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글루티드(liraglutide)와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복합요법이 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및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됐다.뉴욕대학 니테쉬 투하디야(Nitesh D. Kuhadiya) 교수는 1형 당뇨병환자 30명에게 리라글루티드+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와 위약을 각각 12주간 복용토록 했다.그 결과, 변화가 없는 위약군에 비해 복합제군의 당화혈색소는 0.66%, 체중은 1.9±0.54kg 감소했다. 추가저혈당은 관찰되지 않았다.다만 복합제군의 혈장농도에서 글루카곤이 13% 증가했으며, 이밖에도호르몬민감성리파제 11%, 유리지방산 32%, 아세토아세테이트 34%, β-hydro
신장기능이 떨어진 2형 당뇨병환자에 설포닐요소(SU)제를 사용할 경우 메트포르민 보다 저혈당위험이 최대 5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매스트리히트대학 연구팀은 최초 처방 이후 SU제 단독 사용에 따른 저혈당 위험을 메트포르민과 비교해 BMJ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4~2012년 영국의 일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새롭게 인슐린을 제외한 당뇨병치료제를 처방받은 2형 당뇨병환자 12만여명.나이, 성별, 병존증 등을 보정한 결과, SU제 사용군은 메트포르민 사용군에 비해 저혈당 위험이 2.5배 높게 나타났다(위험비 2.50).SU제 사용군에서 추산사구체여과량 30~59mL/min/1.73㎡인 환자에서 나타난 저혈당 위험비는 2.69였으며, 30mL/min/1.73㎡ 미만 환자에서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가 운동으로 인해 유발된 천식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리바이오틱스는 난소화성 성분으로 장내 유익균의 생장을 돕고 장내 환경을 개선시키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물질이다.영국 노팅험 트렌트대학 닐 윌리암스(Neil Williams) 교수는 운동 유발성 천식환자 10명과 대조군 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프리바이오틱 보충제(Bimuno-galactooligosaccharide, B-GOS)와 위약을 3주간 무작위 투여하고 폐기능 및 기도의 염증정도를 평가했다.그 결과, 프리바이오틱 보충제가 폐기능을 개선시키고 기도염증마커를 줄여 운동 유발성 천식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을
2세가 되기 전까지 항생물질을 3회 이상 사용한 어린이는 4세때 비만해지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영국의 환자데이터베이스 Health Improvement Network에서 1995~2003년에 태어나 생후 3개월 이내에 등록된 어린이 2만 1천여명을 선별해 2세때 항생물질 사용경험과 4세때 비만 여부의 관련성을 조사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데 1,300여명이 4세 때 비만이었다. 분석 결과, 2세 이전 항생물질 사용은 4세 때 비만 위험과 관련했다(오즈비 1.21). 항생물질 처방 횟수가 1~2회인 경우 오즈비는 1.07이지만, 3~5회 처방시에는 1.41, 6회 이상 처방시에는 1.47로 처방횟수에 비례해 비만해지기 쉬운 것
폐경여성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인 안면홍조와 밤에 땀을 흘리는 야한증은 시작 시기와 지속 기간이 개인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으로 나타났다.미국 피츠버그대학 로베카 써스톤(Rebecca Thurston) 교수는 "안면홍조나 야한증의 시작과 지속기간은 여성의 체중이나 인종, 생활 및 식습관에 따라큰 차이를 보였다"고 Menopause에 발표했다.교수는 미국여성보건연구에 참가한 1,45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5.4년간 추적 관찰했다.인종과 체질량지수(BMI), 심리사회적요인, 혈청에스트라디올과 난포자극호르몬 등을 분석하자 폐경증상이다음 4가지 패턴으로 분류됐다.▲마지막 생리 11년 전부터 시작해 폐경 후 소멸 ▲폐경 전환기에(마지막 생리 기간 전) 시작해 폐경이 한참 지난 후 소멸 ▲초기부터 지
뇌속에서 합성되는 마리화나(대마) 성분과 유사한 '뇌속마리화나'가 뇌전증 발생을 억제시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도쿄대 교수팀은 뇌속 마리화나의 일종을 합성할 수 없게 만든 쥐를 이용해 뇌전증 증상인 경련 발작을 유발하자 정상 쥐에 비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Cell Reports에 발표했다.뇌속마리화나에 들어있는 물질은 뇌속 칸나비노이드 수용체라는 단백질에 작용해 과잉흥분을 억제한다.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서는 뇌전증환자의 뇌 일부에서 이 수용체 기능이 저하돼 있다고 보고되면서 뇌전증과의 관련성이 주목돼 왔다.
