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를 마시면 콜레스테롤이 감소되고, 항암효과 및 고혈압과 동맥경화 억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이선희 과장팀은 지난해 4월 미국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실험생물학연합학회(FASEB)에서 녹차와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이 과장팀은 성인남성 1,856명을 대상으로 4개군(녹차군, 커피군, 커피녹차군, 마시지 않는 군)으로 나누고 영양조사 프로그램을 이용해 식이섭취상태와 신체계측,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분석했다.조사결과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은 녹차군(132.33mg/dl)이 가장 낮았고, 커피군(138.27), 커피녹차군(139.66)으로 나타났고, 총콜레스테롤은 안마시는 군(195.99), 녹차군(196.47),
작년 상반기 바닥쳐 회복세로노바스크, 아마릴, 리덕틸 제네릭 출시健保재정 지수 흑자전환으로 가능성 높아국내 경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약업경기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작년 의약분업 실시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금년 상반기에는 기저효과(base effect)가 예상돼 증가율 측면에서는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의약품 산업지표(의약품출하지수, 의약품도매지수, 의약품소매지수)도 작년 상반기를 바닥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다.특히 국내 최대 처방약으로 작년에만 약 1,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화이자 고혈압치료제인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의 제네릭이 출시되고(일부 출시됐음), 550억원을 기록한 한독약품의 아마릴,
당뇨병 동반 고혈압 치료목표엄격한 혈압조절 권장목표치 혈압 도달 어려워최근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1) 이완기 혈압뿐만 아니라 수축기 혈압이 심혈관 합병증의 유발에 중요하다. 2) 고혈압 약제의 작용기전에 따라 효과의 차별성이 있다. 3) 이완기혈압이 매우 낮아도 사망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고혈압환자의 경우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70%이상 증가하고 경계고혈압수준에서 유의있게 증가하는 것이 보고 된 바 있고 이를 토대로 엄격한 혈압조절이 권장되고 있다. 그리고 미세혈관합병증인 신증과 망막증의 악화에 고혈압이 중요한 위험인자로서 작용한다는 것이 밝혀졌다.합병증 없을때 130/80,합병증 동반시 125/75HOT연구에 의하면 이완기 혈압을 각각 90, 8
【뉴욕】 60세 이상 고혈압환자에게는 가정에서 측정하는 혈압치(HBP)가 외래에서 수시로 측정한 혈압치(OBP)보다 더 정확하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고 조르지폼피도우병원(파리) Guillaume Bobrie박사가 JAMA(2004; 291:1342-1349)에 발표했다.4,9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에서 HBP는 수축기혈압이 10mmH 높아지면 심혈관 사고의 위험이 17.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장기혈압의 경우 5mmHg상승하면 위험이 11.7% 증가했다. 그러나 OBP의 경우 혈압상승이 같아도 심혈관사고의 위험에 관한 뚜렷한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내과의사가 판단할 때 혈압이 컨트톨되고 있는 환자군 가운데에서 가정에서 혈압 컨트롤이 좋지 않은 9%를 발견, 그 예후를 조사한 결
【뉴욕】 성미카엘병원(캐나다) 내분비학·대사과 Mark P. Stavro 박사팀은 앉아서 5분간 안정하는 것보다 10분 더 안정을 취한 후 측정하는 혈압치가 24시간 활동혈압측정(ABP)의 예측이 뛰어나다고 제19회 미국 고혈압 학회 연차 집회에서 발표했다. Stavro 박사에 의하면 많은 의료종사자가 외래 혈압의 측정 테크닉, 특히 측정하기 전 안정시간의 길이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실제로 외래에서 혈압을 측정하기 전에 환자를 5분 간 안정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의료종사자는 4%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측정 전의 안정시간이 혈압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데이터가 없지만, 안정시간이 길수록 혈압치가 낮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한다.5분과 15분간 안정한 다음에 측정한 혈압치
【스페인·마드리드】 La Paz대학병원 Francisco Carcia-Rio박사는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S)환자 대부분이 고혈압으로 진단되고 있다”고 Chest(2004 ;125:817-822)에 발표했다. Garcia-Rio박사팀은 OSAS환자군(99명)과 건강대조군(20명)에 대해 조사했다. 환자군 가운데 45명은 의사로부터 고혈압으로 진단받았다. 대상자 전원에 24시간 이상의 휴대형 혈압측정, 폴리솜노그래피, 혈액·요검사를 실시했다. 고혈압으로 진단된 이들 45례 가운데 30례에서 고혈압이 확정진단됐다. 나머지 15례는 정상혈압으로 진단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고혈압이 아니었다. 옥스나클리닉 Hector Ventura박사는 “치료할 수있는 고혈압의 원인으로 OSAS의 잠재적인 중요성은 강조되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불필요한 의료이용을 억제하고 합리적 의료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를 위해 30만명을 관리목표로 설정하고 12만명은 방문상담, 18만명은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불필요한 의료이용을 억제하기로 하고, 보험급여비 누수방지를 위해 부당청구 혐의기관에 대한 진료내역을 집중통보, 구체적 진료내역 확인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3개 질환(고혈압, 당뇨, 뇌졸중)을 대상으로 현재 80개 지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례관리사업 대상지사를 오는 2006년까지 전국 지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 확인강화를 위해 △부당청구 개연성 항목의 지속적 개발 △보험자 이의신청 내실화 △요양기관 현지확인 통한 전문적
