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리얼 등의 포장상자에 만화캐릭터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어린이의 입맛 평가 결과가 달라진다고 펜실베이니아대학 매튜 라피에르(Matthew A. Lapierre) 교수가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시각에 호소하는 마케팅 기법라피에르 교수는 "어린이 상품에는 만화나 영화 캐릭터가 종종 활용되고 있지만 이는 어린이에 상품을 각인시키고 나중에 잘 기억나도록 하기 위한 일반적인 마케팅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어린이는 언어적인 것보다 비언어적인 요소가 기억하기 쉽기 때문에 캐릭터와 로고 등 시각적인 호소를 통해 선전효과를 높일 수 있다.교수는 이번에 시리얼 상자에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과 상품명이 건강한 이미지인 제품을 대상으
미국의사연맹(National Physicians Alliance;NPA) 연구팀이 Lists in Primary Care – Meeting the Responsibility of Professionalism Top 5라는 제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가정의학과, 일반내과, 소아청소년과 3개 영역에서 증거가 있고 환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치료와 위험을 줄이려는 의료활동에 대해 연맹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이른바 '금기집(集)'인 이 지침의 내용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연구팀은 조사 항목을 진료빈도, 치료의 질, 경제적효과, 에비던스의 질, 치료용이성 등으로 정하고 온라인을 통해 1차로 개원의 83명을, 2차에는 17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조사
증거(에비던스)에 근거한 치료가 보급되면서 ST상승형 심근경색(STEMI) 환자의 생존율이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6~2007년에 스웨덴의 거의 모든 병원에 입원한 급성관증후군 환자의 기록에서 첫번째 STEMI로 진단된 6만 1,238명을 대상으로 치료 변화가 1년후 까지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했다.그 결과, 12년 동안 재관류요법은 66%에서 79%,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은 12%에서 61%, 혈행재건술은 10%에서 84%로 모두 유의하게 증가했다.또 같은 기간에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베타차단제, 스타틴, 레닌안지오텐신억제제 사용이 유의하게 증가했다.이 기간 중 병원내 사망률은 12.5%에서 7.2%, 30일 사망률은 15.0%에서
기대되는 약물이지만 출혈 부작용 불확실한 점도와파린을 대체하는 새로운 경구용 트롬빈 직접억제제인 다비가트란(상품명 프라닥사, 베링거인겔하임). 지난 RE-LY 시험에서는 심방세동환자를 대상으로 와파린과 비교 검토한 결과가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다비가트란 110mg 1일 2회 투여군은 와파린 군과 동등한 뇌졸중, 전신색전증의 예방 효과 외에 합병증인 심각한 출혈의 빈도 역시 와파린 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다비가트란 150mg 1일 2회 투여군에서는 와파린 군보다 뇌졸중, 전신색전증의 예방 효과가 유의하게 높았다. 다만 심각한 출혈 빈도는 같았다(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하지만 일본 효고현립 아마가사키병원 순환기내과 사토 유키히토 교수는 다비가트란의 부작
여성간호사 약 12만명을 등록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 Nurse's Health Study 분석 결과, 2형 당뇨병은 신세포암 위험을 1.6배 높이고 비만, 고혈압까지 있을 경우 위험은 4배 이상이 된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조희경 박사가 Daiabetes Care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 이병기간 5~10년에 최고 위험Nurse's Health Study에서는 1976년에 33~55세인 12만 1,700명의 간호사를 등록. 시험 시작 당시 질문표를 통해 기왕력이나 각종 만성질환 위험인자 등을 조사하고 그 후 2008년까지 2년에 한번씩 질문표를 보내 정보를 갱신했다.조 박사의 연구에서는 시험 시작 당시 암환자를 제외한 11만 8,177명을 분석. 콕스 비례 해저드모델을 이용해 조정 후 위험비
[덴마크 코펜하겐] 코펜하겐대학 심리학과 로테 톰센(Lotte Thomsen) 교수는 "1세 미만 유아도 이미 사회적 우위성(social dominance)를 이해하며 상대적 차이를 통해 승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Science에 발표했다.톰센 교수는 'Big and Mighty: Preverbal Infants Mentally Represent Social Dominance'(크기는 힘이다:언어습득 전 유아는 이미 사회적 우위성을 이해한다)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이번 결과를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언어를 배우기 이전의 유아도 사회적 우위성을 이해하며, 이는 상대적인 차이를 통해 판단한다. 즉 체격이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이 경쟁할 경우 큰 사람이 이길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다.이번 연구는 사람이 태
