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김연수 부회장이 인터네셔널 후스후(International WHO‘S WHO) 2007년도 판에 등재됐다. 2일 회사측은 김 부회장이 수십년간 제약산업에 근무하면서 리더쉽, 성실성, 신용도, 전문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그 결과 이번 명사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고 밝혔다.
유통일원화 폐지를 둘러싸고 한국제약협회와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간의 팽팽한 이견이 계속되면서 골 깊은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병원과 제약업계의 의약품 직거래에 따른 부조리를 막기 위해 지난 1993년 도입된 의약품 유통일원화제도를 정부가 폐지하겠다고 밝히자,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발끈하고 있는 반면 제약협회는 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급기야 도매협회는 정부의 폐지 방침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정부과천청사 정문에서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단이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고 23일 황치엽 회장이 단식투쟁에 들어간 상태다. 도매협회는 유통일원화가 폐지되면 현재 공동물류에 의한 의약품선진화 유통개혁을 추진 중인 1600여개의 국내 의약품 종합 도매유통 업체들중 상당수가 부도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규모는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이 18일 사단법인 아시아 유럽미래학회(회장 이건희 이화여대 교수)가 제정한 제4회 글로벌 CEO대상 시상식에서‘국제바이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신세계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이성우 대표이사는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에이즈치료제, 항암제 등 혁신적 신물질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국내개발신약의 선진국진출을 준비하고 허가체계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제공통기술문서(CTD) 도입을 위한 로드맵이 마련됐다. 식약청은 CTD는 의약품허가기관에 제출되는 자료의 통일화된 양식으로서 글로벌 신약 자료의 심사를 선진화하고 국내 개발 신약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오는 2009년 3월부터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에서 CTD에 의한 허가신청을 의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공통기술문서 도입은 국제화의 기초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식약청은 의약품의 공정 밸리데이션 등 제조공정관련 자료는 GMP제도 도입시기에 맞추어 의무화시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한 CTD 로드맵을 마련, 업계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허가심사제도의 선진화를 마련하고 제약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온라인 쇼핑몰과 포털사이트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당국의 철저한 감시가 요구되고 있다.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보건복지위)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0개에 불과하던 온라인 의약품 쇼핑몰이 불과 1년새 24개로 증가했다. 온라인 의약품 불법유통·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사설 쇼핑몰이 24개 업체로 주로 진통제나 발모제, 위장약, 철분제, 종합감기약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인터넷 블로그는 45개가 운영되며 발기부전제와 발모제, 종합비타민제 등이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 카페 역시 24곳에서 발기부전제와 발모제, 종합비타민제 등을 불법으로 유통·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사설 쇼핑몰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미국에 홈페이지 주소를 두고 연
복지부-제약업계 사장단 간담회가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유영학 정책홍보관리실장을 비롯 한미 FTA국장, 보건산업육성사업단장, 식약청 의약품본부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약협회는 제약산업육성법제정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 생동성평가 계획의 합리적인 일정조정,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에 따른 세부지침의 완화, 지적재산권 분야의 입법화를 위한 민관합동 TFT구성 등을 제안했다.
한국제약협회가 한미FTA 협상으로 인한 위기를해외시장에서 찾아야할 것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김도경 제약협회 홍보전문위원은 5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홍보과제’를 주제로 한 제약 전문지 위크숍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김 위원은 “한미FTA로 제네릭 시판 지연 및 영업활동 위축이 예상되고 선별등재제도 시행으로 신약개발 의욕저하 및 비급여품목 확대에 따른 환자부담 증가가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응하려면 품질의 국제표준화로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 영업판촉 관행을 변화시켜 R&D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FTA 타결에 따라 당장 피해가 예상되는회사들은 제네릭에만 의존하는 중소 제약들이다. 양측이특허 만료이후에도 일정기간오리지널약의 임상자료를활용하지 않기로합의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제약 및 증권 전문가들은전체 제약사의 70%에 해당하는 중소제약사들의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은제약사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약개발을 강화하던가, 적당한 M&A 기업을 찾아야 하며 그것도 불가능하다면폐업을 선택해야하는 상황도 도래될 것이라고지적하고 있다.가장 최선의 방법인신약개발은제약산업을 이끌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막대한 R&D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쉽게 선택할 수는 없는 상황. 