전남대학교병원은 심장센터와 순환기내과 주최로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명학회관 1층 대강당에서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고혈압의 치료, 고지혈증의 치료 등 심장관련 건강강좌와 함께 참석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신장·체중(비만도)·혈압·콜레스테롤·혈당을 측정해 준다. 한편 무료측정 참여를 원하는 경우 전날 저녁식사 이후 금식을 해야 한다.문의 062-220-5784/ 6260
베타차단제 치료제 콩커정5mg(성분명:헤미푸말산 비소프롤롤)이 뉴젠팜에서 지난 1일 출시됐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생동성시험을 마친 콩커정은 항고혈압과 심부전예방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CIBIS-II를 비롯하여 여러 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총 2,647명의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CIBIS-II시험에서는 비소프롤롤 2.5mg을 투여하자 뉴욕심장협회 클래스 II와 IV인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이 34%까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사(sudden death)는 44%나 줄어들었다.뉴젠팜은 과거와는 달리 베타차단제의 역할이 혈압강하에만 있는게 아니라 고혈압과 관련한 합병증을 악화시키지 않는게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콩커정은 1일 1회 복용으로 이러한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는 있는 가운데 전문치료제 시장은 오히려 성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제약협회가 발표한 ‘2003년 의약품 등 생산실적 상위 100대 제약회사’자료에 따르면 총생산액이 3.7% 성장에 그쳤으나 고혈압, 당뇨병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에 주력하는 제약사의 생산액 증가율은 높게 나타났다. 사노피신데라보의 경우 42.1%의 증가율을 보였다. 항혈소판제 플라빅스는 310억원에서 573억원으로, 고혈압치료제 아프로벨은 308억원에서 369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35.5%의 증가율을 보인 LG생명과학의 경우 역시 고혈압치료제 자니딥은 210억원에서 338억원으로, B형간염치료제 유박스는 170억원에서 220억원으로,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은 150억원에서 204억원으로 증가했다. 15.5%의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간 451일 이상 약물복용자가 약 80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이를 위해 효과적인 약물사용을 권장하기로 했다.공단은 우선 ‘약! 알고 먹어야 약이 됩니다’(10만부)와 ‘약물 올바르게 사용합시다’(15만부)를 해당 가입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약물투약으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단골의원·약국을 정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공단의 전년도 약물복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연간 451일 이상 약물복용자중 20세 미만 1%, 20대 0.4%, 30대 1.4%, 40대 6.7%, 50대 21.8%, 60대 36.9%, 70세 이상 32.1%로 40대 이상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환별로는 고혈압 16만 9천명,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가진 질환자 1만 6천명, 당뇨가 8만 2
고혈압 치료제 펠로디핀의 제네릭 셀레핀이 근화제약에서 오는 7월 1일 발매된다.고혈압과 협심증에 적응증을 가진 셀레핀은 체내 흡수율이 오리지널 약물과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미 미국 특허를 받았다.또한 일정하게 약물이 방출되기 때문에 24시간 우수한 강압효과를 유지한다. 한편 근화제약은 시판 전 영업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순환기 기초교육과 제품교육을 통해 마케팅력을 강화시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하반기 영업회의에서는 또 셀레핀 발매식 행사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셀레핀의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미국·솔트레이크시티】 LDS병원 수면장애센터 Robert Farney부장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 OSA)환자는 우울증이나 고혈압으로 진단되기 쉬워 항우울제나 강압제를 처방받고 있다고 Chest(2004;125:1279-1285)에 발표했다.Farney부장팀은 20만명 이상의 환자 진료카드를 분석하고 항우울제와 강압제 양쪽을 처방받은 환자는 나중에 OSA로 진단될 확률이 최고 18배에 이른다고 지적했다.미국에서는 중등도~중도 OSA 남성환자의 82%, 여성환자의 93%가 OSA를 방치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장은 “이러한 결과는 환자가 OSA 임상증상이나 합병증을 치료받고는 있지만 근저에 있는 병태는 치료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그는 위
