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독감예방 접종시기가 다가오면서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내과와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이 독감예방 백신 가격을 얼마 받을 것인지를 두고 눈치작전이 한창이다. 이는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A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인 공포감이 확산돼 예방책으로 독감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이 늘면서 백신의 품귀현상까지 일어나 가격도 폭등했다. 하지만 올해는 백신의 원가도 떨어지고 공급이 원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예전 가격인 2만원대를 받을 것인지 지난해와 동일하게 3~4만원을 받을 것인지를 두고 주변 병의원들의 눈치 보기가 시작된 것. A내과 원장은 “지난해는 신종플루 영향으로 백신의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30%에서 크게는 100%까지 올린 의료기관이 있었지만 올해는 공급도 원활
SK케미칼이 해외로부터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술을 도입한다.SK케미칼은 12일 미국의 엑셀러렉스 社(Xcellerex, 대표 Guy Broadbent)와 상호 협력관계를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2001년 동신제약을 인수해 백신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SK케미컬은 이번 기회를 통해 백신제품 국산화에 한층 다가섰다.현재 SK케미컬은 독감 백신, 폐렴 구균 접합백신 을 비롯한 다양한 백신을 개발중이다.엑셀러렉스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SUSM*(Single Use System Module, 백신 생산에 필요한 배양기를 일회용 용기로 대체한 생산설비)을 기반으로 백신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개선한 차세대 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미국 및 유럽의 바이오 업계 에서 높은 평가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한 인플루엔자(계절독감)백신이 역사적인 첫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녹십자는 7일 WHO(세계보건기구) 산하기관인 PAHO에 약 600만 달러 규모의 인플루엔자 백신(제품명 지씨플루GC Flu)을 수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출물량은 PAHO가 요청해온 규모의 절반 수준. 녹십자가 올해 다가올 북반구 독감시즌의 국내 공급물량을 확보한후 나머지 분량이다.해외사업본부장 김영호 전무는 "해마다 백신 수급 불안을 겪어왔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국제기구를 통한 세계시장 진출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WHO 산하기관 등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은 물론 향후 남미,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의 개별적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세계 인플루엔자 백신 시장규모
일양약품이 충북 음성의 산업단지에 백신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오는 12월에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89, 256 ㎡(27,000여평) 대지에 연면적 13,361㎡(4,000평) 규모로 연간 최대 6,000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일양은완공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도록 백신 생산의 핵심원료인 유정란을 세계 최대 백신전용란 생산업체인 미국 GEEP사가 국내 기업과 설립한 GEEP KOREA등과 공급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유정란을 당사 GMP시설 내에서 사전 부화하는 방식과 바이러스 접종과 채독의 자동화, 최신식 생산설비 체제도 갖췄다.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은 시공식사를 통해 “ 일양약품은 지속적인 백신 연구 개발로 신종플루 백신에 이어 계절 독감백신, 홍역백신, 간염백신 및 조류독감 치료
녹십자의 1분기 매출이 2,868억으로 전기 대비 27% 늘어났다. 녹십자는 22일 2010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영업이익 884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832억원, 당기순이익 651억원등 경영실적을 발표했다.이번 성장은 해외수출과 신종플루 백신을 제외한 백신부문이 각각 33%, 68% 성장하고, 신종플루 백신 매출 1,56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녹십자는 밝혔다.한편, 녹십자는 올해 출시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의 신규매출이 가세하고 자체 개발한 계절독감 백신이 국내 최초로 수출되는 등 인플루엔자 백신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어 올해 목표인 7,9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예상했다.
녹십자의 계절독감백신인 지씨플루(GCFlu)주가 WHO 산하기구인 PAHO(범美보건기구)에 약 600만 달러치 공급된다. 세계시장에 첫번째 수출이다.이번에 수출되는 백신은 2가지 항원만 들어가 있는 2가백신으로 전량 소아용이다.이번 공급은 WHO로부터 독감백신을 승인받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작년 12월 WHO가 직접 화순백신공장을 실사한데다 독감백신 샘플은 이미 WHO의 테스트를 거친바 있어 이달 내 WHO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렇게 되면 녹십자 백신의 수출길은 더욱 확대된다. WHO 산하기관에서 백신을 구입할 때, WHO의 승인을 받은 제품만을 구입하게 되기 때문이다.녹십자는 승인 후 WHO 산하기구는 물론 남미와 아시아, 중동지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녹십자(대표 趙淳泰)가 4월 7일 제 38회 보건의 날을 맞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자급자족이 가능한 독감백신 제조시설을 준공하고 계절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해 신종플루 대유행을 성공적으로 차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진은 이병건 사장이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수상하는 모습.
