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사우스캐롤라이나의대 건강장애연구센터 레오나드 에게데(Leonard Egede) 교수팀은 우울병을 함께 갖고 있는 당뇨병환자는 혈당치가 높아지기 쉽고, 혈당관리가 잘 안된다고 General Hospit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이 결과는 2형 당뇨병으로 재향군인병원에서 치료 중인 1만 1,525례(그 중 98%는 남성)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나왔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는 우울증이 2형 당뇨병의 중요한 합병증의 하나임을 보여준다”고도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평균 66세 피험자의 HbA1C를 1997년부터 2006년에 걸쳐 3개월 마다 평가한 결과, 피험자의 6%는 우울병을 병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4년간의 관찰에서 우울증을 병발한 피험자
【독일 드레스덴】드레스덴·프리드리히시립병원 피부과 다나 랑그너(Dana Langner) 씨는 다리에 생긴 수포가 단기간에 중증 염증을 동반하는 궤양이 된 남성 건선환자에 대해 Aktuelle Dermatologie(2008; 34: 135-142)에 보고했다. 연구팀은 “이 환자의 족부병변 궤양화 원인은 당뇨병이며, 수포가 나타난 시점에서 의심해 보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조직표본에서 진균류·세균 검출이 53세 환자는 꽤 오래전부터 심상성 건선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들어 양쪽 엄지발가락에 수포가 생긴 사실을 알았다. 수포는 점차 점성의 분비물을 가진 궤양으로 변화했다. 2차성으로 종아리(하퇴)에 피부질환까지 발생했다. 임상검사 데이터에서는 C반응성 단백(CRP)이 145mg/L로 매우 높았고 백
당뇨병환자의 HbA1C(당화혈색소) 수치와 만성신질환(CKD) 발병에는 비례 관계에 있으며 이는 알부민뇨나 망막증이 없는 환자에서도 나타난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당뇨병 신부전이 신부전의 주요 원인이다. 연구팀은 알부민뇨나 망막증이 없는 당뇨병 환자라도 HbA1C수치가 높으면 CKD의 위험이 높아지는지를 검토해 보았다. 당뇨병 환자 1,871례를 11년간 추적하고 HbA1C치에 따라 4개군으로 분류했다. CKD 발병 기준은 추적 6년 후 추산 사구체여과량(eGFR) 60mL/분/1.73㎡미만 또는 신질환과 관련한 입원으로 정했다. 알부민뇨와 망막증은 추적 중간에 평가했다. 인구통계학적 데이터, 등록 당시 eGF
【뉴욕】케임브리지대학 안느 헬렌 하딩(Anne-Helen Harding) 박사팀은 전향적 역학연구에서 2형 당뇨병 위험을 예방하는 비타민C, 과일, 야채의 새로운 효과에 대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적게라도 먹어야하딩 박사팀은 연구를 시작할 당시 40∼75세였던 2만 1,831례(남성 9,815례, 여성 1만 2,016례)를 대상으로 식사 관련 앙케이트를 실시했다. 12년 추적기간 동안 735례(3.4%)가 당뇨병으로 진단됐다. 혈장 비타민C 수치(PVC)를 5분위로 나누었을 때 최고군은 최저군에 비해 인구학적 특성, 라이프스타일, 신체계측에 관한 변수를 조정한 후의 당뇨병 오즈비(OR)가 0.38[95%신뢰 구간(CI) 0.28∼0.52]이었다. 또
지난 10월 22일 신라호텔에서 한국세르비에㈜의 후원으로 “Finding the best solution to break cardiovascular disease continuum”를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좌담회는 연세의대 장양수 교수와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가 공동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서울의대 신장내과의 김연수 교수와 해외 초청연자인 Bryan Williams(영국) 교수가 아서틸을 기반으로 한 병용요법의 당뇨병과 신질환의 예방 효과 및 아서틸이 중심대동맥압에 미치는 영향과 그 임상적 의의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날 강연 및 질의응답을 요약정리한다. 만성신질환과 심혈관 질환과의 연속성연자:김연수 교수(서울의대) 좌장:김효수 교수(서울의대)고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당뇨병은
