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록빌-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가 2002년 골다공증 검진 가이드라인을 개정, 내용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기존 가이드라인에서는 검진 대상을 '65세 이상 여성 및 일정 위험이 있는 60~64세 여성'으로 했지만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60세 미만이라도 골절위험이 높으면 검진대상에 포함됐다.USPSTF은 이번 개정에서 2010년 7~8월에 가이드라인 초안을 이 위원회 웹사이트에 게재하고 의견을 공모(퍼블릭 코멘트)하는 새로운 과정을 도입했다.새 가이드라인에서는 65세 이상 여성 외에 그 미만인 여성에게도 골절 위험이 65세 여성(백인이고 고령이라는 점 외에는 위험인자가 없는 경우)과 같거나 높은 경우에는 검진을 권장하고 있다.골다공증 위험
미국 애나버-유방암 검진을 50세부터 시작해 2년에 한번 실시하는 미국예방의학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의 권장안에 의문을 던지는 연구논문이 나왔다.콜로라도대학 영상의학 에드워드 헨드릭(R. Edward Hendrick) 교수는 "맘모그래피 검진을 보다 젊을 때 시작해 빈도를 늘려가는게 생존율을 더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에 발표했다.헨드릭 교수는 2009년 11월 USPSTF가 발행한 '맘모그래피 검진에 관한 가이드라인' 작성 당시 사용된 것과 동일한 데이터를 분석했다.교수는 유방암 스크리닝에 관해 50~74세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한번 실시해야 한다는 위원회의 권장안과 40~84세 여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야 한다는 미
미국 애틀랜타-식품으로 인한 건강피해와 관련한포괄적인 통계 결과를 미질병통제센터(CDC)의 엘라인 스캘란(Elaine Scallan) 박사가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새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매년 약 4,800만명(6명 중 1명)이 식품 때문에 건강에 해를 입고 있으며 이 중 약 12만 8천명이 입원하고, 약 3천명이 사망하고 있다.이번 통계에서는 사용 데이터와 분석방법이 개선됐기 때문에 현재 미국의 식품 관련 건강피해에 관한 가장 정확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전체의 80%에서 병원체 발견안돼이번 논문은 식품으로 건강에 해를 주는 인자를 지금까지와는 달리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동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식품으로 인한 건강피해의 비율도 산출해 놓았다
런던-젊은 성인에 자주 나타나는 암인 호지킨림프종. 이 질환의 발병에 관련하는 3종류의 유전자 자리가 발견됐다고 영국암연구소 리처드 호울스톤(Richard Houlston) 교수가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2, 8, 10번 염색체에 변이영국에서는 매년 약 1,500명이 림프구에서 발생한 암의 일종인 호지킨림프종으로 진단되고 있다.전체 증례의 4분의 1~2분의 1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감염이 원인으로 생각되지만 호지킨림프종은 EBV비감염 환자에서도 발병한다.가족력이 있으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으로 의심돼 왔지만 위험인자가 될 만한 특정한 유전자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호울스톤 교수는 이번 3종류의 유전자자리에서 나타난 변이가 호지킨림프종의 발
암 기왕력이 있는 남성은 선천적 이상을 가진 자녀를 낳을 위험이 높아진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4~2004년에 덴마크, 1994~2005년에 스웨덴에서 태어난 아기 총 177만 7,765명을 대상으로 아버지의 암 기왕력과 자녀의 선천성 이상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아버지가 암 기왕력을 갖고 있는 자녀 8,670명 가운데 8,162명이 자연임신, 508명이 보조생식술(ART)로 임신했으며, 아버지에 암 기왕력이 없는 자녀의 경우 2만 5,926명이 ART에 의한 임신이었다.분석 결과, 암 기왕력이 있는 남성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남성의 자녀에 비해 기형 정도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위험 1.17, P=0.0
런던-흉강 내압의 음압을 증강시키는 능동압박-감압 심폐소생법(ACD-PCR)이 심정지 후 장기생존율에서 표준CPR보다 우수하다고 위스콘신의대 응급의학과 톰 오프데라이드(Tom P. Aufderheide)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논문에서 ACD-CPR을 기존 표준CPR을 대체하는 새로운 CPR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2종류 장치 병용원외 심정지는 미국과 유럽에서 매년 8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생존율은 평균 5%로 낮다.생존율이 개선되지 못하는 이유는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동시에 하는 표준 CPR의 효율이 낮기 때문. 또한 심장과 뇌로 들어가는 혈류량이 정상혈류의 2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도 한 원인다.이번 RCT는 미국의 도심, 근교나 농촌에 있는 46개 응급의료기
