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친화성 스타틴을 고용량 사용하면 암 발병을 줄어든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2008; 121: 302-309)에 발표했다. 현재 스타틴의 암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연구팀은 1998∼2004년의 퀘벡주 의료관리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지방친화성 스타틴의 사용과 암발병의 관련성을 후향적으로 검토했다. 대상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했다 퇴원한 45세 이상 환자 3만 76례. 이 환자들은 4종류의 지방친화성 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 중 하나를 사용한 환자가 1만 1,338례(고용량군 6,015례, 저용량군 5,323례), 사용하지 않은 환자가 1만 8,738례였다. 추적기간은 최장 7년. 1,000인년 당 모든 암으로
절제 가능한 대장암 간전이에 주술기 화학요법을 병용하면 무악화 생존율(PFS)이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졌다.유럽에서 실시된 다시설 공동시험에서 밝혀진 이번 결과는 Lancet(2008; 371: 1007-1016)에 발표됐다. 이 시험은 절제가 가능한 대장암 간전이에 대한 수술 단독과 수술전·후의 FOLFOX4(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에 의한 암화학요법 병용을 비교한 것. 이번 보고는 프로토콜에는 없는 중간 시점에서 나타난 PFS의 최종 데이터로서 전체 생존율은 현재 추적 중이다. 대상은 간전이 병변 4개 이하인 364례. 수술 단독군 182례와 수술전·후에 각 6코스의 FOLFOX4요법을 시행하는 화학요법병용군 182례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PFS의 해저드비(HR)에서 0.71 이하를 검출할 수
LDL 콜레스테롤(LDL-C)과 수축기 혈압(SBP)의 목표치를 좀더 낮게 설정해 놓고 치료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2형 당뇨병 환자의 동맥경화 지행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JAMA 2008; 299: 1678-1689) 미국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결과는 2형 당뇨병환자의 LDL-C치를 70mg/dL 이하, SBP를 115mmHg 이하로 하는 적극적 치료가 동맥경화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표준치료(목표치 LDL-C 100mg/dL이하, SBP 130mmHg 이하)와 비교한 것.대상은 원주민 2형 당뇨병인 미국 원주민 환자로, 심혈관질환(CVD) 경험이 없는 40세 이상의 남녀 499례. 252례는 적극 치료군, 247례가 표준 치료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시험기간은 2003년 4월∼07년 7월
【독일 바트·오르프】 미국가정의학회와 미국소아과학회가 급성중이염 가이드라인을 합동 발표하면서 미국에서는 중이염에 대한 항균제 사용법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독일에서는 에팅겐의 이비인후과의사인 프리츠 메이에르(Fritz Meyer) 박사가 “소아 중이염의 약 3분의 1은 바이러스성이라서 항균제 사용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Practica 학회에서 강조했다. 2세 미만 귀염증 환아에는 항균제과거 소아 중이염에는 유양돌기염이나 수막염 등의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는데는 항균제 투여가 필수조건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항균제 투여에 대해 신중한 견해가 증가하고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항균제를 조기 투여하는 미국내 치료 성적은 환아 3명 중 1명에만 항균제를 투여하는 네덜란드의 치료 성적보다 우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
높은 BMI수치와 혈청 시스타틴C치의 상승(신장기능 저하 지표)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마운트사이나이의과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2008; 121: 341-348)에 발표했다. 높은 BMI수치는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이지만 과체중이나 비만, 조기 신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한정돼 있다. 연구팀은 미국의 제3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가한 사람 중에서 미세 알부민뇨나 마크로 알부민뇨가 없고, 추산 사구체여과량 60mL/min/1.73㎡ 이상인 5,083명을 대상으로 BMI와 혈청 시스타틴 C치의 관계를 검토했다. 혈청 시스타틴C치의 상승(1.09mg/L 이상) 빈도는 BMI 18.5∼24.9인 정상체중군 9.6%, 25.0∼29.9인
