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엑시머레이저가 소아의 다양한 안질환을 치료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ry(2004;39:1909-1916)에 발표됐다.1명빼고 모두 개선 체코 마사리크대학병원 안과 Rudolf Autrata박사는 8~18세의 41명(41안)을 대상으로 엑시머레이저가 시력 개선, 통증과 눈물이 흘러내리는 유루(流淚), 눈이 부시어 빛을 바로 보지 못하는 수명(羞明)을 억제하는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치료적각막절제(PTK), 각막굴절교정술(PPK)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이 연구는 41례(41안)의 소아 눈을 비교적 긴 5년간 추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용된 엑시머레이저는 성인의 라식이나 기타 시력교정술에서 이용되는 기종과 동일했
【독일-슈투트가르트】 안구가 빨갛게 부어올라 화끈거리는 작열감이나 눈물이 흘러내리는 유루를 동반하는 결막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일까 아니면 세균때문일까. 또 어떠한 처치가 적합할까. 베를린대학 샤리테병원 Uwe Pleyer교수는 “기본을 확실히 하면 진료현장에서 쉽게 판정할 수 있다”고 자신이 펴낸 ‘감염증-이해, 진단, 치료’에서 지적하고 있다.성인 임균감염이면 입원치료해야 결막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많다. 결막염은 양쪽 눈에 나타나기 쉽고 미만성 발적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다면 대부분 눈의 충혈을 동반하는 다른 질환과 쉽게 구별할 수 있다.또 결막염은 분비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안구 내 자극증상이 없으며 동공은 움직인다. 원인을 찾는데는 계절도 단서가 될 수 있다. 여름철은 바
【독일·뒤셀도르프】 “결막염 치료가 주효하지 않는 경우에는 림프종을 의심해야 하며 침습적 진단을 하기 전에 종양 표면의 찰과생검을 먼저 실시해야 한다.” 뒤셀도르프대학병원 안과 Gisbert Schilgen박사는 눈속 림프종을 일으킨 33명의 여성증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Ophthalmologge(2004;101:514-516)에 발표했다. 이 환자들은 2년 전부터 왼쪽 눈에 눈물이 흐르고 이물감을 호소해 왔으며 최근에는 오른쪽 눈의 결막에도 이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알레르기가 의심됐으나 항알레르기요법에 효과를 보지 못해 이 병원을 찾은 것이다. 시진(視診)에서는 양쪽 눈의 상·하안검(위아래눈꺼풀)의 결막에 붉은색의 커다란 여포성조직종양이 확인됐다. 박사는 조직을 채취하여 세포병리학검사와 면역
서울대 안과 권지원교수는 지난해부터 눈 외상, 각막염 후유증, 수차례의 눈 수술로 인한 부작용 등으로 인해 검은 눈동자가 하얗게된 환자들에게 염색약을 눈동자에 입히는 ‘눈동자 문신’으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권 교수는 하얀눈동자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이 실제로 국내 1천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하고 “시력을 되찾을 순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소마취로 이루어지는 눈동자 문신은 하얗게 변한 부위의 각막실질(5개층으로 이루어진 각막의 가운데 층)에 생체에 적합한 조직염색약(tissue dye)을 주입해 검게 염색을 한다.하얗게 된 부위에 염색약이 스며들지 않을 경우에는 염색양막시술을 한다. 이 시술법은 검게 염색된 막을 하얗게 변한 눈동자 위에 이식하
백내장이 있는 환자들에게 녹내장이 함께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는 “60세 이상의 녹내장 환자에서 백내장이 함께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약 50%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고 밝혔다.백내장이 있는 환자들에서 녹내장이 있는 경우 녹내장의 진행에 의해 시야가 축소되면서 답답하게 보이는 증상이 생기더라도 백내장에 의해 침침하게 보이는 것과 구별되지 않아, 백내장이 조금 더 진행한 것으로 여겨지기 쉽다는 것이다. 특히 안압이 높은 경우에는 녹내장의 진단이 잘 이루어지지만, 정상안압 녹내장의 경우에는 시신경검사나 시야검사를 받기 전에는 녹내장이 잘 진단되지 않는다. 또 한가지 문제는, 백내장과 녹내장이 함께 있을 경우에는 시신경검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이 지난 11일‘제34회 눈의 날’을 맞아 녹내장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100여명의 환자, 보호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 건강강좌에서 손용호 교수가 녹내장의 원인, 진단, 치료법, 예방에 대해 설명했다. 손 교수는“녹내장은 실명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안질환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실명 원인의 15% 차지를 차지한다”며, “국내에서는 전체 인구 중 2% 가량(약 90∼100만 명)이 녹내장 환자로 추정되지만 그 중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는 약 20∼30만 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녹내장의 위험인자로 고안압, 고연령, 당뇨, 고도근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을 꼽았다. 치료와 관련해서는 “녹내장은 진행성의
