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경동맥의 증후성 협착에 대한 치료로 스텐트를 이용한 경동맥 성형술(CAS)과 경동맥내막절제술(CEA)을 비교한 결과, 시술 후 2년과 4년째 나타난 동측성(같은 쪽) 뇌경색의 예방성적은 같다는 2건의 연구가 Lancet Neurology에 발표됐다. 첫 번째 연구는 뮌헨공과대학 이자르우안병원 한스 헤닐 엑스타인(Hans-Henning Eckstein) 박사와 하이델베르크대학 피터 링글렙(Peter Ringleb) 박사가 같은 잡지(2008; 7: 893-902)에, 두 번째 연구는 파리 산탄누병원 장 루이스 마스(Jean-Louis Mas) 박사가 역시 같은 잡지(2008; 7: 885-892)에 각각 발표했다. 저침습에 입원기간도 단축죽종 때문에 막혀버린 경동맥은 일과성 뇌허혈발작(T
경구당뇨병 치료제 가운데 비구아나이드제인 메트폴민이 심혈관질환(CVD)의 사망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2070-2080)에 발표됐다. 이 결과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메타분석을 통해 밝혔으며 이번 분석에는 경구 당뇨병치료제(2세대 설포닐우레아제, 비구아나이드제, 치아졸리딘유도체, 메글리티나이드계 제제)와 심혈관질환(주로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관계를 검토한 40건의 비교시험 결과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메트폴민은 다른 경구 당뇨병제나 위약에 비해 CVD로 인한 사망위험이 낮았다[오즈비(OR) 0.74, 95%신뢰 구간(CI) 0.62∼0.89]. 하지만 CVD의 발병과 전체 사망의 결과는 다른 약제와 같았다. 다른
엽산+비타민 B6+비타민 B12를 7년간 투여한 결과 암예방 효과는 얻을 수 없었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AMA(2008; 300: 2012-2021)에 발표했다. 이 결과는 Women's Antioxidant and Folic Acid Cardiovascular Study에 근거했다. 심혈관질환 기왕력 또는 관위험인자를 3개 이상 가진 42세 이상 여성 의료종사자 5,442례를, 엽산(2.5mg)+비타민 B6(50mg)+비타민B12(1mg)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양쪽군 2,721례), 1998년 4월∼2005년 7월까지 7.3년간 매일 복용시켰다. 주요 평가항목은 새롭게 발병한 모든 침윤암 또는 유방암이었다. 총 379례(치료군 187례, 위약군 192례)가 침윤암을 일으켰다.
혈청나트륨(Na) 수치는 혈압과 무관하며 시간이 가면서 혈압이 상승하거나 고혈압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Hypertension(2008; 26: 2121-2125)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Framingham Offspring Study에서 얻어진 것으로, 대상은 고혈압이 없는 42세 이상 남녀 2,172례. 혈청 Na치와 혈압의 관계, 그리고 평균 4.4년간 추적 중인 혈압상승(혈압치 분류의 최소 1단계 상승)과 고혈압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혈청 Na치와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P>0.10). 추적 중에 805례(37%)에서 혈압이 상승했으며 318례(15%)가 고혈압을 발병했다. 그러나 연령, 성별, 등록당시
【독일 비스바덴】 현재 폐동맥성폐고혈압증(PAH) 치료의 시작 기준이 되는 평균 폐동맥압(mPAP)의 수치는 이전보다 낮게 설정됐다. 기센대학병원 내과 호세인 아르데쉬르 고프라니(Hossein Ardeschir Ghofrani) 박사는 “치료 목표는 심장기능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지만 이를 달성하려면 다제병용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독일내과의사회에서 보고했다. NO시험 양성이면 Ca길항제과거에는 mPAP가 안정시에 25mmHg, 부하시에 30mmHg를 넘는 경우를 병으로 판정했지만 지금은 더 낮은 수치도 위험하다고 간주한다. 여러 연구에서 mPAP의 정상치는 14mmHg로 제시돼 있고 표준 편차에서 한계치는 20mmHg다. mPAP가 21∼24mmHg이면 ‘경계폐고혈압’으로, 25m
【영국 다람】 대장암 조직에 간세포 마커단백질인 ‘라민A’가 발현하는 환자에서는 암의 침습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PLoS ONE(2008; 3: e2988)에 발표됐다. 영국 다람대학과 노스이스트잉글랜드세포연구소 크리스토퍼 허치슨(Christopher J. Hutchison) 교수는 제임스쿡대학과 네덜란드 매스트리히트대학 병리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대장암 환자 700례의 조직샘플을 조사하여 경과를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지견으로 침습성이 높은 대장암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게 되면 치료와 생존율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약 3분의 1에서 마커나타나허치슨 교수팀은 “초기 대장암에서 라민A가 검출된 경우 통상적인 수술 외에 화학요법을 병용하면 생존율을 개선시킬 수 있