족부관절·상완혈압비(ABI)의 수치가 높으면 족부궤양이나 신경장애의 발생 위험, 나아가 QOL의 신체기능을 떨어트린다고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8; 51: 1292-1298)에 발표했다. 높은 ABI(1.40이상)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이며 사망률을 높이지만 QOL를 낮추는 다른 질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평가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350곳의 1차 진료병원에서 ABI를 측정한 5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ABI의 높은 수치와 질환위험, QOL의 관계를 검토했다. 적어도 한쪽 다리에서 ABI가 1.40 이상을 보인 296례와 ABI 0.9∼1.40 미만인 4,420례를 선별했다. 이들을 분석한 결
주요 우울증(major depressive disorder)이 허혈성심질환(IHD)의 사망 위험을 높인다고 영국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2008; 165: 515-523)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등록 당시 심질환이 없었던 41∼80세 남성 8,261명과 여성 1만 1,388명을 추적하여 주요 우울증과 IHD 사망의 관련성을 조사한 것이다. 1996∼2000년에 주요 우울증을 평가하고 영국 통계국의 데이터를 통해 IHD가 사망원인인지를 확인했다. 2006년 7월 31일까지 16만 2,974인년을 추적(중앙치 8.5년)하여 IHD 사망이 274례임을 확인됐다. 분석 결과, 등록 이전부터 주요 우울증을 갖고 있었던 사람은 없었던 사람에 비해 추적기간 중 IHD 사망이 2
유방암 기왕력을 가진 여성에 호르몬보충요법(HRT)을 하면 재발위험이 높아진다고 유럽의 공동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2008; 100: 475-482)에 발표했다. HRT는 건강한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유방암 기왕 여성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았다. 유방암 치료경험이 있는 여성의 폐경후 증상에 미치는 HRT와 호르몬을 이용하지 않는 관리법을 비교한 무작위 시험(HABITS)은 HRT군에서 재발위험이 우려돼 조기에 중지됐다. 이번 보고는 그 후의 추적결과다. 442례가 4년간(중앙치) 추적됐다. 유방암 발병은 HRT군이 221례 중 39례(17.6%), 대조군이 221례 중 17례(7.7%)였으며 HRT군의 해저드비는 2.4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수치가 정상 범위 내라도 높아지면 체중이 증가한다고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587-592)에 발표했다. 갑상선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은 체중의 증감과 관련할 가능성이 있다. 정상 범위내에서의 갑상선 기능변동과 체중의 관련성을 검토한 이 연구의 대상은 Framingham Offspring Study 참가자로서 갑상선 호르몬요법을 받지 않았고 혈청 TSH치가 등록 당시 0.5∼5.0mIU/L, 추적시 0.5∼10.0mIU/L인 2,407명. 등록 당시 보정한 평균 체중은 TSH치 4분위가 상승함에 따라 증가했으며, 최저와 최고 간의 차이는 여성 64.5∼70.2kg(P<0.001), 남성 82.8
B형 간염바이러스(HBV) 표면항원(HBs 항원)이 양성인 암환자가 화학요법을 받을 때에는 라미부딘이 효과적이라고 미국립보건원(NIH)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8; 148: 519-528)에 발표했다.HBV의 재활성화 및 HBV 관련 질환과 사망의 위험을 낮춰주기 때문이란게 연구팀의 주장이다.HBs 항원양성이고 화학요법 중인 암환자에 HBV 재활성화 예방을 휘해 라미부딘을 사용할 기회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근거해 연구팀은 2007년 6월까지 보고된 연구를 대상으로 메타분석했다. 14건의 연구(무작위 비교시험 2건, 전향적 코호트 연구 8건, 후향적 코호트 연구 4건)가 분석 기준과 일치했으며 주요 엔드포인트인 HBV 재활성화 검토에는 예방적으로 라미부딘을 투여받은 275