미국심장협회가 심부전의 발병 및 악화시킬 수 있는 주요 약물 리스트를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심부전의 발병 및 악화시킬 수 있는 주요 약물을 포괄적이면서도 알아보기 쉬운 정보원이다. 의료제공자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심부전 치료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AHA가 최초로 시도한 것이다. 이번 내용의 전문은 Circulation에 게재됐다.심부전환자는 처방제 6개 이상에 일반약도 추가각종 질환에 이용되는 치료제 대부분에는 심부전의 유발 및 악화를 초래할 위험(심독성, 심부전치료제와의 상호작용 위험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처방제와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보완·대체요법에 이용되는 허브 등의 생약이나 각종 보충제에도 동일한 위험이 존재한다.심부전 환자는 5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의 변동이 심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네덜란드 레이덴대학 뢸로프 스미트(Roelof Smit) 교수는 "LDL-C 수치는 지방이나 당분을 적게 먹으면낮아지고 증가하면 다시 높아진다. 이런 급격한 수치변동이 인지기능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70~82세 노인 4,428명을 대상으로LDL-C 변화 폭과 뇌영상 결과 및 인지능력을 테스트했다.분석 결과, LDL-C 변화폭이 클수록 인지능력이 낮아지는 것으로나타났으며 정답을 맞히는시간도 더뎠다. 또한 뇌 혈류량도크게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스미트 교수는 "뇌로의 혈액공급량이 감소하면 기억력 저하는 물론 치매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발성뇌내출혈 생존자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프랑스 릴대학 연구팀이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특발성뇌출혈환자 560명 가운데 발병 후 6개월째인 치매없는 생존자 218명(중앙치 67.5세)을 6년간(중앙치) 추적해 치매 발병과 위험인자를 검토했다. 치매 진단은 미국립노화연구소와 알츠하이머병협회 기준에 따랐다.검토 결과, 추적기간에 63명이 치매에 걸렸으며 발병률은 1년째 14.2%, 4년째 28.3%였다.치매 발병률은 비뇌엽내출혈환자에 비해 뇌엽내출혈환자에서 2배 이상 높아(1년째 치매 발병률 92.% 대 23.4%) 뇌아밀로이드혈관증의 관련 가능성이 시사됐다.특발성 뇌내출혈 이후 발생하는 치매의 또다른 위험인자는 뇌표면철침착증, 피질위축스코어, 뇌미세출혈 수,
남성의 각막을 여성에게 이식하면 거부반응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리버풀대학 스티븐 케이(Stephen Kaye) 교수는 각막이식 환자 18,1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각막 기증자 및수혜자의 성별과 각막이식 거부율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동성 간에는 5년내 거부반응 확률이 1천명 당 180명인데 비해 남성 각막을여성에 이식한 경우는 220명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이런 현상은 푹스각막내피이상증(Fuchs' endothelial dystrophy) 환자에서 더 두드러졌다. 푹스각막내피이상증 환자 4,046명가운데 동성간 이식 실패율은 12%지만 남성의 각막을이식했을 경우 18%로 증가했다.케이 교수에 따르면 실패율
3제 병용제토요법에 항정신병약물인 올란자핀을 추가하면 효과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인디애나의대 루돌푸 나바리(Rudolph M. Navari) 교수가 NEJM에 발표했다.악성종양치료제에는 덱사메타존, NK1수용체길항제, 5-HT3수용체길항제 등 3개 약물 병용요법이 권장되지만 오심이나 구토 부작용이 개인차가 크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었다.
소변 속 아세트아미노펜 농도가 높은 남성은 임신성공률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Human Reproduction에 발표됐다.미국립보건원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연구소 멜리사 스마(Melissa M. Smarr) 박사는 2005~2009년 임신을 계획 중인 501쌍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남녀의 소변샘플을 분석했다. 남녀 소변 속 아세트아미노펜 평균수치는 각각 13.2 ng/mL과 26.6 ng/mL으로 여성이 2배가량 더 높았다.아세트아미노펜 수치와 임신과의 연관성 조사결과 소변 속 수치가 73.5ng/ml 이상인 남성은 5.4ng/ml 이하인 남성에 비해 임신 성공률이 3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여성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수치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 흡수와 축적을 촉진하는 단백질 TTC39B가 발견됐다.컬럼비아대학과 오사카대학 공동연구팀은 쥐실험을 통해 이 단백질을 없애면 지방간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Nature에 발표했다.이 단백질은 지질 흡수와 축적에 관여하는 장기에 많이 존재하지만 기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연구팀은 이 단백질을 만들 수 없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지방 함량이 많은 먹이를 먹어도 지질이 체내에 머물지 못하고, 일반 쥐보다 지방간이나 동맥경화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SH는 간에 지방이 과잉 축적돼 발병하는 간염으로 현재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다리의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진단된 환자의 혈전후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압박스타킹이 적어도 2년은 써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매스트리히트대학 연구팀은 압박스타킹 사용기간 1년이 2년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는지 비교한 다기관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심부정맥혈전증 환자면서 1년간 압박스타킹을 사용하고 혈전후증후군이 발병하지 않은 518명.이들을 추가로 1년 계속 착용한군(262명)과 사용중지군(256명)으로 나누어 심부정맥혈전증 진단 2년 후의 혈정후증후군의 발병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혈정후증후군 발병률은 계속 사용군은 13.0%, 사용 중지군은 19.9%로 6.9%의 차이를 보였다.