【미국·오거스타】 라식에 의한 시력교정술을 받은 환자는 매년 100만명 이상에 이르지만 그 대부분이 결과에 만족하며 불만의 원인 대부분은 술전 환자교육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의대 각막전문안과의사인 Balamurali Ambati박사는 라식(LASIK)의 임상시험에 관한 15년간의 문헌을 정밀 조사한 결과 결과를 시각의 질(QOV:quality of vision)에 관한 소견을 Current Opinion in Ophthalmology(2004;15: 328-332)에 발표했다. 박사는 “이 조사결과는 기본적으로 환자가 라식수술에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94%서 20/20이상 시력획득라식은 각막의 형태를 바꿔주는 수술로써 각막은 안구의 전방 부위에서 수정체와 함께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이 지난 21일 영등포노인대학(학장 정준탁)에서 안 외상을 주제로 월례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전혜원 교수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안 외상의 증상과 치료, 예방방법 등에 대한 강연을 했다. 전 교수는 흔히 보이는 눈의 외상을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공이나 둔기에 맞았을 때 ▷화학 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 ▷뜨거운 것이 눈에 들어갔을 때 ▷뾰족한 것에 눈을 찔렸을 때 등으로 구분했다. 특히 화학 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눈물, 이물감, 통증의 증상을 보이는데 우선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고 안과를 찾는 것이 좋으며, 이때 눈을 비비거나 눈에 손을 대는 것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뜨거운 것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무의식중에 눈을 감게 되므로 안구 화상이 생기는 일은
【뉴욕】 듀크대학 안과학 Andrew J. Velazquez박사는 생체수상체접착제(biodendrimer adhesives)와 기존의 봉합법을 이용한 선상(선모양)이나 성상(별모양)의 각막열상(corneal laceration)의 수복 결과를 비교한 결과 생체수상체접착제가 술후 생리학적 안내압항진을 막는데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merican of Ophthalmology(2004; 122:867-870)에 발표했다. 특히 광범위한 각막열상을 막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팀은 “절개창을 봉합하거나 밀봉해도 수술창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각막열상을 수복하는데 생체수상체접착제는 기존 봉합법을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눈으로 실험 이번 실험에서는 실제로 적출한 사람의 눈을 이용했다. 이
이진학(서울대)교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이사장에 선임됐다.또한 회장에는 부천 최인숙 안과의원의 최인숙 원장이 선출됐다.한편 학회는 다음달 11일 눈의 날을 맞아 개원의협의회와 긴밀한 협조체계구축과 학회내실화를 다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1988년 처음 알려진 이후 뚜렷한 치료법이 없었던 아벨리노 각막 이영양증(Avellino cornea dystrophy)에 결막혈관 이식술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응권[사진](정소향) 교수팀이 아베리노 이영양증 환자 3명을 대상으로 결막 혈관을 각막 주위로 이식수술한 결과 각막에 생긴 흰 반점이 감소하고, 시력 및 명암 구분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김 교수는 “그동안의 치료로는 3개월 이내에 재발했으나 이 수술법으로는 재발되지 않고 성공한 것으로 판단, 오는 8일 대한안과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11월중 미국에서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벨리노 각막 이영양증은 각막 속에 하이알린이라는 하얀 물질이 반점을 형성하면서 각막이 혼탁해져 점차 시력이 약화되고
【뉴욕】 선진국의 불가역적 실명의 주요 원인인 유전성 가령황반변성의 근저에 있는 단일 유전자의 일부에 결손이 발견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4;351:346-353)에 발표됐다.아이오와대학 카바의학부 안과 Edwin M. Stone교수와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연구원 Val C. Sheffield교수는 아이오와대학과 사우샘프턴대학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환자 2%에 공통변이대표연구자이고 HHMI의 연구원이기도 한 Stone교수가 발견한 유전자변이가 영향을 받는 경우는 이 질환을 가진 환자의 약 2%에 불과하지만, 이번 발견은 가령황반변성(AMD) 연구자에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교수는 “AMD에는 50종류의 질환이 있다. 하지만 질환들이 매
“안구건조증에는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외출시에는 보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 윤상원 교수가 지난 16일 영등포노인대학에서‘안구건조증과 눈물길 수술’을 주제로 개최된 월례 건강강좌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건조증이 심할 경우 각막염과 시력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과 처방에 따른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구건조증은 일반적으로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다 ▲눈이 뻑뻑하다 ▲끈적거리는 눈곱이 나온다 ▲자주 충혈된다 ▲바람이나 햇볕에 유난히 예민하다 등의 증상을 보인다.