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8일 오전에 업무 복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입장문을 밝혔다.대전협은 이번 집단행동에 대해 "젊은 청년들의 순수한 가치와 단결력으로 졸속 처리된 의료정책의 원점 재논의를 명문화하는데 성공했다"며 자평했다.또한 "의료계의 미래가 흔들리지 않도록 젊은 의사들의 손으로 대한의사협회 구조개혁을 이루고 의료계의 근간을 세우겠다"고도 밝혔다.대전협은 또 대표단체장의 독단적이고 비겁한 날치기 합의에 철저히 무시되고 외면됐다면서 배신감과 좌절감을 느꼈다고도 말했다.특히 젊은 의사들이 꿈꿨던 바른 의료의 가치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거부로 14%의 낮은 응시율을 보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생 구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7일 보건복지부는 의사 국시 실기시험 응시자는 총 3,172명 가운데 446명이며 한차례 연기한 만큼 더 이상의 재신청은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의협은 "의대생의 국가시험 응시거부는 일방적인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로서 마땅히 구제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또 "지난번 의-당정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
지난달 28일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으로 고발당한 전공의에 대한 조치가 취하됐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에 복귀하기로 한 만큼 피고발 전공의 6명 전원에 대해 고발조치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여당과 합의서 서명 후 의료계 내부의 후폭풍이 일고 있다.대한병원의사협회는 이번 합의서 서명에 대해 원천무효와 함께 의협회장 및 집행부 사퇴를 요구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도 단체행동 여부를 독자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합의안 마련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됐다면서 선배의사들에 대한 배신감도 내비치는 등 내부 분열 조짐도 배제할 수 없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재 의협의 독단적인 결정에 대한 해명을 공식 요구한 상태다. 반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을 비롯해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사립대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가 4일 정부·여당과 합의서를 작성했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대전협)은 이에 반발하며 단체행동 지속의사 가능성을 내비쳤다.대전협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라이브중계를 통해 의협회장이 정부 여당과 합의하는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단체행동 결정은 합의서에 상관없이 우리가 한다"고 밝혔다. 최종 권한은 의협회장에 있지만 협상 및 합의 과정상의 정당성 문제가 있는 만큼 합의서에 명기된 의료계 단체행동 중단 조항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전협은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행보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박 회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및 여당과 맺은 합의서에 대해 의료계 내부의 불만이 나왔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4일 "어제 분명히 젊은의사 비대위는 정책 철회와 원점 재논의 명문화를 요구하는 합의안을 주문했다고 했지만 오늘 최대집 의협회장은 이러한 내용이 전혀 담기지 않은 믿기 힘든 내용의 합의안에 서명을 했다"고 의협 집행부를 비난했다.협회는 "최 회장의 합의안 서명은 처음부터 힘든 투쟁을 이끌어온 젊은 의사들에 대한 명백한 배신행위이고, 전체 의사회원들을 우롱한 기만행위"라며 독단 결정한 의협 회장과 집행부의 사퇴를 요구했다.이와함께 합의안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4일 오후 의료정책을 강행하지 않는 대신 파업을 철회하는 합의문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양측은 코로나19라는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졸속합의라는 전공의들의 불만에 대해 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전공의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충분한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의사협회는 전공의협의체 협상권까지 위임건을 받았고 전체적으로 전공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대한의사협회가 4일 더불어민주당과 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의정 갈등은 수습 국면에 들어갔지만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이를 감안한듯 최대집 의협회장은 4일 오후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이번 합의에서는 명분보다는 실리를 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의협과 더불어민주당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의 추진 중단과 원점 재논의하겠다고 합의했다. 또한 의협은 보건복지부와 체결할 합의문에서도 관련 정책 중단과 함께 의협-민주당의 협의체 논의결과에 따른다는 내용을 명문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정책 협약 소식에 또다시 속고 분열하
의료정책 추진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최종 합의했다. 하지만 전공의협의회는 이에 반발해 의정 갈등의 완전 해소는 미지수다.의협과 더불어민주당은 4일 새벽까지 이어진 협상 끝에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최 회장은 협약서 체결 후 정책 철폐가 명문화되지 않은 점에 대해 '중단 후 원점 재논의'라는 어구가 들어있는 만큼 이는 정책 철폐와 같은 의미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제도의
의정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의료계가 정부와 여당과 협상하기 위한 내부 합의안을 마련했다.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는 3일 오후 1시부터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의료계 만장일치로 도출된 합의안을 만들었다. 특히 투쟁 일선에 있는 젊은 의사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합의안은 마련됐지만 의료계 단체행동은 당장 중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에 따르면 7일까지는 휴진이 지속될 것이며 그 동안 정부, 여당과 적극적인 대화를 할 예정이다.의료계는 현재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전공의와 전문의가 고발당한 가운데 해당 전공 학회가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과와 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흉부심장혈관외과, 응급의학과학회는 1일 대한의사협회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정부에 탄압중단과 정책 원점 검토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의협의 제안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필수의료 분야를 먼저 고발해 사실상 사망선고를 내린 꼴"이라며 고발당하지 않은 전공의도 그만두겠다고 말할 정도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의협 김대하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젊은 의사들을
대한의사협회가 다음달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의협은 28일 오후 늦게까지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갖고 의료계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9월 7일부터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무기한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결의문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10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에 따른 경찰고발조치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은 부당한 공권력의 폭거라고 말했다.또한 고발 조치만으로도 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내달 1일 의사국가시험 실기가 예정돼 있어 의대생 피해도 예상되는 만큼 가용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