오는 4월경 A형간염이 대유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이 취약한 임신부들이 신종인플루엔자유행에 이어 또다시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특히 A형간염 환자의 80% 이상이 20~30대로이들의 항체 보유율은 10%대에 불과해 지금 가임여성 대부분이 A형간염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다.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 소장)는 “A형간염 백신은 불활성 바이러스 백신이기 때문에 감염성이 없을 뿐더러 접종으로 감염을 유발하지 않고 이미 여러 해 동안 임신부들에게 접종돼 왔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제일병원 의료진의 도움말로 임신부의 A형간염 백신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임신부 A형간염 백신접종 관련 Q&A▶A형간염은 무엇
최근 신종플루 양성자수의 현저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성인 양성률은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진한 교수는 지난 2009년 10월 1일 부터 지난달 1월 31일 까지 서울성모병원에 내원한 신종플루 의사 환자 16,464명에 대해 역학 분석한 결과, 성인 및 미취학 아동에서의 양성율에는 변화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성인 양성자수는 소아보다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특히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군과 미접종군 사이의 신종플루 양성율을 비교한 결과, 단체 예방접종을 실시한 7~18세의 그룹에서는 12월을 기점으로 환자의 수가 현격히 감소한 반면, 미접종 그룹인 6세 미만과 성인 그룹에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우선 접종대상자인 7세~18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
작년 일본에서는 아시아지역의 B형간염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일본간학회의 정기학술대회와 공동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HBV NOW in Aisa'다. 현재 아프리카와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B형간염이 만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인구의 최대 약 10%가 B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정학상 아시아에 속해 있어 국가간 접촉빈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인 만큼 각 나라의 B형간염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 가운데 하이라이트만 간추려 알아본다. HBV/D subtype에서 변이패턴과 임상 결과 달라동(東)인도에서는 지리적인 민족적 배경과 환경요인이 비슷한 인구 집단에서 3가지 B형 간염 바이러스
한독약품이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올해 매출 목표를 3,500억원으로 정했다. 슬로건은 'Great 한독, 제대로 고고씽.'김영진 회장은, “한독약품은 직원의 70%가 30대 초반 이하인 만큼 젊은 기업이어서 다소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게 됐다”고 밝히며, “‘매출 3500억 원 돌파, 19% 성장’이라는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은 ‘제대로’, 분위기는 신나게 ‘고고씽’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올해 투자액은 전체 매출의 약 8%.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은 △백신, B형 간염치료제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다양화 △생산 공장 리모델링 △R&D 조직 개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지속적인 인재 투자 및 사내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 5가지 분야다.특히 사노피 파스퇴르의 소아 및 성인 백신의 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8일 (주)녹십자의 면역증강제 사용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백신'그린플루-에스 플러스'의 임상시험 자료를 검토·심의한 결과, 이를 잠정적으로 허가하기로 했다.허가될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 및 65세 이상 고령자가 대상이며 3.75㎍/0.25mL, 1회 접종 제품이다.식약청은 이 백신의 임상시험 1차 접종 결과, 안전성 측면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이상반응 발생비율은 이미 허가된 백신(면역증강제 미사용)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계절독감 백신보다는 오히려 낮았다고 밝혔다.
