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 표유류 라파마이신표적단백질(mTOR) 저해제인 에베롤리머스가 진행췌신경내분비종양(pNET)환자의 무악화생존(PFS)를 극적으로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멘터 소화기종양내과 제임스 야오(James C. Yao) 교수는 제3상 국제무작위비교시험(RCT)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mTOR 경로는 pNET 발생에 관여pNET은 췌암의 일종으로 췌도세포종양이라고도 말하며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췌도세포에 발생한다. 현재는 pNET 치료에 승인된 약제는 하나밖에 없지만 그나마 독성이 너무 강하고 전문의들 간에 효과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에베롤리머스는 장기이식에 따른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요중나트륨배설량에 따라 고혈압 발병률에 차이는 없고, 배설량이 적으면 심혈관질환(CVD) 사망률이 높다고 유럽 공동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관찰연구와 단기개입시험에서 염분 섭취량이 줄면 CVD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4시간 요중나트륨배설량이 혈압과 CVD에 의한 사망을 예측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대상은 2건의 전향적 코호트연구(Flemish Study on Genes, Environment, and Health Outcomes과 European Project on Genes in Hypertension) 참가자 3,681명. 이 가운데 2,096명은 등록 당시 혈압이 정상이었다.3,681명을 7.9년간(중앙치) 추적한 결과, CVD 사망은 24시간 요중나트륨 배설량 3분위 최저
만성신장병(CKD) 합병 고혈압환자가 단백뇨를 갖고 있다면 낮은 강압이 효과적이라고 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CKD 합병 고혈압환자의 최적 혈압치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성인 CKD 환자를 대상으로 강압목표를 낮게 설정한 경우와 높게 설정한 경우 치료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검토했다.대상은 2001년 7월~11년 1월에 보고된 시험. 각 군의 피시험자수가 50명을 넘고 1년 이상 추적관찰해 사망, 신부전, 심혈관사고, 신기능의 변화, 강압제 수, 부작용을 검토한 시험은 3건이었으며 피시험자수는 총 2,272명이었다.그 결과, 낮은 강압목표(125/75〜130/80mmHg 미만)가 높은 강압목표(
중증 외상성 뇌손상으로 인한 난치성 두개내압항진에 감압개두술을 하면 치료결과가 더 나빠질 위험이 높아진다고 호주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중증외상성뇌손상에서 치료저항성 두개내압 항진을 보이는 환자에 감압개두술을 하면 효과적인지는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2002년 12월~10년 4월에 중증미만성 뇌손상으로 두개내압이 항진한 환자 가운데 첫번째 치료에 저항성을 보인 155명을 등록했다.표준치료 외에 감압개두술 실시군과 표준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6개월 후 글래스고 결과척도(확장판) 점수로 했다.그 결과, 감압개두술군은 표준치료군에 비해 치료를 요하는 두개내압항진의 시간이 짧고(P<0.001), 두개내압 항진에 대한 개입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요골동맥에서 하는게 대퇴동맥 보다 국소 혈관합병증이 적다고 국제공동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소규모 시험에 따르면 요골동맥에서 PCI를 하는 경우는 대퇴동맥보다 혈관합병증과 출혈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32개국 158개 시설에서 등록된 급성관증후군환자 7,012명을 대상으로 요골동맥이 대퇴동맥보다 우수한지를 검토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30일째까지의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관상동맥우회술과 무관한 대출혈 등으로 했다.3,507명을 요골동맥군, 3,514명을 대퇴동맥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그 결과, 주요 엔드포인트의 발생률은 요골동맥군이 3.7%, 대퇴동맥군이 4.0%로 유의차가 없었다(P=0.50). 하지만 국소 혈관합병증의 발생률은 요골동맥군
협심증이나 부정맥, 고혈압치료제로 알려진 β차단제. 하지만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동시에 가졌을 경우 의사들은 투여를 꺼리는게 일반적이다.하지만COPD 환자의 사망 및 악화 위험을 줄였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대학의과대학 브라이언 리프워드(Brian J Lipworth) 교수가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β차단제를 투여받은 환자의 전체 사망률이 22% 감소하는 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BMJ에 보고했다.β-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차단시키는 β차단제는 협심증, 부정맥, 고혈압의 제1선택제로 이용되지만, 급성기관지 경련의 위험 때문에 천식환자에는 피해왔다. 반면 COPD 환자는 비선택성 β차단제 및 고용량의 심장선택성 β차단제를 사용하면