안구건조증이 생기는 원인은 ▲눈꺼풀에 염증이 있거나 ▲류마티스 등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 ▲건조한 날씨와 히터 에어컨 등을 많이 사용할 때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이화여대 목동병원은 오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층 대회의실에서 녹내장 강좌와 함께 무료로 녹내장을 검진해주는 녹내장 바로 알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0세 이상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녹내장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력 측정, 안압, 안저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하며, 최규룡 교수가 강사로 나서눈 건강과 녹내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안과를 찾는 외래환자 중 각막 및 결막질환, 굴절 및 조절이상 등의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입원환자 중에는 노인성 백내장 환자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최근 발간한 ‘2003년도 김안과병원 연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03년도 의무기록을 토대로 분석한 연보자료에 따르면 외래환자의 질환별 순위는 각막 및 결막질환이 59,81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굴절 및 조절이 58,233건, 망막 및 유리체가 42,060건이었다. 이어 눈물기관 및 안와질환(28,993건), 백내장 및 수정체(24,099건), 눈꺼풀질환(18,587건), 녹내장 및 시신경(18,312건), 사시(15,403건) 등이 뒤를 이었고, 이 기간 중 총 외래환자는
김도현(가톨릭대) 임상강사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한국 저시력 부문 국가중심인물(National Focal Person)로 선정됐다.김 강사는 이번 선정으로 지난 7월 19일∼8월 14일까지 18개국 26명이 참가한 홍콩 연수를 다녀왔으며, 향후 국내의 실명예방, 보건교육, 상담, 저시력기구 보급, 재활사업 등을 선도하게 된다.한편 이들은 국제교류를 통해 회원국들과의 상호 기술과 정보를 교환하며 저개발국가지원 등의 국제적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세계보건기구의 ‘Vision 2020’ 목표 달성에 기여하게 된다.
망막박리로 인해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시력감퇴로 인해 실명할 수도 있어 조기 검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 망막센터 태기선 교수는 지난 18일 영등포노인대학(학장 정준탁)에서 망막박리를 주제로 한 무료건강강좌에서 망막박리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태 교수에 따르면 망막박리 환자가 느끼는 증상으로는 광시증(눈에서 빛이 번쩍임), 심한 비문증(부유물이 많이 떠다니는 것 같은 느낌), 시야장애와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등이 박리되면서 발생하는 시력감퇴 등이 있다.태 교수는 “망막이 박리되어 있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정상적인 시력으로 회복될 가능성은 줄어들며, 망막 재유착의 수술 성공률도 감소되어 눈의 형태를 유지하기 힘든 경
【독일·에센】 에센대학병원 안과 Thomas Laube박사팀은 “시력저하, 안통증, 발열, 전신증상의 악화가 나타나면 안내염일 가능성이 있다.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회복의 기회를 놓쳐버린다”고 Klinische Monasblatter Augenheilkunde (2004;221:1-8)에서 지적했다. 세균성 안내염은 외인성인지 내인성인지를 구별해야 한다. 외인성 안내염은 눈의 외상이나 안구절개술 후 세균이 직접 눈에 닿아 발생한다. 내인성인 세균성안내염은 외부의 감염 병변에서 혈행을 통해 감염되어 발생한다. 후자의 경우 병원체는 망막의 모세혈관, 홍채와 모양체의 혈관에 도달한 후 초자체에서 증식한다.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초자체 농양과 극증성 경과를 거치는 전안구염(panophthalmitis)을
나이가 들어 눈꺼풀이 늘어지면서 눈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안검내반(눈꺼풀 속 말림) 증상에 퀴컷-래스번 봉합술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최용준교수는 지난 2001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병원에서 안검내반으로 진단된 후 퀴컷-래스번 봉합술을 받은 132명을 대상으로(평균연령 67.5세, 남자 58명, 여자 74명, 평균 추적관찰기간 6.8개월) 후향적으로 조사한 결과 77.3%(102명)에서 재수술 없이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그러나 22.7%(30명)에서는 재발되었으며 재발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71일이었다. 재발된 30명 중 17명에게는 퀴컷-래스번 봉합술을 다시 시행해 최종 성공률은 88.6%로 상승했으며, 3명은 일시적인 보존치료, 2명은 다른 방법의 수술을 시행했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현)과 명곡안연구소(소장 이재흥)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20분부터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안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모두 2부로 나누어 진행하게 되며, 1부에서는 안과 기초학을 중심으로 현단계 안과학 연구의 나아갈 방향들을 모색해 보고, 2부에서는 안과 임상에서 흔히 부딪치게 되는 어려움들을 해결하는 도움이 되는 진료기법들을 소개하게 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02년 개원 40주년을 맞아 처음시작했으며, 매 2년마다 개최하기로해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문의 : 김안과병원 의국사무실 02)2639-7811,7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