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전이된 진행성 신세포암(신암)의 예후는 매우 불량하다. 하지만 듀크대학의료센터 내과·면역학 자레드 골롭(Jared Gollob) 교수는 진행신세포암 치료제로 승인된 Sorafenib(상품명; 넥사바, 바이엘헬스케어)을 인터페론(IFN)α와 병용할 경우 주효율은 40% 높아진다고 제42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보고했다. 반응 지속시간은 불확실 이번 결과는 소라페닙과 IFNα을 병용하면 각종 진행성신암 환자에서 암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치유까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시험에서는 소라페닙과 IFNα을 병용한 환자의 40%에서 원발소의 신세포암과 전이암, 침윤암을 확실히 축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포암의 치료효과 판정은 모든 종양에서 30% 이상
【미국·조지아주 애틀랜타】 백금제제를 기본으로 한 아주반트화학요법이 독성위험의 증가없이 고령자의 초기폐암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프린세스마거릿병원 카멜라 페페(Carmela Pepe)박사는 제42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이같이 밝혔다. 용량적어도 생존율 상승 캐나다국립암연구소 임상시험연구팀과 Intergroup JBR.10의 후향적분석에 따르면 화학요법을 받은 65세 이상 환자는 연령을 일치시킨 외과적절제술만 받은 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유의하게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페페 박사는 “젊은층군보다 화학요법 투여량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고령자군에서는 아주반트치료로 실질적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무조건 나이가 많다고해서 고령자에 아주반트화학요법을 생략해서는 안
【미국·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아암을 치료할 때 투여한 약제의 부작용때문에 유전자변이가 발생하면 울혈성심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필라델피아소아병원 소아종양학 리처드 애플렌크(Richard Aplenc) 박사가 소아암의 생존자에 관한 연구결과를 제42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보고했다. 박사는 미국립암연구소(NCI)가 지원하는 장기적인 국가연구 ‘소아암생존자연구’의 데이터에 근거한 연구를 지도했다. GSTP유전자다형이 원인 애플렌크 박사는 일부 환자에 심장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반적인 항암제, 안트라사이클린류로 치료받은 소아암생존자 2개군을 연구했다. 대상은 CHF 환아 47명과 비CHF환아 195명이었다. 박사는 10종류의 유전자 다형 가운데 7개가 안트라사이클린류에
【미국·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암치료에 동반하는 열성 호중구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한 백혈구증식인자(콜로니 자극인자;CSF)요법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7월 1일호에 발표했다. 위험기준 낮춰 CSF는 감염을 억제시키는 백혈구의 생산을 도와주는 단백질이다. 암치료법은 대부분 백혈구를 파괴하기 때문에 환자는 호중구감소증을 일으키게 된다. 발열을 동반하는 열성 호중구감소증은 암치료에 뒤따르는 위험한 부작용의 하나로 반드시 입원해 치료해야 한다. ASCO의 2006 가이드라인 개정위원회에서는 열성 호중구감소증 위험이 20% 이상인 환자와 이 위험이 미만이라도 동일한 효과를 가진 화학요법이 없는 경우 CSF요법을 통해 열성 호중구감소증
42회 미국임상종양학회 자체평가【뉴욕】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소속 21명의 전문의위원회는 2005년에 나타난 암치료, 에방, 검사에 관한 연구발전을 평가하고, 특히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분야로 소화기, 혈액, 중추신경, 비뇨생식기계를 선정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2004년 11월~05년 10월에 실시된 연구가 평가대상이었다. 위원회가 각 분야별로 평가한 내용을 알아본다. 한편 위원회는 ‘표적요법’의 정의를 ‘정상세포 대부분을 온존시킨 상태에서 암세포를 치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위암 술전화학요법(네오아주반트요법)의 효과는 2003년 MAGIC시험에서 제시됐지만 이 시험의 최신결과에 의하면 화학요법(에피루비신, 시스플라틴, 플루오로우라실)을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6%, 수술만 받은 환자에서는
바이엘헬스케어의 경구용 신장암 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28일 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넥사바는 지난해 12월 20일 美 FDA로부터 세계 최초의 경구용 신장암(진행성 신장세포암) 치료제로 공식판매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이미 지난 6월 1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시판 허가에 따라 넥사바는 신장암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넥사바는 정상세포는 그대로 두고 암세포와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내피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을 치료하는 경구용 다중표적항암제(Oral Multikinase Inhibitor)로 억제 대상은 암세포의 증식에 관여하는 RAF 키나제(Kinase)와 암세포 증식 및 신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VEGFR-2, VEGF