알츠하이머병(AD) 치매로 진단되기 약 10년 전에 MRI상에서 AD와 관련한 대뇌피질 위축을 검출할 수 있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AD의 신경변성은 치매에 걸리기 몇년 전부터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인지기능이 정상인 성인을 장기간 추적하고 등록 당시 MRI상 대뇌피질의 위축이 이후 AD형 치매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검토는 2가지 샘플로 실시됐다. 한쪽에는 평균 11.1년 추적시 AD형 치매에 걸린 8명과 정상인 치매기능을 유지했던 25명이 포함됐다. 다른 한쪽에는 평균 7.1년 추적시 이 증상을 일으킨 7명과 인지기능이 정상이었던 25명이 포함됐다.그 결과, 양쪽 샘플의 AD형 치매 발병자의 대뇌피질 위축은 모두 약 0.2mm로 매우 유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의 식사요법에서 간의 지방을줄이는데는 열량 보다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게 효과적이라고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NAFLD의 간 중성지방(TG)이 과잉되는 이유 중 일부에 지질생성에 의한 탄수화물에서 지방합성 항진이 관련한다. NAFLD 치료에는 감량이 권장되지만 탄수화물 제한식의 역할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NAFLD 환자 18명(평균 45세, 평균 BMI 35)을 2주간 열량제한군(하루 1,200〜1,500kcal)과 탄수화물제한군(1일 20g 미만)으로 나누고 개입 전과 후에 자가공명 스펙트로스코피로 간 중성지방의 양을 측정했다.그 결과, 체중 감소는 열량 제한군이 평균 4.0
심근경색(MI)이 처음 발생한 환자에게 아스피린과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PPI 비사용 아스피린 복용자에 비해 심혈관 부작용이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메트 샬럿(Mette Charlot) 교수가 덴마크 국내 전국 코호트를 이용해 후향적으로 연구한 이번 결과는 BMJ에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심혈관 위험은 propensity score로 조정해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HR) 1.61,95%CI 1.45~1.79,P<0.001].교수는 "2개 약물은 현재 각종 가이드라인에서 권장되고 있지만 교수는 클로피도그렐 뿐만 아니라 아스피린에 대해서도 PPI와의 상호작용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클로피도그렐과의 상호작용 일부와 공통
[런던] 영국암연구소 크리스토퍼 누팅(Christopher M. Nutting) 박사는 "두경부 편평상피암(HNSCC) 환자를 대상으로 대(大)타액선 기능을 살리는 강도변조 방사선요법(IMRT)의 제III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IMRT는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대화와 삼킴기능에 영향을 주는 입안건조증을 줄여주고 삶의 질을 개선시킨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HNSCC 환자 94명에서 비교두경부암을 치료할 때 기존 방사선요법에서는 대타액선의 하나인 이하선이 상해되고 그 결과, 입속이 건조해지는 부작용이 가장 자주 발생한다. 환자는 타액선을 잃게 되면 고형음식물을 먹거나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워지고 충치도 많이 생기기도 한다.반면 IMRT에서는 방사선을 종양 조직에 정확하게 조사할 수
전립선암 검진을 받은 남성과 받지 않은 남성의 20년 후 전립선암 사망률에 유의차가 없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전립선암 검진을 통해 전립선암 사망을 줄일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1987년에 스웨덴의 한 도시에 거주했던 50~69세 남성 9,062명. 이 가운데 출생 데이터리스트에서 6번째 마다 선별한 1,494명을 검진군으로 배정했다.검진은 1987~96년에 3년 마다 실시했다. 1, 2회째(87년과 90년)는 직장지진만 실시, 3, 4회째(93년과 96년)는 전립선특이항원(PSA)도 측정했다(컷오프치 4μg/L).4번째 수검자는 69세 이하만 대상으로 했다. 수검률은 각각 78%(1,161/1,492명), 70%(957/1,363명),
쌍둥이 엄마의 평생 출산과 수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반 엄마보다마지막 출산나이가 3.0~8.5개월 많고, 50세 이후 사망 위험률은 0.924〜0.967로 낮게 나타났다.미국 유타대학 셰닌 롭슨(Shannen L. Robson) 교수와 켄 스미스(Ken R. Smith) 교수가 1807~99년에 태어난 미국여성 약 5만 8천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Proceedings. Biological Sciences에 발표했다.쌍둥이 엄마의 폐경후 사망위험 0.9롭슨 교수는 1800년대 전반~1970년대 후반에 태어난 유타주 이주자 및 자손의 평생기록 등이 수록된 Utah Population Database에서 자연분만한 여성의 데이터를 선별했다.폐경 후 생존율, 출산 자녀수, 평균 출산간격,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