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진단에 혈청 Hsp70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의대 내과학교실 및 의학연구원 폐연구소 유철규·윤영순 교수팀은 1년 5개월간 병원에서 조직학적으로 확진된 폐암환자들의 혈액에서 혈청Hsp70 농도를 ELISA를 이용해 측정하고 건강인, 만성폐쇄성 폐질환, 결핵환자들과 비교했다.대상환자들은 폐암환자 101명, 건강인 11명, 만성폐쇄성폐질환자 7명, 결핵환자 41명이었다.연구결과 폐암환자, 건강인,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환자의 혈청 Hsp70은 각각 504±118pg/ml, 32±23pg/ml, 8±8pg/ml, 50±14pg/ml였다. 폐암환자와 양성 폐질환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지만 정상인, 만성폐쇄성폐질환자, 결핵환자간에 차이는 없었다. 또 폐암환자의 각 병기별, 조직형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서 저마그네슘혈증은 급성악화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COPD, 低마그네슘혈증 급성악화인자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장준·정재희 교수팀은 4년간 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악화로 응급실을 내원한 8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저산소혈증군에서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유의하게 낮았지만(0.88±0.25 vs 0.98±0.28mg/dl), 이온화칼슘 및 CRP는 양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또 저마그네슘혈증을 동반한 군에서 의미 있게 입원기간이 길었다(14.65±4.65vs9.79±2.52일). 연령, 성, 혈중 이온화칼슘을 보정한 다변량 회귀분석결과 혈중 이온화마그네슘이 정상보다 낮았던 군은 정상군에 비해 저산소혈증에 대한 위험도가 의미있게 높았다.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
흡연자 5명 중 2명은 만성 기관지염에 걸리며 이 중 절반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걸린다고 핀란드 연구팀이 Chest 10월 호에 발표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Seven Countries Study에서 핀란드 중년남성 1,711명(1959년 당시)을 2000년까지 추적하여 흡연습관과 30년간의 만성기관지염 및 COPD의 누적발생률을 조사했다. 아울러 40년간의 사망률 데이터를 중심으로 검토했다. 만성기관지염 및 COPD의 각 누적발생률은 비흡연군에서 22%, 12%, 과거 흡연했던 군은 26%, 14%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흡연군에서는 42%, 32%로 높게 나타났다. 또 만성기관지염 이환군에서는 전체 사망률도 높았다. 이 연구에서는 또 비흡연자에서도 만성기관지염에 걸릴 경우 일
【미국·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매사추세츠대학 보건과학 산드라 설스키(Sandra I. Sulsky)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는 빈혈때문에 입원일수와 입원 관련 비용이 유의하게 증가한다고 제72회 미국흉부의학회(ACCP) CHEST 2006에서 보고했다. 고령여성에서 더 많아 설스키 교수는 일차 및 이차진단에서 COPD로 진단된 퇴원환자의 부담에 관해 후향적으로 조사했다. 교수는 Hospital Cost and Utilization Project Nationwide Inpatient Sample for 2003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를 검토하고 빈혈이 없는 COPD환자에 비해 빈혈이 있는 환자의 입원 총 추가비용은 1억 192만 2,282달러라는 결과를 얻었다. COPD의 퇴원건수는 327만 1,6
치료시작 목표치 제시, 강·약 권고로 나눠【뉴욕】 국제적 내분비학회는 성인남성의 안드로겐결핍증후군에 실시하는 테스토스테론요법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증거를 근거로 만들어진 이 가이드라인은 테스토스테론치를 측정하는 시기와 방법, 테스토스테론을 처방해야 하는 시기, 테스토스테론요법이 필요없는 남성(전립선암 환자 등), 테스토스테론요법시 목표 수치, 테스토스테론요법을 받는 남성을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성기능장애, 고령자, 만성질환자에 대한 항목도 포함돼 있다.확실히 낮은 수치일때 진단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또 2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혈청테스토스테론도 측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이드라인은 증거에 근거하여 ‘강력한 권고’(strong recommendation)와 ‘덜 강력한(약한) 권고’로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이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병원 로비 및 4층 강당에서 ‘잃어버린 숨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는 호흡기센터 유지홍 교수가 강사로 나서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COPD의 올바른 이해 및 치료’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며, 2차례(오전 9시, 오후 12시)에 걸쳐 폐기능 검사를 무료로 한다.문의 : 동서신의학병원 호흡기센터 (02) 440-7049
