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막하출혈의 가장 큰 원인인 뇌동맥류파열. 여성, 나이, 고혈압 등의 '만성적'인 위험인자는 보고됐지만 유발 인자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네덜란드 유트레히트뇌졸중센터 모니크 블락(Monique H. M. Vlak) 교수는 250명의 지주막하출혈환자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성행위, 카페인, 코풀기 등의 유발인자 위험비와 인구기여위험도(population-attributable risk;PAR)을 밝혀내 Strok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상대위험은 놀람(23.3)과 성행위(11.2)가 가장 높았지만 인구기여위험도는 카페인(10.6%)과 고강도 운동(7.9%)에서 높게 나타났다.음주는 위험 낮추는 요인블락 교수는 유트레히트 뇌졸중센터에 다니는 뇌동맥류파열로 지주막하출혈을 일으킨 환자
[런던] 자가세포로 재생시킨 요도를 이용해 요도결손부를 재건할 수 있다고 미국 웨이크포리스트대학 안토니 아탈라(Anthony J. Atala)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재건된 요도는 생착돼 제기능을 발휘했으며 이식 후 3개월 이내에 표준 요도의 특징을 나타냈다고 한다. 그리고 6년 이상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3개월 이내에 정상 기능 회복복잡한 요도결손은 외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배뇨 불능을 초래할 수 있다.요도가 좁아지면 감염증이 반복되고 배뇨시 힘을 주어야 하거나 심한 불쾌감, 혈뇨가 나타난다. 관모양의 요도를 조직공학적으로 제작하는 것은 지금까지 겸토되지 않았지만 이식편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요도결손이 있는 남아 5명(10~14세)를
[미국 댈라스] 치료저항성 고혈압으로 진단된 환자의 3분의 1은 실제로백의고혈압이라는 연구결과가 Hypertension에 발표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무투아 테레사병원 내과 알레한드로 드 라 시에라(Alejandro de la Sierra) 부장은 활동혈압 측정(ABPM)을 보급시키기 위해 실시한 Spanish 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ing Registry 등록환자 약 7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임상적 특징에 대해 검토치료저항성 고혈압은 이뇨제를 비롯해 3종류의 강압제(각각 최대 용량)를 병용해도 목표혈압까지 낮아지지 않는 병태를 말한다.또 백의고혈압이란 진찰실에서는 혈압이 높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정상혈압을 보이는 경우를 가리킨다.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가 위식도역류증(GERD)을 가진 천식환자에게는 효과적이라는 메타분석 결과를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성인 천식환자에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사용을 권장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했었다.천식환자에는 GERD가 자주 나타나는데 천식 조절을 개선시키기 위한 PPI 사용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연구팀은 2010년 1월까지 보고된 성인 천식환자에서 PPI 효과를 검토한 위약 대조 무작위 비교시험을 검색. 해당되는 11건의 연구(환자수 2,524명)를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위약군에 비해 PPI군에서는 아침 피크플로(PEF)수치가 높고(평균차 8.68L/min), 특히 GERD합병환자에서 개선 효과가 크
[런던]체내에 이식한 기기로 폐동맥혈압을 무선 모니터링하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윌리엄 에이브러햄(William T. Abraham) 박사는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폐동맥압의 무선 모니터링 효과를 검토하는 무작위 비교시험(CHAMPION 연구) 결과 이 시스템이 심부전 입원율을 39% 낮출 수 있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이 시스템은 고장률도 낮아 심부전환자에 안전성도 높고 나아가 의료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입원 경험있는 중등도 심부전환자 대상연구에는 미국내 64개 시설이 참가했다. 대상은 중등도[뉴욕심장협회(NYHA) 심기능분류III도]인 심부전환자, 심부전 때문에 참가 시설에 입원했던 사람이었다.참가자는 표준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실시 전에 고용량 스타틴을 투여하면 주술기 심근경색(MI)과 30일째 발생하는 심장사고가 유의하게 줄어든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국제공동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전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PCI 전 스타틴 투여는 심장사고를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부분은 관찰연구로 규모가 적었다. 연구팀은 PCI 전에 고용량 스타틴 투여군과 대조군(스타틴 비투여 또는 저용량 스타틴투여)으로 무작위 나누고 PCI 후 대상자 전체에 스타틴을 투여한 13건 시험의 개별 환자 데이터를 메타분석했다.대상은 고용량 스타틴군이 1,692명, 대조군이 1,649명. 주술기 MI발병(크레아틴키나제 MB의 정상 상한치 3배 이상 높아진 경우)과 30일째까지 심장사고(사망, MI, 표적혈
