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에서 수술까지 1주일 이내에 끝낼 수 있는 원스톱 한국형 암센터가 개소됐다.경희의료원(의무부총장 이봉암)이 지난 3일 개소한‘한국형 암센터’는 국내 유일의 양·한방협진시스템의 암센터를 뜻하는 것으로 해당 진료과와 연계가 가능하도록 병원 외래 중심에 설치해 병원 전체를 암센터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최신 조직검사장비 도입으로 조직검사시간을 단축시켜 진단에서 수술까지 1주일 이내에 끝낼 수 있도록 원스톱진료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 더불어 암 치료가 끝난 환자를 위해 의사, 한의사, 임상영양센터 교수진이 참여하는 건강증진클리닉을 운영해 환자의 건강상태, 체질 등을 고려한 영양, 식이, 한방, 운동요법 등을 제공한다.한국형 암센터(소장 김시영 종양혈액내과 교수)는 ▲유방암 ▲위암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경)이 지난 4일부터 동작구보건소와 함께 ‘여성건강다지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마다 3개월간 동작구 보건소 내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초기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지만 신청자 급증으로 70명으로 정원을 확대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산부인과 이상훈 교수의 ‘여성건강과 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골다공증, 요실금, 유방암 등 여성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미국·오하이오주 컬럼버스】피부에 작은 상처를 입어도 치유력은 나이를 먹을수록 낮아진다. 하지만 오하이오주립대학(OSU) 심리학 찰스 에머리 교수에 의하면 정기적으로 운동할 경우 중고령층이라도 창상 치유력을 25% 개선시키는 것으로 Journal of Gerontology Series A: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2005;60:1432-1436)에 발표됐다.코르티졸 조절 촉진에머리 교수는 “운동과 치유력 향상의 관련성을 증명한 것은 이 연구가 처음이다. 운동 스트레스가 코르티졸의 조절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코르티졸 수치가 증가했다는 것은 운동이 빠른 상처치유의 생물학적 경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처가 빨리 치유되면 감염위험도 그만큼
【스위스·취리히】 크레아티닌키나제(CK)의 갑작스런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인이 되는 근질환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무엇을 원인으로 보아야 할까.스테판 치에르츠(Stefan Zierz) 교수는 “CK상승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소개된 환자 중에는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일과성 증례도 적지 않다. 따라서 심각한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는 자세한 검사 전에 며칠 후에 혈액검사를 다시 하는게 좋다. 그 사이 정상화되어 다른 검사가 불필요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졸업후 연수회에서 설명했다.근육주사나 운동후 상승급성이고 일과성인 CK상승의 원인으로 들 수 있는 것은 ①운동 ②근육내주사 ③외상이나 수술 ④와상이나 압박에 의한 괴사 ⑤의약품이나 약물 ⑥대사성 근장애―등이다.그러나 근육증상의 배후에는 식사가 원인인 경우도 있다.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광태)이 지난 2년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오는 10일 재오픈한다. 병원은 이번 리모델링에서 ▲갤러리와 같은 편안한 첫인상을 주는 병원 로비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의 BI ▲원목 마감재가 한층 친근한 병원 인테리어 등에 중점을 뒀다. 김 이사장은“불치병도 마음먹기에 따라 치유될 수도 있고, 불가능할 수도 있다. 따라서 병원은 환자의 신체적 질병과 함께 예술작품이나 병원이 주는 친숙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10일 그랜드 오픈식에는 이종상 화백의 작품‘부활’의 동판 제막식을 갖고, 병원 메세나 운동에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게 된다.한편 대림성모병원은 현재 지상 13층, 지하 1층에 총 405개의 허가 병상, 100개의 외래진료실, 31개의
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이 3일 본관 12층에서 스포츠메디컬센터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스포츠 메디컬센터는 정형외과 의사를 중심으로 운동사들이 스포츠손상 환자들의 진단, 수술적 치료 및 재활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만센터와도 연계해 비만환자의 운동처방과 치료도 병행하게 된다. 메디컬센터 김진구 소장은 “미국 피츠버그대학 스포츠 센터와 국제 협력을 맺었으며, 다양한 학술 교류와 발전된 시술 및 프로그램들을 도입해 관련연구와 의학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메디컬센터의 치료 범위는무릎관절, 어깨관절을 중심으로 운동 중 발생하는 손상에서부터 퇴행성관절염 환자까지 폭넓은 수술적 치료와 재활치료까지 다양하다. 또 환자들을 위한 재활 과정과 흔히 발생