【스위스·루가노】 최신 항암제에 대한 도입이 유럽연합국가 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닐스 윌킹(Nils Wilking) 박사팀은 33회 유럽종양학회에서 프랑스나,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은 신약을 빨리 도입하는 반면 영국이나 최근 EU가입국가에서는 늦다고 밝혔다.윌킹 박사팀은 제약업계 컨설턴트인 IMS Health로부터 각 나라의 국민 1인당 신약 매출 관련 데이터를 수집. 27개국의 과거 10년간 새 타깃약물의 투여량을 알아보았다.그 결과, 새로운 항암제를 도입할 때까지 걸린 기간과 사용량, 그리고 사용행태 면에서 국가 간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EU국가별로 보면 전체적으로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가 신약 도입이 가장 빨랐다. 프랑스에서는 대부
【독일 레겐스부르크】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 이비인후과 율겐 스트러츠(Jurgen Strutz)교수는 “후두염 환자가 깊이 잠수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HNO (2008; 56: 499-508)에서 지적했다.육상에서는 단순한 쉰 목소리라도 깊이 잠수하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 급성 후두염인 경우에는 후두경련 등의 합병증 위험도 있어 염증이 없어지기 전에는 잠수를 삼가야 한다.다른 후두질환 역시 다이버에 치명적일 수 있다. 내외측 및 양측에 후두낭종이 있는 경우에 절대 금기다.압력이 줄어드는 감압기에는 고압 상태에서 들어오는 공기량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성문(聲門)에서 후두가 막혀버린다. 그 결과, 폐에 지나치게 많은 압력이 가해져 압부하 폐손상이나 치사성 폐단열이 발생한다. 양
Ca길항제를 병용하는 경우 항혈소판약인 클로피도그렐의 혈소판 저해 효과가 줄어든다고 오스트리아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08; 52: 1557-1563)에 발표했다. 클로피도그렐은 시트크롬 P-450(CYP)3A4에 의해 활성화 된다. 한편 디하이드로피리딘계 Ca길항제는 CYP3A4로 대사되기 때문에 연구팀은 이 두 약물 간에 상호작용이 있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세웠다. 대상은 관상동맥질환으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200례.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반응을 VASP(vasodilator-stimulated phosphoprotein) 인산화 어세이와 혈소판응집능 측정으로 평가했다. 분석 결과, VASP 인산화 어세이를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를 사용하면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스페인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2008; 100: 1439-1447)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1966∼2008년 7월 1일에 보고된 유방암의 위험과 아스피린, 이브프로펜을 포함한 NSAID 사용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를 검색. 총 278만 8,715례를 포함한 38건의 연구를 선별했다. 분석 결과, NSAID를 사용하면 유방암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위험(RR) 0.88, 95%신뢰구간(CI) 0.84∼0.93]. 아스피린(RR 0.87, 95%CI 0.82∼0.92)과 이브프로펜(RR 0.79, 95%CI 0.64∼0.97)의 분석 결
파킨슨병(PD) 환자에서는 비타민D가 상당히 부족하다고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Neurology (2008; 65: 1348-1352)에 발표했다. PD에서 비타민D의 역할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팀은 PD환자 100례와 정상군 99례, 알츠하이머병(AD) 환자 97례를 대상으로, 보존혈액샘플의 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수치를 맹검 상태로 비교했다. PD환자는 임상연구 데이터베이스의 등록 5번째 마다 추출하여 대조군과 AD환자는 연령, 성별, 인종, APOE 유전자형태, 지리적 조건을 일치시켜 이 데이터베이스에서 무작위로 선택했다. 그 결과, PD환자에서는 55%가 비타민D 부족으로 나타나 대조군의 36%, AD환자의 41%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2).
