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기존 멸균실을 약 2년 8개월간 6단계에 걸쳐 리모델링했다. 멸균실은 의료기구의 세척, 포장, 멸균 등의 업무를 통해 병원 감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병원은 최첨단 멸균실을 만들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시스템인 세척기 및 멸균기 로딩·언로딩 자동화장비를 도입했다.또한 재사용 의료기구 멸균의 질 향상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멸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자동화 덕분에 작업자의 편의성과 안전이 크게 향상됐으며 업무 동선의 개선으로 감염관리와 안전성도 높아졌다.클린증기
영남대병원이 선진 심장이식법을 적용해 환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병원은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고 있던 60대 환자에 새로운 선진 기법으로 심장을 이식하고, 환자는 현재 면역거부반응없이 좋은 경과를 보인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심정지 상태로 내원해 응급의학과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심장 율동이 정상화되지 않아 좌심방에서 혈액을 빼내어 에크모에 연결하는 시술(left atrial venting via septostomy)을 시행했다. 하지만 심기능 회복이 어려워 심장이식을 결정했다. 심장이식수술에는 최근 미국에서 주로 시행
설 연휴에는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평소 보다 2배 많다고 한다. 귀성과 귀경 길 교통사고가 늘어나는데다 요리 중 화상, 음식으로 인한 장염 등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이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김건 교수[사진]으로부터 설 연휴에 자주 발생하는 응급 질환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화상 입었을 때는 소주 붓기?화상은 대량의 음식을 요리하는 명절에 가장 많은 환자가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뜨거운 기름이나 물, 전기장판 등에 의해 발생한다. 예전에는 화상 자리에 소주를 부어 열을 내리고 소독을 하는 민간요법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
고압전기로 간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전기시술(비가역 전기천공술)이 국내에처 처음으로 성공했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김만득 교수는 간문맥(장과 간 사이의 혈관) 등 주변 장기와 암 조직이 닿아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비가역 전기천공술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비가역 전기천공술은 암 주변 피부에 2mm 정도 틈을 만들어 직접 침을 꽂은 후 고압 전기를 쏴 암세포를 사멸하는 방식이다.항암제와 방사선 치료 효과가 적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세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는 임상연구를 위해 지난 2016년 도입됐으며 지금까지 췌장암환자 4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2월 7일 오후 부산시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가속기실에서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기장 중입자치료센터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3,657㎡(약 4,100평) 규모로 건립되며, 총 공사비는 약 250억원이다. 센터는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입자가속기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완공됐으며 회전 갠트리 치료실 증축, 진료실 및 치료실 리모델링, 가속기실 설비 등을 진행해 2027년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으로 관상동맥의 협착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명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민석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전 CT로 협착의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다고 지난달 열린 제60차 세계흉부외과학회(STS)에서 발표했다.김 교수는 협착 정도를 예측할 수 있으면 심혈관 상태를 더 정확히 이해하고, 수술 시 문합하는 혈관의 종류 및 위치를 미리 결정할 수 있어 수술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김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심근이 심하게 손상됐어도 관상동맥 우회술 후 도관의 개통이 유지된다면 심근의 수축능이 향
윤석열 대통령이 2월 1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행사에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의학교육의 질을 제고하여 최고의 의료인을 양성하고 지역의 필수의료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행사 참석 후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찾았다.
인하대병원 김명옥 사회공헌지원단장(재활의학과 교수) 등 교직원과 그 가족 40여 명이 1월 27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연탄 1,400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과 함께 인천연탄은행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국내 최초로 맞춤형 인공지능(AI) 모델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이용한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애저 아크(Azure Arc)다. 병원 내 민감 데이터의 이동 없이 자동화된 머신러닝(AutoML)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병원에 따르면 이 플랫폼 구축으로 AI 모델 개발에 최대 걸림돌 중 하나인 민감 정보의 유출 우려를 차단할 수 있어 고도화된 AI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병원은 앞서 자체 구축한 AI 모델로 낙상 발생률을 억제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주)두산 지정기탁사업)으로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7박 8일간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및 중앙대 의과대․간호대․약학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18명의 베트남 의료봉사단은 베트남 빈 슨(Binh son) 지역과 짜 봉(Tra Bong) 지역 보건소에서 현지 주민 1,50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진료를 하며 의약품을 전달했다.빈 슨 병원에는 3천만
삼성서울병원이 로봇수술을 도입한 2008년 이후 누적 수술 건수 2만건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2010년 시행 1천건을 넘어선 이후 2014년부터 가속도가 붙어 2017년에는 5천건을 시행해 연 평균 24% 성장했다.이후 3년 만인 2020년에 1만건을 넘어섰고, 2년 만인 2022년에 1만5,000건에 이어 1년 6개월만에 2만건을 시행하며 상승속도가 가팔라졌다.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한 로봇수술만 3,400여건으로 세계 9위다. 전립선절제술은 세계 2위, 위절제술 및 유방절제술은 세계 3위로 집계됐다.수술로봇
성형외과수술 건수 가운데 최다를 기록 중인 쌍꺼풀수술. 방학 중 받는 게 이제는 일반적이다. 수술 건수가 많아서 쉬울 것 같지만 난이도는 결코 낮지 않다. 그런만큼 눈의 변화에 따른 인상 변화의 폭이 커서 쉽게 결정하면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최근에는 중학생도 쌍꺼풀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어 수술 적령기와 함께 수술 전 필수 숙지사항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성형외과 유영천 교수[사진]에게 들어보았다.Q. 쌍꺼풀 수술, 중학생도 가능한가요A. 일반적으로 남자 17세, 여자 16세에는 안면부 성장이 끝난다. 안면 부위 중 눈은 성