조선대병원(병원장 홍순표)이 오는 17일 오후 1시 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 홀에서 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공개건강강좌가 진행되며, 무료 폐 기능 검사 및 상담을 통해 폐 건강 정보도 체크할 수 있다. COPD 환자와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COPD는 전 세계적으로 사망원인 4위에 속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도 45세 이상 남성의 17.2%가 COPD 환자인 것으로 조사되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독일·뮌헨】 기상관측회사인 Met Office사의 페니 마르노(Penny Marno) 박사와 건강 프로그램 연구자인 헬렌 왓킨(Helen Watkins) 박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는 매우 추우면 입원할만큼 질환이 악화된다고 제16회 유럽호흡기학회(ERS)에서 보고했다. 악화위험 예상에 응용가능 마르노 박사는 추위와 COPD로 인한 입원의 관계는 1일 단위가 아니라 주단위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추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좀더 해명하면 각 환자의 위험 정도에 맞는 개입방법의 개발이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COPD 증상은 기온이 낮으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어 추위의 각종 기준의 지표가 COPD에 의한 입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여부, 그리고 그 기준은 악화 위험을 예상하는데 이용할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COPD) 등 만성심폐질환자가 가정에서 산소발생기로 산소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개정령안’과 ‘요양비의 건강보험기준 및 방법’(고시)을 18일자로 고시하고,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가정산소치료는 공단에 등록한 서비스 제공업체로부터 산소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우이며, 관련 서류를 첨부하여 공단에 신청하면 매월 9만6천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복지부는 이같은 의료장비가 필요한 환자는 약 1만여명으로 보고 연간 1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이와 함께, 장애인보장구 구입시 저소득 장애인의 목돈 마련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보험적용금액은 장애인의 신청
【영국·에딘버러】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재입원은 환자의 QOL을 낮출 뿐만아니라 병원에 경제적인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의료제도의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조제프 로카(Josep Roca) 박사는 스페인과 벨기에 공동연구에서 일반의와 병원의 공동 개입과 통합의 유용성이 밝혀지고, 다른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끼리의 연계가 COPD환자와 보건시스템에 도움이 된다고 European Respiratory Journal(2006; 28:123-130)에 발표했다. 절반 이상 재입원 필요 이번 연구의 대상환자 150명 가운데 65명은 개원의와 종합병원의 치료를 종합적으로 받았다. 이 중 절반 이상에서는 재입원이 불필요했지만 기존 치료를 받은 환자의 67%는 재입원이 필요했다
【뉴욕】 비만지수(BMI)와 위식도역류증(GERD)의 빈번한 출현 사이에는 ‘비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스턴대학 약학부 브라이언 야콥슨(Brian C. Jacobson) 교수는 1만 54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체중이 약간만 늘어나도 GERD 증상이 악화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6;354:2340-2348)에 발표했다. 교수는 “표준 체중인 사람이 중등도 체중으로 증가하더라도 GERD증상을 일으키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내렸다. BMI증가와 점진적으로 관련 야콥슨 교수는 “이번 지견은 표준체중이라도 BMI가 증가하면 GERD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야간 발병이나 각종 중증도, 지속시간 모두 해당된다”면서 “체중감소는
【뉴욕】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 대해 선택할만한 흡입제는 항콜린제이며 종종 처방되는 베타2자극제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2006;21: 1011-1019)에 발표됐다. 코넬대학 에드윈 살피터(Edwin Salpeter) 교수와 스탠포드대학 내과 쉘리 살피터(Shelley Salpeter) 교수는 22건의 임상시험(피검자수 1만 5,276명)을 분석한 메타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항콜린제[티오트로피움(상품명 스피리바)과 이프라트로피움(상품명 아트로벤트)]를 흡입한 경우에는 위약보다 중증 호흡계질환이 33% 감소하고 호흡과 관련한 사망이 73% 줄어들었다. 천식환자에서도 입원과 사망 증가 한편 메타분석
노바티스가 개발 중인 ‘QAB149’(성분명: 인다카테롤)가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와 천식 치료에 있어서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노바티스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유럽호흡기학회(ERS: European Respiratory Society) 연차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25일 전했다.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2상 임상 결과로 중등도 내지 중증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QAB149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실시된 것이다. 연장 연구에서는 공개표지, 크로스오버(cross-over) 디자인으로 티오트로피움(제품명 스피리바)과 비교했다.대상 환자는 45~75세의 남녀로 최소 1년에 담배 20갑 정도를 피운 흡연력이 있는 COPD 진단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관지확