1만 6천명 이상의 일반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인 Women's Health Initiative(WHI)의 중간보고로 인해 호르몬보충요법(HRT)에 대한 기대와 평가는 크게 후퇴했다. 그러나 WHI는 특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라서 이 결과를 다른 집단에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게 됐다. 최근에는 WHI의 결과를 호르몬보충요법 실시에 경종을 울리는 개념이 됐으며, 이와함께 보다 안전성을 중시한 호르몬보충요법에 대해 논의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호르몬보충요법 가이드라인을 제정 중이다. 일본갱년기학회 이사장이자 호르몬보충요법 가이드라인 작성위원장인 히로사키의대 미즈누마 히데키 교수로부터 HRT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본다.WHI 중간 보고 후 처방 급감호르몬보충요
스타틴사용자는 폐렴으로 입원 후 사망률이 낮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2081-2087)에 발표했다.일부 실험적 및 임상연구에서 스타틴이 중증 감염증 이후 결과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폐렴에 관해서는 일치된 결과는 없다.연구팀은 입원 전 스타틴 사용이 폐렴에 의한 사망, 균혈증 및 폐의 합병증 위험을 낮춰주는지를 검토했다.대상은 1997~2004년에 덴마크 북부에서 폐렴으로 처음 입원한 성인 2만 9,900명. 의료데이터베이스에서 스타틴을 비롯한 약물복용, 병존증, 사회경제적지표, 균혈증, 폐 합병증, 사망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1,371례(4.6%)가 입원할 당시 스타틴을 사용하고 있었다. 회귀분석 결과, 스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이민자에게는 이민간 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에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생활습관과 암은 관련한다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됐다.웨스트버지니아대학 암센터 제임 에이브러햄(Jame Abraham) 교수는 미국내 2개 이민집단인 인도인과 파키스탄인을 대상으로 최초의 역학 분석을 한 결과를 Cancer (2008; 113: 1423-1430)에 발표했다. 에이브러햄 교수에 의하면 인도 남성에서 가장 많은 암은 흡연과 관련한 구강암이지만 미국으로 이민 온 인도남성에서는 전립선암이 가장 많았다.인도 여성은 자궁경부암이 가장 많다. 이는 인유두종바이러스의 만연과 부족한 주산기의료, 조기발견 부족과도 관련이 있다. 하지만 이민 여성의 경우 유방암이 가장 많았다.교수는 또 인도
【런던】 이탈리아 인스브리아대학 델본데병원 스테파노 살바토레(Stefano Salvatore) 박사팀은 방광이 약한 젊은 여성은 운동을 꺼리거나 즉시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살바토레 박사팀은 월경이 규칙적이고 일반 운동에 참가했던 이탈리아 여성(679명)에게 요실금의 기왕력에 대해 설문조사했다.응답에 따르면 7명 중 1명(15%)이 요실금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증상 지속시간은 평균 6년이었다. 환자 중 약 절반은 일상생활 중에, 3분의 1은 운동 중에만 요실금 증상을 보였다. 일상생활이나 운동할 때 모두 지리는 경우도 5분의 1이었다. 운동종목으로는 농구, 육상, 테니스 및 스쿼시 순으로 요실금 발생 위
【시카고】 소아 난청의 원인이 되는 연부조직 이상은 MRI를 이용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와 소아의료센터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존 맥클레이(John E. McClay)교수팀이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2008; 134: 945-952)에 보고했다. 양쪽보다 한쪽 귀에 많아맥클레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의 배경으로 매년 수천명의 소아가 감음성 난청을 발병한다는 점을 들었다. 유전자 등 선천적 원인이 약 50%, 후천성이 25%,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25%다.난청아의 내이(內耳)에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데는 X선이나 CT 등으로 뼈를 평가하는게 일반적이지만, 난청은 이러한 뼈 안쪽에 있는 연부
