 수행과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 교수는 “추락사고 환자에서의 β- endorphin과 Cortisol 변화에 대한 연구” 등 유수한 학회지에 100여 편에 이르는 논문을 발표했다.
과거 전공의 지원자들의 선망의 대상이던 기본 4과(내·외·소·산) 중 내과를 제외한 3개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원조차 채우지 못해 비인기과로 전락했음이 확인됐다. 대한병원협회가 집계한 ‘2007년 전공의(레지던트) 전기병원(기관) 지원현황’에 따르면 지원율은 186.1%로 높은 비율을 보였지만 소아과(89.8%), 외과(67.4%), 산부인과(49.5%)는 정원도 채우지 못했다. 특히 산부인과는 지원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해 위상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마취통증의학과, 핵의학과 등은 정원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지원율이 90%를 넘었다. 피부과를 비롯해 정신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진단방사선과 등은 지원자수가 정원을 훨씬 넘어섰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정부로부터 전공의
2006년 의료계의 최대 이슈는 ‘입원환자 식대 급여화’인 것으로 조사됐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뉴스 Top 10을 3개(의료계, 국내, 병원뉴스)부분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의료계 최대 이슈는 지난 6월1일부터 입원환자의 병원 식대부담을 최대 80%까지 줄인 ‘입원환자 식대보험급여 시행’ 이 선정됐다. 2위는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를 현행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옮기게 된 ‘국립대병원 복건복지부 이관’. 3위는 ‘한미 FTA 의료시장 개방 논의’가 차지했다. 이외에 전공의 노조 설립, 복지부 항생제 남용 병원 명단 공개, CJ 학교급식 식중독 파문 등이 선정됐다.분당서울대병원 10대 뉴스로는 소
백혈병환우회가 제기한 여의도성모병원 진료비 과다청구 논란이 급여기준이 의료현장을 따라가지 못해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한다는 해묵은 논쟁으로 번질 전망이다. 의료계는 환자 치료를 위해 필수적인 진료가 심사평가원의 삭감을 우려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으며 환우회 역시 현재 급여심사기준이 백혈병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검토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러한 불만은 5일 환우회의 기자회견에 대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입장발표 뿐만 아니라 의료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병원은 “환자치료를 위해 의료진은 해당 약제를 초과 사용해야만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을 경우 의료적 양심에 의해 기준을 초과한 약물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대부분의 병원이 안고 있는 문제로
백혈병환우회가 성모병원장을 사기죄로 형사고발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성모병원은 명예훼손혐의로 맞고소한다는 계획이다.환우회측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진료비확인요청을 한 모든 환자가 비급여 및 선택진료비 총액의 40∼60% 환급결정을 받았다”며 “대부분이 보험에 적용되는 사항을 비급여로 징수하고, 선택진료비를 신청하지 않았음에도 신청한 것처럼 한 경우 등이 문제가 된다”며 사기죄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성모병원관계자는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형사고발을 한다는 것은 죽을 사람 살려놓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격이다”며 명예훼손혐의로 맞고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환우회는 “비급여를 통제하고 관리해야 할 보건복지부가 제대로 업무를 이행하지 못했다”며 유시민 장관을 직무유기죄로 고발하고,
병원계가 내년도 건강보험수가 2.3%인상에 대해 “임금인상률과 물가상승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지난 1일 2007년 수가를 2.3% 인상조정(환산지수 62.1원)토록 최종 결정한 것에 대해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인건비증가율을 반영해 최소 5.2%인상을 강력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 근거없이 수가인상률을 결정한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병협은 정부가 병원경영 현실을 전혀 고려치 않고 수가인상률을 결정한 것은 환자들을 위한 양질의 진료를 가로막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특히 건강보험료는 6.5%를 인상하면서 지난해 보험료 인상(3.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인 2.3%로 확정한 것 자체가
의료기관의 명칭에 신체의 일부분을 포함하면 안 된다는 복지부 유권해석이 나왔다.복지부는 개원을 준비중인 한 의료인이 항문병원이나 대장병원, 바른 다리 병원, 바른 등 병원, 바른 척추 병원 등으로 간판명을 사용해도 허가가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회신했다. 복지부는 “‘항문’, ‘대장’ 등 신체 명을 사용한 의료기관의 명칭은 특정진료과목 및 질병명과 유사한 것으로 사료돼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의료기관의 명칭 표시는 의료기관의 종별에 따른 명칭 위에 고유 명칭을 붙이고 그 고유 명칭은 의료기관의 종별 명칭과 혼동할 우려가 있거나 특정진료과목 또는 질병명과 유사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또한 의료기관의 명칭표시판에는 의료기관의 명칭, 전화번호, 진료에 종사하는 의료인의 면
내년도 수가협상이 마무리된 결과 여러 보건의료단체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약사회만 만족해 표정관리 중이다.단일 수가 계약으로 마무리되면서 약사회가 어부지리로 득을 취하는 꼴이 됐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보건의료관계자는 이번 수가가 유형별로 갔으면 약사회도 인상률이 더 떨어졌거나 심한 경우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1일 수가협상이 표결처리로 매듭지어지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공급자 단체는 물론 경실련 등 가입자단체들은 일제히 ‘불만’을 표시했다.의협과 병협, 한의사협 등은 수가인상률이 생존권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라며 유감을 나타냈고 가입자 단체는 유형별 수가계약 합의를 파기한 의약단체와 직무를 유기한 복지부를 규탄했다.대조적으로 대한
내년도 환산지수가 현행보다 2.3%인상된 62.1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아울러 보험료는 6.5%가 인상돼 보험료율은 4.77%로 확정됐다. 가입자 단체가 퇴장한 상태로 진행된 표결에서 참석자들은 찬성 13표, 반대 2표, 기권 1표로 공익대표의 조정안을 최종 결정했다. 환산지수는 올해의 경우 의약단체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내년부터 유형별 계약을 위한 연구가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1일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내년도 환산지수 및 보험료 결정을 위한 19차 회의를 갖고 공익대표가 제시한 환산지수 2.3%인상 및 보험료 6.5%인상을 중심으로 한 조정안을 표결처리하고 최종 확정했다.공익대표측의 이러한 환산지수 결정은 급여비 지출증가 및 국민부담을 고려해 원가상승은 고려하되 소비자 물가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