【독일·비스바덴】 독일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의 급성악화에 대해 항균제투여가 자주 실시되고 있다. 제112회 독일내과학회에서는 이러한 항균제투여의 시비를 둘러싸고 2명의 전문가가 토론을 벌였다. 논란의 초점은 항균제요법을 먼저 사용할 것이냐 최대한 늦춰서 사용하느냐였다. 객담량증가와 발열 동반하면 항균제 류덴샤이트병원 호아킴 로렌즈 교수는 “독일에서는 전체 경구항균제의 절반 이상이 기관지염에 대해 처방되고 있다. 그러나 급성기관지염은 항균제의 적응증이 아니며, 이러한 처방은 COPD의 급성악화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폐기능 저하가 나타난 만성기관지염환자에서는 세균증식이 기관지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항균제 투여가 매우 효과적이다. 예를들면 Haemophilus influenzae에
【베를린】 중증 류마티스관절염(RA)이나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종양괴사인자(TNF)α억제제요법은 마지막 희망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약은 중증의 감염위험 경우에 따라 발암위험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 약제의 투여에 대한 득과 실에 관심이 높다. 이 약은 정말 위험할까. 결론적으로 독일·류마티스학회는 실보다는 득이 많다고 밝혔다. ‘메타분석내용 부실’ 지적 논란의 중심이 되는 것은 메이요·클리닉의 팀 본가츠(Tim Bongartz) 박사가 JAMA(2006; 295: 2275-2285)에 발표한 연구. 박사는 9건의 위약 대조시험에 대해 분석하고 TNFα억제제를 12주 이상 투여받은 RA환자 약 3,500명에 대해 검토한 결과, 중증 감염위험이 2배, 악성 종양위험은 3배였다
【뉴욕】 배우자의 사망이 고령자에게는 중요한 건강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져있다. 하지만 하버드대학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Nicholas A. Christakis) 박사와 펜실베니아대학 폴 앨리슨(Paul D. Allison) 박사는 1993년 51만 8천쌍의 부부를 검토한 결과 “대표적으로 입원 등 배우자에 발생한 중병 역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남녀 모두 독립적인 사망위험”이라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6; 354: 719-730)에 발표했다. 질환 중증도와 비례안해 크리스타키스 박사는 “특히 첫 30일 동안은 배우자의 입원은 배우자의 사망과 같을정도로 파트너 사망위험에 관련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망위험은 모든 질환에서 같지 않으며, 특별히 파트너에 해가 되는 몇
【독일·풀다】 혈압이 높거나 성인일수록 저염식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노인의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성안토니우스병원 노인의학과 인고 푸스겐(Ingo Fusgen) 교수는 “너싱홈 등 개호시설에서 생활하는 고령자의 약 20%는 저나트륨 혈증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교수는 노화에 따른 생리학적 변화나 복수질환 외에 의사에 의한 처치도 그 원인이라고 제13회 독일노인의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다제병용요법이면 충분히 관찰해야 혈중내 나트륨 농도가 135mmol/L 미만으로 낮아지면 근력저하, 허탈감, 낙상경향 등이 나타난다. 그러나 저나트륨혈증의 임상 징후는 120mmol/L 미만이라야 나타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결국에는 경련발작이나 혼수상태에 빠지게
【독일·뒤셀도르프】 독일에서 최초로 흡입형인슐린제제인 엑주베라(Exubera, 화이자)의 판매가 시작된 이후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료시작하겠다”는 환자 3배 뒤셀도르프대학 베르너 쉐르바움(Werner Scherbaum) 교수는 “엑주베라는 작용발현은 주사형 즉효성 아날로그 인슐린과 같지만 지속시간은 확실히 길다”고 독일당뇨병재단, 화이자, 의약건강기술혁신기금과 공동 개최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1·2형 당뇨병환자에서 흡입형과 주사형 인슐린간의 작용 및 내성에는 차이가 없었다. 메트포민이나 설포닐요소제로는 조절이 불가능한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 따르면 식전에 인슐린을 추가 흡입한 군은 위약군에 비해 장기적인 혈당조절상태를 보여주는 당화혈색소(HbA1C)가 평균 2.3
호흡기장애인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 필요한 고가의 가정용 산소발생기도 앞으로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장루(요루)용품의 구입절차와 장애인보장구의 급여절차도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9일 입법예고 했다.복지부는 가정용 산소치료기에 보험이 적용됨에 따라약 10,800명에 달하는 환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120~150억원의 보험재정을 투입한다는계획이다.이 법은 규제심사ㆍ법제처 심의 등을 거쳐 빠르면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세부 운영기준 및 방법 등도 마련하여 함께 고시할 예정이다.
【뉴욕】 미국내과전문의학회(ACP)가 비심장수술(noncardiac surgery)을 받은 환자의 주술기 폐합병증 위험을 평가하고 관련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무기폐(기관지로부터 공기 흐름이 정지돼 폐속 공기량이 부족해져 이상이 발생한 상태. 폐결핵이나 폐암 때 주로 일어난다) 폐렴, 호흡부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수술받은 환자의 주술기관리와 함께 내과의사 등 임상의를 위한 것으로 외과가 아니라 내과의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술후 폐합병증은 심장합병증과 더불어 자주 발생하는 유해현상으로 사망률·유병률·입원기간에 미치는 영향이 비슷하다. 하지만 술후 장기사망률을 예측하는데는 심장합병증보다 폐합병증이 중요하다. 비심장수술을 받는 환자는 모두 이 가이드라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