비만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에는 운동요법, 약물요법, 식사요법으로 대별되는데 그 중 가장 한국사람에 맞는 다이어트법은 식사요법, 즉 적게 먹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자신의 저서 ‘유태우 다이어트’[사진]를 통해 한국인의 식생활과 영양상태에 맞춘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한국적 다이어트법을 제시했다. 이 방법은 음식 종류를 바꿔야 하는 서양인에 맞춘 다이어트법보다 식단은 동일하게 하면서 양을 줄여 위장 크기를 줄이는 것. 서양 다이어트법에 비해 요요현상이 없고 영구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한다. 실제로 저자는 서울대병원 건강증진·노화방지센터에서 비만환자들의 체중을 평균 20kg 감량하는데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유 교수는 “무조건 적게 먹는다고 되는 것은 아니며, 충분
김정환(건국대의대)교수가 지난 25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소화관운동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비심인성 흉통에서 단기간 Rabeprazole 투여의 진단적 의의 및 적정 기간’이라는 주제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현대인들의 가장 큰 적인 스트레스. 이는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말할정도로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피로감 역시 마찬가지다. 특정한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아 문제의 심각성이 더 크다. 보고에 따르면 현재 일본인의 약 40%는 6개월 이상 지속하는 만성피로로 고통받고 있다. 2004년 일본문부과학성의 연구 보고에 의하면 일본인 중 약 60%는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데 이 수치는 20년전에 비해 변화는 없지만 최근들어 만성피로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피로의 축적은 다양한 질환, 나아가 과로사할 우려가 있고, 또한 경제적 손실도 크다는 점에서 피로극복을 목적으로 한 연구가 많이 진행 중이다. 오사카시에서 열린 제12회 일본미병시스템학회 심포지엄인 ‘미병과 스트레스-스트레스와 피로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적 방법’
【독일·만하임】 기도감염증, 이감염, 인두염, 부비강염에 대해 임상에서 항균제를 처방하는 것이 다시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적응 선택과 투여량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성요하네병원(도르트문트) 홀스트 루카웁트(Horst Luckhaupt) 박사는 적절한 항균제 처방의 비결에 대해 제39회 이비인후과졸업후 연수회에서 보고했다.이염·부비강염엔 5~7일간 투여루카웁트 박사는 “항균제를 투여하기로 결정해 놓고 혹시 불필요한게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라며 “이때 중요한 것은 불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즉시 투여를 중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일단 항균제를 투여하기 시작했다면 끝까지 계속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의사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박사는 지적한다.대부분의 교과서에서는 아직까지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봄철 황사로 인하여 발생되는 호흡기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황사마스크 42만개를 제작하여 30일부터 배부한다.황사마스크 배부대상은 면역력이 약하고 호흡기질환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이다. 배부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6개 대도시의 공공장소에서 이루어진다. 공단은 황사마스크 배부 시 호흡기질환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황사발생시 행동요령 등 캠페인도 함께 벌인다. 또한, 전국 227개 공단 지사에서는 노인건강운동 참여자와 초등학교 어린이에게 황사마스크를 제공하며, 대한노인회 전국 지회와 공동으로 관내 노인들에게도 황사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황사에는 흙먼지 외에 중금속과 같은 유해 물질까지 동반하고 있어 후두염,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피부
국립공주병원이 지난 24일 소외계층에 대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사회공헌팀을 공식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사회공헌팀은 전 직원이 참여하고 전체 5개조로 편성해 원내활동과 원외활동을 한다.원내활동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축구도우미 및 산책도우미활동을 하며, 원외활동은 근무시간외의 시간을 이용해 월 1회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다.또한 전 직원이 참여해 매월 급여에서 1,000원씩을 공제해 천사(千捨)운동도 하기로 했다.