【미국·댈라스】 하버드대학(보스턴) 수면 의학부문 Frank A. J. L. Scheer 박사팀은 내인성 호르몬인 멜라토닌에는 고혈압의 새로운 치료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Hyper- tension(2004; 43: 192-197)에 발표했다. 대표 연구자인 박사는 “멜라토닌이 강압에 효과를 보이는 것은 체내시계를 컨트롤하는 기능을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환자 체내시계에 장애 브리검여성병원의 신경과의사이기도 한 Scheer 박사는 “지금까지 연구에서 고혈압 환자의 멜라토닌 수치가 야간에 낮게 억제된다는 사실은 보고됐지만, 이번 연구는 고혈압 환자의 체내시계에 해부학적 장애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 지견은 새로운 고혈압 치료법을 여는 열쇠”라고 말한다. 네덜란드 뇌연구소(암스테르담)에서 실시된 이
【뉴욕】 제19회 미국고혈압 학회(ASH)에 따르면 ‘소아와 청소년에 대한 고혈압 진료 가이드라인’의 제4차 개정판이 발표됐다. 이번 개정에서는 JNC 7에 근거하여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에도 ‘전고혈압’(prehy- pertension)이 도입된 것이 큰 포인트다. 3세 이상에서 진단 필요성 명기 이 가이드라인은 미국 소아·청소년 고혈압교육프로그램 위원회에 의해 1977년에 만들어진 이후 87년, 96년에 각각 개정된바 있다. 위원회 위원장인 토마스제퍼슨대학 소아과 Bonita Falkner 교수는 8년만에 실시되는 이번 개정에 대해 “비만의 증가가 연령대를 불문하고 나타나는 상황이 되고 있다. 비만이나 메타볼릭신드롬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고혈압은 소아에서도 건강상의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3세 이상의
한승환(가천의대) 교수가 지난 5월 28일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에서 주최한 제3회 연구비공모에서 ‘고지질∙고혈압 환자에서 심바스타틴과 로잘탄의 추가적인 이로운 병합효과’란 논문으로 우수연구과제로 선정되어 학술연구비를 수상했다.한편 한 교수는 5월 6일~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 태평양 동맥경화 및 혈관질환 학회 논문경연에서도 1등으로 선정돼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독일·다름슈타트】 심부 정맥혈전증이나 혈전색전증, 폐색전증을 극복한 다음에는 재발 예방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약제가 경구항응고제인데 투여기간과 용량을 어떻게 설정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본다. 독일 다름슈타트시립병원 부속 맥스 라트쇼프 클리닉 혈관학 Rupert M. Bauersachs교수가 Der Internist (2003;12:1491-1499)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INR을 2.0~3.0으로 유도 Bauersachs교수에 따르면 경구 항응고제를 투여하면 혈전증재발 위험은 90% 이상 낮아진다. 다만 비타민K길항제인 쿠마린 유도체의 phenprocoumon이나 와파린의 효과가 제대로 발현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헤파린을 지속투여하는 동안에 투여하고, 국제표준화 프
【뉴욕】핀란드국립 공중위생학연구소(KTL) Jaakko Tuomilheto박사는 커피를 많이 마시면 2형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JAMA(2004;291:1213-1219)에 발표했다. 여성에서는 약 80% 위험 저하 이번 연구는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기왕력을 갖지 않은 핀란드남성 6,974명, 여성 7,655명을 대상으로 했다. 1982, 87,92년에 실시된 조사를 합쳐 분석한 것이다. 연구에 의하면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위험이 여성에서는 29%, 남성에서는 27% 낮아진다. Tuomilheto박사는 또 “커피와 2형당뇨병 위험에 섭취량에 따른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고 설명한다. 기타 위험인자를 고려해도 이러한 관계는 그대로 나타났다. 박사팀은 “핀란드사람은 다른 국
지난 4월 23∼24일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는 작년에 이어 대한안과학회가 91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 장소는 작년과 달리 1개층을 더해 3개층 전층을 사용해 보다 넓고 여유있게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중국 안과의사 70여명이 참석해 학문적인 교류와 중국의 안과 수준도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호에는 학술대회 중 학회에서 요약한 내용을 중심으로 게재한다.안와충전물 노출의 처치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조상형안구제거수술은 안과의사들 사이에 널리 보급되어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이지만, 술후 발생하는 합병증은 치료가 까다롭고 어렵워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안구제거 수술에서는 무엇보다도 합병증예방을 위한 올바른 수술 술기뿐 아니라, 사용되는 안와 충전물의
노바스크 투여군이 발살탄 투여군보다 혈압강하 속도가 빨랐으며 혈압조절도 더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화이자는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표된 VALUE임상시험의 결과를 인용하면서 “고혈압 환자 15,245명을 대상으로 4년간 2개 약물을 임상시험한 결과, 노바스크가 발살탄 보다 혈압을 일찍 떨어트렸으며, 임상 연구기간 내내 혈압이 더 잘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Lancet 온라인판에 따르면, 노바스크 투여군이나 발사르탄 투여군 사이에 심장질환 관련 전반적인 이환율이나 사망률 또는 내약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다.특히 약물 투여 1개월 후인 초기에 발살탄보다 노바스크가 혈압을 4.0/2.1 mmHg 더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효과로 인해 노바스크 투여군이 유의하게 심장마비가 적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