전문가들은 신약개발 강화로 헤쳐나가겠다는 제약사들은 절반정도에 그치고 나머지는 제약을 기반으로 건강식품산업, 의약외품 등을 강화할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2일 오후 2시경 전격 타결된 가운데 의약품 분야는 미국측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선에서 합의가 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제약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양측 합의문에 따르면, 우리측은 미국의 3대 핵심요구사항인 신약의 건강보험 등재 및 가격 결정에 대한 독립적 이의신청 절차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그동안 미국 제약사들이 국내 약가 결정 및 등재절차에 불만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제약사들이이 제도를 십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의약품의 허가와 특허를 연계하며, 유사의약품(similar product)을 포함한 신약의 자료독점권을 인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국내 업체들이 더 이상 신약의 임상자료를 이용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특히이 제도는 제네릭이 나올 수
최근 개최된 한미 FTA 8차 협상에서 의약품 생산시설기준(GMP)과 제네릭 의약품 허가 상호 인정 부분에 대해 사실상 합의점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전만복 국장은 23일 개최된 한미 FTA협상 관련 토론회에서 “GMP 및 제네릭 분야에서는 기술작업반 설치 문제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인 합의에 도출했다”고 밝혔다.전 국장에 따르면 우리 측은 기술작업반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측은 의료기기위원회 차원에서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리는 것.아울러 지금까지 협상을 통해 의약품 분야 협상에서 신약의 최저가 보장, 허가·특허 연계 등 일부 쟁점사항을 대부분 타결된 것으로 밝혀졌다.전 국장은 “지금까지 협상을 통해 독립적 이의신청절차 마련, 허가절차 지연에 따른 특허기간 연장, 윤리적 영업관행
다국적 제약사에 근무하는 직원이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제약계에도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대다수가 싱가포르에 집중적으로 발령을 받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얼마 전 GSK의 양윤희 홍보이사는 아태지역 홍보위원으로 발령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노바티스에서 디오반을 담당하고 있는 김은영 차장이 해외 근무령을 받고 현재 근무중이다. 또 같은 회사인 강자훈 차장도 파견 근무를 한바 있다.이밖에도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한국MSD, BMS, 화이자 등 많은 다국적 제약사 직원들이 해외로 속속 진출하는 사례를 보이고 있다. 진출하는 분야도 임상책임자, 마케팅 리더, 홍보위원 등으로 갈수록 다양하다.재미있는 점은 모두 싱가포르로 간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아시아 태평양국
데일리팜이 국내 제약산업의 현실과 방향을 연구하는 제약인들의 토론마당인 대한민국 제약산업을 위한 미래포럼(Korea Pharmaceutical Industry Future Forum, 이하 ‘미래포럼’)을 발족하고 3월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 1차 포럼을 개최한다.미래포럼 초대 대표는 전 보건복지부차관과 보건산업진흥원장을 지낸 이경호 인제대학교 총장이 맡았다.포럼을 총괄하는 운영위원회는 정규혁 교수(성균관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 원장)를 위원장으로 김동섭 부장(식약청 의약품평가부), 맹호영 서기관(복건복지부), 박경호 과장(서울대병원 약제부), 박정일 변호사(Law &Pharm 법률사무소 대표), 엄태훈 실장(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 염용권 단장(보건산업진흥원 의약산업단), 이관순 소장
한국국제약협회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된 안국약품의 어준선 이사장이 정부가 제약산업을 적극적으로 배려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어 이사장은 26일 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는 제약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정부와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제도적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BT산업의 핵심인 제약산업이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그동안 정부로부터 외면당해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금은 잘 못해도 계속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배려해줘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어 이사장은 “자동차, 반도체 산업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제약산업도 엄청난 부가가지치가 있는 만큼 정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한국제약협회가 건강보험약제비 적정화와 관련한 대정부 소송비용으로 7억 여 원에 가까운 예산을 책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특별사업 명목으로 책정된 이번 사업에는 약가 관련 법률대응 외에도 의약품 유통일원화 폐지 관철, 대국민 제약산업 인식개선 홍보, 정책자료 개발 및 좌담회도 포함돼 있다.이중에서도 약제비 적정화 제도와 관련한 법률적 대응 사업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올해 제약협회의 최대 관삼사로 떠오르고 있다.문경태 부회장은 23일 총회에서 보건복지부의 약제비 절감정책이 헌법에 보장된 재산권, 영업의 자유, 평등권을 침해하고 신뢰보호의 원칙에 반하는 위헌적인 것임을 재차 밝히면서 소송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김정수 회장도 복지부를 대상으로 제약협회의 입장을 설득하고, 설명하고, 관철시켜도 수렴되지 않았
한국제약협회의 올 예산이 전년대비 29% 증가한 36억 4,900만 원으로 확정됐다. 또 사업목표는 ‘제약산업 글로벌경쟁력 강화’로 정했다.협회는 23일 오후 3시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예산증가율이 29%에 이르는 것은 2006년부터 추진해온 ‘제약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사업’ 예산을 올해에는 본 예산에 편입시켰기 때문이다.제약협회는 올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의약품 품질 및 유통에 대한 신뢰성 강화 △제약산업 전문화 및 규모화 유도 △제약기업 세계진출 활성화 촉진에 회무를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을 임기 2년의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또 회장과 부회장은 재선임키로 결정했다.