【런던】 영국 입스위치병원 당뇨병·내분비학 헬렌 머피(Helen Murphy) 박사팀은 당뇨병 임신부에 출산 전 연속적으로 혈당치를 측정하면 모체의 혈당 관리가 개선되고 거대아(신생아 과체중) 출산 위험이 줄어든다고 BMJ 에 발표했다. 태아에 다양한 영향당뇨병 여성에서는 임신 중 혈당 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태아 혈액에 들어가는 글루코오스량도 늘어나 태아 성장이 빨라지고 난산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생아의 인슐린저항성이나 비만, 2형 당뇨병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이번 시험에서는 혈당치를 자주 측정하면 결과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적의 측정 횟수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 머피 박사팀은 임신 중에 혈당치를 연속 측정하는게 모체의 혈당관리에 효과적인지를
【런던】 릴리의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인 엑세나타이드(exenatide)가 기존 주 2회 사용에서 주 1회로 바꾸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마운트사이나이병원과 토론토대학 다니엘 드러커(Daniel J. Drucker) 박사팀이 Lancet (2008; 372: 1240-1250)에 발표한 이 결과는 로마에서 열린 제44회 유럽당뇨병연구학회(EASD)에서도 보고됐다. 엑세나타이드는 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치 관리를 개선시키고 체중을 감소시키는 서방형 제제다. 드러커 박사는 환자 295례를 대상으로 한 30주간 무작위 시험을 통해 엑세나타이드의 투여 횟수별 효과가 검토했다. 피험자의 평균 체중은 102kg, 평균 이환기간은 7년, 평균 HbA1C치는 8.3%였다. 주 1회 2mg 투여
당뇨병이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환자의 간보호에 2형 당뇨병 치료제인 피오글리타존이 효과적이라고 영국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2008;135:1176-1184)에 발표했다.이 소견은 간생검에서 NASH가 확인된 당뇨병이 없는 74례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 근거한 것. 1년간의 식사+운동요법에, 피오글리타존 또는 위약을 병용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대상 가운데 61례(피오글리타존군 31례, 위약군 30례)가 연구가 끝난 후에도 간생검을 받았다.그 결과, 피오글리타존군에서는 혈당, 당화혈색소(HbA1C), 인슐린C펩타이드, 간효소 페리틴 등 각 수치가 유의하게 낮아졌으며 아울러 간의 조직학적 파라미터(간세포손상, 섬유증 등)도 유의하게 개선됐다.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을 때 즉시 체중을 줄여야 이후 혈당과 혈압을 조절하기 쉽다고 미국 Kaiser Permanente Northwest 연구팀이 Diabetes Care (2008; 31: 1960-1965)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7∼2002년 새롭게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된 2,574례(21∼75세)를 후향적으로 분석하고 3년간의 체중 곡선을 통해 4개군으로 나누어 4년간의 혈당치와 혈압을 비교했다. 4개군은 과체중 안정군 418례(16.2%), 저체중 안정군이 1,542례(59.9%), 체중증가군 300례(11.7%), 체중감소군이 314례(12.2%)였다. 체중감소군에서는 진단 후 18개월까지 평균 10.7kg 줄었지만(8%, P<0.001) 36개월 후 거의 원 상태로 돌아왔다.
