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전에 뇌졸중을 겪었던 사람은 20년에 걸쳐 조기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네덜란드 Radboud대학 프랭크 에릭 드 리우(Frank-Erik de Leeuw)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1980~2010년 Nijmegen의료센터에 입원한 18~50세 성인 959명을 11.1년간 추적조사했다.추적기간 중 192명이 사망했으며, 분석 결과 50세 전 일과성 뇌허혈발작(TIA)을 일으킨 사람은 20년 내에 조기사망위험이 24.9% 높았으며, 허혈성 뇌졸중은 26.8%, 뇌출혈은 1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허혈성 뇌졸중을 겪은 후의 조기사망률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높았다(19.8% vs. 33.7
미국심장학회(AHA)의 건강수칙 7가지를 지키면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미 노스웨스턴대학 로라 라스무센-토비크(Laura J. Rasmussen-Torvik) 교수가 Circul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ARIC(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연구에 참여한 남녀 13,253명을 17~19년간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AHA의 7가지 예방수칙을 모두 지킨 사람은 암에 걸릴 위험이 5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가지를 지키면 33%, 1~2가지를 지키면 21%로 각각 낮아졌다고 밝혔다.AHA는 2020년까지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률을 20% 줄이기 위한 심혈관질환 예방수칙(운동,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 식습관개선, 혈압관리, 체중관리, 혈당관리,
야근이 많은 여성은 난소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됐다.미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 제니퍼 도허티(Jennifer A Doherty) 박사는 진행성 난소암 1,101명, 경계성 초기 난소암 389명, 대조군 1,832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했다.분석결과, 야근이 잦은 여성은 정상 시간에 근무한 여성에 비해 진행성 난소암 위험은 24%, 경계성 난소암은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원인에 대해 박사는 야근이 호르몬 에스트로겐을 조절하는 뇌의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듯 하다고 설명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결핵환자가 담배를 피면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매사추세츠의대 하디 콘필드(Hardy Kornfeld) 교수와 국제결핵연구소 최홍조 교수팀(Hong jo Choi)은 한국국립마산결핵병원 환자 657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흡연 및 결핵사망률의 연관관계 분석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대상자 중 25%는 당뇨병을 앓고 있었으며, 이 상태에서 하루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결핵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5.7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결핵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당뇨병의 영향은 주로 50세 이하로 젋은 성인들에게 더 두드러졌다.교수팀은 "당뇨병은 결핵의 위험요인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흡연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커피와 녹차가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일본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요시히로 코쿠보(Yoshihiro Kokubo) 박사가 Stroke에 발표했다.박사는 건강한 성인남녀 82,369명(45~74세)을 대상으로 커피와 녹차 섭취와 뇌졸중 발병의 연관관계에 대해 13년간 추적조사했다.분석결과, 녹차를 매일 2~3잔 마시는 사람은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14% 낮았으며,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커피도 매일 1~2잔 마시는 사람은 19%, 3~6잔 마시는 사람은 20%로 뇌졸중 위험이 낮았다.특히, 커피와 녹차 섭취는 뇌졸중의 하나인 출혈성 뇌졸중 예방에 더 큰 효과를 보였다.참가자의 연령이나 성별, 흡연, 식습관 등을 조정해도
고지방유제품을 자주 먹는 유방암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미 카이저퍼머넌트 보건연구소 베티 칸(Bette J. Caan) 박사가 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박사는 초기단계의 침습성유방암 여성 1,893명을 대상으로 식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1.8년의 추적기간 동안 총 372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189명의 사망원인은 유방암이었다.콕스비례 위험모델로 고지방유제품 섭취와 사망위험을 분석한 결과, 고지방유제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여성이 가장 적게 섭취한 여성보다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4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HR=1.49, 95% CI = 1.00~2.24, P trend=0.05).모든 원인의 사망률과 유방암 재
모유수유가 아이들의 비만이나 과체중을 예방해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브리스톨대학 리차드 마틴(Richard M. Martin) 교수는 1996~1997년 태어난 17,046명의 아이를 추적조사한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모유수유를 얼마나 오랜기간 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조사를 실시했다.참여여성 43%가 3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유지했으며, 7.9% 여성이6개월 이상 유지했다.11.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모유수유를 오래 한 아이들은 모유수유를 하지 않거나 3개월 전에 끊은 아이들에 비해 기억력이나 사고력이 좋았으며, 위 감염이나 습진의 발병이 낮았다.하지만 11세까지 체중과 체지방을 비교하자 모유수유 아이
방사선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옥스포드대학 사라 다비(Sarah C. Darby)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1958~2001년 방사선 치료를 받은유방암환자 2,16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63명이 심장마비 등의 심장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을 나머지 대조군 1,205명과 비교검토한 결과, 유방암 치료시 방사선 용량이 증가할수록 관상동맥질환 위험성도 증가했다고 밝혔다.방사선 흡수 선량1gray 당 심장질환위험은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평균 4.9gray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심장질환 위험은 36% 증가하는 것이다.또한, 심장질환 위험은 방사선 치료 후 3년 이내에 증가했으며,
임신 당시 유기염소계 살충제 DDT에 노출된 엄마의 딸은 50세 전고혈압 위험이 더 높다고 캘리포니아대학 미쉘 메릴(Michele La Merrill) 교수가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했다.교수는 1959~1967년 사이 임신한 여성의 DDP 노출정도와 딸 527명(39~47세)의 고혈압 발병정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DDP 노출정도에 따라 고혈압 발병위험도 차이를 보였다. 고농도 DDP 노출시 고혈압 발병률은 저농도 노출시 발병률보다 2.5~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DDP 노출에 의한 고혈압 발병은 50세 이전 발생하는 고혈압과 더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다.메릴 교수는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DDP에 노출된 성인들이 고혈압 발병위험이 높았
불소가 함유된 물을 마시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충치가 생길 위험이 낮다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그레이 살라드(Gary Slade) 교수가 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호주 성인 구강조사연구에 등록된 3,779명을 대상으로 불소와 치아건강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참가자의 주거지역 물의 불소 첨가 유무를 검토했다.그 결과, 일생의 75% 이상에 해당되는 기간동안 불소처리된 물을 마신 성인은 25% 이하로 물을 마신 성인보다 충치발생 위험이 약 3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이와 상관없이 불소 처리된 물에많이 노출될 수록 예방효과는높았다.살라드 교수는 "현재 호주는 모든 식수에 불소처리를 고려중이다"며 "이는 공중보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비아그라(Viagra; sildenafil)가 심부전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메이요클리닉 마가렛 레드필드(Margaret M. Redfield) 박사는 이완압성심부전증(diastolic heart failure)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시험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환자들은 실데나필(113명)과 위약(103명)을 12주간은 20mg을 매일 3회씩 투여받았고, 나머지 12주간은 매일 3회씩 60mg을 투여받았다. 투여 후 운동테스트를 실시하고 심장구조나 기능 등을 측정했다.그 결과, 산소소비량이나 운동기능 등은 대조군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부작용 발생률은 실데나필군에서 80%로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만성협심증 치료제 라넥사(성분명 라놀라진)가 당뇨병 환자의 가슴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세인트루크 심장연구소 미카일 코시보로드(Mikhail Kosiborod) 박사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서 발표했다.박사는 949명(평균연령 64세, 남성 61%)의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 라놀라진과 위약을 무작위 투여한 후 날마다 가슴통증정도를 조사한 결과, 라놀라진군이 3.8로 위약군 4.3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라놀라진은 혈당조절이 안되는 당뇨병 환자에서 더 효과가 컸으며, 변비나 현기증 등의 부작용은 두 군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코시보로드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