“어제 측정된 공복 혈당이 약간 높습니다. 지속적인 식사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권합니다”“어제 운동량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비만을 막고 혈당 조절이 쉬워집니다” 당뇨환자 안 모씨(46세, 여성)는 당뇨관리키트를 휴대폰에 부착한 후 주치의로부터 혈당수치에 대한 조언을 문자를 통해 바로 받아 규칙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됐고이를 통해 약물조절없이 6주만에 혈당이 조절됐다. 이처럼 모바일을 통한 당뇨관리가 혈당조절효과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영동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안철우 교수팀은 이수유비케어팀과 자동전송기능을 갖춘 당뇨관리키트를 개발하고, 6주간 당뇨병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당뇨관리키트를 나누어 준 후 혈당조절이 얼마나 향상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환자들
태어날 때 저체중인 아이가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정상체중아 보다 1.6배, 과체중아 보다 2.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의대 허갑범 명예교수팀은 서울시내 중학생 152명(평균연령 13세)를 선발해 출생체중에 따라 3개 그룹(정상체중(99명):2.7∼3.9kg, 저체중(26명):2.7kg미만, 과체중(40명):4.0kg)으로 나눈 뒤 혈압과 신체발달상황, 인슐린저항성, 대사증후군 등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linical Endocrinology 2월호에서 밝혔다. 연구결과 신장과 체중은 과체중아이가 다른 군에 비해 더 높았지만 체질량지수 및 체지방률은 차이가 없었고, 허리둘레는 과체중아가 정상체중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공복시혈당(기준 104mg/dl)에서 저체중아의 30.8%가 고혈당으로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27일 병원 회의실에서 충남 천안시 성환연세안과의원(원장 류창훈)과 협력병원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상호 환자의뢰 △검사의뢰 및 회신 △의료기술 자문 △의학정보교류 △병원 경영정보 교류 △상호 홍보지원 등을 통해 서로의 발전을 꾀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키로 했다. 성환연세안과의원은 오는 4월 6일 개원예정이며, 류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뒤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지난해부터 올 2월까지 김안과병원망막센터에서 근무했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최근 서울안과(위호영 서울 금천구 독산동) 본안과(태기선 서울 노원구 상계동) 군산서울안과(김우식 전북 군산시 나운동) 윤안과(윤영대 충남 태안군 태안읍) 권안과(권영호 서울 종로구 창신동) 밝은빛안과(이동
지난 25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소화관운동학회 연구비 및 학술상 수상자.최석채(원광의대)교수는 SK케미칼 연구비, 손희정(성균관의대)교수는 중외제약연구비를, 이광재(아주의대)·백승훈(순천향의대)교수는 학술상, 김동희(성균관의대)·전대원(한양의대)교수는 신진연구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셀램】웨이크포리스트대학 심장흉부외과 존 하몬(John W. Hammon) 교수는 수기를 단순화시켜 관상동맥우회로술(CABG) 도중에 발생하는 대동맥의 손상을 최소화시키면 술후 인지기능이 저하하는 현상을 유의하게 줄일 수 있다고 Journal of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2006;131:114-121)에 발표했다.수술방식이 주요 발생 원인하몬 교수는 “대동맥에 대한 조작을 최소화시키는 술식이 기존 술식에 비해 CABG 후 인지장애 발생률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다”고 말한다. 교수는 CABG후 환자에서 발생하는 인지장애의 주요 원인은 술식에 있다고 말한다. 이번 연구에는 외과의사 외에 심리학자, 마취과의사, 신경방사선과 의사가 포함돼 있다.교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체중감량이 고혈압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미국심장협회(AHA)가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염분을 줄이고 칼륨을 많이 섭취하는 건강한 식사를 추가하면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과체중이상이면 감량존스홉킨스대학 로렌스 아펠(Lawrence Appel) 교수가 Hyper tension(2006;47:296-308)에 밝힌 이번 발표에서는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절주(節酒)를 권장하고 있다.아펠 교수는 “심혈관질환(CVD)위험은 혈압이 높아지면 그 뒤를따라 상승한다. 고혈압환자는 상당히 많지만 예방가능하다. 식사 개선을 통해 혈압을 낮추면 뇌졸중, 관상동맥성심질환, 심부전을 비롯한 CVD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미국에서는 성인의 27%가 고혈압
한양대구리병원(원장 박충기)이 지난 22일 본관 12층 강당에서 당뇨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당뇨 뷔페와 식단전시회’를 개최했다. ‘당뇨 뷔페’는 보리와 흑미밥, 고기, 야채, 생선과 국 등 15가지 이상의 음식이 마련됐으며 영양사들이 일일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가능한 식사량을 조절해 식단을 짜 제공했다.임순자 영양과장은 “환자들은 자신의 섭취 가능한 식사량을 몰라 무조건 먹지 않거나 제한을 두는 등 식사요법을 모르고 있어 식사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며 “당뇨환자들의 식사는 무엇보다도 규칙적으로 골고루 천천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용수 교수(내분비내과)는 “당뇨병은 약만으로는 관리가 불가능해 공개강좌나 체험관리, 운동요법 등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며 “당뇨
아토피 유산균·항산화비타민으로 예방아토피 질환에 대한 현대의학적인 최신 지견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제제), 보완의학적인 국소도포제와 함께 아토피 예방을 위한 기능식품과 임신 중 관리에 대한 연제가 발표됐다. 국소 스테로이드+칼시뉴린 대두 경희대의대 소아과 나영호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국소 스테로이드 제재가 중요한 치료제로서 단기간(2~4주)의 치료가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장기치료(1년 이상)는 안정성과 효과가 검증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면역억제제인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가 개발되어 미국 FDA의 승인하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소 스테로이드와 국소 칼시뉴린의 병합요법이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피부장벽기능의 손상은 아토피 피부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