장기간 대두 단백을 먹으면 신부전이 합병된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 위험인자와 신장기능을 개선시키는데 유용하다고 이란 연구팀이 Diabetes Care(2008; 31: 648-654)에 발표했다. 신부전 합병 2형 당뇨병 환자 41례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20례를 대두단백 섭취군, 21례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심혈관 위험인자와 신장기능의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식사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체중 1kg 당 0.8g. 대두단백 섭취군은 동물성 단백 35%, 대두 단백 35%, 대두 이외의 식물성 단백 30%이었고, 대조군은 동물성 단백 70%, 식물성 단백 30%로 구성했다. 섭취기간은 4년. 그 결과, 대두 단백을 먹으면 공복시 혈당치(대두 단백 섭취군과 대조군의 평균변화 -18 vs +11
【런던】 자녀의 과체중과 비만을 결정하는 인자로는 nature(유전자)가 nurture (성장환경)보다 중요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암연구회(CRUK) 건강행동연구센터 제인 와들(Jane Wardle) 소장은 쌍둥이 5천쌍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어린이의 비만지수(BMI)와 허리둘레의 변화의 원인은 77%가 유전자에, 23%가 성장 환경에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2008; 87: 398-404)에 발표했다. 과체중 어린이는 성인이 된 다음에도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발암위험을 증가시키거나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어린이의 체중은 매우 중요하다. 비만은 유방암, 자궁암, 신장암 등의 다양한 암과도 관련한다.대표 연구
【프랑스 소피아·안티폴리스】유럽 각국의 2000년도 허혈성심질환(IHD)과 뇌혈관질환 사망 분포에 변화가 나타났다.독일 샤리테대학의료센터(베를린) 사회의학·역학·보건경제학연구소 재클린 뮐러 노드혼(Jacqueline Muller-Nordhorn)박사팀은 European Heart Journal(2008; 온라인판)에 이같이 발표했다. 이 연구는 또 같은 국가라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현행 데이터와 큰 차이이번 연구에 따르면 IHD 사망률은 남부 유럽이나 서유럽에서 낮고,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서유럽 중부에서 낮았다. 그리고 주변 국가인 그리이스 등 지중해 국가나 포르투갈, 스페인 남부, 이탈리아 등에서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연구자인 뮐러 노드혼 박사는 “이번 최신 데이
첫 출산 여성의 경우 임신중기에 자궁경관이 길이와 제왕절개 분만이 관련한다고 영국 연구팀이 발표했다.[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8; 358: 1346-1353]임신중기에 자궁경관 길이 짧으면 조산할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임신중기에 자궁경관이 길면 정기출산시 제왕절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가설을 세웠다. 대상은 임신 23주(중앙치)이고 자궁경관 길이가 16mm 이상이며 정기출산으로 첫 출산하는 2만 7,472례. 조사한 결과, 제왕절개 분만율은 임신중기의 자궁경관 길이가 가장 짧은 제14분위 여성이 16%인데 비해 제2∼ 제44분위 군에서는 각각 18.4%, 21.7%, 25.7%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제44분위 여성이 제왕절개로 출산하는 비
장기 추적 결과 와인이 치매의 발병을 억제시킨다는 데이터가 나왔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2008; 167: 684-691)에 발표됐다. 이 연구는 술의 종류와 치매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1968∼69년에 무작위 샘플로서 38∼60세 여성 1,462명을 등록 하고 2002년까지 34년간 추적했다. 등록 당시와 추적 도중에 3회(74∼75년, 80∼81년, 92∼93년)에 걸쳐 음주 빈도, 라이프스타일, 건강관련 인자를 조사했다. 추적기간 중 치매 발병은 164례였다. 