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속에 생기는 용종을 가리키는 비용(鼻茸). 이를 동반한 만성부비강염의 약물요법에는 경구+비강내 스테로이드가 효과적이라고 영국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비용을 동반한 만성부비강염은 자주 나타나지만 약물요법의 장기 효과와 안전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2주간의 경구 스테로이드 투여 후 26주간 비강내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유지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대상은 1차 진료의로부터 전문의에 소개된 중등도 이상의 비용을 동반한 성인 만성부비강염환자 60명.2주간 경구 프레드니솔론 25mg(1일)군 또는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그 후 양쪽군에 프로피온산 플루티카손 점비(400μg 1일 2회)를 8주간, 그리고 플루티카손을 비강내에 18주간
시카고-특정 백혈병줄기세포(LSC) 유전자가 많이 발현하는 환자는 전체 생존율(OS), 무사고 생존율(FES), 무재발생존율(RFS)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스탠포드대학 방사선의학 앤드류 젠틀스(Andrew J. Gentles) 박사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의 재발 원인으로 생각되는 LSC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4개 환자집단서 확인젠틀스 박사는 "여러가지 암에서 특정세포 서브군이 발암과 종양을 유지하는데 특별한 작용을 한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러한 암 줄기세포 모델은 LSC의 자기복제로부터 사람AML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면역부전 마우스에서 입증됐다. 이 모델은 암을 없애고 환자를 치유하려면 LSC를 타깃으로 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
런던-HIV에 감염된 어린이를 치료하는 경우 성인보다는 오랜기간 항HIV약물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항HIV제 부터 사용해야 할지, 그리고 HIV량이 증가했을 경우 어떤 타이밍에 다른 항HIV제로 교체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영국의학연구평의회(MRC) 임상시험 유니트 린다 해리슨(Linda Harrison) 씨는 이 문제와 관련해 "프로테아제억제제(PI)와 비누클레오시드계 역전사효소억제제(NNRTI)를 기본으로 한 첫번째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ART)은 HIV감염환아에 동일한 효과를 보이며, 바이러스량이 증가하기 시작했을 때 기본 약제가 포함된 요법으로 교체하더라도 바이러스량에는 장기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2종류의 ART와 교체기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유방암 방사선요법에서 고선량으로 피해를 입는 중요 림프절 수를 특수 스캔기술로 55%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메이요클리닉 재활부문 컨설턴트의사인 안드레아 체빌(Andrea L. Cheville) 박사가 제33회 CTRC-AACR 샌안토니오 유방암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여기서 말하는 중요 림프절이란 팔의 수분제거를 담당하는 액와림프절을 말한다.림프절 위치 매우 정확히 발견유방암 방사선치료에서는 림프절이 방사선 영향을 받아 치유 불가능한 만성종양(림프부종)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림프부종 관리 전문가이자 이번 연구를 주도한 체빌 박사는 방사선 치료법을 결정할 때 촬영한 CT영상에 단일광자방사형CT(SPECT)를 조합하면 림프 부종의 발병을 크게 억제시킬 수 있음을 밝혀냈다.
경구 혈당강하제를 12주간 이상 복용하는 당뇨병환자 5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지속형 인슐린제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의 효과를 분석한 ALOHA(Add on Lantus to OHA) 시험 결과가 발표됐다.이번 결과에 따르면, 치료시작 부터 최종평가 까지 HbA1c는 −1.4%, 공복혈당은 −59.7mg/dL, 수시혈당은 −60.7mg/dL 등 좋은 결과가 얻어졌다.도쿄대학대학원 내분비내과 가도와키 다카시 교수는 지난 10일 도쿄에서 열린 당뇨병프레스세미나에서 ALOHA시험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교수는 "치료 순응도와 의사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일상임상에서 인슐린글라진이 적정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BOT는 이상적인 당뇨병치료전략ALOHA 시험은 경구혈당강하제 복용환
시카고-금연보조제 브푸로피온과 바레니클린(챔픽스)에 관한 2건의 연구결과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이들 약제는 흡연을 연상시키는 영상을 보았을 때 나타나는 뇌반응을 변화시켜 흡연 욕구를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부프로피온은 변연계, 전두전야 활성도 낮춰흡연을 연상시키는 장면이나 이미지를 보면 흡연 갈망이 강해지고 흡연자는 흡연량이 늘어나고 금연 중인 사람은 재흡연하는 경우가 많다.한편 기능적 MRI(fMRI)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이용한 뇌영상 연구를 통해 이러한 이미지가 유발하는 흡연 갈망과 관련한 뇌영역의 일부가 발견됐다.즉 니코틴 의존증인 흡연자에 흡연을 연상시키는 영상 등을 보이자 뇌에서 주의(전두전야), 의욕(편도