[시카고] 세계적인 불황이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가운데 캐나다 매니토바대학 지텐더 사린(Jitender Sareen) 박사는 "수입이 적으면 정신질환과 자살 등의 위험이 높아지며 수입이 줄어들면 불안, 약물남용, 기분장애 위험을 높인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수입과 정신질환의 관계에 대한 지견은 낮은 수입이 정신질환을 일으킨다는 연구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다는 보고도 있는 등 일관성이 부족했다. 사린 박사는 이번에 수입과 정신질환 및 자살 등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미국 최대 규모의 종단적 정신건강 연구인 U.S. National Epidemiologic Survey of Alcohol and Related Conditions의 데이터를 분
[미국 베데스다] 조산아에서는 유아기 사망위험과 신경발달장애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조산아 가운데 세쌍둥이 이상인 경우에는 단태아나 쌍둥이에 비해 2세까지 사망 위험과 시경발달장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미국립보건원(NIH) 산하 EK슈라이버 미국립소아보건성장연구소(NICHD) 임신 주산기의학 부문 로스메리 히긴스(Rosemary D. Higgins) 박사가 이 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히긴스 박사는 "세쌍둥이는 매우 일찍 태어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유아에 비해서도 작기 때문에 합병증 발병률이 높다. 이번 연구에서는 세쌍둥이의 합병증 발병 위험은 태어날 때 신체 크기와 재태주수가 같은 단태아나 쌍둥이에 비해 높았다"고 설명했다.출생체중이 매우 낮은 (ELBW) 아기
만성요통환자 18명을 치료한 결과, 통증과 신체적 장애가 줄어들고 MRI상에서 좌측 배측전두엽피질(DLPFC)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캐나다 맥길대학 로라 스톤(Laura S. Stone) 교수가 Journal of Neuroscience에 보고했다.치료 전 만성요통군 대뇌피질 여러 곳 얇아져노동인구 가운데 신체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많은 이유는 만성요통이다. 또 만성요통을 인지기능장애의 한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도 보고됐다.스톤 교수는 만성요통과 인지기능 회로에 관련이 있다고 가정하고 18명의 만성요통환자군(환자군)과 16명의 비(非)만성요통군(대조군)을 6개월간 추적조사했다.환자군은 남성 8명, 여성 10명, 평균 46세(28~42세), 평균 유병기간 5년(1~20년). 대조군은 남성 8명
메트포르민은 여전히 2형 당뇨병의 제1선택제라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2010년가지 보고된 2형 당뇨병 치료제 6종류의 단독 또는 병용요법을 직접 비교한 140건의 임상시험과 26건의 관찰연구를 분석, 그 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약물의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당화혈색소(HbA1c)치는 약 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출시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디펩티딜펩티다제(DPP)-4억제제보다 효과적이었으며 치아졸리딘약과 설포닐요소(SU)제에 비해 체중감소에 큰 효과를 보였다.아울러 치아졸리딘약, SU제, DPP-4억제제보다 LDL-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효과도 우수했다.SU제는 메트포르민에 비해
심장 외 다른 부위에 수술받은 환자의 주술기 심근경색(MI)의 3분의 2는 무증상이라고 국제공동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3개국 190개 시설에 등록된 비심장수술 환자 8,351명을 대상으로 주술기 MI의 특징과 수술 후 30일까지 단기간 결과를 검토했다.주술기 MI의 기준은 부검으로 확인됐거나 수술 후 3일까지 심근 바이오마커나 산소치 상승 중 하나, 그리고 허혈증상, 이상Q파출현, 심전도상 허혈성변화, 관상동맥중재술, 영상MI소견 중 1개 이상인 경우로 했다.그 결과, 30일 이내 MI발병한 환자는 415명(5.0%)이고 이 가운데 74.1%는 수술 후 48시간 이내 발병했다. MI발병 환자의 약 3분의 2(65.3%)는 허혈증상이 없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보조영양제를 먹어도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낮춘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마르다 다비글루스(Martha L. Daviglus) 교수는 일부 수정 가능한 인자와 알츠하이머의 관련성에 대해 2010년 4월 미국립보건원 첨단과학외원회의 발표 논문을 정리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이 위원회가 발표한 논문은 알츠하이머병과 인지기능을 낮추는 위험인자와 예방개입법에 대해 미국의료연구품질조사기구(AHRQ)가 듀크대학에 의뢰해 정리한 공식 증거리포트를 비롯, 과학적 심사와 전문가의 검토 등을 통해 최종 보고한 것이다.이 증거리포트는 1984~2009년에 MEDLINE과 코크레인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영어논문을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