체외수정(IVF)을 통한 자궁착상 성공률을 예측할 수 있는 배아선별법이 개발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에피다 프라고울리(Epida Fragouli) 교수는 "기존 염색체 분석에 미토콘트리아 DNA 검사를 추가하면 체외수정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배아를 예측할 수 있다"고 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체외수정 후 5~6일이 지난 배아 111개의 미토콘드리아 DNA를 분석 후 자궁내 착상 성공률을 조사했다. 배아들은 착상 전 유전검사에서 염색체 수가 모두 정상이었다.이들을 모두 자궁에 착상한 결과, 78개는 성공했고 33개는 실패했다. 성공한 78개는 미토콘드리아 DNA 수치가 정상이거나 낮은 반면, 실패한 33개 배
소금 결정 1개 크기 만한 카메라가 제작돼 영상검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 연구팀은 3개의 렌즈를 갖춘 카메라를 3D 프린터로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Nature Photonics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 카메라는 직경이 머리카락 2개 굵기의 광파이버 끝에 부착돼 침습성을 최소화한 내시경으로 활용할 수 있다.의료분야의 중요한 용도에 적용할만큼의 소형 렌즈는 기존 기술로는 만들기가 어렵지만 3D 프린터로는 몇시간내에 제작이 가능하다.이 렌즈 효과에 대해 논문에서는 높은 광학성능과 놀랄만큼 작은 크기를 장점으로 꼽고 있다.복합렌즈는 1개 렌즈의 직경이 100마이크론(0.1mm)이며 장착할 경우 120마이크론이 된다. 대상에서 3.0밀리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편두통을 가진 여성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Nurses'Health Study II에 참가한 심혈관질환 경험이 없는 25~42세 여성간호사 1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1989년부터 2011년 6월까지 편두통과 심근경색, 뇌졸중, 치명적 심혈관질환을 합친 주요 심혈관질환 사고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편두통 진단을 받은 여성은 1만 7천여명. 20년간 추적기간 중에 주요 심혈관질환 사고는 1천 3백여건 발생했으며, 223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교란인자를 보정한 결과, 편두통군은 비(非)편두통군에 비해 주요 심혈관질환 사고(위험비 1.50), 심근경색(1.39), 뇌졸중(1.62), 협심증/관혈행재건술(1.73), 심혈관질
편두통 증상이 혈관기능 손상과 관련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편두통은 세계적으로 흔한 신경질환이지만 아직 근본적인 매커니즘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최근 국제두통유전학연구단은 편두통환자 59,674명과 대조군 316,078명의 DNA 분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연구단은 DNA 분석결과 편두통과 관련된 44개의 유전자를 발견했다. 그 중 38개는 처음으로 발견된 변이유전자로서 대부분 혈관시스템 조절 및 혈관질환유발과 연관성이 있었다. 이는 편두통이 혈관기능 이상으로 발생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연구단은 "편두통 환자 마다 약효 발현 효과가다르게 나타나는 만큼새로 발견된 변이유전자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원발성뇌내출혈(ICH) 환자에서는 발병 전 6개월간 혈청 총콜레스테롤(TC)치와 LDL 콜레스테롤(LDL-C)치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은 자체 증례대조연구에서 원발성 ICH환자 212명과 비ICH 대조군 301명의 혈청지질 수치의 시간 변화를 검토해 그 결과를 Strok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혈청 TC와 LDL-C치의 전체적인 경향에는 원발성 ICH와 대조군 간에 확실한 차이가 나타났다.원발성 ICH군에서는 발병 전 6~24개월에 비해 발병 직전인 6개월 동안에 혈청 TC치(-29.25mg/dL)와 LDL-C치(-21.48mg/dL)이 낮아졌다. 대조군에서는 이러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서브그룹 분석에서 이 현상은 스타틴 사용과 음주 때문은아닌 것으로
유전자변이로 나타나는 BRCA1, 2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을 골다골증치료제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월터엘리자홀의학연구소 제프리 린드먼(Geoffrey J Lindeman) 박사는 골다공증에많이 사용되는데노수맙(denosumab)이 BRCA 유전자변이에 의한 종양세포를 억제한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BCRA1 변이유전자가 있는 유방조직에서 비정상세포를 분리한 후 데노수맙에 노출시켰다. 그러자 빠른 증식을 보이던 비정상세포가 증식을 멈추면서 종양세포 형성이 차단됐다. 이 비정상세포는 종양 전단계인 전구세포로, RANKL이라는 단백질 표지를 가지고 있었다.데노수맙은 단일클론항체로 파골세포의 형성, 기능 등에 연관성을 보이는 RANKL 단백질에 작용한다. 박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