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의 표준법(프로토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 향후 연구표준법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울의대 정신과학교실 권준수 신민섭 교수팀은 인간의 시공간능력을 평가하는 레이-오스테리스 복합도형[그림]의 시행과 점수체계를 표준화시켜 유명과학잡지 Nature 자매지인 Nature Protocols에 게재했다.이 잡지에 발표된 프로토콜은 향후 전 세계의 연구자들이 비슷한 분야의 연구에서 방법론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표준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레이-오스테리스 복합도형검사는 정상인의 인지기능평가는 물론 각종 신경계 (간질, 파킨슨병 등) 및 정신계 질환 (정신분열병, 신경증, 과잉운동장애, 틱장애 등)의 인지기능평가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향후 많은 질환에서도 이
한양대병원(원장 조재림)이 지난달 28일 동관 4층 회의실에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로부터 2천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받았다. 행사에는 조재림 병원장, 이리형 한양대 부총장, 이하백 학장, 이영호 교장 등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측의 이수성 이사장(전 국무총리), 황학수 본부장(전 15대 국회의원), 이지연 이사(방송인), 정선경 홍보대사(탤런트), 길영하 싸이렉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조 원장은 “어린이학교는 장기입원 환아들을 위해 학교생활의 뒤쳐짐을 보충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투병의지를 높여 주고 있다”며 “도서를 기증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또 이 교장은 길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황 본부장, 박동진 조직위원장, 정 홍보대사, 길 사장 등을 명예교사로 위촉했다.정 홍보대사는 “아이들
출산 후(이하 산후) 47%는 질병을 앓는 것으로 나타나 산후질병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치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종화 교수팀은 출산경험이 있는 202명(평균자녀수 1.86명, 초산 평균연령 27.5세, 둘째아이 출산 평균연령 29.7세, 자연분만 66.8%)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산후 많이 발생한 질병으로는 비만, 요통/관절염, 요실금/변실금, 우울증, 치질 순이었다. 이 중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질환은 갑상선, 유선염, 치아질환 등인 반면 비만, 변비, 우울증, 빈혈 등은 치료를 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산후여성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자의 42%는 산후조리 장소로 친정집을 선호했으며, 33%는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파인리조트에서 천식 및 알레르기예방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맑은 숨 어린이 천식캠프’에서 어린이 참가자들이 건강상태 체크를 위해 폐기능검사를 받고 있다. 이번 어린이 천식캠프에는 어린이 천식환자, 의료진 등 100여명이 참여해 재미있는 각종 놀이와 체험학습을 통해 어린이 천식의 예방과 대처요령 등을 배웠다.
급속한 고령인구 증가로 퇴행성 뇌질환의 필연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파킨슨병 등 운동질환을 독립적으로 다루는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연구회(The Korean Movement Disorders Society, KDMS)가 창립됐다.지난 15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국내 신경과 전문의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관련분야의 세계적 석학의 강의와 비디오 증례토론을 통해 질환에 대한 자세한 토론을 가졌다.초대 회장을 맡은 연세대 이명식 교수는 “파킨슨병에 대한 독립 연구회로 발돋움한 만큼 학문적 발전 및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젊은 연구자들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연구회는 또 파킨슨병에 대한 대국민 홍보는 물론 소규모 심포지엄을 자주 개최하여 파킨슨병이나
비타500(광동제약)이 국제운동경기의 공식 스폰서로 선정, 급성장한 면모를 해외에도 과시하게 됐다.광동은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 미국,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터키 국가농구대표 5개팀의 경기인 ‘WBC 2006’의 타이틀 스폰서로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오는 31일에는 대한농구협회 및 미국농구협회와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며 대회 정식명칭은 ‘비타500 월드 바스켓볼 챌린지2006 (Vita500 WORLD BASKETBALL CHALLENGE 2006)’로 확정됐다.타이틀 스폰서 금액은 총 10억. 그 댓가로 광동은 ‘대회 공식 타이틀 사용권, 광고 이벤트’ 등을 비롯해 이번대회를 전반적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이번 대회의 관람권은 비타500
