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직접 면담과 전화상담 등의 단시간 행동요법이 고령자의 불면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피츠버그대학 정신의학 다니엘 바이시(Daniel J. Buysse)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대부분 양호한 반응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고령자의 15~35%가 불면증으로 추정된다. 불면증환자는 잠들기까지 어려운 입면곤란 또는 수면지속 곤란, 비회복성 수면에 빠진다. 그리고 각성시에는 피로감, 집중곤란, 기분장애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게 특징이다.불면증은 고령자의 낙상과 고관절골절에도 관련한다.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이 있으며 효과는 거의 같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령자에서는 수면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아 젊은 환자보다 약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다.
[뉴욕]환자 보호자가 치료법을 결정할 때 정신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40건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보호자의 3분의 1이 정신적 부담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립보건원(NIH) 데이빗 웬들러(David Wendler) 박사와 취리히대학 생물의학윤리연구소 아넷트 리드(Annette Rid) 박사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많은 보호자정신적 부담호소보호자가 하는 결정의 대부분은 종말기 의료에 관한 것이었다. 이번 분석 대상이 된 40건의 연구(미국 32건, 캐나다 6건, 노르웨이 각 1건) 가운데 29건은 질적연구를, 11건은 정량적 연구였으며 총 2,854명의 보호자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했다. 보호자 대부분은 환자 가족이었다.정량적 연구에서는 치료 결정에 관
미국립보건원(NICE) 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섬망 예방에 관한 13개의 권고안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 권고안은 2010년에 작성된 섬망 진료 가이드라인 가운데 예방 권고안을 발췌한 것이다. 작성위원회는 "입원 중 발생한 섬망 대부분은 간과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후불량이나 의료비용 증가로 이어진다"면서 근본적인 예방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입원 24시간 내에 섬망 위험 평가해야이 가이드라인의 대상은 병원이나 장기요양시설 등에 입원 중인 18세 이상 성인환자.터미널케어나 약물중독에 관한 섬망은 제외시켰다. 이 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에 따르면 섬망에 대한 환자 1명 당 비용은 2,500달러, 메디케어의 작년 지출은 약 930억원에 이른다.다음은 1
침묵의 살인자라는 난소암. 최근에는 암 항원 125(CA-125) 수치의 측정과 경질초음파검사를 병용하는 스크리닝법이 주목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스크리닝을 매년 실시해도 난소암 사망률은 낮아지지 않는다고 미국 유타대학 손드라 바이스(Saundra S. Buys)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양성으로 의심되는 3명 중 1명은 진단 때문에 수술을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는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 "병용 스크리닝은 난소암 사망률을 줄이지 못하며 침습적 의료처치에 따른 부작용만 늘리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진단된 스테이지에 유의차 없어바이스 교수에 따르면 난소암 5년 생존율은 난소 내부에만 머물러 있는 경우 92%이지만 대부분은 진행암으로 발견된다. 따라서 5
국한성 전립선암의 초기 치료에 방사선치료를 실시한 경우 무치료 경과관찰한 경우에 비해 생존율을 개선시킬만큼의 충분한 증거는 없다고 미국 Tufts Clinical and Translational Science Institute 라빈다라 바누루(Raveendhara R. Bannuru) 박사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미국의료연구품질관리국의 의뢰로 실시됐다.무치료군과 비교검토한 적 전혀 없어전립선암은 미국 남성암 가운데 가장 많다. 바누르 박사에 의하면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진이 보급되면서 조기(T1)에 발견되는 전립선암 비율은 1989년 17%에서 2001년에는 48%까지 증가했다.전립선암에는 무치료 경과관찰과 절제술, 방사선치료 외에도 여러가