아스피린과 항산화물질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2008; 337: a1840)에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1형이나 2형 당뇨병과 무증후성 말초동맥질환(족관절 상완혈압비 0.99 이하)을 갖고 있지만, 증후성 심혈관질환이 없는 40세 이상 1,276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근거하고 있다. 아스피린 100mg정+항산화물질(α-토로페롤, 아스코르빈산 등 7종류) 함유 캡슐(320례), 아스피린정+위약캡슐(318례), 위약+항산화물질캡슐(320례), 위약+위약 캡슐(318례)의 4개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매일 복용시켰다. 관상동맥성 심질환(CHD) 또는 뇌졸중에 의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중증 하지허혈에 의한 족부관절 윗부분의 절단을 주요
임신 초기 혈중 아디포넥틴 수치가 낮은 여성은 임신 당뇨병(GDM)에 걸리기 쉽다고 미국 켄터키대학 연구팀이 Clinical Endocrinology(2008; 69: 407-4110에 발표했다. 아디포넥틴은 인슐린 저항성을 조절하는 중요한 인자다. 연구팀은 임신 당뇨병을 일으킨 30례와 대조군 29례를 대상으로 임신 초기(평균 9.3주째)에 측정한 혈중 아디포넥틴치를 비교했다. 59례는 모두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었다. 분석 결과, 임신당뇨병 발병군은 대조군에 비해 혈중 아디포넥틴치가 유의하게 낮았다(4.3μg/mL 대 6.9μg/mL, P<0.001). 아디포넥틴치는 임신당뇨병 발병과 유의하게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 이는 교란인자를 조정한 다변량 분석 후에도 마찬가지였다(P=0.01). 임
【독일 비스바덴】 α차단제를 이용하면 작은 요로결석을 자연 배출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만하임대학 비뇨기과 모리스 스테판 미첼(Maurice Stephan Michel) 교수는 “최신 시험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요로결석 치료에서 α차단제가 상당한 효과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Praxis Update 2008에서 발표했다. 보조요법으로도 유용요로결석 치료에서 α차단제의 효과는 다양한 연구에서 입증됐다. 1~30mm의 요로결석을 가진 환자 총 911례를 대상으로 실시된 11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α차단제 투여군에서 요로결석 배설률이 약 44%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체외충격파 결석제거술(ESWL)에 대한 보조요법으로서도 효과가 검증됐다.환자
【스웨덴·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 생물학 부문 스텐 리나르손(Sten Linnarsson) 박사팀은 현재의 10분의 1 비용으로 DNA염기배열을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법을 개발 Nature Biotech-nology(2008; 26: 676-684)에 발표했다.DNA 매핑에 의해 연구자는 질환 유전자를 추적하거나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 기전과 인류를 포함한 동물종의 진화 과정을 찾을 수 있게 됐다.인간게놈기관(HUGO) 프로젝트에 의해 인간게놈이 해명된 것은 최근들어서지만 1억크로나(1천 6백억원)의 자금과 10년간의 연구노력이 들어갔다.현재 시장에서 유통되는 장치를 이용해도 동일한 분석을 몇 개월간에 1천만 크로나(16억원)으로 가능하다.리나르손 박사팀의 새 분석법은 현재의 분석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