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뮌헨】 중증 알레르기성 천식의 표준요법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경우 IgE의 작용을 직접 봉쇄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도나우슈타우프병원 미카엘 페이퍼(Michael Pfeifer) 교수는 “중증 알레르기성 천식에 대한 추가요법제로서 인간화 모노클로널 항IgE항체인 omalizumab (졸레어, 노바티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유럽호흡기학회에서 가진 노바티스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지적했다. 유럽에서 1년 전에 승인된 이 약의 적응대상은 베타차단제 및 스테로이드를 고용량 투여했지만 야간 수면장애 뿐만아니라 낮에도 자주 호흡곤란을 보이는 환자다. 중증악화발현 횟수 반으로 페이퍼 교수는 “이러한 치료저항성을 가진 천식환자가 대상인 INNOVATE(Investigation of Omalizumab
【독일·비스바덴】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 syndrome)의 진단·치료는 반드시 어려운 것은 아니다. 진단에는 4가지 항목을 문진하면 충분한 경우가 많으며, 치료에는 레보도파(L-dopa), 도파민 아고니스트, 아편제제를 이용한 단계적 치료가 효과적이다.독일내과학회에서 열린 베링거인겔하임사 심포지엄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하지불안증후군의 진단·치료의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가족력도 중요한 확인항목다리 깊은 곳에 불쾌감, 감각이상 증상과 관련해 다리를 움직이고 싶어지고, 활동하면 증상이 좋아지지만 오후나 밤, 수면 중에는 증상이 악화되고,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심해지고 다리를 움직이게 되어 잠을 자지 못하게 되는 증상이 RLS환자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을 이유로 비특이적인 수면
프라미펙솔(미라펙스)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과 관련된 광범위한 증상들이 유의하게 개선되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10회 International Congress of Parkinson’s Disease and Movement Disorders(MDS)에서 발표됐다고 6일 밝혔다.발표된 연구는 프라미펙솔을 연구한 3개의 위약 대조, 이중맹검, 무작위 시험으로 564명의 프라미펙솔 복용자와 220명의 위약 복용자로부터 얻어졌다. 평가는 국제 하지 불안 증후군 평가 척도(International Restless Legs Scale, IRLS)를 기준으로 측정했다.IRLS는 불편함,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메이요 클리닉 수면장애센터 호흡기과 티모시 모겐탈러(Thimothy Morgenthaler) 교수는 “혼합형 수면시무호흡”이라는 새로운 타입의 수면시무호흡을 발견했다고 Sleep(2006;29:1203-1209)에 발표했다. CPAP로는 개선효과 부족 대표연구자인 모겐탈러 교수에 따르면 지금까지 알려져 있던 2종류의 수면시무호흡은 폐색성수면시무호흡(OSA)과 중추형수면시무호흡이었다. 반면 CSA에서는 호흡을 제어하는 근육에 뇌로부터의 신호가 적절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새로운 타입은 OSA와 CSA의 혼합형이다. 혼합형수면시무호흡환자는 OSA같은 증상을 보이며 수면 1시간 당 20~30회 호흡이 정지한다. 그러나 혼합형 환자의 호흡장애는 전형적인 OSA환자와는 달리 압력이 가진 공
이헌정(고대의대 정신과)교수가 지난 19∼2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GSK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현재 ‘정신 및 행동에 관한 유전학 연구’, ‘수면장애 및 인간의 생체리듬에 관한 연구’ 등 활발한 연구과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향대병원(병원장 김성구)이 수면의학센터를 개설하고 수면다원검사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면다원검사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수면마비 등을 비롯해 수면 중 경련, 잠꼬대, 이갈이 등이 주된 검사대상으로 수면 중에 일어나는 각종 신체리듬과 생리변화를 전기생리학적으로 기록, 분석하여 수면장애를 진단한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체중감량이나 금주, 수면제 사용 금지, 잠자리 습관교정 등을 하게 되며 심한 경우 지속적 기도양압술이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신경과 안무영 교수는 “밤의 건강은 밤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검사를 통해 수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면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졸음운전이 교통사고 원인의 1위를 차지하는 등 수면부족이 사회적 병리현상화 되고 있다. 그러나 잠을 많이 자면 잠꾸러기, 과거 입시때 4당 5락(4시간자면 합격, 5시간 자면 탈락), ‘잠은 적게 잘수록 좋다’는 인식 때문에 수면에 무관심하다. 수면부족은 교통사고 외에 구 소련 체르노빌 원자로 폭발사건과 미국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사건 등 대형참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등 심각한 사건을 초래할 수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수면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충분한 수면을 위한 법률적 조항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 교통사고 원인은 졸음운전 우리나라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자동차 1만대 당 137건, 도로 1km당 사고건수 2.5건으로 OECD회원국 중 1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0만명 당