이분척추증이란 운동기능의 저하와 지연, 배뇨 및 배변장애, 인지장애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장애 등 광범위한 장애를 초래하는 선천적 질환이다. 따라서 포괄적이고 개별화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더불어 사회적 경험 및 교육기회부족에 따른 2차적 불이익이 없도록 부모교육도 함께 병행해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해야한다. 이번 기획시리즈는 메디칼트리뷴과 대한이분척추증학회(회장 김기경)가 공동으로 의사에게는 이분척추증에 관련한 여러 질환과 치료법, 그리고 일반인에게는 이분척주증의 존재를 알리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게재한다.대한이분척추증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3)이분척추증환자에서의배뇨관리박관현 교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이분척추증은 선천성 척추형성 장애를 유발하는 신경척추형성이상증 (neuro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26일(수) 오후 3시부터 2시간여 동안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인근일대에서 일반시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의 남용폐해 등에 대한 홍보・계몽활동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경인지역의 유관기관(검찰청, 경찰청, 인천시 각 보건소, 마약퇴치운동본부, 약사회 등), 의료용 마약을 제조하는 업소와 판매하는 업소가 대거 참여하게 되며, 일반시민 및 청소년들의 마약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공모와 관련해, 시민단체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는 내부 임원의 퇴진 운동을 벌이는 등 갈등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사보노조, 민주노총 등 단체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현직 공단 상무이사인 A씨가 이사장 공모 들러리로 복지부의 주구를 자처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3류 저질이사장 공모 쇼’로 규정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단체는 “A씨가 차기 이사장이 되기 위해 공모했다면 마땅히 사표를 냈어야 하지만 그렇게 안한 것은 자신 이외에 후보자를 당선시키기 위해 규정안을 맞추기 위한 전략적 행위”라고 설명했다.이어 단체는 “이제 A 이사에게 남은 것은 충실한 주구역할로 복지부와 내정자로부터 대가를 받는 것”이라며 꼬집었다.사보노조는 “공단의 이사장 공모제가 ‘유치하기 그지
이분척추증이란 운동기능의 저하와 지연, 배뇨 및 배변장애, 인지장애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장애 등 광범위한 장애를 초래하는 선천적 질환이다. 따라서 포괄적이고 개별화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더불어 사회적 경험 및 교육기회부족에 따른 2차적 불이익이 없도록 부모교육도 함께 병행해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해야한다. 이번 기획시리즈는 메디칼트리뷴과 대한이분척추증학회(회장 김기경)가 공동으로 의사에게는 이분척추증에 관련한 여러 질환과 치료법, 그리고 일반인에게는 이분척주증의 존재를 알리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게재한다.대한이분척추증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2)이분척추증에서 보행장애의 치료김현우 교수 연세의대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정형외과이분척추증 환자에서의 정형외과적 치료는 출생시 신경관 결손에 대한
일본신장학회, 진단방법 알기쉽게 제시소변에서 기준치보다 많은 적혈구가 나타나는 혈뇨는 신장·요로질환의 중요한 징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스크리닝 지표로서 혈뇨가 갖고 있는 중요성은 연령, 성별 또는 다른 위험인자의 유무에 따라 크게 다르다.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 이차 스크리닝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하는지 진단 기준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최근 일본의학단체 6개 위원회로 구성된 혈뇨진단 가이드라인검토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지난 도쿄에서 열린 제49회 일본신장학회에서 발표된 ‘혈뇨환자를 어떻게 볼까-혈뇨진단 가이드라인’에서 발표된 개요와 진단 포인트를 알아본다. 이번 일본의학단체에는 비뇨기학회, 신장학회, 소아신장병학회, 임상검사의학회, 후생노동성 ‘소아난치성신뇨로질환의 조기발견, 진단, 치료·관리
【뉴욕】 뇌졸중 증상을 보이는 래트의 신경장애를 억제하는 새로운 화합물이 합성됐다. 독일 맥매스터프랭크연구소 단백질 효소학연구소 군터 피셔(Gunter Fischer)교수는 FKBP라는 화합물에 대해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2006;281:14961-14970)에 자세히 설명했다. FK506유도체 뇌신경보호 미국의 경우 뇌졸중은 사망원인의 3위다. 뇌졸중에 대한 적절한 치료방법은 혈관내 혈전을 타깃으로 하는 조직플라스미노겐 액티베이터(tPA)정도로 많지 않다. 또한 뇌졸중에는 유용한 치료법이 없어 동시에 신경보호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FK506은 타클로리머스나 프로그랍 등 장기이식 환자의 거부반응 예방에 투여되는 면역억제제다. 이 유도체는 또 자가면역질환 치료에도 많
【뉴욕】 선진국에서는 6명 중 1명이 특정 시기에 우울증을 경험하고, 일반인보다 사망위험이 2배 높으며 우울증환자의 절반 이상은 기능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딘버러대학 정신과 클라우스 엡마이어(Klaus P. Ebmeier) 박사는 성인 우울증의 역학, 진단, 관리에 대해 검토하고 그 결과를 Lancet(2006;367:153-167)에 발표했다.SSRI와 자살 유발도 저널 편집자는 “정신질환은 정신병에 걸렸다는 사회적수치심과 치료법에 대한 접근성 부족, 그리고 치료방향성에 대한 혼란과 이로인한 문제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어 진단시에는 우울증이 더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엡마이어 박사는 ①우울증의 역학 ②우울증의 생리학적 기반에 관해 증가하는 각종 지식 ③많은 환자는 치료를 받아야 개선된다는
