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는 지난 10년간 독감 사망자의 100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치명률도 2배 이상이다.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정기석 위원장은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위원장은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은 아직까지 끝난게 아니라 상당히 위험한 감염병"이라며 코로나19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강조했다.아울러 개량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코로나19 위험은 1차, 2차, 3차, 4차, 5차 이런 개념이 아니다"며 "올 겨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이 97% 이상으로 나타나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질병관리청-한국역학회-지역사회 관계기관이 참여해 실시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자 9,90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자연감염, 백신접종을 포함한 전체 항체양성률은 97.38%로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57.65%로 같은 기간 누적 발생률 38.15%(7.30 기준) 보다 19.5%P 높아 지역사회 미확진 감염자가 상당
최근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가 개편되면서 재택치료비는 본인 부담이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달 24일 재택비료비를 환자가 부담하는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 개편방안'을 발표했다.따라서 재택치료 시 비대면 진료 등으로 현장 수납이 어려워지는 만큼 환자와 의료기관이 협의해 계좌이체, 앱지불, 방문 시 선입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불토록 했다.이에 따라 스윙은 재택치료비 및 수납관리를 위한 오픈지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카카오 알림톡과 동일한 기능에 요금 납부 기능이 추가된 형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4만명을 넘었다. 해외유입도 398명으로 증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 266명 늘어난 총 1천 860만 2,109명이다.국내발생은 경기 1만 1,118명, 서울 9,353명, 부산 2,501명, 경남 2,143명, 인천 2,021명, 경북 1,626명, 충남 1,573명, 대구 1,405명, 울산 1,119명, 강원 1,037명, 충북과 전북 각각 1,032명, 대전 956명, 제주 950명, 전남 839명, 광주 794명 등으로 수도권 2만 2,49
확진자 7일 간 격리의무가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신규확진자 감소가 미흡하고 유행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중대본은 이번 격리의무 전환 기준에 핵심지표(사망수, 치명률) 2개와 보조지표 4개 등 총 6가지 지표를 활용했다.사망자수는 일평균 10~20명 이하, 주평균 50~100명 이하로 설정했다. 치명률은 인플루엔자의 치명률인 0.05~0.1%로 설정했다.보조지표로는 유행예측, 초과사망, 주요 변이바이러스 발생과 의료체계 대응 역량 등이다. 이 가운데 현재 변이바이러스와 의료체계역량만 충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예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틱사게비맙+실가비맙)의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제출된 임상 및 품질 자료를 검토해 전문가자문회의, 공중보건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 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2개의 항체를 가진 지속형 항체 복합제인 이부실드는 혈액암환자나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에 근육주사해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체내에 들어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내달부터 코로나19의 검사와 처방, 그리고 진료를 한 곳의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달부터 기존의 호흡기의료기관(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과 외래진료센터 등의 명칭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호흡기환자진료센터 가운데 유증상자의 검사,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5천곳 운영키로 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자동 전환되고, 그 외 기관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시설‧인력 기준 등을 고려해 지정 및 관리하게 된다.또한 호흡기환
코로나19 예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가 국내 도입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7월에 5천회분, 10월에는 1만 5천회분 등 총 2만회분을 도입한다고 밝혔다.투약 대상은 면역억제 치료 중인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와 중증 면역결핍 증상이 있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가운데 의료진이 투약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다.중대본에 따르면 미식품의약국(FDA) 등의 연구에서 이부실드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과 사망은 50%가 감소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유럽은 3월에 승인했다. 이부실드는 2개의 항
이달 8일 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의 입국시 격리가 면제된다. 다만 검사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8일부터 예방접종 완료 여부, 내외국인 구별 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입국 후 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일상회복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 수요가 늘어나고, 국내외 방역상황이 안정화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격리 해제에 따른 위험 증가 가능성에 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격리 유지가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국민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판단했다"면서 "비용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 조치가 내달 20일까지 연장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본부장(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는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감소폭이 둔화, 전염력 높은 신규 변이 바이러스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격리의무를 연장한다고 밝혔다.또한 4주 후 평가 시에는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격리의무 전환 여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여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김 제1본부장은 "격리의무를 유지해도 면역감소로 인해 이르면 올 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해 9~10월경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
