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바르셀로나】파리 이얄루생식보조센터 스테파니 벨록(Stephanie Belloc) 박사는 “불임부부에서 남편이 35세가 넘으면 임신율이 낮아지고 유산 위험도 높아진다”고 24회 유럽사람생식·태생학회(ESHRE)에서 보고했다. 불임치료에서 남편의 영향이 분명하게 제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남편 나이도 중요 인자벨록 박사팀은 이번 조사에서 2만 1,239회의 자궁내 인공 수정(IUI) 결과를 조사했다. IUI란 정자를 세정하여 원심분리기를 통해 정자와 정액을 분리시킨 다음 정자만을 직접 자궁에 주입하는 방법. 정자를 세정하는 이유는 정액속에 있는 프로스타글린단이 자궁을 수축시켜 정액이 자궁 밖으로 방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험 대상은 2002년 1월∼06년 12
【런던】호르몬보충요법(HRT)은 담낭질환 위험을 높이지만 옥스퍼드대학 베트 리우(Bette Liu) 박사팀은 HRT 경구제보다는 피부에 붙이는 첩부제나 젤이 덜 위험하다고BMJ(2008; 337: a386)에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여성이 받는 HRT의 투여 경로나 약물 종류가 담낭질환 발병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토되지 않았다. 박사팀이 영국 50세 이상 여성(평균 56세) 130만명 이상을 검토한 Million Women Study의 데이터를 정밀 조사한 결과, 평균 6년간 추적에서 1만 9,889례가 담낭 질환으로 입원했으며 그 중 1만 7,190례(86%)가 담낭절제술을 받았다. 박사팀은 HRT 경험이 없는 여성에 비해 HRT를 받는 여성에서는 담낭질환 발병위험이 1.64[95%신뢰구간(
【스페인·바르셀로나】영국 미들섹스대학 심리학과 올가 반 덴 아커(Olga van den Akker) 교수는 “대리모에 대한 개념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젊은 층에서는 긍정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24회 유럽사람생식·태생학회(ESHRE)에서 보고했다. 반 덴 아커 교수는 워윅대학 에이미 푸트(Aimee Poote) 교수와 공동으로 일반여성 187명의 대리모에 대한 견해를 조사했다. 이 가운데 유전상 대리모(genetic surrogate mother)가 될 의사가 있다는 사람은 불과 8%, 출산 대리모(gestational surrogate mother)가 돼도 상관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9%였다. 응답에는 연령별 유의차가 있었다. 즉 젊은 여성일수록 대리모에 대해 관대했다. 출산 경험의
비타민B가 관싱동맥질환(CAD)의 재발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노르웨이 연구팀이 JAMA(2008; 300: 795-804)에 발표했다. 관찰 연구에 따르면 혈중 총호모시스테인치와 심혈관질환 위험은 관련이 있다. 엽산과 비타민B12를 경구투여하면 혈중 총호모시스테인치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CAD나 대동맥판 협착증환자의 재발 예방에 엽산과 비타민B12 및 비타민B6의 치료 효과가 어느정도인지를 평가했다. 대상은 1999~2006년에 관상동맥 조영검사를 받은 성인 남녀 3,096례(평균 61.7세). 59.3%가 2가지 또는 3지 병변, 83.7%가 안정 협심증, 14.9%가 급성관증후군 환자였다. 이들 환자를 엽산 0.8mg+비타민B12 0.4mg+비타민B6
임신고혈압 증후군의 전형적 타입인 자간전증의 기왕력을 가진 여성에서는 말기신질환(ESRD)의 절대 위험은 낮지만, 자간전증은 이후 ESRD 발병 위험을 높이는 마커라고 노르웨이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9: 800-809)에 발표했다. 자간전증과 이후 ESRD 발병의 관계를 검토하기 위해 연구팀은 노르웨이의 출생 등록과 신장 등록의 데이터를 편성했다. 대상 집단은 1967~91년에 첫번째 아이를 낳은 여성으로 구성해 3회까지 임신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분석 결과, ESRD의 발병은 57만 433례 중 477례로, 첫번째 임신 후 발병까지는 걸리는 시간은 평균17±9년이었다(발병률 3.7/10만 여성년). 1회 이상 임신
【독일 노이헤르베르크】 뮌헨․헬름호르츠센터 방사선생물학연구소 로널드 비크(Roland R. Wick) 박사팀은 역학연구 중에서 강직성 척추염(AS) 환자에 대해 라듐-224(224Ra)를 이용한 치료의 위험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고 Rheumatology (2008; 47: 855-859)에 발표했다. 특히 급성 골수성 백혈병 증가 AS는 통증을 동반하는 만성염증성 류마티스 질환으로서, 척추가 경직되는 증상을 보인다. 독일에서는 이미 10만~15만례가 AS와 진단되고 있지만 경증례는 진단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비크 박사팀은 224Ra를 반복해서 정맥주사하는 방법으로 치료받은 AS환자 1,471례를 장기 추적관찰했다. 방사성 화합물이나 X선 치료를 받지 않은 AS환자 1,
