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탈리아 카타니아대학 Giovanni Scapagnini씨는 “카레색소성분의 항산화물질인 쿠루쿠민(curcumin)이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미국생리학회(APS)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뉴런 보호작용 가져 이번 발표는 뇌속에는 항산화작용을 가진 각종 단백질이 존재하며 이것을 코드하는 유전자가 있고 그 중에 하나인 hemeoxygenase-1(HO-1)은 산화되려는 뉴런을 보호하는 작용을 가졌다고 한다. 뉴욕의대 약리학부 Michael Schwartzman박사도 참가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쿠루쿠민은 발달한 해마 뉴런에서 HO-1을 생산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유전자에 의해 중요한 세포반응의 발현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다. 또 쿠루쿠민에 의해 성상(星狀)교세포를 치료한 결과,
【뉴욕】 해마는 뇌 속에서도 특히 노화에 영향을 미치기 쉬운 부위로 알려져 있으나, 해마의 어떤 아 영역이 가장 영향을 미치는지는 밝혀져 있지 않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초기 알츠하이머병(AD)의 환자를 제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노화나 AD라도 고령자의 해마체를 표적으로 하는 병리 과정이 진행한다. 컬럼비아대학 Scott A. Small박사팀은 래트, 원숭이, 사람에서 가령의 영향에 민감한 해마의 아영역은 치상회(齒狀回)이며, 추체세포 아영역은 비교적 영향을 받기 어렵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2004;101:7181-7186)에 발표했다.예비적 데이터에서 매우 유망 Small박사팀은 지금까지의 연구와 마찬가지로 이 연
【뉴욕】 감초의 뿌리에서 나오는 화합물인 carbenoxolone이 노화성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거나 개선시키는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딘버러대학 Thekkepat C. Sandeep 박사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2004; 101: 6734-6739)에 이같이 발표하고 “11β-HSD1 mRNA와 그 활성은 인지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추신경계(CNS) 영역에서 발현하고 있으나 그 자체가 기능을 갖는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2건 시험에서 언어능력 개선 확인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이나 설치동물에서는 모두 인지기능의 개체 차이에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장기 노출 변동이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일부 조직에서는 11β-
【일본】임신, 육아중의 여성 의사 대부분이 육아와 근무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반은 육아는 일에 지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일본의 여성의사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여 작년말 현재 8,648명으로 전체 의사의 33%를 차지하고 있다.29세 미만의 남성의사는 1만 7,558명이고 여자의사는 토쿄여자의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임신·출산 연령에 접어드는 졸업 후 5년 내외의 여성의사 가운데 50%가 비상근으로 진료를 보고 있어 “서구에 비해 육아 중인 여성의사에 대한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 의료현장에서 인적손실이 되고 있다”는 결과가 밝혀졌다. 지난해 일본소아과학회 회원 남녀 1만 8,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의사가 일을 하는데 지장이 되는 요소로는 결혼,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지난달 24~29일까지 동작노인종합복지관 등 3개 복지관에서 60세 이상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안과무료진료 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번 무료진료는 병원이 해마다 시행하는 것으로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5명의 진료단이 시력측정, 안압측정, 세극등 현미경 검사, 안과 질환 관련 상담 등 249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한편 병원은 “이번 무료진료에서 수술을 받아야할 정도의 백내장 환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개안수술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미국·댈라스】 알츠하이머병(AD)이 알려진지 약 100년이 되고 있지만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다른 치매를 구별하는 절대적인 방법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핵의학센터 Frederick Bonte소장은 “단광자방사 컴퓨터 단층촬영(SPECT)을 이용하면 AD와 치매의 두 번째 요인인 전두측두형 치매를 구별할 수 있다”고 Journal of Nuclear Medicine(2004;45: 771-774)에 발표했다. 후대상회 혈류저하 검출 Bonte소장은 “중요한 점은 후대상회 피질의 혈류저하를 검출하는 것이다. 이것은 전두측두형치매를 제외시키기 위해 후대상회를 이용한 최초의 보고다. 이 조직의 혈류가 크게 낮아지면 AD와 구별되면서 동시에 전두측두형치매가 제외된다”고 말했다. 이번
