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2인 이상 가구보다 1.6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을지대 식품영양학과 백진경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 참여자 4천 7백여명(46~64세)을 대상으로 가구 형태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게재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전했다.분석 결과, 허리둘레는 1인 가구에서 더 굵고(83.7cm 대 81.8cm), 평균 수축기혈압(120.6㎜Hg 대 116.9㎜Hg). 평균 공복혈당(105.3㎎/㎗ 대 100.8㎎/㎗)도 높았다.특히 중
플라스틱 원료와 식음료 캔이나 비닐 내부 도료에 사용되는 비스페놀A(BPA)가 자폐증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던덴마크대학 줄리 한센 박사는 태아 때 BPA노출과 출생 후 정신증상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환경건강(Environmental Health)에 발표했다.비스페놀A(BPA)은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은 물론 합성수지와 식품 캔, 치아수복, 의료기기, 영수증 종이 등 다양한 물질에 사용되며 소아비만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다.한센 박사에 따르면 임신부가 BPA에 노출되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불안, 공격성,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혈관 기능도 저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보충해도 개선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 다니엘 그린 박사는 중고령 남성에 12주간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과 운동요법을 실시한 결과, 운동요법만 혈관내피기능을 높인다고 국제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발표했다.최근 근육량 감소와 활력 저하를 막기 위해 테스토스테론보충요법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테스토스테론보충요법 및 운동요법 추가시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일관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50~70세 허리둘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이 많은 지역에서 치매 발생률이 적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노인학평가연구 데이터로 거주지 인근의 도로상황와 치매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인도(人道)의 정비 여부는 걷기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지만 고령자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은 65세 이상 7만 6천여명(남성 3만 5천여명)의 데이터. 이들의 인근 인도 면적 비율과 치매 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인도 면적
기저질환자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특히 당뇨병을 동반한 입원환자 5명 중 1명이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낭트대학 마테오 와그니 박사는 당뇨병을 가진 코로나19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후 28일까지 사망률과 퇴원율을 분석해 유럽당뇨병연구학회지 다이아베톨로지아(Diabetologia)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796명. 평균 69.7세 비만지수는 28.4였다. 연구에 따르면 대상자의 1,404명은 입원 28일 이내에 퇴원하고, 577명은 사망했다.퇴원자는 젊고, 메트포르민 사용, 발병 후 입원까지
고독사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등 사회적 고립은 공중보건상 해결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심혈관질환 유발하는 원인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공중보건학 연구팀은 자국의 대규모 연구에서 선별한 대규모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란셋 퍼블릭헬스(Lancet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다만 독거인의 경우 아무래도 구명 조치가 늦어질 수 있어 사망 위험이 비독거인에 비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동거 가족의 유무와 사회적 교류 빈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고립'과 주관적 평가인
태어날 때 몸무게가 2.5kg 이상인 남성은 IGF-1농도가 낮을수록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대학 팅팅 젱 박사는 바이오뱅크 등록자 18만명을 대상으로 출생체중 및 성인기 혈중IGF-1 농도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영국의사학회지(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발표했다.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은 태아 및 청소년 성장과 2형 당뇨병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대상자는 39~70세이며 여성이 11만여명, 남성이 6만 8천여명.평균 9.9년
마른여성에서 내당능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비만자와 마찬가지로 인슐린저항성과 지방조직 이상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학 내분비학과 연구팀은 18~29세 젊은여성 154명을 대상으로 내당능장애의 비율과 발생 특징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회지(JCEM)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표준체중군(56명, BMI 18.5~23)과 저체중군(98명, 16~18.49)으로 나누어 내당능장애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저체중군에서 7배 높았다(1.8% 대 13.3%).저체중군은 에너지섭취량과 신체활동량, 근육량이 모두 적은 특징을
고지혈증치료제의 대명사인 스타틴의 또다른 효과가 확인됐다.미국 콜로라도대학 프랭크 스콧 박사는 2건의 글로벌 코호트연구를 분석해 스타틴이 복강내 수술 후 유착 관련 합병증 및 소장폐색을 줄여준다고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오픈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복강내 수술 환자의 90% 이상은 유착이 발생하며, 이 가운데 최대 5%는 소장폐색과 불임증 등 관련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수술 후 유착 발생에는 이물질 노출, 수술 부위 및 조직저산호증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염증성 및 섬유화 촉진 사이토카인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알코올 홍조반응'을 보이는 여성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섭 교수팀은 65세 이상 여성 1,344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 포럼이 전했다.대상자 가운데 약 45%는 비음주자. 음주군 가운데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는 45%였다. 주 4회 이상 음주할 경우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조사하자, 홍조반응을 보이는 여성이 비음주여성에 비해 2배 높았다(38% 대 17%). 홍조반응이 없
자외선 노출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약 10%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암연구센터 줄리 엘백 페데르센 박사는 자국 70세 미만 여성 23만명을 대상으로 증례대조연구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직업환경의학(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 박사는 특히 실내근무 여성에서는 정기적으로 햇빛을 받으면서 실외활동할 것을 권고했다.햇빛은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이 되지만 피부암 등 자외선 영향이나 컴퓨터 사용 증가로 실내활동이 늘고 있다. 이러한 생활패턴으로 전세계적으로 비타민D 부족이나 유방암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치료에 경련치료제인 레비티라세탐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태훈 교수팀은 교모세포종환자 322명을 대상으로 12년간 분석한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에 발표했다. 이들을 리베티라세탐 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나누어 생존기간을 분석한 결과, 투여군에서 1.45배 연장됐다.교모세포종의 예후인자인 잔존종양여부, 나이, 수술 전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 MGMT 촉진 유전자 메틸화 여부 등의 교란 변수를 조정해도 유의한 차이를 보여 대부분의 환자에서 레비티라세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