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뮌헨】 천식환아라도 절대로 운동을 금지해서는 안되며 적당한 운동은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벨피테스가덴 천식치료센터 Joseph Lecheler박사는 “운동유발성 발작을 이유로 천식환아의 운동을 절대 금지해선 안되며 적당한 운동은 기관지천식 환아에 반드시 도움이 되면 됐지 전혀 해가 없다”고 독일호흡기학회에서 보고했다.그는 “이러한 환자 약 3분의 1은 학교에서 체육수업에서 제외되거나 대부분 과외 운동활동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오히려 최근 조사에서는 신체적 훈련을 통해 증상 발현의 역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알레르기나 감염증과 함께 운동은 기관지천식에서 발생하는 호흡곤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유발원인이다. 운동유발성 천식의 특징
【뉴욕】 미네소타대학 공중위생학부 생물통계학 John E. Connett 박사팀은 “일반적으로 금연한 여성의 폐기능은 금연 남성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된다”고 폐건강연구(LHS)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157:973-979)에 발표했다.지금까지 LHS의 연구보고에서는 남녀할 것없이 금연이 유익하다고 발표했는데, 이번 분석에서는 폐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지원으로 중년 흡연자 5,300례 이상을 5년간 추적했다. 피험자는 모두 경도∼중등도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가지고 있었다. 금연한지 1년 후 여성의 폐기능은 남성보다 2배 이상 개선됐다. 5년간의 추적기간을 통해 금연자의 폐기
【뉴욕】 폐섬유증 환자의 병변부 크기를 추정할 수 있는 새로운 계산식이 나왔다. 로열브롬프턴병원(런던) 간질성 폐질환치료부 Athol U. Wells 박사팀은 폐섬유증에 의한 호흡기능 저하만을 정량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67:962-969)에 발표했다. Wells 박사팀은 212례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폐기능 검사 결과에서 병변의 확대를 산출하는 계산식을 만들어, 이를 복합생리학계수(composite physiologic index, CPI)라고 이름 붙였다. CPI는 CT화상을 통해 측정한 병변부의 확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폐기종의 원인을 배제시키고 폐섬유증에 의한 호흡기능 저하만
【파리】 영국 킬대학 Martin Duerden 박사팀은 영국 의사들은 천식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지 않는다고 제22회 유럽알레르기학·임상면역학학회에서 보고했다. 치료법 정기 재검토해야영국 천식 가이드라인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를 단계적으로 상승시키는 어프로치를 권장하고 있다. 또 치료 단계를 변경하기 전에 흡입기의 타입이나 흡입법이 정확한지 확인하도록 주장하고 있다.Duerden 박사팀은 개업의 409명과 환자 75만례의 컴퓨터 기록를 조사했다. 대상은 1998년 1월 이후에 천식으로 치료받은 환자(6∼65세)이고, 3년간 추적관찰 데이터를 기초로 분석했다.총체적으로 보면, 새롭게 천식으로 진단을 받은 스텝1의 환자 중 34%가 3년 이내에 스텝2로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텝2 환자의 11
천식치료제 싱귤레어에 알러지성 비염 적응증이 추가됐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천식 환자들은 알러지성 비염에 대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싱귤레어는 천식과 알러지성 비염의 중요한 매개체인cysteinyl leukotriene들을 차단하여 천식과 알러지성 비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그리고 「싱귤레어는 천식 증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며 코막힘을 포함한 알러지 증상들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는 권고에 따른 것이다.천식과 알러지성 비염 치료에 처방되는 싱귤레어는 1일1회 경구로 복용할 수 있으며 내약성이 우수하다. 천식에는 싱귤레어 1정을 저녁에 복용해야 하고, 알러지성 비염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투여 시간을 정한다. 천식과 알러지성 비염이 모두 있는 환자는 저녁에 1
【미국·로체스터】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이용하는 폐암치료에서 암세포가 가장 손상받기 쉬운 시기에 치료를 하면 좋은 치료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Clinical Cancer Research(9:969-975)에 발표됐다.로체스터대학 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 Yuhchyau Chen 교수는 월, 수, 금요일 오전 11시 전에 통상보다 적은 용량의 파클리탁셀을 투여하고 5시간 후 세포가 방사선에 가장 약해지는 시간 대에 방사선요법을 실시했다. 화요일과 목요일에도 역시 세포가 가장 손상받기 쉬운 시간대에 방사선요법을 했다. 기존의 폐암 치료법보다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이 방법은 파클리탁셀에 노출된 세포의 라이프사이클을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Chen교수는, 세포가 가장 손상을 받기 쉬운 시기가 48시간 주기
【독일·바덴바덴】 중증 다발외상 환자에 수액할 경우 어떠한 수액약제가 좋을까. Schillerhohe병원 호흡기과 Hans-Jurgen Dieterich 교수는 최근 제18회 독일응급의학회 연례회의에서 HES액+유산(乳酸)링거액이 효과적이라고 보고했다. 중증 다발외상과 사망의 관련성 대해 Dieterich 교수는 “대개 사망 피크(시간대)는 그 외상 부위와 병태에 따라 (1)연수, 심장, 대동맥 등이 손상된 경우에는 수상(受傷)후 2시간 이내 (2)경막외혈종이나 경막하혈종, 복부 손상, 골반이나 큰 관상골이 골절된 경우에는 2∼4시간 후(3)패혈증이나 다장기 부전 등의 합병증을 일으켰을 경우에는 2∼4주 후”라고 설명한다.현장의 응급의사는 우선 효과적인 수액투여를 통해 순환을 안정시켜야 하지만, 생리식염수