분석 결과, 와인은 치매를 억제시켰으며[해저드비(HR) 0.6, 95%신뢰구간(CI) 0.4∼0.8], 이러한 관련은 와인만 마시는 여성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HR 0.3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가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영국 연구팀이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2008; 62: 444-449)에 발표했다.NSAID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를 억제하여 프로스타글란딘(PG)의 생산을 막는다. COX 발현과 PG생산의 항진이 나타난다는 유방암 특징을 감안해 연구팀은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에서 NSAID의 역할을 검토한 역학적 연구를 리뷰했다. 그 결과, 증례 대조연구와 코호트 연구의 양쪽에서 NSAID, 특히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 복용군에서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례에서 위험이 낮은 경향을 보였지만 결과는 일관적이지 않았다. 또한 NSAID 사용기
고령자의 후각장애는 파킨슨병(PD) 발병을 예측하는 전조증상이라고 미국 하와이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Neurology(2008; 63: 167-173)에 발표했다. PD환자에서는 후각장애가 자주 나타난다. 연구팀은 지역 집단을 대상으로 후각장애가 PD발병에 앞서 나타나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Honolulu-Asia Aging Study의 참가자로, 1991∼96년 등록 당시 PD나 치매가 없었으며, 후각검사를 받은 71∼95세 남성 2,267명. 최장 8년간 추적했다. 추적기간 중에 35명에 PD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발병률 24.6/1만인년). PD진단의 평균 연령은 82.9세, 진단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4년이었다. 추적한지 첫 4년간 연령을 보정한 후 1만인년 당 PD발병률은 후각 레벨
중년기부터 적당량의 술을 마신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진다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2008; 121:201-206)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중년기부터 적당한 알코올섭취가 심혈관 위험을 낮추는지를 평가했다. 대상은 10년간의 지역주민 동맥경화 위험연구에 참가한 45~64세의 남녀. 등록 당시 심혈관질환의 기왕력과 음주력이 없었던 7,697명 가운데 추적관찰 첫 6년간 6%가 적당량의 음주(남성 하루 2잔, 여성은 하루 1잔)를 시작했다. 그 후 4년간의 추적에서 새로 적정량의 술을 마신 군은 술을 마시지 않은 군에 비해 치사적 및 비치사적 심혈관질환 발생이 38% 낮았다.이 차이는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심혈관위험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지속됐다(오
다운증 소아에 항산화물질이나 엽산을 투여해도 정신이나 언어 능력은 개선되지 않는다고 영국 연구팀이 발표했다.[BMJ 2008; 336: 594-597]이 연구는 영양제로서 항산화물질과 엽산의 투여가 다운증 소아의 정신이나 언어 발달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한 것이다.대상은 생후 7개월 미만의 다운증소아 156례. 항산화물질(셀렌 10μg, 아연 5mg, 비타민A 0.9mg, 비타민E 100mg, 비타민C 50mg), 엽산(0.1mg), 양쪽의 병용, 위약의 4개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매일 경구투여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투여시작 18개월 후 정신 및 언어의 발달과 1 세 당시의 혈중·요중 생화학적 마커였다. 그 결과, Griffiths 발달 지수로 평가한 정신발달 수치는 항산화물질투여군과 위약군(평
개원가(1차 진료)에서 dyspepsia(소화불량) 환자를 초기 관리할 때 Helicobacter pylori 검사 후 제균치료를 하거나 검사없이 경험적으로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로 치료하는 경우 모두 비용 효과면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영국 연구팀이 발표했다.[BMJ 2008; 336: 651-654] 연구 대상은 악성종양 증상이 없고, 심와부통이나 가슴쓰림 또는 양쪽 증상이 모두 있고 일반의의 진찰을 받은 18∼65세 환자. H.pylori 호기시험 결과에 따라 1주간 제균치료를 한 군과 PPI 단독치료를 한 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그 후의 관리는 의사 재량에 맡겼다. 343례가 H.pylori 검사군에 포함됐으며 그 중 100례가 양성으로 제균 성공률은 78%로 나타났다. 356례는 4주간의 P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