일본-일본후생노동성이 올 9월 25일~11월 15일에 신종플루 발병 후 나타난 중증 이상반응이 총 151건 보고됐다고 30일 밝혔다.이 수치는 지난 3계절의 평균(131건)치를 넘는 수치로서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약물을 복용한 후에는 62건이 보고됐다.계절성과 유사후노성은 2007년 ‘타미플루(인산 오셀타미비어)의 기초적 조사를 위해 기초와 임상 양쪽에서 타미플루 등의 복용과 이상행동 또는 돌연사의 인과관계를 조사하는 팀을 만들었다.올해 6월에는 “타미플루 복용과 상관없이 이상행동은 인플루엔자에 동반해 발현한다는 사실이 더욱 명확해졌다”, “타미플루 복용과 돌연사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비임상시험(동물실험 등), 임상시험(야간심전도시험) 등의 결과에서 볼 때 그럴만한 이유는 없다고 생각됐다”고
백신 위험성 극히 낮아, 출산예정 1주일 전이라도 맞아야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안전성 문제로 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5일부터 임신부의 신종플루 백신 사전접수가 시작된다.과연 임신부는 백신을 맞아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맞는게 낫다. 제일병원 한정열 교수는 “주사제 신종플루 백신은 계절독감 백신과 같은 방법으로 제조되고 있고, 계절독감 백신이 이미 여러 해 동안 임신부들에게 접종되어져 왔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출산이 임박한 산모 역시 접종하는게 낫다. 한 교수는 “임신 중 예방접종하면 생 후 첫 6개월 동안 아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현재 6개월 미만의 신생아들의 경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녹십자가 개발 중인 조류독감(H5N1) 예방백신(MG1109)에 대해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은 녹십자가 질병관리본부의 용역을 받아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해그동안 독성, 효력 시험 등 다양한 동물시험을 거쳐 임상시험을 준비해 온 것으로,불활화된 전바이러스 항원에 면역증강제로 ‘알룸(alum)’2) 사용된 백신이다.임상시험은 1단계(1상)에서 별다른 이상반응이 없을 경우 2단계(2상)로 진행되는 형태로서 면역증강제를 사용한 제형과 사용하지 않은 제형의 두가지 백신을 비교시험할 예정으로, 고려대구로병원 등에서 17개월 동안 단계별로 각각 건강한 성인 40명과 25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식약청은 “이번 백신이 조류독감의 대유행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가 코막힘을 완화하는 브리드라이트 (Breathe Right) 코밴드를 출시했다. 브리드라이트 코밴드는 약물이 첨가되어 있지 않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감기, 독감,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인한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고 코골이를 줄여준다.브리드라이트의 특징은 2개의 잘 휘어지는 스프링이 코 바깥으로 움직이면서 비강기도를 열어주는 것이다. 임상적으로 비강 내 공기의 흐름을 31%까지 증가시킨다.특히 다른 국소 코막힘 치료제와는 달리 반동성 코막힘(rebound congestion)을 야기하지 않아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는게 제조사의 설명이다.또한 코막힘 완화뿐만 아니라 코골이나 코막힘에서 유래된 구강건조 같은 다른 증상도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계절인플루엔자 보건소 무료접종과 관련“65세 이상은 이른 시간부터 대기하거나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접종을 받지 말고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할 것”을당부했다.현재 질병관리본부는 388만명분의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을 확보해전국 253개 보건소에서 무료접종 사업을 진행 중이다.무료접종은65세 이상 노인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로,접종 대상자에게 정해진 접종 시기를 통보해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워싱턴 - 미국 세인트쥬드소아연구병원 발생신경생물학 리처드 스메인(Richard J. Smeyne) 박사팀은 사람의 뇌속에 들어가 향후 파킨슨병(PD) 등 신경변성질환의 발병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는 고병원성 H5N1형 조류독감주를 발견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바이러스의 감염 자체와는 무관하게 생각되는 중도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바이러스가 나중에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의 증거가 된다.면역계가 활성상태로스메인 박사팀은 H5N1형 바이러스가 마우스의 뇌속에 침투하여 진전(떨림), 운동장애, 뇌세포감소 등 PD의 특징적인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마우스의 면역계는 뇌에서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기 때문
워싱턴 - 고령자보다 취학아동이나 그 부모에게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시키는게 감염확산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예일대학 잔 메들록(Jan Medlock), 앨리슨 갈바니(Alison Galvani) 박사는 나이를 고려한 인플루엔자 감염확산에 관한 수학적모델을 개발, 그 결과를 Science에 발표했다.접종량 감소 효과도메들록 박사팀은 개발한 수학모델을 다양한 연령 집단에 적용하여 바이러스 감염확산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백신 배분전략을 검토했다.박사팀은 “백신 배분정책을 검토하는데는 나이에 따른 감염과 전파의 패턴을 고려해야 한다는 제안이 있는데도 현재 미질병관리센터(CDC)의 권장에서는 이러한 지시가 없다”고 설명했다.박사팀의 모델에서는 조사에 기초한 데이터와 역사적인
런던 - 홍콩중문대학 보건학 1차진료학 폴 찬(Paul K. S. Chan) 교수팀이 홍콩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이트 결과 약 반수가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원치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효과에 대한 의문이었다.이번 조사에서는 홍콩의 31개 공립병원(내과, 소아과, 응급의료 등)에 근무하는 8,500명의 의사, 간호사, 기타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신종플루의 백신 접종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첫 번째 조사는 2009년 1~3월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플루에 대한 위험경보를 5단계로 상향조정한 5월에 재조사했다. 첫 번째 조사 당시 위험은 3단계였다.첫 번째 조사에서는 조류독감 백신에 대해서만, 재조사때에는 신종플루 백신의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