【뉴욕】 “우울증 경험이 없는 폐경여성은 폐경전 여성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2배 높다.” 하버드대학 정신과 리 코헨(Lee S.Cohen) 박사는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2006;63: 385-390)에 이같이 발표하고 “우울증 발병은 안면홍조가 있는 여성일수록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견은 우울증 경험이 없는 동갑인 여성에서는 폐경이 빠른 여성이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울증은 체계화된 임상면접조사, CES-D점수 등 여러방법으로 발견했다. 대상자는 36~45세 여성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동시에 일어난 혈관운동 증상의 유무에 상관없이 폐경시 큰 사건을 경험한 여성에서는 우울증 발병 위험이 크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인생 경험에 관한 정보는 6개월
【뉴욕】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퀸엘리자베스병원 내과 리처드 루핀(Richard E. Ruffin) 교수는 호주 3개주의 천식과 기타 만성질환에 대한 전화설문 조사 결과, 성인천식환자는 심질환, 당뇨병, 관절염, 뇌졸중, 암, 골다공증 등의 만성 병발증에 걸릴 위험이 천식이 없는 성인환자보다 2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Chest(2006; 129: 285-291)에 발표했다. 고령환자에서는 특히 암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시스템 바꿔야 루핀 교수는 “천식 고령자를 담당하는 의사는 천식치료 스케줄을 짤 때 만성적으로 병발하는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다른 만성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천식환아 역시 이러한 질환의 1차 예방 또는 조기의 2차 예방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흉부의학회(ACC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자다가 꿈을 꾸면서 폭력을 휘두르는 REM수면행동장애(RBD) 환자의 약 3분의 2는 진단받고 약 11년 후까지 뇌변성 질환을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요·클리닉 수면의학전문의 마야 티프먼 페이커트(Maja Tippmann-Peikert) 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미국수면학회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질환발병 가능성 매우 높아 대표연구자인 티프먼 페이커트 박사는 “이번 시험에서 RBD는 파킨슨병(PD)이나 레비소체를 동반하는 인지증(DLB)을 비롯해 시누클레이노파시(synuclopathy)라는 신경변성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시험 소견에서 RBD 환자는 이러한 질환위험이 높다고 박사는 보고 있다. RBD는 환자가 꿈을 무의식 중에 행동으로
[차 례][시리즈1]약물경제학과 한미 FTA[시리즈2]건강권, 포지티브 리스트 그리고 약물경제학[시리즈3]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이 치매의 사회적 비용에 미치는 영향[시리즈4]의료의 우선순위 결정, 오레곤의 경험[시리즈5]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이 치매의 사회적 비용에 미치는 영향II[시리즈6]약물경제학의 원리[시리즈7]세계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 positive list 도입에 즈음하여[시리즈1]약물경제학과 한미 FTA서국희한림의대 정신과 교수 세계노인정신의학회 정신보건경제학특위 위원장/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홍보이사건강은 개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부, 명성, 학식도 건강이 전제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그러므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영원한 삶이나 장수는 초월적 가치를 지닌 명제였다.불로초,
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배상훈)이 오는 26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4차 한림-컬럼비아-코넬 의과대학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3부로 나뉘어져 진행되며 소아천식, 수면장애, 소아비만, 유전대사질환, 소아두통 등 소아과학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국내외 저명 의학자들이 초청되어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1부는 ‘기도질환의 최신경향’을 주제로 컬럼비아의대 로버트 멜린스(Robert B. Mellins) 박사와 강동성심병원 이혜란 교수 등이 소아천식의 최근 경향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또 수면무호흡증의 세계적 대가인 코넬의대 제랄드 라클린(Gerald M. Loughlin) 박사의 소아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에 관한 특강도 진행한다.내분비와 신진대사질환에 관한 주제로 진행되는 2부는 컬럼
우리나라 성인 28%가 야간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동산병원 수면클리닉 조용원 교수는 28일 대한수면연구회와 함께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야간 수면장애(nocturnal sleep problems) 유병률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리서치 전문기관인 TNS에 의뢰해 지난 2월부터 남녀 5천명(21∼69세)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수면장애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야간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은 1,382명으로 약 27.6%로 나타났다.이 중 1주일에 2일 이상 잠드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8.6%, 잠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11.2%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30.3%로 남성(24.9%)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높아져 60대가 40.9%로 가장 많았다. 지