미국에서 한국인이 설립한 생명공학회사로 잘 알려진 VGX 파마슈티컬이 VGX 인터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제약산업에 본격 뛰어든다. 두 회사의 대표이사는 종 조셉 김 씨로 같다.첫 제품은 에이즈 치료제로 제품명은 ‘픽토피어’이다. 이 약은 기존의 에이즈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PICT inhibitor(Pre Integration Complex Translocation inhibitor) 기전으로 기존 치료제가 가졌던 심각한 부작용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픽토비어’의 핵심원료인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은 이미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은 상황.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미국 성인 에이즈 임상 시험 단체(ACTG)의 후원을 받으며 지난 2005년에 임상 1상과 2 상을 마쳤다.현재 추가 임상 2상
약은 같지만 이름이 다른 쌍둥이 브랜드가 속속 가세하고 있다. 지난 과거 GSK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미카르디스를 프리토로 이름을 달리해 판매할 당시만 해도 흔치않은 사례였지만 지금은 제약사들이 이러한 코마케팅을 확대되면서 점점 더 늘어날 추세다.지난해와 올해만 해도 벌써 수 건이다. 노바티스의 코디오반의 경우 LG생명과학이 코타렉으로 판매하기로 시작하면서 사실상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이다. 앞서 이 회사는 레스콜을 자이렙으로도 판매중이다.주로 시장이 큰 성인병 치료제에 국한됐던 사례도 깨지고 있다. 지난해 바이엘코리아가 레비트라의 국내 파트너로 종근당을 최종 결정하면서 새로운 이름인 야일라가 탄생하게 된 것. 이 때문에 발기부전 제제는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어났다.이런 가운데 아반디아와 아마릴의 합제도 이
제약협회가 미국의 요구대로 의약품 분야를 내주면 한국의 제약 산업은 고사하게 될 것이라면서 마지막 심정을 담아 의약품 빅딜 중단을 촉구했다.협회는 14일 오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 제약협회 이사회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담은 결의문을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이날 협회는 국내 협상단을 향해 ‘국제규범이 권고하는 수준의 지적재산권을 인정할 것’, ‘미국의 과도한 지적재산권 보호 요구를 과감히 거부할 것’, ‘선별등재제도를 관철하기 위해 의약품을 희생양으로 삼는 협상 방식을 포기할 것’, ‘국산 제네릭 미국 진출 기준 확립’ 등의 4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나섰다.협회는 “미국의 요구대로 의약품분야에서 모든 것을 내주면 국내 제약산업은 고사할 것이며 이어 국내 의약품시장은 미국 다국적 제약사의 손으로 넘어가 국
한국제약협회가 무역구제와 의약품을 연계하겠다는 정부의 빅딜전략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협회는 7일 김종훈 한미FT 수석대표가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에서 의약품분야에 대한 미국측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데 이어, 8일 외교부 통상교섭본부가 국회 FTA 특위에 보고한 ‘한미FTA 7차 협상 대응방향’에서도 무역구제와 의약품을 연계하겠다는 소위 빅딜 전략을 공식화한 것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협회는 “김 수석대표는 의약품분야의 경우 미국과 호주의 FTA수준이 합리적이라고 언급했으나, 호주는 의약품산업이 없고 우리는 의약품산업이 세계 10위 수준으로 발전한 나라임을 간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협회는 “토종 제약산업이 존재해야 만 건강보험재정의 안정을 기할 수 있다는 명제에서 볼 때 의약품분야에
국산 의약품을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제품 기획부터 진출 목표국가에 대한 허가사항 숙지 등 현지화, 더불어 조기 인력파견 등을 통한 현지 네트워크 구성 등 치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이봉용 소장은 제약협회가 발간한 제약산업정보 2006 겨울호에서 ‘세계시장 진출 전략과 핵심요소’라는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제언했다.이 소장은 기고문에서 한미FTA, 약제비 적정화방안 시행 등은 필연적으로 국내 제약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하락과 성장성 둔화로 이어질 전망이고, 이런 상황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현재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역설했다.이 소장은 일반적으로 해외진출이라 함은 해당시장에 적합한 독자제품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