【뉴욕】 보스턴의과대학(보스턴) 폐센터 Robert E. Walter박사는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폐기능의 관련을 조사한 결과, 혈당치가 높으면 폐기능이 저하한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167: 911-916)에 발표했다. 대표 연구자인 Walter 박사는 3,254명을 공복시 혈당치의 높이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스파이로메트리에서 나타난 폐기능과 당뇨병의 유무나 공복시 혈당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혈당치가 높아짐에 따라 잔존 폐기능이 저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사는 “공복시 고혈당과 당뇨병 진단 확정은 모두 폐기능이 예측 수치보다 낮은 사실과 관련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뇨병 및 고혈당이 폐
【뉴욕】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폐질환부 Andrea L. Harabin 박사는 18명의 전문가와 함께 급성폐장애(ALI) 및 그 중증형태인 급성호흡 촉박증후군(ARDS)에 관한 지금까지의 검토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67:1027-1035)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서는 ALI/ARDS 치료의 어프로치로서 사멸하고 있는 폐의 세포를 줄기세포로 옮겨놓는 방법이 소개되었다. ARDS는 긴급을 요하는 병태로서 폐기능이 정상인 환자도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약 3분의 1은 패혈증을 근간으로 발병한다. 폐의 모세혈관이나 폐포가 장애를 받게되면 혈액이나 수분이 폐포 사이에 누출되어, 결국 폐포 속에도 혈액/수분으로
【파리】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 호흡기질환 Mahmoud Zureik박사팀은 “비염을 가진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수축기혈압(SBP)이 높고 고혈압증에 이환될 가능성도 높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67:538-543)에 발표했다. 박사는 “계절성, 통년성을 불문하고 비염증상을 가진 남성은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하기도의 기능장애와 심혈관 위험인자(고혈압 등) 사이에 관련이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 상기도질환과 하기도질환 역시 밀접한 관련이 있다.그렇다면 상기도질환과 심혈관위험인자는 관련이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Zureik박사팀은 유럽연합(EU)호흡기건강조사의 일환으로
【미국·메릴랜드주】 미식품의약국(FDA)은 사람의 호기에 포함되는 일산화질소(NO) 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비침습적인 검사 시스템(NIOX, 일산화질소 검사시스템)을 시판하도록 승인했다. 이 시험시스템은 진료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항염증제에 대한 천식환자의 반응을 쉽게 평가할 수 있다. 계측값 컴퓨터에 표시호기 속의 NO감소는 항염증제가 천식에 의한 폐의 염증을 줄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최근의 연구에서 천식 발작시 환자에서는 호기의 NO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NO의 변화가 천식 치료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목표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시스템은 Aerocrine AB사(스웨덴)가 만들고 NO를 검출하는 기기와 특수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한 호기의 분석 기기를 편성한 것이다. 사용방법은 폐활량을
【뉴욕】 다나·파버암연구소 연구원인 하버드대학(이상 보스턴) 내과 Glenn Dranoff교수는 “예비적이지만 전이성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한 백신 제작에 성공했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1: 624-630)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대상 환자 35례 가운데 34례에서 백신을 제작했다. 이 중 9례는 질환이 급속하게 확산돼 시험을 중단했다.Dranoff교수는 “방사선을 조사(照射)한 자가 유래 과립세포-대식세포집락-자극인자(GM-CSF) 분비 NSCLC 세포를 주사하자, 평가가 가능한 25례 중 18례에서 국소반응이 확실히 유발됐으며, 백신 접종에 의해 수상세포(樹狀細胞), 마크로파지, 과립구 및 임파구의 침윤이 유발되었다. 또한 이 18례에서는 백신접종에 의해
【미국·다람】 폐색형수면시무호흡(obstructive sleep apnea, OSA)의 표준 치료법인 경비식지속 기도양압(nasal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CPAP)이 야간 위식도역류(nGER)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CPAP압력과 상관관계 높아듀크대학의료센터(다람) 소화기과 J. Barry O onnor 교수팀은 환자(331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163: 41-45)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비식 CPAP 치료에 의해 nGER 증상의 발현이 48%감소하고 비강내 CPAP압력이 높으면 nGER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표자인 O onnor 교수는 “이 연구는 OSA와 nGER과의