【뉴욕】 양극성장애의 발병 기전이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전자 발현 이상에 관한 에비던스가 여러 연구자들로부터 제시되고 있다. 하버드대학 Christine Konradi박사는 양극성장애 9명, 정신분열증 8명, 대조 10명의 해마에서 1만 2,558개의 핵유전자 발현을 검토한 결과 “양극성장애에서는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대사 조절에 광범위한 부전이 있으며, 아데노신 3인산 의존적 프로세스에 확실한 결함이 있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4; 61:300-308)에 발표했다.Konradi박사팀에 의하면 양극성장애는 산화적 인산화와 아데노신 3인산 의존적 프로테아좀 분해 과정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뚜렷하게 발현하는 동시에 낮아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해마에서
【뉴욕】 독일 뤼벡대학 Steffen Gais박사와 Jan Born박사는 기억을 고정(forming)시키기 위해서는 서파수면(SWS) 중에 콜린 작동성 신경계의 활동을 낮춰야 한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2004;101:2140-2144)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기억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수면 중의 아세틸콜린 농도를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견은 기억이 고정되기 위해서는 SWS 중의 콜린 작동성신경계의 톤(tone)을 낮춰야한다는 기존 예측과 일치하는 것이다. 박사팀은 이번 소견에서 알츠하이머병(AD)환자에 수면전 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 투여하는 것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Gais박사는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의
지난 4월29~30일 잠실롯데호텔에서는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있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응급의료기금의 활동방안에 대한 토의와 초청특강, 자유연제 발표 등 다양한 지견과 내용들이 발표되었다. 이번 호에는 그날 있었던 내용들 중 핵심내용만 요약하여 학회에서 제공된 것을 게재한다.조류 인플루엔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정희진인플루엔자는 만성질환자나 노인, 유소아에서 높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초래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이다.2003년 12월부터 가금류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A/H5N1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례없이 아시아 8개국에서 대규모로 유행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조류 인플루엔자의 역학, 생태학적 특성, 임상상 등을 고찰
분당제생병원(원장·유희탁)은 지난 21일 농협 성남 하나로 클럽 문화센터 강당에서 ‘분당제생병원과 함께하는 하나로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는 분당제생병원 정신과 박현주 박사가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라는 주제로 만성피로증후군, 스트레스와 해마, 스트레스와 치매 등의 관계와 이에 대한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강의를 하고 다양한 질문과 응답을 가졌다.한편, 분당제생병원과 농협성남하나로클럽은 매월 ‘분당제생병원과 함께하는 하나로 건강교실’을 실시하기로 하고, 6월 18일 오후4시 농협 성남 하나로 클럽 문화센터 강당에서 ‘중년이후의 영양’이라는 주제로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 백현욱 박사가 강의를 한다.
【뉴욕】 토론토대학 Helen Mayberg 박사팀은 우울증에서 회복된 환자 중 인지행동요법(cognitive-behavioral therapy, CBT)을 받은 경우에는 특유한 변화 패턴이 관찰되며, 이러한 패턴은 약물요법에서 나타난 변화의 패턴과는 다르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2004;61:34-41)에 발표했다. 다른 부위에 작용 연구책임자인 Mayberg 박사는 “CBT는 다른 우울증 치료와 마찬가지로 변연계와 피질 영역의 특정 부위 기능을 조절하여 회복시킨다”고 말하고 “파록세틴요법에 비하면 CBT에 특이성을 보이는 전두엽, 대상회, 해마의 방향성 변화는 양식 특이성의 영향을 반영할 가능성이 있어, 각 치료법에는 다른 기전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인지요법
세브란스 관절경연수실(지도교수 김성재)의 전 교육과정이 스포츠의학회(ISAKOS)로부터 국제학회의 공식 교육과정으로 인증됐다.이번 인증으로 많은 국내외 연수자의 증가는 물론 향후 지속적인 인증을 통해 권위있는 국제적인 학술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매년 한차례 개최되는 세브란스관절경 Live Surgery는 오는 5월 22일 제 13차 과정이 개최되며 Fresh Cadaver 워크숍은 해마다 6회씩 열리고 있다.
【뉴욕】 알츠하이머병(AD) 발병 위험을 높이는 증상인 기억력 저하를 일으킬지를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이 나왔다. 뉴욕대학 Henry Rusinek교수는 MRI와 컴퓨터 계산을 이용하여 측두엽 내측(MTL)을 2 년간 측정한 결과, 정상 뇌도 위축되지만 기억장애를 일으킨 환자의 뇌는 위축률이 더욱 크다면서 “건강한 고령자가 MTL 위축률이 높다는 것은 기억력 저하를 예측하는 인자가 된다고 생각된다. 예측 적중률은 89%(45명 중 40명), 특이도는 91%(32명 중 29명), 감도는 85%(13명 중 11명)였다”고 Radiology (2003; 229:691-696)에 발표했다. 최종 목표는 뇌위축의 억제 인터뷰에서 Rusinek교수는 “이번 지견은, 건강한 뇌는 예측 가능한 위축을 일으키며 이것을 이용하
【뉴욕】 하버드대학(보스턴) Robert W. McCarley 박사팀은 고공간해상도(high spatial) MRI를 이용한 연구에서 정신분열병(schizophrenia)과 기분장애(affective disorder)로 인해 입원한 환자는 후뇌(嗅腦)중심부 변연계 주변 영역에서 부분적 차이가 있거나 유사한 기질적 이상 그리고 다른 측두엽 변연계과 관련되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대표인 McCarley박사는 “이러한 부분적인 차이나 유사한 패턴은 양쪽 정신병에 공통 증상과 다른 증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인자”라고 설명한다. 이 연구는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3;60:1069-1077)에 발표됐다. 기분장애와 정신분열병 환자는 정상인의 뇌활동 패턴과 확실한 차이