【독일·비스바덴】 고혈압치료 연구에 관한 최신 메타분석이 전문의 사이에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베타차단제의 제1선택제로서의 사용을 즉시 중지하라는 중단론과 패닉에 빠지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치험 참가조건이 제약 스웨덴 우메아대학병원 라스 히야마르 린돔(Lars Hjalmar Lindholm) 교수는 “베타차단제와 위약 또는 다른 강압제를 비교한 약 20건의 임상시험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교감신경 수용체 차단제는 다른 약제에 비해 뇌졸중 위험의 저하효과가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베타차단제를 고혈압치료의 제1선택제로 해선 안된다”고 Lancet(2005; 366:1545-1553)에 발표했다. 그러나 본대학 라이너 뒤싱(Rainer Dusing) 교
【뉴욕】 최근 비소세포폐암의 치료방법이 큰 발전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암치료, 예방, 검사와 관련하여 커다란 발전을 이룩한 연구를 평가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전문위원회는 비소세포폐암(NSCLC)의 연구에서 특히 우수한 발전을 보였다고 평가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JCO, 2006;24:190-205)에 발표했다.수술-화학요법으로 효과 위원회 심사결과를 발표한 ASCO의 로이 헙스트(Roy S. Herbst) 박사는 IV기 NSCLC환자의 생존기간(중앙치)은 1980년대 6~8개월에서 현재는 12개월까지 연장됐으며, 환자(특히 뇌전이가 없는 선암환자)의 2년 생존율은 20%라고 설명했다. 캐나다국립암연구소 임상시험그룹과 미국립암연구소(NCI)가 2005년에 발표한 중
글리벡을 복용하면 전이성 위장관 기질종양(GIST) 수술의 재발률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장관 기질종양은 ‘기스트 (GIST)’라고도 불리는 근육종양으로, 우리 몸의 단백질의 일종인Kit 단백질이 변형되어 생긴다.이번 연구결과는 GIST 수술후의 예방효과를 처음으로 입증한 것으로 최근 제 43회 미국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돼 큰 주목을 받았다.연구에 따르면, GIST 환자가 종양 제거 수술을 한 후 글리벡을 1년간 복용했을 때 97%의 환자가 암 재발없이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약을 투여한 환자군은 83%였다.또한 2년 후에도 글리벡 복용군의 경우 환자의 90%에서 암이 재발되지 않았으며, 반면 위약군은 그 비율이 71%에 그쳤다.연구에 참여한 환자는 미주지역과 캐나다의 여러 종양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에 있어서 캠푸토(염산 이리노테칸) 기반의 폴피리(FOLFIRI) 표준요법의 효과가 입증됐다.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2006 미국임상암학회(ASCO) 연례 회의에서 캠푸토가 포함된 FOLFIRI 요법이 mIFL(캠푸토+bolus 5FU/LV), CapeIRI(캠푸토+젤로다)와 비교했을때보다 무진행생존(Progression free survival: PFS)을 통계적으로 증가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19일 밝혔다.1차 평가변수 분석 결과, FOLFIRI 치료법의 무진행생존은 8.2 개월로 mlFL(6.0개월)과 CapelRI(5.7개월)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으며 또한, 전체생존 중앙값은 23.1개월로, mlFL군(17.6개월), CapelRI 군(18.9 개월)보다 긴 것
아리미덱스가 골밀도를 감소키시지만 골다공증 유발할만한 위험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결과가 에이텍(ATAC: ‘Arimidex’ Tamoxifen, Alone in combination) 임상시험의 ‘뼈에 대한 하위 프로토콜’ 분석 결과로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에이텍 연구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아리미덱스, 타목시펜을 단독 또는 병용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로 21개국 381개 암센터에서 9,366명의 환자 참여한 대규모 임상이다.이 연구에 따르면, 5년간 아리미덱스로 치료한 여성들의 골밀도(BMD)도는 첫 2년 후부터 골소실률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그 정도는 정상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5년간의 골소실률인 약 2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26~55세 여성들에서도 탁월한 면역원성 및 내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처음 발표된 내용으로 GSK가 12일 공개했다.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GSK의 백신을 접종 받은 모든 연령군(15세~55세)의 여성들의 HPV 16형 및 18형에 대한 항체반응이 100%로 나타났다.특히 백신을 1차 접종한 지 12개월 후에 혈청반응을 조사했을 때 임상시험에 참가한 모든 여성들에서 양성 혈청반응이 유지됐고, 자연감염으로 인한 항체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항체가를 기록했다. 총책임 연구자인 티노 슈왈츠(Tino F. Schwarz) 교수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HPV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