고혈당은 1형 당뇨병에서 고혈압 발병의 위험인자이며 강화 인슐린요법을 통한 엄격한 혈당 조절은 장기적인 고혈압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1867-1873)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는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DCCT(Diabetes Control and Complications Trial)와 추적연구인 EDIC(Epidemiology of Diabetes Intervention and Complications)에 근거하고 있다.15.8년(중앙치)간 추적하자 1,441례 중 630례에서 고혈압이 발생했다. DCCT 기간 중의 고혈압 발병은 강화 인슐린요법군과 기존 요법군에서 같았다. 하지만 DCCT
ARB를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합병 고혈압 가운데 강압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증례에서 ARB+이뇨제로 교체한 결과, 64%가 강압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사카이데시립병원 다이쿠하라 히로유키 씨는 일본고혈압학회에서 2형 당뇨병 합병 고혈압환자150명(남성 77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대상자들은 싱겁게 먹는 식사요법을 받으면서 ARB를 포함한 강압제를 복용해도 수축기/확장기혈압이130/80mmHg 미만으로 낮아지지 못하는 환자다.다이쿠하라 씨는 ARB를 ARB+이뇨제 병합제로 바꾸고 다른 강압제는 그대로 복용토록하고 16주간 혈압의 변화를 관찰했다. 변경 전 복용하던 ARB로는 로살탄 50mg, 칸데살탄 8mg이 30례, 발살탄 80mg이 28례, 텔미
혈당을 엄격하게 관리하면 당뇨병환자의 합병증 위험이 낮아진 뒤에도 보통만 관리해도 그 임상적 효과는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977년 영국에서 시작된 임상시험인 UKPDS(United Kingdom Prospective Diabetes Study에서는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되자마자 엄격한 혈당관리를 하면 식사요법만 하는 경우 보다 미세혈관질환 위험 등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Research (NIHR)의 루리 홀먼(Rury R. Holman)씨는 시험이 끝난 이후 10년간 환자를 추적한 결과, 엄격관리군에서는 10년이 지나도 미세혈관질환 위험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전체 사인 사망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진다고 NEJM(9월 10일자
란투스와 애피드라의 효과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열린 제 44회 유럽당뇨병 학회에서는 란투스와 애피드라의 병용효과를 입증한 새로운 스터디가 발표됐다. 이름은 엘레오노어 스터디(ELEONOR STUDY)로 당뇨병환자의 조기인슐린(병용) 투여 효과를 본 것이다.이 연구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8.0±0.9%인 환자 2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구혈당강하제와 함께 12주간 란투스로 치료하고 그 중 목표 당화혈색소 도달에 실패한 환자는 식후 혈당이 가장 높을 때 애피드라를 1회 추가 투여해 총 36주간 진행했다.그 결과 두 그룹 모두 목표 당화혈색소 수치인 7%에 도달하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관리방법에 따른 효과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환자를 무작위로 전화를 통한 혈당관리와
만성신장병(CKD)의 대책에는 신장 기능이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질환 진행의 억제 치료 뿐만 아니라 회복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조기 개입을 빼놓을 수 없다. 미국에서 제창된 만성신장병의 개념은 최근 일본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의료현장에서는 각 전문의와의 역할 분담, 진료 제휴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CKD 대책 가운데 하나인 강압요법에 대해 일본신장학회와 일본고혈압학회가 공동으로 발행한 "CKD 진료가이드-고혈압편-"(이하 고혈압편)의 개요도 발표됐다. 이번에는 강압요법을 중심으로 한 CKD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CKD와 예비군을 놓치지 않는 평가법~단백뇨와 GFR 평가 위한 혈청 Cr치 체크
최근 조기 인슐린요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특정 당뇨병환자에 대한 인슐린 사용의 필요성도 점차 강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후 고혈당 조절과 저혈당 예방을 위한 인슐린 요법으로서 기저(Basal) 및 식전 인슐린(Bolus Insulin)의 적절한 투여가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난 8월 25일 사노피-아벤티스 후원으로 신라호텔에서는 당뇨병환자를 위한 최신 인슐린 요법(Basal Plus/Bolus Regimen)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초청강연자로 나선 이탈리아 페루자대학 제레미아 볼리(Geramia B.Bolli) 교수의 강연내용을 소개한다. 아울러 참석한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도 알아본다.Session I- LectureModern Insulin Treatmen