적당한 신체활동과 걷기가 고령자의 심방세동(Af) 위험을 낮춰준다고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2008; 118: 800-807)에 발표했다. 격렬한 운동이나 지구력을 요하는 훈련은 Af를 증가시킨다고 보고돼 있지만, 습관적인 경도∼중등도의 신체 활동과 Af의 관련성은 평가돼 있지 않다. 연구팀은 1989∼2001년 Cardiovascular Health Study에 참가한 65세 이상 남녀 5,446명을 전향적으로 추적하여 신체활동, 운동강도, 걷기습관과 Af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4만 7,280인년의 추적에서 1,061례에 신규 Af발병이 나타났다(발병률 22.4/1,000인년). 다변량 분석 결과, 여가시간에 신체 활동량이 증가하면 Af의 위험은 낮아졌으며
비타민B가 관싱동맥질환(CAD)의 재발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노르웨이 연구팀이 JAMA(2008; 300: 795-804)에 발표했다.관찰 연구에 따르면 혈중 총호모시스테인치와 심혈관질환 위험은 관련이 있다. 엽산과 비타민B12를 경구투여하면 혈중 총호모시스테인치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CAD나 대동맥판 협착증환자의 재발 예방에 엽산과 비타민B12 및 비타민B6의 치료 효과가 어느정도인지를 평가했다. 대상은 1999∼2006년에 관상동맥 조영검사를 받은 성인 남녀 3,096례(평균 61.7세). 59.3%가 2가지 또는 3지 병변, 83.7%가 안정 협심증, 14.9%가 급성관증후군 환자였다. 이들 환자를 엽산 0.8mg+비타민B12 0.4mg+비타민B6
급성 심근경색(AMI) 환자를 재관류시킬 때 사이클로스포린을 투여하면 경색 크기를 줄일 수 있다고 프랑스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9: 473-481)에 발표했다. 세포내 미토콘드리아를 안정시키는 사이클로스포린이 AMI의 재관류시에 발생하는 치사적 심근 상해를 줄인다는 사실이 실험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팀은 소규모 파일럿 시험에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실시할 때 사이클로스포린을 투여하면 경색 크기를 억제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대상은 ST상승형 AMI 환자 58례로, PCI 직전에 사이클로스포린을 투여하는 군과 생리 식염수를 투여하는 대조군에서 무작위 배정했다. 양쪽군의 허혈시간, 위험 영역 크기, PCI
은으로 코팅한 기관내 튜브를 사용하면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VAP)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줄어든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JAMA(2008; 300: 805-813)에 발표했다. 은을 바른 기관내 튜브는 세균의 콜로니화와 바이오필름의 형성을 예방하도록 디자인돼 있다. 이번 데이터는 북미 54개 시설이 참가하여 2002∼06년에 실시된 무작위 비교 시험에 근거하고 있다. 24시간 이상 인공호흡기의 사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성인 환자를 은코팅 기관내 튜브군과 은을 코팅하지 않은 기관내 튜브군에서 나누었다. 주요 평가항목은 24시간 이상 삽관한 환자의 VAP 발생률. 이외에 삽관한 전체 환자의 VAP 발생률, VAP 발생까지의 시간 등을 검토했다. 그 결과, 24시간 이상
고령자의 경우 입원횟수가 많을수록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고 UCLA(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1671-1677)에 발표했다. 입원은 골밀도와 신체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입원 후 골절 위험은 분명하지 않다. 연구팀은 1997∼98년에 2개 지역에서 등록한 70∼79세 고령 남녀 3,075례를 추적하여 입원과 골절의 관계를 조사했다. 평균 6.6년간 추적 결과, 2,030례(66%)가 입원하고 그 중 809례는 3회 이상 입원했다. 대퇴골 골절 74례를 포함해 285례가 골절을 경험했다. 연령, 성별, 인종을 조정한 후 입원 환자는 입원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전체의 골절위험이 2배 높고, 대퇴골 골