멀티비타민을 복용해도 사망이나 암발생을 줄여주는 효과는 얻을 수 없다고 미국 하와이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3~96년에 등록한 다민족 코호트 18만 2,009명을 평균 11년간 추적해 멀티비타민 사용과 사망 및 암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추적 중 사망자는 2만 8,851명이었다.흡연 등의 교란인자를 조정한 결과, 멀티비타민의 사용과 사망 및 심혈관질환 또는 암 사망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멀티비타민과 암발생의 증가 및 감소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의 임상시험과 등록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술 후 심근효소가 많아지면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마운트사이나이심혈관연구소 마이클 도만스키(Michael J. Domanski)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1만 8천명 데이터 분석박사는 24시간 후 크레아티닌키나제(CK-MB)와 트로포닌I의 혈중농도 상승이 나타난 환자에서는 중장기 사망위험이 높다고 밝혔다.미국에서는 매년 40만명이 CABG를 받고 있다. CK-MB와 트로포닌I의 혈중농도 상승은 심근괴사를 시사하는 것으로, CABG 후에 이처럼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지금까지 소규모 괴사는 문제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소규모 연구에서는 CABG 24시간 후 심근일탈효소가 증가하면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
출혈성외상환자에 항플라스민약물인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을 일찍 투여하면 출혈에 의한 사망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이 결과는 CRASH-2라는 연구에서 나온 것이다. 이 연구는 40개국 274개 시설이 참가했으며 중증 출혈 위험을 가진 성인 외상환자 2만 211명을 대상으로 손상 후 8시간 이내에 트라넥삼산을 투여(처음에 1g을 10분간, 그 후 1g을 8시간 정주)하는 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그 결과, 트라넥삼산군에서 전체 사망이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상대위험(RR) 0.91,P=0.035].이번 연구에서는 출혈로 인한 사망도 평가했다. 대상은 트라넥삼산군 1만 60명, 위약군 1만 67명으로 출혈에 의한 사망은 1,063명(사망자
[시카고] 미국의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의 급여자와 캐나다의 고령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연구에서사망하기 전 6개월 동안 입원율이 가장 높고, 종말기 의료비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망 전 6개월 조사연구에 따르면 심부전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반적인 사망 원인이다. 미국의 경우 사망증명서 8분의 1에서 심부전이 사망원인으로 적혀 있다. 캐나다의 경우 심부전 입원 환자의 5년 사망률은 약 70%다.첫번째 연구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서는 듀크임상연구소(DCRI) 캐슬린 언로(Kathleen T. Unroe) 박사가 "환자 대부분은 집에서 사망하길 원하지만 실제는 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생을 마감하고 있다. 또 종말기 의료비는 비싸다. 메디케어 지출의 4분
일찍부터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오랜기간 갑상선호르몬제제인 레보티록신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의원성 갑상선기능항진이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마시 터너(Marci R Turner) 교수는 7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증례대조연구에서 "레보티록신 복용 중인 환자는 전체 골절 위험이 1.88배로 나타났다. 저용량에 비해 고용량을 사용할 경우는 위험이 3.45배나 높다"고 BMJ에 발표했다.교수는 "70세 이상 여성을 레보티록신 치료 대상으로 해야 하는지 재고해야 한다. 또한 고령이라도 용량 모니터링을 계속해 과잉처방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전체 골절, 대퇴부 근위골절 모두 같은 경향캐나다 온타리오주 주민건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
"섬유근통증(FM)인 성인환자에서는 건강한 사람보다 하지불안증후군(RLS) 유병률과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워싱턴대학 신경과 나타니엘 왓슨(Nathaniel F. Watson) 교수와 로욜라대학의료센터 마리 비올라 솔츠먼(Mari Viola-Saltzman)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RLS 치료 후 FM환자의 수면 질과 QOL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미국립관절염 근골격 피부질환연구소(NIAMS)에 의하면 FM에서는 심한 통증과 피로가 발생한다.미국에서는 18세 이상 500만명이 걸린 것으로 추정되며 환자의 80~90%가 여성이다.이 질환의 원인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왓슨교수에 의하면 선행연구에서는 FM과 RLS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