【뉴욕】 임신중에 우울증치료제인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를 복용하면 신생아에 지속성폐고혈압(PPHN)이 발생하지만 그 절대적 위험치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크리스티나 챔버스(Christina D. Chambers) 박사는 SSRI와 PPHN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임신 20주 이후에 임신부의 SSRI 복용과 출생아 PPHN의 관련성은 입증됐지만, 절대적 위험은 비교적 낮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2006; 354: 579-587)에 발표했다. 20주 미만 위험증가 안해 채임버스 박사는 “임신중 SSRI 복용을 지속할지 결정할 때에는 이번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사팀은 PPHN 아기를
【미국·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다운증후군 소아의 절반 이상이 비정상적인 수면패턴과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S)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러한 수면장애가 있는지 여부를 부모가 판단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증상파악에 더욱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시내티대학 소아병원 이비인후과 살리 쇼트(Sally R. Shott) 박사가 자세한 내용을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E Neck Surgery (2006;132:432-436)에 발표했다. 57%서 검사이상 폐쇄성수면시무호흡(OSA)란 수면중에 상기도가 막혀 호흡이 순간적으로 정지한 상태를 가리킨다. 논문의 참고자료에 의하면 다운증후군환자의 30~60%에 OSA가 발생한다. OSAS란 완전 또는 부분적인 기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의 질환을 알기 쉬운 만화로 펴낸 ‘한국인의 대표질환 50’이 발간됐다. 제작에는 1년 6개월 동안 42명의 교수들이 집필에 참여했다.경희료원 허주엽 병원장은 “일반인들이 알기 힘든 의학상식을 만화로 펴낸 것 자체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며 “모든 내용에 대해 담당교수들의 감수를 거쳐 신뢰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봉암 의무부총장은 “이번 책자 발간을 시작으로 한방이나 치과 쪽에서도 발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책은 크게 내과와 외과로 나뉘어져 구성된다.내과계에는 당뇨, 갱년기질환, 고혈압, 신장질환, 알레르기 질환, 관절염, 뇌졸중, 수면장애, 피부노화, 비만치료, 골다공증 등의 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외과계에는 유방암, 뇌종양, 족부질환, 미용성형, 부인암, 안성형, 후
대한노인정신의학회(이사장 연병길)가 오는 30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오전 연수교육에는 여러 임상세팅에서의 기억장애·치매 클리닉 운영에 대해, 오후에는 노인에서 흔한 수면장애에 대한 강좌를 가진다. 특히 오는 10월 4∼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될 국제노인정신신경약물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Geriatric Psychoneurophamacology) 조직위원장인 히로시마 대학의 Shigeto Yamawaki교수의 혈관성 우울증의 병태생리와 치료에 대한 특강도 있을 예정.
【오스트리아·린츠】 심각한 간장애 환자에는 간성(肝性)뇌증 위험이 있기때문에 육류 등 단백질을 대량 섭취하는 것은 특히 위험하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제4내과 루드비히 크라머(Ludwig Kramer) 교수는 “진료시에는 간성뇌증의 위험인자를 염두에 두고 치료해야 한다”고 린츠에서 열린 제2회 일반의학회에서 설명했다. 간성뇌증이란 급성 또는 만성 간기능장애로 인해 간기능에 부전이 일어나 중추신경계의 대사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뇨제·향정신병제 주의 간부전환자에서 단백질 섭취량이 증가하면 문맥계와 대정맥계 사이에 바이패스가 형성되어 혈류가 장애된 간을 우회해 버리기 때문에 단백질 분해에 의해 발생한 암모니아가 혈액속에서 제거되지 않은 채 뇌에 도달하여 신경증상이나 정신병리학적 증상을 일으킨다. 암모니아
【미국·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 소아의 폐쇄성수면시 무호흡증후군(OSAS)에 관련한 각종 증후를 호소하는 환아에게는 OSAS 진단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탠포드대학 수면장애클리닉 크리스티안 귈레미노(Christian Guilleminault) 박사는 “임상 소견이나 수면폴리그래프(PSG) 결과를 이용해 진단을 확정지은 다음에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2005; 159: 775-785)에 발표했다. 상기도와 전신 철저 검사 만성적 코골기 외에도 주간의 피로감, 혼란·흥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야간 천식에 이르기까지 수면시행동과 수면호흡장애(SDB)에 관한 증상이라면 모두 환아와 그 부모에 대해 철저히 문진
성빈센트병원이 수면다원검사실을 확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병원측은 증가하는 수면검사의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면다원검사실 2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4개의 검사실을 운영할 수 있게 돼 환자들에게 대기시간 단축과 안락한 검사환경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장애의 진단 등에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검사로, 야간수면검사에서는 수면의 양과 질 그리고 수면장애의 원인을 검사하며 주간 검사에서는 주간 졸림 정도와 기타 이상 소견을 밝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