방역당국이 요양병원과 시설에 대한 감염예방 강화에 나섰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환경개선과 감염관리 교육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100병상 이상 규모 요양병원 1,270곳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 설치·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미설치 병원은 위원회 구성 및 감염관리실 설치를 행정지도한다.현재 의료법에는 병원급 의료기관(100병상 이상)은 감염관리위원회, 감염관리실 설치·운영이 의무다. 방역 당국은 감염관리실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코로나19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병상 운영도 조정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병상운영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중증·준중증 병상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 등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중증~준중증환자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거점전담병원의 보유병상을 중심으로 병상을 유지한다. 중등증~경증 환자는 일반 병·의원 등 일반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한다.중등증병상 대부분은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되지만 고위험군 확진자의 신속한 입원과 치료를 윟 거점전담병원 내 일부 중등증 병상은 유지된다.6일 현재 코로나19를
이달 30일부터 요양병원의 면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3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약 3주간 요양병원 및 시설의 대면 접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다만 면회대상자는 입원환자나 입소자 및 면회객 모두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즉 미 확진자의 경우 입원환자 및 입소자는 4차 접종, 면회객은 18세 이상은 3차 이상, 17세 이하는 2차 이상 접종자에 한한다.확진자의 경우 입원환자 및 입소자와 면회객 모두 2차 이상 접종자라야 한다. 면회객은 48시간 이내에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로 음성
사회적거리두기가 이달 18일부터 전면해제된다. 2020년 3월 도입된지 2년 1개월만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다음주 월요일 부터 사적모임과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사회적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영화관과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내 취식 제한은 일주일간 유예기간을 두고 25일 해제된다. 마스크 착용은 유지되지만 실외 착용의 경우 2주간 방역 상황을 평가해 결정할 방침이다.아울러 이달 25일부터 코로나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확진자 신고는 즉시 신고에서 24시간 내 신고로
코로나19 확산세 감소로 중환자 및 중등증 병상 가동률이 줄어들면서 방역당국이 병상수 조정에 들어간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중등증 입원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이달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축소 조정한다고 밝혔다.중대본은 "중등증 입원병상과 생활치료센터의 여유가 너무 커지면서 유지비용과 투입자원에 대비해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축소 이유를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 약 58%, 중등증 35%로 전체의 3분의 2, 1만 5천개 이상이 비어있는 상태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약 18%로 1만 6천
재택치료자도 처방약을 대면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부터 진료받은 재택치료자는 약국에서 의약품을 대면 처방·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속항원검사(RAT) 양성 시 확진자 인정, 재택치료자 대면 진료 확대 등으로 코로나19 환자의 의약품 대면 수령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때문이다.중대본은 확진자의 대면 의약품 수령을 위한 약국감염예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아울러 대면투약관리료 등 의약품 수령에 따른 추가 보상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권덕철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을 기존 23시에서 24시로, 모임 인원은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4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권 제1차장은 폐지보다는 완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감소세가 나타나지만 완만하고 위중증과 사망은 여전히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BA.2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도 이유로 꼽았다.의견수렴 과정에서도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전면
내달 부터 한의원을 포함한 모든 동네병의원에서 대면진료가 시작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대면진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음달 8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및 코로나 외 질환까지 대면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대상자는 모든 병의원으로 신청방법은 병원급 의료기관은 3월 30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은 4월 4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신청·변경서를 팩스로 보내거나 내달 8일부터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로 신청할 수 있다.신청한 날 즉시
MSD의 먹는 코로나19치료제 라게브리오가 26일 부터 본격 투약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24일 2만명 분이 도입돼 내일부터 투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달 27일까지 8만명 분이 추가 도입돼 이달 내에 총 10만명분이 들어올 예정이다.라게브리오 투여는 증상발현 5일 이내에, 60세 이상, 40세 이상 기저 및 면역질환자 가운데 병용금기 약물 투여로 팍스로비드 투여가 어려운 경우다. 임산부,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제외된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먹는 치료제 도입물량은 총 100만 4천명 분이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모임 6명에서 8명으로 완화한다. 영업시간은 기존 오후 11시까지를 유지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 회의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거리두기는 21일 부터 내달 3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 지난번에는 영업시간만 11시로 연장하고 이번에는 사적모임 기준만 완화한 데 대해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번 영업시간 조정은 자영업자를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국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이 통제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