국제공동시험 PROTECT 결과2008년 개정된 미국정맥혈전색전증(DVT) 예방에 관한 '미국흉부외과학회(ACCP) 가이드라인 제8판에서는 저용량미분획헤파린(LUDH), 저분자량헤파린(LMWH), 합성Xa억제제 폰다파리눅스의 VTE 예방효과가 높이 평가된 바 있다.하지만 중환자실(ICU)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LDUH와 비교한 다국가공동임상시험 결과, LMWH 달테파린(상품명 프라그민)의 심부정맥혈전증(DVT) 예방효과는 LDUH에 비해 우위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폐색전증(PE)에는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데보라 쿡(Deborah Cook)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ACCP 가이드라인의 중간 레벨에서 권장되는 L
미국의 암생존자수가 1971년 300만명, 2001년 980만명에서 2007년에는 1,170만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질병관리센터(CDC)와 미국립암연구소(NCI)가 발행한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MMWR)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암생존자 비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조기에 검출가능한 암환자 대부분은 진단 후에도 오래 생존했다. 이번 보고서를 만든 CDC 역학정보 서비스부 애리카 화이트(Arica White)씨는 "이 수치는 실질적으로는 암 위험이 더 높은 고령자 인구를 반영한 것이며 고령자 증가에 따라 암생존자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보고서는 2007년 암생존자 1,170만명 가운데 700만명이 65세 이상이었다. 생존자의 대다
뇌졸중 후 우울증(PSD)이 일상생활동작(ADL)에 얼마나 관련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미국재향군인병원 슈미드(A.A. Schmid) 씨는 PSD 관리에 대해 조사한 무작위 임상시험(RCT) AIM 스터디의 2차분석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PSD가 개선되면 비자립(independent) 위험은 낮아지지만 다변량분석에서는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또한 PSD 발병자에서 베이스라인과 12주 후의 PSD 중증도는 12주 후의 비자립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슈미드 씨는 "뇌졸중 후 ADL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해도 PSD의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정리했다.PSD 발병자에서는 합병증, 뇌졸중중증도, 우울중증도가 비자립 예측인자AIM
에베롤리머스를 기본으로 하는 면역억제요법을 이용해 칼시뉴린억제제를 일찍 중단시키는게 이식 신장의 기능 유지에 효과적이라고 독일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신장 이식에서는 안전성과 효과를 떨어트리지 않으면서 칼시뉴린억제제의 신독성을 줄이는게 과제다. 연구팀은 라파마이신 표적단백억제제인 에베롤리머스를 기본으로 한 면역억제요법의 효과를 검토했다.대상은 신규 신장이식환자 300명. 사이클로스포린 기본 면역억제요법을 4.5개월간 시행한 다음, 에비롤리머스(6〜10ng/mL)에 장에서 녹을 수 있도록 코팅한 미코페놀산 나트륨 및 스테로이드를 병용하는 군과 표준 사이클로스포린 기본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이식 12개월 후 사구체 여과량(GFR)으로 평가한 신기능으로 정했다.에베
독일 함부르크-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에 무리를 주어 좌실비대와 관미세순환장애가 발생하며 결국에는 협심증이나 호흡곤란이 발생한다.이러한 고혈압성 심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독일 암게즌트브루넨병원 마르쿠스 헤네스도르프(Marcus Hennersdorf) 교수는 "조기강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Internist에 설명했다.이 질환은 초기 단계에서 허혈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방치할 경우 돌연사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심전도와 심초음파로 조기 발견항상 혈압이 높으면 심장의 심근이 비대해져(구심성 심비대) 그 부하에 대응하게 된다.그러나 심근이 이 부담을 이기지 못해 좌실구출률이 저하되고 울혈성심부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심근의 산소 소비량도 증가해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것도 좌
시카고-림프절로 전이되어 종양절제술과 방사선요법을 받은 조기 침윤성 유방암환자에게 센티널림프절절제(SLND)만 하는 경우와 SLND 외에 광범위 액와림프절 절제술(ALND)을 병용한 경우 어느쪽이 생존율이 높을까. 세인트요하네보건센터 존 웨인암연구소 아만도 길리아노(Armando E. Giuliano) 박사는 이와 관련한 제III상 무작위 임상비교시험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Oncology Group(ACOSOG)Z0011 결과, 양쪽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JAMA에 발표했다.SLN전이 없으면 ALND생략길리아노 박사에 의하면 ALND는 림프절 전이 위험을 피하고 국소적으로 종양을 관리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방법이지만 장액종(혈청이 조직이나 장기에 국한성으로 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