【일본】예후가 매우 불량한 급성신부전의 새로운 병형 2가지가 밝혀졌다. 제47회 일본신장학회에서 아사노가와 신장내과 연구팀은 단거리 전력질주 등 격렬한 무산소운동 후에 심한 배요통을 동반해 발병하는 비 미오글로빈뇨성급성신부전의 운동후 급성신부전(ALPE)에 대해 설명했다. 급성신부전은 선진국에서도 사망률 60%를 보이는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치료와 함께 다양한 병형에 대한 이해도 요구되고 있다. 운동후급성신부전양쪽 신장의 설형 조영제 잔존이 특징 저요산혈증이 위험인자 운동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신부전으로는 지금까지 등산, 마라톤 등 장시간 강도 높은 운동으로 미오글로빈 요성급성신부전이 알려져 있다. 이 경우는 뚜렷한 횡문근융해가 나타나지만 연구팀에 의하면 ALPE는 단거리의 전력질주처럼 무산소운동 후에 일어나며
의료환경 변화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1995년부터 대형의료기관들의 질 평가를 해오고 있다. 의료평가 진료지침 마련후 시도 외국지침 사용시 부작용 우려최근에는 뇌졸중이나 급성심근경색 같은 사회, 경제적 부담이 높은 질환들에 대한 질 평가를 시작했고, 미국이나 몇몇 유럽나라는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일산백병원 임상연구센터 신경과 홍근식 교수는 “질 평가를 위해서는 질 지표를 개발해야 하는데 뇌졸중의 경우 심방세동이 있는 뇌경색 환자의 2차 예방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표개발에 대해 설명했다.지표 개발 5단계미국의 경우 Agency for Healthcar
희귀난치성질환인 CMT(샤르코-마리-투스질환)의 조기와 후기발병군의 차이가 규명됐다.이대동대문병원 최병옥 교수(신경과)는 CMT가 10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발병군은 증상이 심하고 10세 이후에 나타나는 후기발병군은 증상이 가볍고 다른 장기의 손상도 적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해 지난 10일 Brain 온라인 속보판에 소개됐다. 최 교수는 유전자분석을 통해 CMT 2형 환자 62가족 중 15가족에서 미토콘드리아 운동에 관여하는 마이토푸신 2(mitofusin 2)라는 유전자 이상으로 CMT가 발병한다는 것과 새로운 돌연변이 6개를 발견했다. 또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조기발병군은 대부분이 휠체어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고, 후기발병군은 증상이 매우 가벼워 정상에 가깝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주대병원이 64채널CT를 도입했다. 이 CT는 기존의 16채널 CT에 비해 속도와 정밀도 기능면에서 향상된 장비로 5~10mm 두께의 영상을 1초 당 최대 152개의 화면까지 촬영할 수 있다. 또 검사속도도 기존 CT에 비해 4배 이상 빨라졌으며, 검사와 동시에 인체 모든 부분의 고해상도 영상을 바로 제공한다. 특히 심장혈관의 경우 입원 없이 4시간 금식과 5초의 검사시간으로 관상동맥의 석회화, 혈관협착 정도 및 심장근육 운동의 이상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전신혈관을 10초 동안 촬영할 수 있어 위 장관 및 기관지 내시경과 같은 가상 내시경 검사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지난 13일 병원로비에서 유엔난민기구(UNHCR)에 난민지원 매칭그랜트 후원금을 전달했다.이번 후원금은 병원을 찾은 환자, 보호자 등이 참여한 성금과 병원에서 지원한 성금을 합한 것으로 모두 유엔난민기국 마셜대표에게 전달됐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지난달 12일부터 난민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20여명의 난민에게 안과진료를 제공했으며, 1달 동안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사진전과 함께 모금운동도 벌였다.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이 오는 20일 오후 3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자녀의 키 때문에 걱정하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무료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에는 소아과 강주형 교수가 ‘정상적인 어린이의 성장’ 및 ‘성장 호르몬과 성인신장’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를 할 예정. 특히 이번 강좌는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병적 저신장증의 기준은 무엇이며 치료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또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음식, 생활습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문의 042)611-3358∼60
이분척추증이란 운동기능의 저하와 지연, 배뇨 및 배변장애, 인지장애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장애 등 광범위한 장애를 초래하는 선천적 질환이다. 따라서 포괄적이고 개별화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더불어 사회적 경험 및 교육기회부족에 따른 2차적 불이익이 없도록 부모교육도 함께 병행해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해야한다. 이번 기획시리즈는 메디칼트리뷴과 대한이분척추증학회(회장 김기경)가 공동으로 의사에게는 이분척추증에 관련한 여러 질환과 치료법, 그리고 일반인에게는 이분척주증의 존재를 알리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게재한다.대한이분척추증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1)이분척추증의 발생과 치료왕규창 교수 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중추 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이루어져 있고 뇌와 척수는 많은 뇌신경과 척수신경으로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