고령 당뇨병환자 가운데 65세 이전에 걸렸거나 오래 앓은 경우, 증상이 심한 환자는 가벼운 인지장애(MCI)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메이요의대 연구팀이 Archives of Neurology(2008; 65: 1066-1073)에 발표했다. 당뇨병이 MCI의 위험인자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연구팀은 미네소타주 1개 지역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70∼89세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증례 대조연구에서 당뇨병과 MCI의 관계를 검토했다. 인지기능 정상, MCI, 치매진단을 위해 참가한 전원에게 신경학적 검사, Clinical Dementia Rating Scale, 신경심리학적 평가를 실시했다. 아울러 당뇨병의 병력, 치료, 합병증에 대한 청취와 공복혈당치를 측정했다. 당뇨병력에 대해서는 진찰기록을 이용해
국제적 제III상 임상시험에서 암세포의 분열과 혈관 신생을 조절하는 단백질(mTOR)을 억제하는 에베로리머스가 다른 분자표적약물에 효과를 보지 못한 진행성 신장세포암(RCC) 환자의 무악화 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Lancet(2008; 372: 449-456)에 발표됐다. 제III상 시험(RECORD-1 시험)에는 북미, 유럽, 호주, 일본 등 총 86개 시설이 참가. 혈관내피증식인자(VEGF)를 타깃으로 하는 스니티닙, 소라페닙 중 하나 도는 양쪽에 효과를 보이지 않았던 전이성 진행 RCC 환자 410례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을 에베로리머스군 272례와 위약군 138례로 무작위로 나누고 PFS를 비교했다. 두번째 중간분석 결과, 양쪽군의 효과에 유의차가 나타나 시험
중등증∼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폐기능 저하를 막는데는 장시간 작용형 β2자극제(LABA)인 흡입제 살메테롤와 흡입스테로이드제(ICS)인 프로피온 플루티카손의 배합제 및 각 약제를 단독 흡입시키는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TORCH(TOward a Revolution in COPD Health) 시험의 사후 분석 결과로,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2008; 178: 332-338)에 발표됐다. COPD환자는 폐기능이 급속하게 떨어지지만 이를 억제시킨다고 결론내릴만한 약물은 없었다. TORCH 시험에는 42개국이 참가했다. 이번 사후 분석에는 중등증∼중증 COPD 환자 5,343례가 포함됐으며, 2
진행성 다발성경화증(MS)에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를 고용량 투여하면 면역파괴요법의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Neurology (2008; 65: 1044-1051)에 발표했다. 이번 예비적 연구의 대상은 관해와 재발을 반복하는 진행성 MS환자 9례. 치료 전 2번의 MRI 검사에서 각각 2개 이상의 가돌리눔 증강 병변이 나타났고, 치료 전 1년 동안 1회 이상 임상적 악화 또는 Expanded Disability Status Scale(EDSS)의 1.0포인트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한 환자다. 8례는 통상적인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1례는 미치료례이고 등록시 연령(중앙치)은 29세였다. 우선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1일 50mg/kg을 4일 연속 투여
비타민D 부족은 사망위험의 독립적인 요소라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1629-1637)에 발표했다. 투석환자의 경우 비타민D 제제로 치료하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또한 관찰 데이터에서는 혈청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의 수치가 낮으면 당뇨병, 고혈압,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반인에서는 이러한 관계는 불확실했다. 연구팀은 제3차 미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가한 성인 남녀 1만 3,331명을 대상으로 낮은 혈청 25(OH)D 수치와 전체 사망, 암 및 심혈관질환(CVD)으로 인한 사망의 관계를 조사했다. 1988∼94년에 참가자의 혈청 25(OH)D 수치를 수집하여 2000년까지 사망을 추적했다.