【독일·뮌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치료에는 장시간 작용형 β2자극제와 흡입스테로이드를 병용투여하는 것이 단제투여보다 우수하다”고 영국의 아인트리(Aintree)대학병원 임상과학센터 Peter Calverley교수가 Lancet(361: 449-456)에 발표했다.TRISTAN(Trial of inhaled steroids and long-acting beta-2-agonists)라는 이 임상시험은 위약 대조 이중맹검시험으로 실시되었다. 피험자는 중등도∼중증의 COPD환자 1,465례. 이들에게 (1)크시나포산 살메테롤(세레타이드) 50μg과 프로피온산 플루티카손 500μg병용(358례) (2)살메테롤 50μg (3)플루티카손 500μg (4)위약 중 하나를 1일 2회 1년간 투여했다.그 결과
호흡기질환에서 나타나는 녹농균과 MRSA 검출 증례기관지 확장증, 미만성 범세기관지염(diffuse panbronchiolitis, DPB) 등 기도 구조의 기질적 변화가 심한 만성호흡기질환자나 인공호흡 관리하의 감염성 숙주에서는 항균제의 반복 사용으로 인해 균교대 현상이 일어나 녹농균이 담에서 검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례에는 종종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도 검출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 카나가와현립순환기호흡기병원 연구팀은 객담·기관담에서 이 2가지 균이 검출된 27례를 검토하고 감염병태가 존재하는 21례 중 20례는 녹농균이 기염성을 일으킨다고 보고한 바 있다. 여기서는 카나가와현립순환호흡기센터 와타누키 유우지씨로부터 만성 호흡기질환에서 녹농균과 MESA 검출 증례의 기염성과 녹농균에
【호주·브리스베인】 수면시 무호흡증후군의 기존 위험인자 외에 잠옷의 모양도 원인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호주 R. L. Murphy씨는 과체중, 머리둘레가 크거나 코골기 등의 기존 위험인자 외에 세로무늬의 잠옷이 무호흡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Australian Journal of Pneumology(223:71-78)에 발표했다.그는 수면시 무호흡증후군 남성환자 150례 및 같은 수의 건강남성을 대상으로 수면습관에 관한 앙케이트를 실시했다. 그는 특히 수면시간, 취침시각, 취침전 마지막 식사 시각, 취침시의 자세, 마음에 드는 잠옷에 관한 데이터를 조사했다.수면시 무호흡의 유의한 예측인자로서 이미 밝혀진 기준 가운데 잠옷은 포함돼 있지 않다.그런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로줄무늬의 잠옷을 특히 좋아하는 남
【뉴욕】 노팅검대학(영국) 호흡기내과 Richard B. Hubbard 박사팀은 “영국의 임상연구 종합 데이터베이스에 기초한 증례대조 분석 결과,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흡입은 대퇴골 경부 골절위험을 용량의존적으로 증가시킨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2;166: 1563-1566)에 발표하였다.이번 연구에서는 고령의 대퇴골 경부 골절환자 16,341례와 대조군 29,889례의 데이터가 분석되었다. 골절군의 평균연령은 79세이며 79%가 여성, 처방기간은 평균 2.7년이었다. 데이터를 추출하는데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외에 환자가 복용 중인 다른 약제의 잠재적 영향인자도 포함되었다.그 결과, 대퇴골 경부 골절 위험과 코르티코스테로
【뉴욕】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인공호흡기관련폐렴(VAP)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세인트루이스) 역학·감염관리부 Jeanne E. Zack씨는 인공호흡기를 장기간 착용하면서 발생하는 폐렴은 호흡관리사·간호사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하면 VAP가 크게 감소된다고 Critical Care Medicine(2002;30:2407-2412)에 발표했다.조직적인 관리로 약 55% 감소Zack씨는 1999년 10월 1일~2001년 9월 30일에 Barnes-Jewish병원(세인트루이스)의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VAP의 발생상황을 조사했다.교육프로그램은 주로 호흡관리사 및 집중치료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연구반이 만들었다.Zack씨
국내 천식아동 중 25%가 질환으로 인해 학교를 결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대표:이혜란)는 3월과 4월 두 달에 걸쳐 소아천식 환자 부모 266명을 대상으로 「국내아동 천식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지난해 유럽 5개국에서 실시된 를 한국에 도입한 것으로, 유럽과 한국 천식 아동 실태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다.이번 조사결과에 의하면, 전체 조사자 중 만 6세 이상 천식 아동의 25%가 최근 3개월 동안 천식 때문에 학교를 결석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천식 아동의 부모의 23%가 아이의 천식 때문에 본인의 사회활동에 지장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약물 복용 습관 및 치료법에 관한 조사에서는, 증상이 나타날 때만 천식완화제를 복용한다(56%)는 응답이
덴마크·코펜하겐 코펜하겐 대학병원 N.S. Godtfredsen 등은 “약 2만례의 피검자를 대상으로 평균 14년간 실시된 3건의 대규모 코호트 시험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는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의 위험도가 금연에 의해서 약 40% 정도 저하된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Thorax(2002; 57: 967-972)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시험기간을 통해서 대량흡연(하루 15개비 이상)군, 흡연량을 50% 이상 줄인 군, 완전 금연군 등 3군으로 나누고 COPD에 의한 입원빈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과거에 골초였던 사람도 완전금연군에서는 COPD에 의한 입원 횟수가 유의하게 감소했으나, 흡연개비수를 줄인 군에서는 입원횟수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