질환 자체보다 그 합병증이 무섭다는 당뇨병. 따라서 혈당관리는 목숨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혈당관리에서 또 중요한 것이 평균 혈당수치, 즉 당화혈색소(HbA1C)인데 최근 자가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은 성인1형 당뇨환자의 당화혈색소를 크게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22명의 환자(25~72tp)를 대상으로 다기관에서 실시된 이 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임상연구는 자가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을 6개월 사용한 결과, 대조군보다 평균 혈당수치가 0.53%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절대치 감소를 보였다.특기할만한 점은 고혈당 만큼이나 무서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번 연구결과에는 1차 엔드포인트인 평균 혈당수치 감소 외에 2차 엔드포인
【런던】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는 2003년 2월에 발표된 지속 피하인슐린 주입법(CSII)의 시행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 NICE 홈 페이지(http://www.nice.org.uk/TA151)에 발표했다. 인슐린 여러번 주사못하는 경우에 적용이번 개정에서는 성인과 12세 이상 소아 1형 당뇨병 치료에서 (1)1일 여러 차례 인슐린 주사로 목표 HbA1C치에 도달시키려면 심한 저혈당에 빠지는 경우 (2)환자나 개호자가 당뇨병을 신중하게 관리하거나 1일 수차례 인슐린 주사(장시간 작동형 인슐린 아날로그 포함)를 해도 HbA1C수치가 높게 지속되는(8.5%이상)-경우를 조건으로 CSII를 추천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시 심한 저혈당이 발생하면 불안, 현기증, 방향감각을 잃는 등의 증상
【보스턴】 미국 조슬린당뇨병센터 소아청소년과 로리 라펠( Lori M. B. Laffel) 박사팀은 1형 당뇨병 환아는 의사가 지정한 식사 기준만 잘 지켜도 혈당치를 잘 관리할 수 있다고 Diabetes Care (2008; 31: 1318-1320)에 발표했다. 연구책임자인 라펠 박사는 “최근 당뇨병 관리에서는 신약과 신기술이 주목됐다. 이번에 우리는 1형 당뇨병 환아에 대해 식사를 이용한 독자적인 혈당 관리가 중요하며 그리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HbA1C 약 1포인트 줄어이번 연구에서는 9∼14세 환아 119례의 부모에게 의사가 지시한 규정식을 얼마만큼 지켰는지를 질문했다.질문내용은 탄수화물 섭취량을 계산하는 등 탄수화물 섭취가 인슐린 투여량과 적합한가 뿐만 아니라
인슐린을 기본 약물로 치료해도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과 지질관리를 개선시키는데 colesevelam(콜레세벨람)이 효과적이라고 미국 마이애미대학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1531-1540)에 발표했다. 콜레세벨람은 혈당치와 LDL 콜레스테롤(LDL-C)치를 동시에 낮추는 작용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인슐린 단독 또는 경구 혈당 강하제와 병용해도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환자 287례(HbA1c치 7.5∼9.5%)를, 콜레세벨람군(147례)과 위약군(140례)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16주간 투여했다. 그 결과, 등록 당시와 비교한 16주 후 HbA1c치는 위약군에서는 평균 0.09% 높아졌다. 한편 콜레세벨람군에서는 평균
【런던】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와 영국립만성질환협력 센터(NCC-CC)가 2형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2형 당뇨병은 혈압상승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 질환으로,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질환 관리에는 여러 의료분야가 필요하다. 때문에 당뇨병 관리는 복잡한데다 그만큼 시간도 걸린다. 라이프스타일의 개선과 함께 치료 관련 부작용을 고려할 때 당뇨병 관리에는 환자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새 가이드라인은 질환의 이해와 유용한 질환 관리를 위해 처음 진단받았을 때부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한편 의료관계자에게는 중요한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여기에는 혈당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시키는 방법, 자동차 운전 등 일상활동에 대한 유의점,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