대한의사협회가 “광고제품의 74%가 식품위생법 제11조 및 동 규칙 6조를 위반한 채 허위과대광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의협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과대광고 근절을 위해 지난 1월 19일에서 2월 8일까지 TV 홈쇼핑, 일간지, 월간지, 인터넷쇼핑몰에 나타난 건강기능식품광고 324개를 대상으로 허위과대 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허위과대광고 유형별로는 의약품으로 혼동할 내용 표시, 정부표창 수상경력, 체험추천, 외국어표기로 외국산 가장, 거창한 표현, 경품으로 사행심 조장 등이었다.의협은 이번 조사 결과를 계기로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허위과장광고문제를 개선시키기위해서는, 우선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강력한 처벌을
연세바이오메디컬 심포지엄이 오는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연세의대와 BK21 의과학사업단이 함께 주관하는 연세바이오메디컬 심포지엄은 해마다 열리는 대규모 국제심포지엄이다.세포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에는 해외 유명 학자 13명과 국내학자 11명 등 국내외석학들이 그동안 연구해온 최신자료 발표와 함께 토론으로 진행된다.이번 심포지움에서 연세의대 정형외과 이진우교수는 그동안 과기부 세포응용사업단(단장: 문신용) 지원을 받아 골수에서 채취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온도 민감형 고분자 화합물과의 복합체를 통하여 연골을 만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기존에 사용된 관절연골의 재생에 대한 치료, 동물 실험을 통하여 난치성 요로 역류나 역류성 식도염
【뉴욕】 뇌염증이라는 부작용과 이를 억제하는 약제에서 얻어지는 효과에 대해 연구한 2건의 연구보고가 Science(2003; 302:1760-1765,1215-1217)에 발표되었다. 하나는 스탠포드대학 신경외과 Theodore D. Palmer 교수팀에 의한 것으로, 일부 항염증제가 알츠하이머병(AD)이나 에이즈 치매 복합증 등에서 나타나는 뇌의 염증과 관련 기억장애를 감소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두번째 연구는 일라이 릴리社 Steven Paul 박사팀에 의한 것으로,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가 아밀로이드 β단백질(Aβ)의 분비를 저하시킨다는 과거의 지견을 토대로 실제로 이 약에서 마우스 뇌속의 Aβ농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인도메타신이 신경 발생 촉진 중추신경계인 해마 부위내에서
지난 2003년, 전국 32개 대학병원 중 절반 정도가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 아쉽게도 이 리스트에서 한양대의료원 역시 예외가 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문형 의료원장은 의약분업 실시 후 국민 부담은 커졌지만, 의사들의 수입과 의료의 질은 오히려 떨어졌다고 말한다. 여기에 삼성병원, 아산병원 등 신설병원의 영향으로 한양대병원의 경우 해마다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 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한양대의료원은 서비스 질의 향상을 통해서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지난 한 해 동안 환경개선사업에 힘을 쏟았다. 지속적인 병원 리모델링과 한양서비스아카데미 개설 등이 그 대표적인 예. 문 의료원장은 2004년을 의료원 재도약의 원년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신축중인 인접 대학병원 개원과 2005년 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황적준)은 미래의 고대의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VISION 2010사업을 추진한다.먼저 의과대학은 전문의 과정을 끝마친 의료인력 중 2명∼4명을 선별하여 해외 유수 대학의 전문화 교육 프로그램에서 연수받을 수 있도록 해마다 2,000∼2,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영어에 능통하고 연수할 국가의 예비의사면허 시험에 합격하는 등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2010년 본교의 세계 100대 대학 진입에 발맞춰 우수한 교원을 양성할 계획이다.VISION 2010 프로그램을 위해 현재 1억7천만원의 기금이 조성되었으며, 성공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교직원과 학부모회 등 대내.외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이 기대된다.황적준 의대학장
【뉴욕】 리에주대학(벨기에) 임상독성학연구소 Corinne Charlier 박사는 유방암으로 진단받고 유방 절제 등의 외과적치료를 받은 159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방암 환자에서는 DDT 등의 살충제가 혈중에 5배나 잔류하기 쉽다고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60: 348-351)에 발표했다. Charlier 박사팀은 유방암이 발견된 시점에서 혈액 샘플을 채취하여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 후의 체중 변화가 살충제의 잔류 레벨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배제시켰다. 나이, 폐경상태, 출산경험, 흡연을 되도록 일치시킨 정상여성(250례)을 대조로 하여 혈중의 총DDT량 및 헥사클로로벤젠(HCB) 량을 비교했다. 총 DDT는 DDT의 모든 종류와 DDE 아이소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