독일 뒤셀도르프-첨단 영상기기가 속속 개발되고 있는 오늘날 촉진에 의한 신체관찰, 병리소견의 추측은 무시되기 쉽다.그러나 뒤셀도르프대학병원 혈액종양임상면역과 프랭크 폭스(Frank Fox) 박사는 "촉진의 장점은 여전히 많은 편이며 그 중요성도 그대로다"고 MEDICA(국제의료기전시회)에서 발표했다.영상진단도 완벽하지 않아폭스 박사는 촉진에 대해 "의사의 손가락과 손, 오감을 사용해 신체구조를 확인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특수한 기기와 설비가 필요없고 언제 어디에서도 할 수 있다. 또 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성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손가락과 손만을 사용한데 따른 위험과 금기도 없다"고 설명했다.또 의사가 환자의 신체상태를 직접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환자는 종종 의사에게 마음을 열게
미국 이스트프로비던스-어린이불안클리닉 브래들리 사스브로소아연구센터(BHCRC) 아베 마스 가르시아(Abbe Marrs Garcia) 박사는 소아의 강박성장애(OCD)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3가지 치료법에 대한 환아 반응 예측인자를 검토한 결과, 중증도와 기능장애, 증상에 대한 이해도와 가족력 등이 치료반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에 발표했다.CBT, 서트랄린, 양쪽의 병용 반응 검토OCD는 쇠약을 종종 동반하는 불안장애로서 미국소아사춘기정신의학회(AACP)에 의하면 어린이와 청소년 200명 중 1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대표연구자인 가르시아 박사는 "특정 환아에 대해 어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미국인의 2.5%에 해당하는 760만명이 음식알레르기로 추정되며 특히 어린이, 흑인, 남성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 임상부장인 대릴 젤딘(Darryl C. Zeldin) 박사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흑인 남자어린이의 경우 음식알레르기로 추정되는 어린이는 다른 인종 남자어린이에 비해 4.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대표샘플 조사이번 연구에서는 미국을 대표하는 샘플을 음식(땅콩, 우유, 계란흰자, 새우)에 대한 혈청내 특이적 면역글로불린(Ig)E수치별로 미국 음식알레르기의 유병률과 위험인자가 검토됐다.음식알레르기의 특징은 특정 음식단백질에 대한 IgE항체의 생산이다.
워싱턴-금으로 피복한 나노입자를 이용한 온열요법을 유방암 모델마우스에 적용한 결과 방사선치료에 대한 암세포 감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베일러의대 중개생물학 분자의학 레이철 애트킨슨(Rachel L. Atkinson) 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현재 이 금나노 셀(gold nanoshell) 기술을 이용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 방법은 난치성 유방암의 유력한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국소가열의 과제 극복유방암 치료시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종양세포에 비해 방사선요법이나 화학요법에 강한 저항성을 보이는 일부 줄기세포다.대개 이러한 암줄기세포가 치료 후 암세포 재증식의 원인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
런던-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약물역학 앤더스 선드스트롬(Anders Sundström) 박사는 이소트레티노인으로 치료 중인 중증 여드름 환자의 입원 및 사망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이들 환자에서는 자살기도 위험이 높았다고 BMJ에 발표했다.하지만 이들 환자에서 자살기도 위험은 이소트레티노인으로 치료하기 전부터 높았다는 점에서 "이소트레티노인에 의한 자살기도 위험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따라서 자살미수 경험이 있는 환자에게는 약물을 중단시켜선 안되다"고 강조했다.이소트레티노인 치료 중 및 전후 자살기도 위험 검증이소트레티노인은 1980년대부터 중증 여드름 치료에 이용돼 왔다. 효과적이긴 하지만 우울증이나 자살행동을 유발한다는 보고도 발표됐다.여드름 자체가 정신질환이나 자살기도를 유발하는 것
독일 함부르크-고령남성이 아버지가 될 수 있을지와 아버지가 돼야 하는지는 별개 문제다.베스트팔렌빌헬름대학 생식의학 에베르하르트 니샬르크(Eberhard Nieschlag) 교수는 제22회 독일남성병학회에서 "고령 아버지에서 태어난 자녀는 유전자 손상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조현증 위험 크게 높아져만혼(晩婚)이 늘어나면서 출산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여성의 생식능력은 폐경과 동시에 약 50세이지만 남성은 죽을 때까지 정자를 생산한다.니샬르크 교수에 의하면 고령여성이라도 기증 난자를 이용하면 임신할 수 있지만 40세 이상 여성이 자신의 난자로 인공수정을 하는 경우 나이가 많을 수록 성공률은 떨어진다.마찬가지로 고령남성에서도 정자의 질은 젊을 때와 같지 않다. 정자 농도는 높아지만 사정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