주말에 응급실 입원하는 환자가 평일 입원 환자보다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다고 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미국 입원환자 샘플 데이터베이스에서 2003~07년의 비대기적 입원환자 전원을 발견. 주말과 평일의 응급입원환자의 사망률을 비교했다.5년간의 응급입원환자수는 2,999만 1,621명으로 주말이 684만 2,030명, 평일이 2,314만 9,591명이었다.주말에 응급입원한 환자의 사망은 18만 5,856명(27%)이고 평일 환자 54만 639명(2.3%)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
[미국 세인트폴]뇌졸중이 발생했을 경우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에서는 없는 환자 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영국 이스트앵글리어대학 Phyo Kyaw Myint 박사가 Neurology에 발표했다.위험인자 엄격한 관리 필수미국의 심방세동 환자는 200만명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환자의 약 15%가 뇌졸중을 일으킨다.이번 연구에서는 심방세동을 가진 군과 없는 군을 비교한 유용한 시험을 모두 검토하여 그 후 치매발병 위험에 대해 조사했다.전체 15건의 시험(대상자 4만 6,637명, 평균 72세)를 분석한 결과, 심방세동이 잇는 뇌졸중환자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치매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만성폐색성폐질환(COPD)환자의 운동내성을 평가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6분 보행시험(6MWD).COPD의 진행 예측인자를 발견하기 위한 ECLIPSE(Evaluation of COPD Longitudinally to Identify Predictive Surrogate Endpoints)시험에서 6MWD가 사망을 예측하는 인자로 확인된바 있다(Cote, et al. Eur Respir J 2008).네덜란드 혼 만성장기부전전문센터 마티 스푸루이트(Martin Spruit) 박사는 이 시험의 일환으로 6MWD의예후 예측 유용성을 검토한 결과, 사망 예측인자 뿐만 아니라 급성악화로 인한 입원을 예측하는 인자라고 미국흉부학회(ATS 2011)에서 발표했다.GOLD stage
고혈압은 비만하지 않은 요로결석환자의 결석 재발의 독립적 위험인자라고 충북대의대 김영준 교수팀이 Urology에 발표했다.최근 연구에서 고혈압과 요로결석의 관련성이 시사되고 있지만 고혈압과 결석형성 대사물질의 관련성은 일치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고혈압의 요중대사물질과 결석재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했다. 대상은 요로결석환자 228명으로 혈압치에 따라 고혈압결석군(121명), 정상혈압결석군(107명)으로 나누고, 양쪽군의 요중 대사물질을 비교했다.재발 분석에는 36개월 이상(중앙치 60.5개월) 추적가능한 86명이 포함됐다.비만이 결석 재발에 미치는 영향을 제외시키기 위해 재발 분석을 BMI에 따라 층별화해 실시했다.그 결과, 고혈압 결석군은 정상혈압 결석군보다 BMI가 높고 저(低)
[런던]특정 유전자 프로파일(유전자형)을 가진 결핵 환자의 경우 표준 항균제요법에 비타민D(VD)를 추가하면 객담배양에서 결핵균이 음성화되는 기간이 약 1주 짧아진다고 런던대학 아드리안 마르티노(Adrian R. Martineau) 박사가 Lancet에 발표했다.영국 결핵환자수 10년새 50% 증가비타민D는 항균제가 등장하기 전 시대부터 결핵치료에 이용돼 왔다. 그 대사산물은 배양세포에 마이코박테리움속(mycobacterium)에 대한 면역을 유도한다.결핵은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여전히 자주 나타나지만 영국 등의 선진국에서도 발병하고 있다. 2009년 영국 결핵환자수는 1999년에 비해 50% 증가해 총 9,000명을 넘어섰다.대부분 홈리스나 이민자로 런던에서만 발병률이 40%를 넘는다. 영국
[시카고]"다발성경화증(MS)환자의 임신 및 수유기 혈청 비타민D 농도 저하는 재발 위험인자가 아니다"고 스탠포드대학 안네트 랑거 굴드(Annette Langer-Gould) 교수가 Archives of Neurology(2011; 68: 310-313)에 발표했다.MS 임신부 28명 추적최근 면역조절에 관련한다고 알려진 비타민D 농도의 저하가 MS 등의 자가면역질환이나 암 등의 중요한 위험인자라는 점에 주목되고 있다.또 인종에 상관없이 건강한 임신부와 수유중인 여성에서 특히 비타민D 결핍 위험이 높아진다는 등의 관찰연구가 보고됐다.따라서 MS 여성환자는 임신기간과 수유기에 재발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임신 중에 이 위험은 줄어들고 분만 후에 증가하며, 모유수유해도 이 위험은 증
중등증~중증 궤양성대장염(UC)환자에 대해 구미(歐美)에서 효과가 확인된 인플릭시맵(IFX)과 데이터가 많지 않은 아자티오프린(AZA)의 각 단독요법과 병용요법 3개군의 효과를 비교하는 이중맹검비교시험 결과, 각 단독요법에 비해 스테로이드 이탈 관해율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고 캐나다 캘거리대학 레모 판치오네(Remo Panccione) 교수가 DDW2011에서 발표했다.또한 AZA와 IFX는 스테로이드 이탈 관해율이 같았지만 주효율과 점막치유율에서는 IFX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테로이드 이탈 관해율 개선이번 분석대상은 21세 이상, 코르티코스테로이드±사라조설파피리딘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생물학적 제제 미사용, AZA 미사용 또는 3개월 이상 중지 등의 조건에 해당하는 중등증~중증 활동성 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