【독일 만하임】 대장경 검사시 폴립을 제거하면 암 발병률은 76∼90% 낮아진다. 그러나 루트비히스파펜시립병원 내과 율겐 라이먼(Jurgen F. Riemann) 교수는 “실제 데이터에 의하면 암 및 전암 상태의 최대 약 25%가 대장경 스크리닝에서 놓치고 있다”고 제38회 독일내시경·영상진단학회에서 보고했다. 대장경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나중에 발병한 암과 폴립 절제 후 5년 이내에 발병한 암을 인터벌 암이라고 부른다. 증례의 약 반수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선종이 암의 원인이었다. 예를 들면 완전 편평한 종양이 간과되거나 생검 소견이 위음성 또는 검사를 담당한 의사가 대충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시간이 6.3분 미만이면 폴립 검출률이 유의하게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
【스웨덴·웁살라】 웁살라대학 의학세포생물학 조엘 피터슨(Joel Petersson)씨는 질산염이 많이 든 야채는 위손상을 막아준다는 지견을 정리,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질산염은 구강내 세균총에 의해 아초산염으로 환원된 후 위속에서 활성 일산화질소(NO)로 바뀌어 위를 보호한다. 한편 항균 양치액은 구강내 세균총을 제거하기 때문에 위에 해롭다. NO가 위점막방어기구 자극그에 의하면 오랜 기간 식품에 들어있는 질산염은 암을 유발시킨다고 오해받아왔다. 하지만 패터슨 씨는 시금치나 양상추 등 질산염이 많은 야채는 위점막의 자기방어 기구를 활성화시켜 위궤양 등의 위험을 줄여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질산염은 체내에서 순환 혈액을 통해 침샘으로 이동하여 축적되는데, 질산염이 많은 식
【독일 노이헤르베르크】 사회·인구통계 분석결과 요통은 고비용을 초래하는 인자로 확인됐다. 뮌헨·헬름호르츠센터 의료경제와 의료관리연구소 크리스티나 웨닉(Christina M. Wenig), 베른트 슈바이케르트(Bernd Schweikert) 박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European Journal of Pain(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선진국에서 요통은 일반적인 건강 문제로 여겨지고 있으며 의료보험이나 경제적면에서 고비용의 원인이 되고 있다. 독일 GDP의 2.2%독일에서는 1년간 요통 이환율이 성인에서 70%를 넘어 심각한 건강 문제가 되고 있다. 베니그 박사팀은 성별, 나이, 학력, 혼인 여부가 요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 독일요통연구네트
【독일 노이헤르베르크】 뮌헨·헬름호르츠센터 생명정보과학·시스템 생물학연구소와 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뮌헨) 생물학부 카르스텐 슈어(Karsten Suhre) 교수팀은 환경인자의 영향을 받는 생물학적 지표를 신체 대사의 계통적 분석(메타볼로믹스)을 통해 검출할 수 있다고 Endocrinology(2008; 149: 3478-3489)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이 방법은 약물의 전임상테스트에도 적합해 새로운 약물요법의 잠재적 부작용을 조기에 검출할 수도 있다. 대사산물 농도비로 당뇨병 분류메타볼로믹스는 대사물질을 분석하여 숨어있는 돌연변이를 발견하는 학문으로 대사체학이라고도 말한다. 세포나 조직 내 모든 소분자의 총계를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 생명정보과학 연구팀은 정상과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